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탄부면 '황토밤고구마'가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다.황토밤고구마는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시절'청와대로 납품된 고구마'로 더욱 유명하다.첫 출하된 황토밤고구마는 지난 4월 7일 김옥자(여·55,탄부면 사직리 )씨가 고구마 밭 3천300㎡에 이중터널방식으로 식재해 재배한 것으로 냉해와 가뭄의 반복으로 지난해 보다 수확 일정이 5일정도 늦춰지고 수확량도 조금 줄었지만 당도는 더 높아 벌써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이중터널방식은 비닐을 한겹 더 씌워 기존 노지재배법보다 일손이 많이 가지만 수확을 한달 이상 앞당길 수 있고 당도가 높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이점이 있다.탄부면 26농가가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지만 김씨는 5년 전부터 이중터널방식을 고집해 지금은 유일하게 이중터널재배법에 성공했으며 지난해에는 3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김 씨의 고구마 밭에서 수확하는 황토밤고구마는 매년 국회에 선물용으로 납품되고 있으며 입소문을 타고 직판장에 내놓을 물량도 없이 선물용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이번에 출하되는 황토밤고구마는 5㎏에 1만5천원, 10㎏에 3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주문은 전화(011-9844-8042)로 받고 있다.한편 속리산 황토에서 재배된 황토밤고구마는
보은군은 동학역사의 발자취를 기리기 위해 보은읍 종곡리 북실마을에서 장안면 장내리 동학취회지를 잇는 보은동학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동학길 조성사업 구간은 삼년산성 - 보은읍 종곡리 북실마을 전투지 -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 김소천 가(家) - 운봉서각 - 선병국 가옥 - 장내리 동학취회지 - 구병아름마을- 갈목리 - 말티고개 -장재저수지 구간으로 총 45㎞ 구간에 이른다.우선 군은 8~11월까지 1차 사업으로 삼년산성에서 장안면 장내리 동학취회지 16㎞ 구간을 사업비 2천만 원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1차로 조성하는 동학길에서는 신라시대 대표적 석축산성인 삼년산성과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격전지로 3천여명의 동학농민군이 집단 매장된 북실마을, 동학농민군 북접 지도부가 활동했다는 증거가 되는 김소천 가(家)등, 역사의 현장을 만날 수 있다. 또 1893년 보은동학 취회지인 장내리까지의 숨겨진 이야기 등을 구성해 안내판과 이정표를 제작, 동학유적지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운봉서각, 구병 아름마을 등 현재 보은군의 대표적 문화관광지를 배치해 보은군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한편 보은군은 동학길 조성사업을 위해 순천
보은교육청(교육장 고웅식)은 10일 보은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교육청 전직원 및 관내 초·중학교 행정실장 등 70명을 대상으로 국가 안보의 중요성 인식과 비상대비 역량 강화를 위한 안보강연회를 가졌다.이번 강연회에서는 육군 2201부대 제3대대 신인철 대대장이 강사로 나서 우리나라가 당면한 안보 현실에 대한 이해와 안보의식을 높이고 국가위기관리 및 비상대비 업무능력을 배양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고웅식 교육장은"직원들의 안보 역량을 제고해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철저를 기하고 을지연습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성공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산림청과 (사)그린레인저는 이상길 산림청 차장과 초 · 중학생 550명이 참석한 가운데 10~12일 보은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숲 지킴이 그린레인저(푸른숲선도원)들에게 지구환경 위기 극복을 위해 산림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의지를 다지기 위한 제5회 그린레인져 전국대회를 갖고 있다.그린레인저(푸른숲선도원)는 전국 초 · 중 · 고 학생중에서 나무와 숲을 사랑하고 숲 보호에 남다른 뜻을 가지며 생활에 모범이 되는 청소년으로 구성된 미래의 숲 지킴이다.(사)그린레인저와 산림청은 지난 1991년부터 시 · 도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린레인저(푸른숲선도원)를 선발 · 육성해 오고 있으며 매년 2~3만 여명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숲 체험학습, 숲에서의 봉사활동, 산불예방교육 등을 통해 그린레인저로서의 자긍심과 지구환경보호를 위한 리더십 함양을 목표로 그린레인저들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되고 있다.군 관계자는"이번 그린레인저 전국대회를 통해 숲 교육이 청소년의 생태 친화적 시민사회에 기여하며, 청소년 사회교육의 중심과제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사)대한민국 육군학사장교 충북지회(회장 유병희)가 보은지역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 한 가정을 추천 받아 사랑의 집을 무료로 건축해 준다.젊은 시절 전·후방에서 장교로 군생활을 하고 사회에 각 분야에 진출해 두각을 나타내며, 사단법인을 만들어 사회의 어려운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는 학사장교회는 전국적인 단체로 이번 행사는 충북지회 주관으로 이뤄진다.(사)학사장교회 충북지회는 지난해에도 충주시 이류면 문주리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며 어렵게 살고 있는 70대 노부부의 어려운 사정을 전해 듣고 5천여만원의 성금을 모으는 한편 회원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56.198㎡의 조립식 주택을 완성, 제공해 노부부의 노후를 편안하게 하는 등 지역발전에 앞장 서오고 있는 봉사단체이다.또 각종 안보 강연과 격·오지 부대 위문 프로그램을 통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지난 2008년에는 회원과 가족들이 백두산 등정 및 김좌진 장군 격전지 견학, 나철 선생 등 독립투사 묘소 참배, 항일운동의 산실인 대성중학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했으며, 도내 향토부대인 37사단 보은대대에 장병들의 여름 훈련에 필요한 아이스조끼 냉매 저장을 위해 대형 업소용 냉장고를 기증하고 봄,가을 체육대회를 후원했다.충북지
보은군은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 부과징수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시설물 조사를 실시한다.환경개선부담금은 유통 · 소비 부문을 대상으로 오염 원인자 부담원칙에 의거 오염 원인자(건물 소유주)에게 오염물질 처리비용을 부담토록 해 오염 저감을 유도하고 환경투자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징수된다.이번 조사대상은 주거용 면적을 제외한 점포·사무실 등 지붕과 벽 및 기둥이 있는 건물로서 각 층 바닥면적의 합계가 160㎡ 이상인 건물이다.군에 따르면 지난 1기분 기준으로 군내 조사대상은 659개소로서 보은읍이 378개소로 가장 많고, 회남면이 9개소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조사내용은 시설물의 소유자, 주용도, 용수 및 연료사용량 등을 조사하게 되며 올해 1~ 6월말까지 신축 및 증축된 건축물은 건축담당부서와 합동으로 조사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현지조사 기간 중 조사된 내용을 기초로 6월말 현재 부동산 등기부상 등재된 소유자에게 오는 9월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을 부과하게 된다"며"조사요원이 현장 방문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내달 8일까지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 굴삭기 등)의 불법 주·정차 특별지도 단속을 위한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내달 9일부터 단속에 들어간다.이번 특별지도 단속은 건설기계의 도로변 불법 주정차로 인해 발생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차량에서 발생되는 소음, 배출가스 등으로 인한 주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단속기간에는 단속 전담반을 편성해 보은 군내 주요도로, 아파트 주변과 하상 주차장 등과 특히 학교주변에 불법 주차한 건설기계에 대해 대대적으로 지도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또 계도기간동안 건설기계 운수업체와 관계기관에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를 병행해 자율적인 동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질서 확립과 군민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며"군민의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오는 16~19일까지 4일간 실시되는 2010 을지연습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오는 11일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와 관계자 회의를 시작으로 통합방위협의회를 갖고 전시에 민 · 관 · 군 · 경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대한 현안을 협의한다.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전·평시를 대비한 국가위기관리 종합연습으로 주민안전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으로 국가안보를 다진다는 방침이다.이번 훈련은 오는 16일 새벽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18일 민방공대피훈련과 19일 유사시 생길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인 국민체육센터 테러대비를 위한 실제훈련이 실시된다.한편 이번 훈련에는 37사단 보은대대, 보은경찰서, 보은119안전센터, 의용소방대, 여성예비군, 자유총연맹 등 유관기관과 단체가 함께 참여해 대응 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을지연습 기간 내 군민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전쟁음식 전시회, 안보관련 영상물 상영 등 다양한 안보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연습기간 동안에 문제점 등을 도출하고 개선해 각종 재난상황과 비상사태 발생에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막바지로 접어든 휴가철 보은군 서원계곡(장안면)과 만수계곡(속리산면)은 폭염을 피해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으로 넘쳐나고 있다.피서객의 대부분은 가족단위로 물놀이를 나온 아이들은 형형색색의 튜브에 몸을 싣고 수영솜씨를 뽐내며 즐거운 물놀이에 여념이 없다.서원계곡은 속리산 IC로 나와 장안면 서원리를 향해 20분 남짓 달려가면 속리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멋진 풍경과 송림이 한눈에 들어온다.또 속리산 천왕봉이 발원지인 삼가천이 삼가저수지에 모였다가 내려와 수질이 최상급으로 맑고 깨끗함에 피서객들은 감탄한다.또 서원계곡 맞은편에는 안도리 마을이 있으며 이곳에는 정이품송의 내외지간으로 알려진 정부인소나무(천연기념물 제352호)가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주변 관광지는 350년 덧간장의 명가 선병국 가옥(국가중요민속자료 제143호)과 동학 취회지가 있다.속리산면에 위치한 만수계곡은 입구에 들어서면 서늘함이 묻어나며 물속까지 보이는 맑은 물과 주위의 우거진 숲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한다.특히 주위가 조용해서 독서와 사색에 잠기기에도 안성맞춤이라 매년 여름이면 피서객들이 줄을 잇는다.서원계곡과 만수계곡은 민박을 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주차장 등이 있어 편안한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