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이 나은 대표적인 시인 오장환의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해 건립된 '오장환 문학관'을 인터넷에서 검색하다 보면 시인의 이름만큼이나 자주 등장하는 또 하나의 이름이 있어 화제다. 바로 따뜻한 미소로 관람객들을 반겨주는 임선빈(여·51) 씨가 그 주인공이다. 오장환 문학관을 다녀간 방문객들이 보은군청 게시판과 자신들의 블로그에 남긴 임선빈씨에 대한 평가를 보면 '보은'과 '오장환 시인'이라는 이름을 알리고 보은을 '또 가보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또 하나의 지역 홍보대사로서 임씨의 역할을 알 수 있다.블로그 '달아 노피곰 도드샤'에서는 그녀에 대해 "오장환 문학관에서 가서 특별한 분을 만났다. 문학관을 관리하시 분인데 저 환환 미소만큼이나 남다름으로 깊은 인상과 감동을 준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 보은군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남겨진 김미경 씨의 글을 보면"쑥개떡과 토속적인 삶을 느낄 수 있게 삶아 준 감자와 고구마, 쑥차 등 오장환 시인이 살았을 시절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해주신 임선빈씨께 감사드린다. 임선빈씨가 계시기에 오장환 문학관은 더 토속적이고 시인이 살던 시절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시는 교두보적 역할을 하는 것 같다"는 글을 남겼다.한편 그녀가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순희)는 보은지역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80여 가정에 추석맞이 행복바구니를 전달하기 위해 후원물품을 접수하고 있다. 행복바구니 전달은 해마다 명절을 맞이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후원물품 등을 전달하는 행사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나눔의 정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 후원의 손길을 모아서 이를 필요로 하는 가정으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후원은 누구나 동참할 수 있으며 복지관에서 지원 예정인 쌀을 포함해 어떠한 물품도 가능하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으로 전화 혹은 방문 신청으로 할 수 있다. 후원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접수받고 있으며 모아진 후원물품은 21~25일까지 각 가정으로 전달될 계획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황토배 영농조합법인 선과장 준공식이 10일 마로면 기대리에서 보은황토배작목반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황토배선별기 운영과정을 보고 있는 모습.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 속리산 인근 삼승면 우진리 유병구씨(42)와 김홍령(여·38)씨 과수원에선 탐스럽게 익은 '홍로 사과' 수확에 분주한 날을 보내고 있다. 밤낮의 일교차가 큰 속리산 청정지역 황토밭에서 생산되고 있는 보은지역 사과는 향이 좋고 당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유씨는"보은황토사과는 뛰어난 맛으로 인기가 높아 10kg 상자당 3~4만원에 전국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직거래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황토사과 발전협의회(회장 조강천)는 도시 소비자들과 생산자들의 만남을 통한 보은황토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달 8~9일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속리산 자락의 산골마을 구병리에서 메밀꽃 축제가 11~13일까지 개최된다. 속리산면 구병리마을회(이장 임희순)가 주관하고 보은군이 후원하는 구병리 메밀꽃축제는 메밀꽃길 걷기대회, 숲 체험, 풍물놀이, 밸리댄스 및 삐에로 공연, 7080 콘서트, 구병산 메밀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신종 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개최하려던 어린이 사생대회는 집단 감염 우려로 행사가 취소됐다.한편 11일 열리는 축제 개막식에서는 충북알프스 개발의 주역이었던 정중환 전(前) 보은부군수의 송덕비 제막식이 함께 거행될 예정이어서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다. 정 전 부군수는 지난 1999~2000년까지 재직 당시 보은군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데 온 힘을 쏟아 구병산~형제봉~천왕봉~문장대~묘봉 등 구병산과 속리산의 수려한 봉우리를 잇는 등산코스를 충북알프스로 명명해 등산코스로 개발 상표 등록함으로써 구병산과 구병리 마을을 전국에 알려지게 만들었다. 또 보은황토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보은군과 구병산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인물이다. 이번 송덕비 건립에는 임희순 구병리 이장과 주민들이 마을 발전에 감사하는 표시로 마을기금으로 제작 건립하게 됐다. 한편 이
보은교육청 고웅식 교육장은 9~16일까지 보은관내 22개 학교를 방문해 신종플루와 관련한 중점추진사항들이 학교현장에서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가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다.이번 현장점검에서 고 교육장은 학교별 등교 시간대 전교생 일일 발열상태 확인, 해외에 다녀온 학생 ·교직원이 있을 경우 자택에서 7일간 격리조치, 1회용 페이퍼 타올 및 손소독제 적극 활용해 1830 학생 손 씻기 지도 등 개인위생 교육 강화와 단체활동 및 각종 대규모 행사 자제 등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과 학교 분위기 안정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보은교육청에서는 각급 학교의 신종플루관련 점검을 완료했으며 신종플루예방수칙 홍보용 플래시를 자체 제작, 각급 학교 홈페이지에서 홍보토록 했다.한편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지원행정을 통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황토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판매행사가 오는 13일 청주농협물류센터 옥외행사장에서 열린다. 보은황토포도작목회(회장 송영환)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이향래 보은군수와 남성현 농협군지부장 등과 포도작목반 회원 40여명이 참석해 군내 일원에서 생산되는 황토포도 5kg들이 1천500상자를 판매할 계획이다. 송영환 회장은"보은황토포도의 우수성을 청주지역 소비자들에게 직접 홍보·판매해 판로개척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소비자를 위한 포도시식과 포도주, 포도즙 시음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농협보은군지부(지부장 남성현)가 9일 가을을 맞이해 고객감동 행사를 펼쳐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고객들은 풍선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객장 분위기에 깜짝 놀라면서도 윷을 던져 사은품을 타고, 아담하게 꾸며진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표정들이었다.특히 직원들이 매시 정각에 선보인 노래와 춤이 깜짝이벤트로 진행될 때는 박수를 치며 호응하기도 했다.남성현 지부장은"행사를 위해 전 직원이 한 달여 가량 아이디어를 모으고 노래와 춤을 연습하는 한편 행사전일에는 밤 늦게까지 객장을 단장하느라 힘들었지만 고객들의 즐거워하는 표정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경찰이 그동안 치외법권 지역으로 인식돼 단속범위에서 벗어나 있던 초상집 도박행위에 대해 철퇴를 가했다.보은경찰서는 9일 오전 0시20분께 보은읍 A장례식장에서 문상객들이 도박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형사대와 전경대원 등 10여명을 출동시켜 속칭 섯다 도박을 하고 있던 B(48)씨 등 10명을 붙잡았다.경찰은 이 자리서 판돈 200여만 원을 압수하는 한편 증거자료를 확보한 뒤 도박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일단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9일 B씨 등을 불러 조사를 벌인 뒤 도박혐의로 입건했다.경찰의 이번 단속은 그동안 초상집 도박이 단순히 애사를 당한 상주들을 위한 '밤새기' 차원이 아닌 대형도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전격 이뤄졌다는 후문이다.실제 최근 농촌지역에서는 초상집 도박이 한 판에 수천만 원을 오가는 대형 도박장으로 변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지적 받아왔다.경찰관계자는 "최근 보은지역 상가(喪家)에서 하룻밤에 수천만 원이 오가는 도박이 벌어지고 있다는 정보가 많아 이런 분위기의 확산을 막을 필요가 있어 이례적으로 상가집 도박을 단속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더 이상 초상집 도박이 사회문제화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
보은군은 2기분 재산세로 2만6천건에 12억8천200만원을 부과했다. 군이 부과한 재산세 세목은 토지분 및 주택분 재산세 9억690만원, 도시계획세 1억1천700만원, 공동시설세 260만원, 지방교육세 1억9천400만원 등 총 12억800만원으로 지난해 12억500만원에 비해 6.42%가 증가한 7천70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공시지가 하락 및 도시계획세 세율인하에도 불구하고 과표 적용률 증가로 인해 부과액이 늘어났다. 군은 올해 제2기분 주택분 재산세는 개별주택가격의 60%를 과세 표준으로 본세 산출세액 5만원 이상인 경우 산출세액의 50%를 부과했고, 주택 부속토지를 제외한 토지는 기준시가의 70%를 과세표준으로 책정 부과했다고 밝혔다. 부과내용으로는 군내 11개 읍면 중 보은읍이 5억8천800만원으로 부과액이 가장 많았고 회남면이 1천800만원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세 납세고지서의 납부기간은 오는 16~30일까지로 전국의 농협, 우체국 등에서 납부가 가능하며 납세의무자들의 편익을 위해 위택스, 인터넷지로, 신용카드, 자동이체, 가상계좌 등을 이용한 납부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재산세를 납부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을 경우 납기 경과 후 1개월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