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로 이향래 보은군수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지난 12일 청구된 가운데 14일 있을 청주지법의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대해 보은지역 정가와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은군청 공무원들은 이 군수의 영장실질심사 결과 여부에 주목을 하면서도 담담한 모습으로 최정옥 부군수를 중심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나 내심 이번 논란의 확산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선거를 앞둔 정치권은 이 군수의 이번 여파에서 최대한 벗어나고 싶어하는 눈치다. 김수백 후보는 이 군수와 관련된 악성루머에 대해 "남을 비판하거나 투서를 돌린적 없다"며 자신과 연계되는 것에 경계하며 군수가 검찰조사를 받는 것에 부군수도 마치 관련이 있는 것처럼 유언비어가 나도는 것에 대해 자신은 결코 투서나 루머의 진원지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정상혁 후보도 "자신이 검찰에 소환돼 투서를 했다고 시인하는 각서를 썼고 이것이 TV에 나왔다는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는 데 전혀 사실이 아니며 선관위에서 이런 흑색선전을 하는 사람들을 적극 발본색원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 군수의 사법처리 수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이에 대한 반응들도 제각기인 가운데 보은지역에서는 이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돼
보은군보건소는 올해 만 40세 이상 주민 중 주민등록번호 짝수년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무료 암 검진 및 의료비를 올해부터 3년간 지원한다군 보건소는 발병률이 가장 높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등 5대 암에 대해 건강보험료(지역 7만2천원, 직장 6만1천원 이하) 하위 50%에 해당하는 주민에게 무료 암 검진과 발견된 암 환자에 대해 의료비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암이 발견된 의료수급자에게 최대 220만원, 건강보험가입자는 최대 200만원까지 3년간 계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또한 검진과는 상관없이 건강보험료 하위 50%에 해당하는 폐암환자의 경우 매년 100만원씩 3년간, 1992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인 18세 미만의 소아암환자는 백혈병은 최대 3천만원, 기타 암은 2천만원까지 본인부담액 중 일부를 지원한다.한편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우리나라 사망률 중 1위는 암, 2위는 뇌혈관질환, 3위는 심장질환이다.비록 사망률 1위가 암이지만 조기발견으로 치료할 경우 90%이상 생존이 가능하며 정기적인 암 조기검진을 통하여 예방도 가능하다.또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암 발생의 1/3은 예방이 가능하고 1/3은 조기검진으
구제역이 인천과 경기, 충북에 이어 충남까지 확산됨에 따라 보은군 전 공무원과 축산농가가 방역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방역초소 근무자에 대한 격려가 잇따르고 있다.군은 당초 8개소로 운영하던 방역통제초소를 2개소 추가 설치하고 전 공무원을 24시간 배치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각 기관단체·기업체 등도 격려의 손길로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 퓨리나사료(사장 이보균)에서는 구제역 방역을 위해 생석회 6t을 구입해 군내 양돈농가 22호에 공급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퓨리나사료 이보균 사장은"인근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보은군 양돈 농가들의 어려운 경제사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생석회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생석회를 공급받는 한 농가는"구제역 방역을 위해 생석회를 시중에서 구하고 싶어도 구입을 못했는데 이렇게 생석회를 공급해 줘 감사하다"고 밝혔다.한편 지난달 말부터 잇따른 격려는 지난 6일 박성열 남보은농협 마로지점장이 마로면 적암초소, 7일에는 채창훈 수한면예비군면대장, 이영복 도의원이 회인IC를,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매자)는 9개소의 방역초소를 방문하는 등 각 기관단체에서 근무자들에게
보은군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09년도 농촌활력사업 평가 결과 향토산업육성사업부문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2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 받게됐다고 13일 밝혔다.농촌활력사업은 정부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전국 낙후지역의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 11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별 지역 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발전 아이템을 발굴 선정해 추진하는 사업이다.군에 따르면 이번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한 농촌활력사업 평가 중 전국 30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향토산업육성부문에서 보은황토대추명품화 육성사업이 충북도내 12개 시·군 중 최고 성적인 A등급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대추명품화를 위한 제품산업화 기술개발 및 가공산업 육성, 디자인 홍보 등 보은황토대추 명품화 육성을 위한 사업계획의 성과목표 설정과 달성도, 특성화의 성과목표 달성도, 주민참여실적 등에 대한 제1차 평가와 제2차 중앙 서면평가, 제3차 중앙 현장평가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군은 인센티브로 지원받는 2억원의 사업비에 대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후 추경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군 관계자는"향토산업
정우택 충북도지사 후보(한나라당)가 13일 오전 선관위에 대리 등록을 지시한 후 남부 3군의 표밭을 갈기 위해 이른 아침 보은지역을 방문했다. 정 후보 측 관계자는 "천안함 침몰 사태 및 희생장병 장례로 경쟁 후보보다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들다 보니 지역을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며 "이미 예비후보 등록 때 선관위를 찾았던 만큼 지역 표심공략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날 정 후보는 오전 9시 30분께 보은군청에 도착, 청내와 기자실을 잇따라 돌며 지지를 호소한 후 이어 보은 속리산 연송호텔에서 열린 도내 신협 이사장 세미나에 참석한 후 청주로 직행. 이 때문에 지역정가 주변에서는 "정 후보가 자유선진당 도당위원장이자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의 맹주인 이용희 의원의 이시종 후보 지지 선언으로 위기의식을 느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지사장 박재성)는 13일 속리산면 삼가리 비룡저수지에서 자연재해에 대비한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했다.장마와 여름철 태풍 등 이상 강우에 의한 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훈련은 집중 호우로 비룡저수지 제방 붕괴 위험이 발생해 홍수가 일어나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박재성 지사장은"재해로 인한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은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공사의 위기 상황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하겠다"며"농업인의 안전 영농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고등학교(교장 고명원)는 13일 학교 인근 죽전 1·2구, 수정리 노인정 노인 50여명을 학교로 초청, 경로잔치를 가졌다.이날 경로잔치에서 보은고 자원봉사반 학생들은 '부부가'라는 마당극 공연을 가졌으며 참석 노인들에게 음식대접과 기념품을 선물했다. 한편 보은고 관계자는"이번 경로잔치는 어버이 달 5월을 맞아 학생들에게 웃어른을 공경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도의회의원선거 보은선거구(보은읍, 속리산면, 장안면, 마로면, 탄부면, 삼승면, 수한면, 회남면, 회인면, 내북면, 산외면)는 이번 선거에서부터 의원수가 기존 2명에서 1명이 축소돼 보은군 전역을 대상으로 1명을 선출하기 때문에 보은군 전 지역에서 유세활동을 펼쳐야하는 심리적 압박감이 큰 선거전을 치루고 있다.또 도의원 정원이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든 만큼 보은군을 대표해 충북도의회에서의 역할과 부담이 커졌기 때문에 당선 후 도의회에서 그 역할을 감당해낼 만한 인물이 선출돼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보은선거구는 한나라당 김태훈(48)예비후보와 자유선진당 유완백(63)예비후보가 일찌감치 후보로 선정돼 40대의 패기와 60대의 관록을 내세우며 각축전을 벌여오고 있다.이들 두 후보가 공천을 받은 이후 유완백 후보가 무난하게 선거를 치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선거가 20여일 남은 현재는 김태훈 후보가 자유선진당 군수후보교체로 인한 자유선진당의 주춤세를 타고 상당한 수위까지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나라당 김태훈 후보는 지난 2002년(경선)과 2006년 도의원 후보에 나와 고배를 마셨지만 한나라당 정치대학원를 수료하고 한나라당 행정자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지부장 류영철)는 5월 가정의 달, 문화의 달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보은군지부 객장에서 성화(聖畵)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군지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적은 보은에 최용성(51)화백의 작품 30여점을 객장에 전시하고 방문하는 고객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고객 A씨는"은행 영업점 객장공간을 활용한 전시회가 이색적이었고 순번 대기시간에 유명화백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류영철 농협보은군지부장은"처음 시도한 전시회에 고객 분들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도 농협보은군지부가 금융업무 뿐만 아니라 보은의 특색있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용성 화백은 전주대 미술교육과 졸업 후 한국미협회원, 미술심리치료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용성·주님모습전'을 지난 1991년부터 66회에 걸쳐 가져오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지난해 3분기에 이어 두번째로 속리산파출소(소장 서광석 경위)가 베스트파출소 선정돼 충북지방청장 단체표창을 받았다 속리산파출소는 파출소장을 중심으로 일치단결, 정성을 다하는 지역경찰활동으로 올해 1분기 충북 도내 22개 파출소중에서 일등을 차지해 베스트 파출소로 선정됐다.한편ㅍ이날 속리산파출소 황의식 경사는 베스트 순찰요원으로 선정돼 지방청장 표창을 받았다.보은서에 따르면 속리산파출소는 단속보다는 계도, 검거보다는 예방위주의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교통사고 특수시책을 적극 실천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한건의 교통사망사고동 발생하지 않은 성과를 얻어 모범파출소로 인정받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