[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가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이 충북좋은교육감 후보 선정 자료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범사련은 지난 18일 '충북좋은교육감 후보'로 심의보 전 충청대 교수를 선정발표하면서 '심 후보야 말로 전교조가 망친 충북의 교육을 바로세우는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전교조가 망친 충북의 교육'이라는 데 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와 같은 근거없는 비방에 매우 유감을 표명한다"며 "범사련 이갑산 대표의 발언에 대해 우리는 매우 심각한 명예훼손이라 판단하고 있다"며 "특정 단체 또는 개인의 악의적 의도에 의한 추상적인 판단을 언론에 공표함으로써 전교조를 비방하는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로 합당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교조는 참교육과 교육민주주의를 외치며 결성된 노동조합으로 누구보다 앞장서 교육의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범사련이 전교조를 공격하며 교육감 선거를 혼탁한 정치판으로 만들어 어떤 이익을 가질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위법행위를 일삼는 것은 두고 볼 수가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또 "학교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시는 6만 조합원의 실추된 명예회복을
[충북일보=청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들이 세종시와의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전 인구가 150만 명 아래로 떨어지는 등 세종시가 성장할수록 충청권의 인구를 빨아들이면서 두 도시 간 '윈윈(win-win)'하는 전략이 필요한 때다. 청주시 인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4년 7월 통합 청주시 출범 후 세종으로 전출된 인구는 총 2만3천763명이었다. 같은 기간 세종에서 전입한 인구는 7천757명에 그쳐 1만6천600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순유출 규모를 보면 △2014년 7~12월 3천153명 △2015년 6천268명 △2016년 2천638명 △2017년 3천9명 △2018년 1~3월 938명이었다. 올해 들어 청주를 떠난 세종에 정착한 인구는 1천553명으로 하루 평균 17.2명씩 전출됐다. 전입한 인구는 615명으로 하루 평균 6.8명에 그쳤다. 산술적으로 따져보면 하루에 10명 이상씩 세종시로 순유출되고 있는 셈이다. 청주시가 '세종시 빨대효과'에도 83만 명(외국인 제외) 수준의 인구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아직은 사망자보다 출생아가 더 많기 때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가 조기 과열되면서 불법선거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부 보은군수 후보가 선거구민에게 식사를 제공해 사법당국에 고발되는가 하면 정당 공천을 받기 위한 당원모집 과정에서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경찰이 내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같은 당 소속 도의원 출마예정자는 선거구민이 포함된 산악회 야유회에 군수 출마예정자와 함께 동행, 지지를 부탁해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이 내사 중이다. 19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구민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 보은군수 출마예정자 A씨(66)등 2명을 청주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말 자신의 선거구 내 식당에서 열린 한 여성단체 회의에 참석해 10여 명에게 41만 원 상당의 식사비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식사비용은 A씨가 초청한 B씨가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당선되면 최선을 다해 도와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는 선거구민 등에게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위한 타인의 기부행위도 금지하고 있다. 선관위는 A씨 등에게 식사를
[충북일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단체장에 대한 고소·고발전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을 빚고 있는 이근규 제천시장을 상대로 한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A(50)씨는 지난 18일 제천경찰서를 찾아 최근 이 시장의 여론조사 결과 SNS 게재와 문자메시지 전송에 대한 고발장을 냈다. 고발인 A씨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근규 시장에 대해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어 시민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며 "진실규명을 위해 제천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근규 제천시장은 제천의 한 인터넷 매체가 조사 의뢰한 제천시장 여론조사 결과를 자신의 SNS에 게재하고 일부 지역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자유한국당 단양군수 경선에서 탈락한 천동춘(56) 단양군의원도 류한우(68) 단양군수를 업무방해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19일 검찰에 고소했다. 천 의원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뤄진 단양군수 후보 경선과정에서 류 군수 측이 권리당원 명부를 불법 입수해 지지를 호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고소장에서 "류 군수는 자신이 고용한 사람들에게 권리당원 명부에 기재된
[충북일보=영동] 6·13 지방선거 영동군수선거는 자유한국당 박세복(58·사진) 현 군수와 더불어민주당 정구복(61·사진) 전 군수의 리턴매치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 충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1차 공천자로 정구복 전 군수를 확정했다. 이로써 영동군수 선거는 앞서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은 박세복 현 군수와 정구복 전 군수의 리턴매치로 치러지게 됐다. 수성에 나서는 박 군수는 지난 4년간 강력한 추진력과 통솔력으로 지역 현안과 관련해 얽혀있던 실타래를 풀어냈다. 이 같은 성과를 마무리하기 위해 반드시 재선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탈환을 노리는 정 전 군수는 4년 동안 와신상담하며 지지기반을 다져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드시 설욕한다는 목표다. 그동안 낮은 자세로 탈환을 준비한 만큼 여당의 프리미엄과 함께 군수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선거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구민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충북도내 기초단체장 입후보예정자 A씨와 공모자 B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말 선거구내 식당에서 열린 여성단체 회의에 참석해 단체임원 등 10여 명에게 "당선되면 최선을 다해 도와주겠다"는 발언을 하고, 41만1천 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식사비용을 대신 결제했다. 공직선거법 113조(후보자 등의 기부행위 제한)는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는 당해 선거구민이나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에게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충북선관위는 "이번 사건에 있어 음식물을 제공받은 사람에게는 향후 사실관계가 확정되는 시점에 제공받은 음식물 가액의 최고 50배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19일 제천과 단양을 찾아 북부권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제천을 찾아 주민들과 인사한 뒤 입후보자들과 만나 공약을 조율했다. 박 예비후보는 "만년 낙후지역이었던 단양을 임기 4년 만에 내륙관광 성공 모델로 발전시킨 류한우 군수와 단양군민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고 격려한 뒤 핵심 공약인 '꽃대궐 프로젝트'에 대한 북부권 세부 전략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류 군수를 비롯한 지역 후보자들과 정책 공조를 강화하는 등 당 도지사 후보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제천시장 후보가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결정된다. 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21~22일 이틀 동안 제천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경선은 공천신청자 2명(남준영·윤홍창)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책임당원 선거인단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이뤄진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19일 6·13지방선거 경선지역 및 단수후보 추천지역을 발표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단수후보로 확정됐다. 음성군수 후보는 이광진·조병옥 등 2명의 주자에 대한 경선을 거쳐 결정키로 했다. 광역의원 경선 지역도 발표했다. △제천1 박성원·양순경 △제천2 박한규·전원표·조덕희 △음성1 이상정·최만수 △음성2 김기창·이대웅 △진천1 김상봉·박철호·임영은 △진천2 염정환·이수완 등이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충주]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6.13지방선거 충주시장선거에 출마를 선언했으나 충북도당의 경선 없는 단수 공천에 반발하고 있는 전영상(53·전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예비후보가 '선거펀드(전영상 희망펀드)'를 개설, 정치자금 모집에 들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전 예비후보의 이번 선거펀드 개설은 자유한국당의 낙천결정에도 불구,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의사로 읽혀져 충주시장 선거 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 예비후보의 선거펀드는 모금액 1억5천만원이며 기간은 6월12일까지, 상환은 8월31일 이전에 원금+이자(연3.6%)로 상환하는 방식으로 펀드 최소금액은 1만원 이상(상환 금액 및 횟수에 제한 없음)이다. 전 예비후보는 "올바른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선거펀드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