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지사장 박재성)는 16일 지사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 섬김 경영을 위한 고객만족(CS) 컨설팅교육을 실시한다.CS 전문강사로 초빙된 KT 충북마케팅단 이은정씨는 이날 '진정한 고객섬김경영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행동해야 가능해진다'는 주제로 친절전화응대, 커뮤니케이션 스킬, 민원인 응대요령 등을 교육한다.보은지사는 지난 7월 한국농어촌공사가 실시한 고객만족을 위한 전화응대 모니터링에서 전국 93개 지사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고객만족 경영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박재성 보은지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고객으로부터 사랑받고 고객과 함께하는 모범 공기업으로 거듭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솔밭일원에서 16일부터 3일간 열리는 보은대추축제 기간인 17~18일, 노랗게 물든 10만송이 해바라기밭에서 전통혼례식이 열린다.이번 혼례식에서는 보은읍 삼산리 박태용(48)·호티끼우(여·27) 부부 등 2쌍이 활짝 핀 해바 라기와 국화에 묻혀 관광객들의 축복을 받으며 전통 혼례식을 올리게 된다.한편 이번 축제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돼 있으며행사장 주변 4만5천㎡의 해바라기 꽃밭, 다양한 국화꽃(6종류) 3만본과 넓게 펼쳐진 황금들녘은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정취와 농촌의 향수를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보은대추축제가 전국적으로 알려진 지역 농특산품 축제이니 만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가족끼리 연인끼리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뜻 깊은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농산물 홍보를 위한 친환경 사진전이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 주관으로 제3회 보은대추축제가 열리는 탄부면 임한리 솔밭공원에서 개최된다. 농촌의 연구현장 및 과학영농 실천현장과 땀 흘려 일하는 농업인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키 위해 농촌 어메니티 정책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농촌진흥공무원의 사진기술 향상과 농업인의 교육교재, 농촌진흥사업 홍보용으로 촬영한 지나간 사진과 과거의 농사 사진 등 100여점을 전시한다. 주요내용은 보은군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친환경농업, 보은황토대추, 사과, 황토한우 조랑우랑 사진, 그리고 원예, 특작, 밤고구마, 야생화, 생활개선 취미과제와 50년대 농업사진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농업인에게 농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교육, 홍보의 수단과 친환경 안전 농산물, 기능성 농산물 등 신기술을 신속히 전파하고 도시 소비자에게는 맑고 깨끗한 보은황토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보은대추축제에 맞춰 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의 우수 영농현장을 찾아 직접 체험활동을 하고 수확한 농산물은 구입해가는 그린투어가 점차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서울, 경기지역 소비자 40명은 16일 속리산면 삼가리 김홍복(47)씨의 대추농장을 찾아 대추따기 체험 후 생대추와 건대추를 구입하고 장안면 개안리에 있는 99칸짜리 전통 한옥집에서 대추장류를 직거래로 구입한다.또 삼승면 서원리 송재덕씨 농장에서 황토사과따기 체험과 사과를 구입하고, 제3회 보은대추축제장을 찾아 전시장과 체험관을 관람한 후 지역의 농·특산물도 구입할 예정이다. 오는 17일에는 인천시 소비자 40명이 16일 일정과 같은 그린투어가 있으며, 오는 23일은 과천시 소비자 40명이 산외면 산대리 유청열씨 농장에서 사과따기 체험과 농산물을 구매하고 속리산면 하판리 서정애씨의 대추농장에서 건대추 및 대추장류 구입과 장안면 개안리 전통한옥에서 전통약과 체험을 실시하고 대추장류를 구입할 계획이다.오는 30일에는 과천시 소비자 40명이 삼승면 서원리 송재덕씨 농장에서 사과따기 체험과 직거래 구입행사를 갖고, 삼승면 둔덕리 이상일씨 농가에서 삼승황토 홍삼즙 공장을 견학한 후 직거래로 제품을 구입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또 속리산면 삼가리 김홍복
㈜속리산유통 김기현 대표(50)가 14일 (주)속리산유통 보증채무안 부결이후 보은지역에서 논란이 지속되자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속리산유통에 대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김대표는 "별다른 문제없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속리산유통에 대한 잘못된 소문이 항간에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을 실망 시키고 있다"며 "남이 하지 않는 고부가가치를 추구하고, 차별화 시켜 농축산물을 유통하려고 한다"며 주요 사업계획을 밝혔다.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생활 밀착형 과일, 야채 전문점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2011년부터 전국에 20~50개의 점포 프랜차이즈를 운영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또한 농산물 가공판매 시스템과 가공 인프라를 구축해 보은 농산물 유통을 촉진시키는 한편 인도네시아 등 외국으로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는 것이다.아울러 김 대표는 "국내 주요 백화점 및 마트 입점으로 대량 유통채널을 구축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농산물유통회사에 대한 농림수산식품부 지원기준이 매년 자본금의 20% 범위 안에서 20억원까지 지원하게 하고 있다"며 "이번 채무보증 말고도 해마다 보은군이 20억원씩을 출자해야 3년 뒤 100억원의 자본금을 확보해 충북 남부권 농산물유통의
㈜속리산 유통에 대한 보은군의 보증채무 문제로 시작된 논란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체 보은지역사회를 뒤흔들고 있다.보은군의회가 보은군이 제출한 (주)속리산유통에 대한 보증채무안이 부결되자 농민단체가 이에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고 보은군의회의 보증채무안 부결결정을 지지하는 '(주)속리산유통 부실경영에 대한 범군민 진상규명위원회'가 결성돼 토론회를 개최했으나 군과 속리산유통측이 이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는 등 대립양상만이 깊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양측의 주장을 들어보면 양측 다 나름대로의 주장의 근거가 있고 보은군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라는 점은 동일하지만 보증채무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은 서로 엇나가 있다.서로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논쟁이 일어나는 것이지만 진상규명위가 밝힌 것처럼 "(주)속리산유통을 망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경영실태와 문제점을 파악, 새로운 대안 마련으로 이 회사와 군의 발전을 꾀하기 위한 것"이라면 좀 더 절제되고 차분한 자세로 이 문제 해결의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현재 제기되고 있는 (주)속리산 유통의 방만한 부실경영과 향후 지원문제논란은 한 회사의 존폐와 성쇠에 국한돼 있지 않고 보은군 농축산업과 연결돼 있으
수세약화로 고사위기에 처한 보은 속리산 정이품송(正二品松.천연기념물 103호)이 수술대에 오른다.보은군과 문화재청에 따르면 오는 12월 말까지 2억3천만원을 들여 그동안 강풍이나 폭설로 부러지거나 상처가 난 정이품송 가지 25곳의 상처 부분을 도려내고 방부처리한 뒤 빗물 등이 스며들지 않게 인공수피를 씌우고 말라 죽은 잔가지 20여개는 제거할 방침이다.보은군 정유훈(36) 학예연구사는 "수술받거나 제거될 가지 대부분은 10여년 전 방부처리됐으나 환부에 틈이 생기면서 부패가 진행되는 상태"라며 "방치할 경우 목질부가 썩으면서 몸통 건강까지 해칠 우려가 있어 부득이 재수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뿌리 건강을 해치는 원인으로 지적되던 밑동 주변의 복토층에는 뿌리호흡을 돕기 위한 유공관(지름 10㎝ 안팎의 플라스틱 원형관)과 배수로가 설치된다.이 복토층은 지난 1974년 속리산 진입도로 확·포장 때 인근 도로와 높이를 맞추기 위해 채워졌으며 7년 전 두께 50㎝ 가량을 제거했지만 아직 10~30㎝ 가량이 남아 뿌리와 근경부(根莖部.뿌리와 줄기가 이어지는 부분)를 부패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정 학예사는 "애초 남은 흙을 모두 제거하는 방안 등을 검토했으나 잔
보은군 보건소는 의료비 부담 과중으로 서민가계의 경제적 수준 저하가 우려되는 암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군내 암환자 45명에게 5천100여만원의 암치료비를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군내 암 환자 38명에게 3천100여만원을 지원했다. 암 환자 의료비 지원대상은 매년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을 통해 건강 검진한 사실이 확인된 신규 5대 암(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과 백혈병 및 폐암이 해당되며, 건강보험료 부과액 기준으로 직장가입자는 6만원, 지역가입자는 7만2천원의 보험료를 납부한 가입자여야 한다. 또 소아(만 18세 미만) 암 환자 및 희귀·난치성 질환자는 환자가구의 소득 및 재산수준을 조사 평가해 지원지침에서 정한 기준에 의해 지원되며 해당자는 등록신청서와 진단서 등의 구비서류를 준비해 보건소 방문보건담당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암 조기 발견요령으로 연령별 건강검진 계획에 따른 적기 건강검진을 받을 것과 규칙적인 운동, 다양한 영양 섭취, 금연, 절주 등 건강한 생활을 습관화하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암 환자 의료비 지원대상자들에게 방문보건 재가 암환자 관리사업
보은군은 군민들의 문화활동과 여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2~ 23일까지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화제의 영화 해운대를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 해운대는 국내 유명 영화감독인 윤제균 감독이 제작해 전국에서 1천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기록한 영화로 지난 2004년 인도양에서 발생했던 쓰나미를 배경으로 영화배우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등이 출연한 영화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올해 나무심기 사업계획에 따라 오는 19~11월 30일까지 가을철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가을철 조림사업 물량은 82ha/ 12만2천그루로 경제수 조림, 생태보완조림, 유휴 토지조림, 바이오조림, 경관조림 등 5개 분야로 나눠 사업비 1억7천9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가을철 조림사업의 기본방향을 상대적으로 다른 임지에 비해 생태적, 경제적으로 불안전한 수종은 경제성 있는 수종인 백합나무, 소나무, 상수리나무 등으로 갱신하고, 유휴토지에는 감나무, 호도나무, 매실나무, 음나무, 헛개나무, 참죽나무 등 소득이 기대되는 수종을 중심으로 조림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가을철 조림사업으로 경제성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해 농·산촌 주민들의 소득을 증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봄철 조림사업으로 군내 127ha에 28여만그루의 백합나무, 소나무, 참죽나무, 음나무, 호두나무, 헛개나무, 감나무 등을 심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