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당초 8월 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9월초부터 지도단속을 벌이기로 했던 쇠고기 이력제 계도기간을 연장한다. 군은 정부방침에 따라 소규모 영세상인들의 생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쇠고기 이력제 계도기간을 오는 10월 5일까지 연장하고 계도기간이 끝나는 10월 6일부터 본격적으로 지도단속을 벌여 쇠고기 이력제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쇠고기 이력제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계도기간 중에 식육판매업소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10월 6일부터 쇠고기이력 추적제 미 이행 농가 및 판매업소에 대해서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8일 진행된 보은군산림조합장 선거에서 기호 1번 박호남(56·전 보은군청년회의소장)씨가 차기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와 산림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오후 5시까지 보은교육청에서 조합원 3천4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투표에서 총 2천374명이 투표에 참여해 박씨가 727(득표율 30.6%)표를 획득, 573표를 차지한 정희덕(65)씨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이날 투표에서 구본선씨(60)는 561표, 박노영씨(62)는 512표를 얻는데 그쳤다.박씨는 이번 선거에서 차별화된 브랜드와 공동출하로 대추생산자들의 소득을 증대 시키는 한편 국책사업 접목, 임산물 신기술 보급, 선진국형 장묘문화 선도 등을 공약했다.박씨는 부인 한명숙(여·49)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박씨는 당선 후 "부족한 사람을 선택해준 조합원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보은군산림조합을 발전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환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유가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운전자들이 한푼이라도 싼 주유소를 찾아 주유를 하고 있는 실정인 가운데 보은군 최초로 셀프주유소가 등장해 관심과 발길이 모아지고 있다.오는 11일 정식 오픈을 하는 대정에너지(대표 김홍대)는 보다 적은 금액으로 주유를 하려는 운전자들이 몰려 하루에 100여명씩 셀프전용카드를 신청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대정에너지 관계자는 "관내 평균가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는데다 셀프주유시 ℓ당 30원씩 더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고 제휴카드등 적립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어 고유가시대에 경제적 부담이 많이 되고 있는 분들의 알뜰한 소비 심리가 모아져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 곳을 이용한 한 주민은 "셀프주유소 이용이 처음이라 주유하는데 부담이 있었지만 주유소 직원들이 친절하게 사용법을 가르쳐줘 어렵지 않게 주유를 했다"며 "유가가 계속 올라가 걱정이 많았는데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는 주유소가 생겨 반갑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예산의 투명성과 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군 살림살이를 소상하게 밝힌 지방재정 운영현황을 공시했다. 군이 밝힌 지난해 살림살이 규모는 3천150억원으로 전년대비 581억원이 늘어났으며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904억원을 거둬 군민 1인당 258만원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방교부세, 보조금, 재정보전금 등 중앙 의존재원은 2천245억원을 지원받아 군 전체 살림규모의 71%인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보은군은 지난해에 보은읍 이평리 12-1번지 도민체전 관련 주차장 부지외 556건을 154억6천만원의 군유재산을 취득했으며 보은읍 누청리 산60-1번지외 42건을 4억2천500만원에 매각해 현재 보은군이 보유한 군유재산은 토지 15만2천237필지와 건물 231동 등 1천742억원으로 평가됐다. 특히 재래시장 시설현대화사업 24억4천만원, 동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960억원, 구병산관광지 조성사업 250억원, 이평교~월미도간 도로 확·포장사업 120억원, 산대지구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 50억원, 마로 하수처리구역 하수관거정비공사 68억6천800만원 등 군이 완료하거나 추진 중인 대표적인 사업도 자세하게 나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지방재정공시
보은군체육회장배 족구대회가 오는 20일 보은읍생활체육공원 족구장에서 개최된다.보은군체육회가 주관하고 보은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0개 팀 200여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운영은 동호인들로 구성된 일반부 8개 팀과 직장 및 사회단체에서 출전하는 12개 팀의 직장 및 사회단체부로 나눠 펼쳐진다. 군 체육회 관계자는"이번 대회는 군민화합과 족구인들의 저변을 확대해 우수선수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병해충종합관리(IPM) 사과 생산단지의 병해충 정밀예찰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구축과 병해충의 실태 및 분포를 파악해 친환경 황토사과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우병용 과수담당자를 초빙해 친환경방제기술 보급사업 대상자(병해충예찰 대상농가) 73명을 대상으로 사과의 착색관리 및 후기 관리요령을 교육하고 현장 실습교육도 실시했다. 군은 지난해 4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사)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 센터와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간에 사과병해충 방제체계 지역실증 시험 협약식을 체결하고 친환경 황토사과를 생산하는데 이용해 오고 있다. 주요내용으로 사과병해충 방제체계 지역실증시험은 보은군 IPM 사과 생산단지 73개소 97.6ha에 연간 9회 방제체계(사과시험장)로 운영하며 시기별 병해충 발생 및 피해정도를 예찰요원 2명이 조사해 전담지도사 및 농가에 보고해 사전방제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8월 이후의 약제 살포는 필히 협약기관과 협의하도록 하고 있다. 농기센타 관계자는 "병해충의 신속한 파악으로 농약 살포량을 줄이고 소비자가 원하는 웰빙 친환경사과를 생산해 소비량을 늘려 농가소득
보은군건설기계협회(회장 김응준)가 오는 10월 16~18일까지 개최되는 제3회 보은대추축제 홍보에 적극 나섰다. 건설기계협회는 보은군에서 제작한 차량용 스티커를 소속회원들의 덤프트럭, 굴삭기 등 각종 건설기계 200여대에 부착해 홍보할 계획이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보은대추축제는 보은대추의 명품화와 청정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친환경 농업관광축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대추나무 가로수 길과 조화를 이룬 꽃길과 행사장 주변을 가득 메운 국화와 해바라기는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대추축제가 전국 규모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회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축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보건소는 오는 21~ 25일까지 영양플러스 공급 대상자 100명을 선발한다. 신청대상은 만 6세 미만의 영유아 및 임산부, 출산부, 수유부로서 이중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 등 한 가지 이상의 영양위험요인을 가진 자중 최저생계비 대비 120% 미만의 대상에게는 무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최저생계비 120~200% 미만의 대상자들에게는 6천500원 정도의 자부담 금액을 받고 보충식품을 배정한다. 영양플러스 공급대상자로 선정된 사람들에게는 식생활을 통한 건강개선과 영양교육 상담을 실시하며 대상자들에게는 건강상태별로 쌀, 감자, 달걀, 우유, 검정콩 등 필수영양소가 들어있는 식품들로 구성된 보충식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영양플러스 공급대상자 신청 접수 시 구비서류는 주민등록등본 원본, 건강보험증 사본, 최근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 또는 고지서, 기초생활수급 증명서 사본(기초수급자에 한함)을 지참하고, 군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여 영양상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보은군은 올해 상반기 군내 101명을 대상으로 한 영양플러스 공급사업은 영양교육과 건강상담 등을 통해 영양개선을 실시해 대상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대추한정식을 조리 판매할 시범업소를 선정하고 보은의 대표음식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한다. 보은군은 지난 8월 13일까지 군내의 일반음식점 중 충북도 및 군이 지정한 모범업소와 경연대회 수상 업소, 향토음식지정업소 등을 대상으로 희망업소를 신청 받아 월드컵식당(대표 김순덕), 대추골식당, 화성가든, 영남식당, 명동식당 등 군내 5개 업소를 대추한정식 조리 판매업소로 지정했다. 군은 오는 10~24일까지 여성회관 요리실에서 대추한정식 판매 지정업소 업주 및 종사자와 관내 한정식 취급업소 조리종사자 등 20명을 대상으로 한국외식산업연구소(한복선외 6명) 소속 강사들이 대추 한정식 조리 기술과 마케팅·서비스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추한정식의 메뉴별 가격(1인분 기준)은 대추정식 8천원, 속리산정식 1만3천원, 소나무정식 2만5천원으로 정했다. 또 대추한정식 조리판매 지정업소에는 분기별 1회 이상 운영 상태를 확인 및 지도하고, 시범업소 지정기한(1년)이 종료 되면 재심사를 거쳐 지정요건에 부합할 경우에만 판매업소로 재지정하고 미달시에는 시범업소 지정 취소와 현판을 회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대추한정식을 지역 고유의 대표음식으로 육성시켜 관광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표갑수)는 본격적인 버섯채취시기를 맞아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송이버섯 등 버섯류를 산촌주민들에게 양여해 산림의 보호와 주민 소득창출에 나선다.보은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본격적인 버섯채취시기를 맞이해 국유림보호협약을 체결한 보은군 속리산지역 2개 산촌마을 주민에게 산림보호활동을 수행하는 조건으로 국유임산물인 버섯류(송이버섯 등)를 양여했다. 이번에 양여한 산지는 속리산국립공원지역내 1천468㏊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 국유림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버섯류는 능이버섯과 싸리버섯 등 일명 잡버섯과 소나무림에만 자생한다는 송이버섯 등 530㎏으로 지역주민이 자연산을 직접 채취, 판매해 농산촌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임산물이다. 채취 시기는 8월 하순에 능이버섯, 싸리버섯 등 채취를 시작으로 10월 하순까지 생산되며 특히 보은 속리산 지역 송이버섯의 경우 강우량 등 기후조건이 맞을 경우 9월 상순부터 10월 초순경이 본격적인 생산ㆍ판매 시기이다. 한편 능이버섯과 송이버섯 등 자연산 버섯은 맛과 그 향이 독특해 온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고급 기호식품으로 일주일 이상 장기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생산시기에만 그 맛을 즐길 수가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