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관장 한봉규)은 '제28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10월 8일에 개최한다. 대상은 충북도 내 초등학생 중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으로, 학교별 20명 내외로 28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참가 어린이들은 대회 당일 보호자 없이 청주박물관 전시장에 입장할 수 있다. 그림 그리기는 상설 전시실과 기획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야외 전시장의 유물은 그리기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가자들은 전시되어 있는 문화재 중에서 자신이 그리고 싶은 대상을 각자 선정하여 예술적 감각을 바탕으로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문화재를 감상하고 이를 토대로 재창작하는 과정에서 우리 문화 유산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상은 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버금상(국립중앙박물관장상, 청주교육대학교총장상, 청주시장상, 충청북도교육감상, 한국교원대학교총장상), 솜씨상(국립청주박물관장상), 꿈나무상(국립청주박물관장상), 지도교사상(충청북도교육감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15일부터 12월 12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전시된다. /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한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향상 음악회 '넌 할 수 있어' 연주회가 19일 오후 5시,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2년 만에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꿈나무오케스트라 단원 박지우, 김민서 어린이의 사회로 수준 높은 가곡과 대중 음악 등 다양한 연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충북일보]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독의약박물관(관장 박준희)이 내년 1월 31일까지 생명갤러리에서 소장 유물로 구성한 '약장 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그간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진귀한 '약장'과 '약상자'를 만나보고 이와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조선시대 약장의 정수를 보여주는 '경기 약장', 조선시대 휴대용 약장인 '접이식 약장', 약재를 넣은 베개인 '퇴침형 약상자' 등 다양한 형태의 약장과 약상자 18점을 감상할 수 있다. 한독의약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을 위해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의 도움을 받아 9점의 소장 유물을 고증해 복원했다. 특히 약장의 제작 과정, 구조와 특별한 의미가 담긴 모양, 쓰임과 당시 시대상 등 약장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대표 유물인 '경기 약장'은 조선시대에 서울 주변 지역에서 제작해 왕실에 납품했던 약장이라는 의미에서 뜻이 깊다. 왕실의 위엄을 나타내고자 복과 다산을 상징하는 박쥐 모양의 높은 다리를 사용했고 하단부에 중요한 약재를 보관하는 특별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보고 듣는 것이 아닌 체험형 전시로 관람객들은
[충북일보=청주] 청주예총(회장 진운성)이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제1회 직지합창대전이 10월 6일 오후 1시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기록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음악 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합창대전이 마련됐다. 지난달 제1회 직지 노랫말 공모전을 개최하여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작품을 작곡하여 이번 무대에 초연한다. 이 대회는 청주를 비롯한 충북도내 10개 합창단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참가 지역으로는 청주 뿐 아니라 충주, 제천, 음성, 진천 등 지역적으로 고루 분포되어 도민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는 개막식, 경연, 시상식으로 이어지며, 참가자들을 위한 축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심사는 음악 전문가들로 구성된 5명이 전담하며 영예의 대상 합창단은 청주시장상과 상금 500만원, 청주예총회장 상패가 수여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예총(회장 진운성)은 유서 깊은 충북의 유형문화재 110호 망선루의 복원을 기념하고 문화재 보존과 관리에 대한 국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17회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작품을 2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한글과 한문 부문으로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거주자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으며, 출품 내용은 공모 요강에 첨부된 지정 명제 중 선택하여 출품 수에 제한 없이 공모할 수 있다. 시상은 장원 1명 청주시장상과 상금 150만원, 차상 1명 청주시장상과 상금 100만원, 차하 1명 청주예총회장상과 상금 50만원 등이다. 1등과 2등인 장원과 차상 작품은 서각으로 제작되는 특전이 주어지며, 입상 횟수에 따라 각각 점수를 부여해 총 점수가 15점이 되면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초대작가가 된다. 입상 작품 전시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청주문화관 3전시실에서 열린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기적의도서관(관장 민경록)은 오는 10월 5일부터 25일까지 제18회 도서관 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도서관학교는 인문학에 대한 이해와 심화를 통해 인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문학으로 만나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열리며 권희돈 문학평론가, 김민웅 경희대학교 교수, 한지희 작가, 강수돌 고려대학교 교수, 나선희 어린이책 연구자가 강사로 참여한다. 기적의도서관이 마련하는 도서관학교는 철학, 예술, 치유 등 인문학의 다양한 분야를 문학 작품과 연계하여 감상하는 등 다채롭고 깊이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접수는 18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는 제7회 유네스코 직지상에 아프리카 말리의 '사바마-디(SAVAMA-DCI)'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격년마다 수여해온 유네스코 직지상은 직지의 세계기록 유산 등재를 기념해 기록 유산의 보전과 연구에 기여한 사람이나 단체에 수여해온 상이다. 올해는 아프리카 이슬람 문서 보존을 위해 힘쓴 NGO 단체 '사바마-디'가 주인공이 됐다. '사바마-디'는 아프리카 말리가 무장 단체에 장악돼 많은 유적과 문서가 손실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말리의 '알 왕가리 도서관' 등에 소장된 600여 건의 문서를 디지털화했다. 이처럼 고문서들을 지키고 그 형태와 내용을 보존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곱 번째 직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직지상은 유네스코 회원국과 정부 간 기구, 유네스코와 공식 관계를 맺고 있는 국제 비정부 기구 추천으로 후보를 선정하며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선정한 세계기록 유산 국제자문위원회 14명 위원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결정한다. 올해는 26개국 33개 기관 및 개인이 후보에 올랐다. 역대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자는 △2005년 체코국립도서관 △2007년 오스트리아 과학학술원 음성기록보관소 △2
[충북일보]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는 개관 23주년을 맞아 '성 평등 확산과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여성형 사회적 경제 조직 육성 방안'이라는 토론회를 20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여성이 겪어야 하는 일 가정 양립, 돌봄, 일자리에 대한 문제를 여성이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안인숙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집행위원장, 성인지 정책연구소 조혜경 대표가 주제 발표를 하고 육미선 충북도의회 의원, 강영희 풀뿌리 사람들, 하재찬 사람과 경제 센터장, 백옥기 충북여성개발센터 관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백옥기 관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여성의 새로운 일자리를 확충을 위한 방안이 모색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관장 한봉규)은 우리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박물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희희낙락(喜喜樂樂) 추석' 행사를 마련했다. 22일부터 26일까지(24일 휴관) 어린이박물관 앞 뜰에서 윷놀이, 팽이 돌리기, 제기차기, 장구, 꽹과리 등 다양한 전통 놀이 한마당이 진행된다. 또 가족 영화인 '날아라 호빵맨, 코코링과 기적의 별'등 4편이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 각각 2회씩 상영된다. 22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극단 청예의 '공익vs공익' 공연도 있다. 구청에서 일하는 공익 요원들이 각자의 삶과 고민을 가지고 있는 민원인들을 지키기 위한 고군 분투기를 보여준다. 25~26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박물관을 찾는 어린이, 초등학생에게는 추석의 대표 음식인 송편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26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가족의 사랑과 세대 간의 소통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워보는 퓨전 마당극 '춘아 춘아 옥단춘아'가 이어진다. 이 공연은 청명관 로비에서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관람권을 배부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하는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향상 음악회 '넌 할 수 있어'가 19일 오후 5시 청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단원 65명이 무대에 올라 박영신의 '네잎 클로버', J.Pachelbel '캐논', C. Malan '나의 영혼', 배창희의 '바위섬' 등을 연주한다. 또 바순 솔로, 현악 앙상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향상된 연주 실력을 발휘하고 대중가요, 클래식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의 사회는 단원 중 박지우(산성초), 김민서(사직초) 어린이가 맡기로 해 연주 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