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4-H연합회(회장 박주석)는 30일 보은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연시총회를 갖고 21세기 우리 농촌을 이끌어갈 건전하고 생산적인 청소년을 육성키 위한 사업과제를 선정했다.이에 따라 연합회는 학생 4-H회 '1인 1과제 실천운동', 청소년의 달 행사, 4-H하계수련교육, 농업인대회 등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연합회는 5월중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수학생4-H회원 21명을 선발해 1인당 15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하고 충북도후원회에서는 올해 말 중·고등학생중 2명을 선발에 1인당 3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한편 학생4-H 회원의 취미과제 실습을 위해 연합회는 군내 16개 교에 꽃묘 1만 송이를 지원하고 천연염색, 도자기체험 등 취미과제 활동을 위해 1인당 9천원의 실습비도 지원할 방침이다.연합회 관계자는"농업전문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해 청소년기부터 다채로운 활동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회원들의 특성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과제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보은군에는 549명의 학생4-H회원과 20명의 영농4-H회원, 지도교사 18명 등 587명이 4-H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저의 신장은 두 개인데, 제 어머니는 한분이시잖아요"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시골에 계신 어머니(오연옥·54)에게 자기의 신장을 이식 해주고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면서까지 극진히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효자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속리산 인근의 조그만 산골마을인 보은군 내북면 하궁리에서 어머니가 하시는 집안 살림과 집에 있는 장애인 누나까지 돌보고 있는 막내아들 강연하씨(27).그의 어머니는 지난 2008년 11월 경 청주의 한 병원에서 만성신부전증으로 진단을 받았다.이 병으로 진단받기 전까지 어머니는 8년 전부터 소화가 잘 안되고 피로하면서 다리가 수시로 붓는 증세를 갖고 있었는데 단순히 일 때문에 피곤하고 신경성 소화 불량인줄 알고 인근병원의 내과에서 소화제만 처방받고 계속해서 약만 먹었었다.하지만 어머니의 증세는 호전되지 않고 저녁에는 다리가 부어서 새벽까지 통증 때문에 잠을 못자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이런 어머니의 증세는 지난 2008년 봄부터 더욱 악화되어 다리가 부어 걷기조차 힘들어 지고 호흡곤란 증세까지 찾아왔었다.결국은 어머니는 그해 늦가을 무렵인 11월 23일 청주의 한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고 만성 신부전증
지난해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전국 20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인지도 조사를 한 결과 속리산국립공원은 81.2%를 기록해 설악산(96.6%), 지리산(94.6%), 한라산(88.3%), 내장산(82.6%)에 이어 5번째로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국립공원 전체 평균 인지도 63.1%보다 18.1% 높은 결과이고 92.5%의 인지도를 나타낸 2008년 보다는 다소 떨어졌으나 71.2%의 인지도를 나타낸 2007년보다는 월등하게 인지도가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보은군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62만명으로 떨어졌던 보은 법주사지구 속리산 탐방객은 2007년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개통이후 68만명으로 다소 회복된 이후 지난해에는 73만여명(속리산 전체 140만명)으로 바닥을 다지며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앞서 살펴보았듯이 속리산국립공원의 인지도는 매우 높은 편이나 아직 전성기때 만큼의 탐방객을 불러 모으기 위해서는 현재의 관광트랜드에 맞춰 특색있는 관광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보은군, 속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법주사 등이 속리산 관광활성화를 위한 모색을 몇 년 전부터 시작해 이를 차분히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으며 이의 성공여부는 속리산 관광활성화
보은우체국(국장 홍석원)소속 탄부우체국 정숙영(여·43) 사무장이 29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정든 우체국을 떠났다.정숙영사무장은 지난 1984년 4월 탄부우체국에 입사한 후 사무주임으로 시작해 97년부터 사무장으로 근무해오며 25년동안 우정사업발전과 지역사회발전에 노력해왔다.정 사무장은 지난 1988년 충청체신청장이 수여하는 별정국 친정봉사 및 업무수준향상 표창을 수여했으며 2007년 20년 근속표창을 받았다.정 사무장은"20년 넘게 근무한 우체국을 떠나려니 마음이 많이 아프지만 제가 다하지 못한 일들은 우체국에 남아 계신 선·후배님들이 잘 해주실 것으로 믿으며 퇴직 후에도 보은우체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원 보은우체국장은"정숙영 사무장은 25년간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근면성실하게 근무해 왔다"며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청주지검 형사2부(부장 권중영)는 29일 보은군 골프장 건설과 관련, 허위공문서를 작성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로 군 간부 공무원 A(55)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2007년 7월 보은군 탄부면 상장리의 80만9천600㎡ 규모의 골프장 부지 문제와 관련해 군유지와 사유지(24㎡)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사유지를 갖고 있던 자신의 친구 B씨의 땅이 비싼 것처럼 속여 군 내부보고서를 작성한 뒤 의회에 허위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검찰은 A씨를 비롯한 군청 공무원들이 골프장 건설 절차상의 편의를 제공한 뒤 금품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대가성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한편 검찰은 지난 18일께 영장을 발부받아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윗선의 개입 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를 늘리기 위해 귀농을 생각하는 도시민과 전원생활 희망자를 대상으로 농촌 빈집정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군은 내달 2일까지 빈집 실태조사를 완료한 뒤 매매·임대 등 소유자의 요구 조건, 건물 현황, 사진 등을 보은군청 홈페이지(www.boeun.go.kr)에 게시해 주거 시설 마련을 위한 도시민에게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귀농을 생각하는 이주민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에 필요한 빈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인구유입의 효과와 해마다 농촌 빈집이 늘어나면서 무단 방치돼 발생되는 농촌환경문제의 심각성도 이 사업을 통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빈집 정보 제공 희망자는 보은군청 홈페이지(www.boeun.go.kr)에 접속해 민원정보→부동산정보→빈집정보 게시판에 게시하거나 보은군청 지역개발과 건축담당(540-3081~5)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대형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청명·한식을 전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산불제로(Zero)작전에 돌입할 방침이다.군은 3월에 비가 잦았고 오는 4월에도 비가 많이 올 것이란 예보에 따라 올봄 산불 발생률이 예년에 비해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그러나 군은 봄철 산을 찾는 등산객 증가와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논·밭 태우기, 청명·한식·식목일 등을 전후한 입산객의 증가 등으로 산불이 발생할 소지가 있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이에 따라 군은 오는 4월 청명·한식을 전후해 사초객과 성묘객을 미리 파악하는 등 산불예방을 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또 군은 전체 공무원의 비상근무 실시와 함께 읍면 담당마을별로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모든 입산자에 대한 인적사항 파악과 불필요한 입산자를 통제하게 된다.특히 주민들에게 산불 발생 경각심을 높여주기 위해 마을 앰프방송을 적극 활용해 홍보 활동도 강화하는 한편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숲 지킴이 청소년 봉사활동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최근 6년간 청명 한식을 전후해 보은군에서는 산불 발생이 없는 전통을 올해도 이어가기 위해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산불예방을 위
보은군은 해빙기 자연재난대책을 마무리 하고 여름철 재난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군은 본격적인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15일~10월15일)에 앞서 풍수해를 사전에 대비하고 취약지역의 집중관리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전담팀(T/F팀)을 운영하게 된다.T/F팀은 4~5월중 사전대비 중점 점검사항에 대한 리스트 작성과 구체적인 점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대규모 건설공사장 수방대책, 사방시설, 저수지 및 농축산 피해방지시설, 홍수 예·경보시설 등 자연재해저감시설 및 재해위험지역을 집중 관리하게 된다.특히 자연재난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담당구역 및 시설 등에 책임관리 실명제를 도입해 담당자를 지정할 방침이다.또 현장행정 강화를 위해 각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사전대비 기간을 맞아 각종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응급조치로 군민들이 각종 재해로부터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우체국(국장 홍석원)은 지난 27일 속리산국립공원 서원계곡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보은우체국'사랑나눔이 봉사대'는 새봄을 맞이하고 있는 속리산국립공원의 새 단장을 위해 서원계곡 구석구석 숨어있던 쓰레기를 정리했다.홍석원 보은우체국장은"우체국에서는 보은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스스로 발전시켜나가는 문화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매달 지속적이고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모두가 더불어 사는 따뜻한 보은 만들기에 우체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우체국 '사랑나눔이 봉사대'는 전 직원이 5개조의 봉사활동조를 편성해 매월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탄소 먹는 하마 키우세요' (사진있음)보은군과 보은군산림조합은 내달 1일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이는 보은장날 오전 10~11시까지 보은읍 동다리 하상주차장에서 묘목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 나무 갖기 운동'의 일환인 이 행사는 지난 1994년부터 매년 4월1일 보은장날에 묘목을 나눠주고 있어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민에게 나눠주는 묘목은 보은군에서 준비한 대추나무 2년생 3천그루와 보은군산림조합에서 준비한 매실나무 접목 1년생 1천그루로 1인당 대추나무 2그루, 매실나무 1그루를 선착순으로 나눠줄 계획이다.군 관계자는"저탄소 녹색성장이 국정시책인 만큼 탄소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나무를 많이 심는 것도 중요하다"며"내 나무 갖기 행사를 통해 군민에게 녹색생활 실천의 의미를 전파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군은 올해 대추나무 100㏊, 소나무, 백합나무 등 산지조림 152㏊ 에 36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미래의 자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