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청(교육장 고웅식)은 23일 본청 전직원 및 관내 각급학교 교장·행정실장 100여명을 대상으로 보은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은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 김승수 사무과장을 초청해 2시간 동안 교육공무원이 지켜야 할 공직선거법 제한·금지행위, 교육감 등의 직무수행관련 공직선거법 준용 해설, 교육감 선거관련 질의응답 및 위법사례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고웅식 교육장은"이번 선거에서 교직원들의 엄정한 선거중립으로 각급 학교의 원활한 업무수행과 공명선거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이날 교육으로 교직원들이 법을 몰라 위반하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고, 공명선거 질서확립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항균력이 탁월해 피부에 특히 좋다고 알려진 전통 삼베를 27년간 한올 한올 짜오고 있는 사람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은군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산골마을인 내북면 봉황리의 조그만 작업실에서 묵묵히 삼베 만들기 삼매경에 빠져 사는 최문자(여·46)씨가 그 주인공이다.밥 없이는 살아도 삼베 없이는 못산다는 그녀는 삼베가 너무 좋아 베틀을 안방에 떡하니 가져다 놓을 정도로 삼베에 지극한 애정을 갖고 있다.최 씨는"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여기가 안방인지 작업실인지 헷갈려 한다"며"안방에서 잠자는 것 외에는 하루 종일 삼베 짜는 것에 빠져산다"고 말한다.그녀는"삼베 제작하는 과정은 작품을 만드는 것 같다"며"베틀에서 한올 한올 조금씩 만들어지는 삼베를 보면 나만의 예술품이 탄생되는 것 같아 이 매력에 푹 빠져 산다"며 미소지었다. 이런 최 씨의 작업실은 향긋한 냄새는 아니지만 은은하고 옛 생각에 빠지게 하는 오묘한 냄새로 가득하다.이렇게 그녀의 작업실에서는 수백 개의 실이 베틀에서 한올 한올 짜여져 반듯반듯하면서 누런색을 띠는 보기에도 좋고 항독성이 있어 몸에도 좋은 웰빙삼베가 탄생되고 있다.그녀의 할머니의 어머니는 그녀의 고향인 충남 서산시 성연면 베짜는 마을에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리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촌(Rural)-20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농식품부는 지난 16일 서류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보은군을 비롯한 전국 21곳을 농촌(Rural)-20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충북에서는 속리산면 구병리와 단양군 한드미 마을 2곳이 이 사업에 선정됐다.이로 인해 속리산면 구병리는 기존 메밀꽃축제와 연계한 국내관광객 뿐만 아니라 체류형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파란불이 켜지게 됐다.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G-20 세계정상화의와 연계한 농어촌 관광 글로벌화를 위해 농어촌 관광지 21곳을 선정해 집중홍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사업이다.사업 선정 기준은 한국적 전통과 경관이 살아있는 농어촌 지역으로서 주변의 관광자원과 결합해 외국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이 가능하고 숙박시설 등 현재 보유시설이 외국인을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한편 이 사업 선정을 위해 군은 농축산과 등 관련실과 3개과가 협력해 구병리 메밀꽃축제와 지방무형문화제인 송로주, 속리산 법주사와 탱화작업실 등 구병리 인근에 있는 풍부한 불교문화자원을 집중 홍보했다.또 외국 정상과 관광객을 매료시키기 위해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시영)는 산불조심기간동안 산불로 인한 자연자원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예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공원사무소에 따르면 봄철은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흡연·취사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며, 백두대간 샛길출입도 병행해 특별 단속한다.집중단속 기간은 오는 4월 11일까지이며 단속지역은 속리산국립공원 주요 탐방로 및 산불방지통제 탐방로이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이기석 자원보전과장은"봄철은 산불발생이 매우 높은 시기로 취사·흡연행위를 집중단속 할 것"이라며"탐방객들의 국립공원 자연자원 보전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사)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 장일 전무와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 박창원 회장, 황토사과CEO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병해충 방제체계 지역실증시험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병해충 정밀예찰을 통한 친환경농산물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농업인에게 시기별로 발생하는 병해충을 식별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며 해충발생 실태 및 분포를 파악, 장기적인 변화상황을 예측해 친환경 황토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의 계약 기간은 오는 4~12월까지 9개월간이며 지난 2008년부터 3년째 추진되고 있다.이 사업에 따라 진행되는 사과 병해충 방제체계 지역실증 시험은 보은군IPM(종합방제시스템) 사과생산단지 74개소 79ha에 연간 9회 방제체계(사과시험장)로 운영하며 시기별 병해충 발생 및 피해정도를 예찰요원 2명이 조사해 농가에 통보한다.또 예찰결과를 전담지도사 및 농가에 보고해 사전방제가 이뤄지도록 하고 8월 이후 약제살포는 협약기관과 협의해 추진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이번 협약을 통해 병해충의 신속한 파악으로 농약 살포량을 줄이고 소비자가 원하는 웰빙 친환경 사과를 생산해 소비처를 늘리고
보은군 산외면 남·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류재용, 권정자)는 지난 19일 산외면사무소 앞에서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는 지난 3월초부터 회원들이 관내에서 수집한 농약병 1.5t, 폐지 1t, 캔 1t, 고철 1.5t 등을 한자리에 모은 것으로서 협의회는 오는 31일까지 재활용품을 수집할 예정이다.또 협의회는 산외면 25개 마을 진입로 및 꽃동산 등에 녹색나무인 피라칸타꽃나무 2천그루를 심을 계획으로 이날에는 백석1리 마을진입로 1.5km 구간에 400주의 피라칸타꽃나무를 심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친환경 특화품목 개발과 육성을 통해 농촌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우수한 친환경농업 벤치마킹에 팔을 걷고 나섰다.이를 위해 농기센터는 지난 21일 보은군4-H동문회(회장 한현수) 회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비료 제조회사인 (주)코리아 아그로(대표 한범석, 보은읍 금굴리) 생산공장을 견학했다.이곳을 견학한 후 친환경 딸기재배로 유명한 전남 장성군 남면의 최용주 씨 농장을 방문, 친환경 농약으로 소비자에게 인기가 좋은 친환경딸기 재배농법을 배우고 인근 상서면에 있는 나호주 씨가 운영하는 친환경사슴농장에서는 친환경 사료를 이용한 사슴 사육농법 기술을 전수받았다.오창식 부회장은 "이번 친환경농업 벤치마킹을 통해 친환경 농업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앞으로 선진 친환경 농법을 지속적으로 벤치마킹해 기술향상은 물론 농가소득 향상을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 활동과 병행에 보은군내에서 기업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보은군에 따르면 농공단지 입주업체의 경영환경 개선과 농공단지 이미지 제고를 위해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송배수관로 교체, 도로 보수 등 기반시설에 대한 각종 복구공사를 시행할 방침이다.보은군은 지난해 농공단지 기반시설 보수 공사를 통해 보은농공단지 관정개발사업 등 6개 사업에 3억2천2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한편 보은군은 올해 1억3천61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홍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의 홍보물 제작을 지원하고 중소기업관련 전시·박람회 참여 업체에 대한 보상금 지원, 보은군 우수·유망중소기업에 대한 이차보전지원, 충청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금 이차보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보은군 관계자는 "보은군은 우수기업의 유치활동과 더불어 관내 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시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며 "군내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업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더 나은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마로면 새마을지도자 남녀협의회(회장 최동경, 안정오)는 꽃샘 추위 속에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이 단체 회원 30명은 18일'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기 위해 충북 희망원(청주시)을 찾아 목욕봉사, 새봄맞이 대청소, 이불세탁 등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힘들지만 웃음이 넘치는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또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딸기, 바나나, 과자 등을 구입해 전달하고 하루지만 사랑을 듬뿍 쏟아 주었다.안정오 부녀회장은"아이들을 씻기고 청소 하는 게 생각보다 힘도 들었지만 정이 그리운 아이들과 정을 나눌 수 있어 회원 모두가 큰 보람을 느꼈다"며"앞으로도 주위의 소외계층에 많은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말했다.한편 최동경 협의회장은"보여주기 위한 봉사, 일회성 봉사는 지양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Green & Clean 보은'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녹색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97개 세부 실천계획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군은 19일 보고회를 개최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달성키 위한 추진전략 과제를 제시한다.군에 따르면 지속성장을 위한 녹색미래 준비, 녹색성장 핵심도시 기반 조성,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3대 추진전략 과제로 정하고 이를 위해 10대 중점과제, 97개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실천해 녹색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주요 실천과제는 녹색성장 기본조례 제정, 기후변화 종합대책 수립, 녹색관광도시 구축, 녹색생태하천 조성, 친환경 농축산 육성, 신재생에너지 보급, 녹색생태도시 조성 등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한편 군은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 분위기를 확산키 위해 녹색실천의 날을 지정·운영하고 에너지를 줄인 만큼 돌려주는 탄소포인트제도 확대 추진한다.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사업 발굴과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지역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