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의장 심광홍)가 오는 28일 임시회를 열고 (주)속리산유통에 대한 보은군의 보증채무승인안(20억원)에 대해 다시 의결하기로 해 1달여 넘게 끌고 온 (주)속리산유통에 대한 논란이 출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번 보증채무승인안 재상정은 지난 21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산지유통활성화자금을 보은군이 이달말까지 수령하지 않을 경우 타 지자체 유통회사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이후 23일 열린 의정간담회에서 오는 28일 임시회를 열어 이 문제를 재의결하기로 합의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보은군은 이번 의정간담회에서 "이미 10억원은 서울 강남점을 담보로 차용을 했고, 나머지 20억원에 대한 보증을 설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며 "20억원 차용 시 이 예산에 대해서는 향후 군의회와 상의해 집행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은 것으로 알려졌다.군이 이번에 제시한 조건은 (주)속리산유통이 일단 산지유통활성화자금을 차용해 본연의 업무를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대신 방만한 경영이 되지 않도록 군의회 및 주민과 협의하겠다는 뜻으로 군의회에 '가결 명분'을 세워준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대해 보은군의회 A 의원은 "20억원을 받아와서 의회에서 승인을 하면 쓰고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 새마을지도자 이관우(50)씨가 12년째 직접 농사지은 쌀을 어려운이웃에게 전달해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이 씨는 지난 26일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 달라며 10Kg들이 쌀 10포대(25만원 상당)를 속리산면(면장 이종란)에게 기증했다. 속리산면사무소는 기증받은 쌀을 면내에 거주하는 어려운 10가정을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씨는 속리산면 상판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농사를 짓고 있으며 가을걷이가 끝나면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12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농사지은 쌀을 속리산면에 전달해 오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충청지방통계청에 용역 의뢰한 군내 주요 소득작물 및 한우 사육농가들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추, 사과, 한우 등의 생산량과 판매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역통계조사는 2008년 12월 31일 기준으로 2009년 3월 19~4월 1일까지 10일 동안 군내 대추, 사과, 배, 감, 포도, 한우농가 등 1천986가구에 대해 전수조사 및 표본조사를 병행 실시하였다.보은군내 주요 소득 작물 및 한우 통계조사 결과, 대추는 2007년 412가구/ 274㏊에서 489t을 생산해 판매금액이 32억8천300만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650가구(증238가구)/ 371㏊에서 510t을 생산해 35억3천2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의 대추나무 식재가 지난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계속적으로 식재면적이 증가추세임을 감안하면 향후 생산량과 판매 금액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과는 2007년 473가구/ 448㏊에서 5천65t을 생산해 판매액이 84억9천400만원이었으나 지난 2008년에는 504가구(증31가구)/ 482㏊에서 6천762t을 생산해 120억1천300만원을 판매해 35억1천90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
보은군은 충북도로부터 2009년산 공공비축용 미곡 매입물량으로 454t(40kg 1만1천350포대)을 추가 배정받아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올해 군이 매입하는 곡종은 대안, 삼광, 추청벼로서 군에서 지정한 장소에서 직접 매입하며 매입가격은 벼40kg 기준으로 건조벼는 특등 5만630원, 1등급 4만9천20원, 2등급 4만6천840원, 3등급 4만1천690원으로 매입시점에서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통계청에서 조사한 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80kg)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내년 1월에 최종 정산한다. 이에 따라 우선지급금보다 쌀값이 높을 경우 그 차액을 추가 지급하고 반대로 쌀값이 낮을 경우 초과지급액을 쌀소득보전 변동직불금에서 차감 정산된다. 군 관계자는"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출하 전에 정선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군의 공공비축 미곡(건조벼) 배정량은 당초분 1천225t과 추가로 배정받은 물량을 포함한 전체 물량은 1천679t(40kg 4만1천982포대)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 속리축전에서 관광객 1천58명(문장대 높이 1천58m)이 먹을 수 있는 '초대형 비빔밥'이 올해도 만들어졌다.보은문화원과 속리산관광협의회가 마련한 24일 산채비빔밥시식회에서 관계자들은 지름 3.3m, 높이 1.2m의 초대형 그릇에 속리산 문장대 높이 1천58m와 같은 숫자의 사람들이함께 먹을 수 있도록 비빔밥을 만들었다.이 거대한 비빔밥에는 쌀 2가마(160㎏)와 1t 트럭 분량의 산나물, 버섯 등이 들어갔다.이날 정오 12시 속리산 잔디공원에는 관광객 수천 명이 운집해 초대형 비빔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았고 이 비빔밥은 관광객들을 위해 점심식사로 제공됐다.최석주 속리산관광협의회장은 "보은 대추로 담근 고추장과 무공해 참기름 등으로 만들어진 초대형 비빔밥은 속리산의 넉넉한 인심과 손맛을 선뵈기 위해 4년 만에 다시 만들게 됐다"며 "이번 퍼포먼스가 속리산 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3일 보은읍 본 컨벤션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번 흰 지팡이의 날 기념행사는 시각장애인들의 자립 및 재활의욕 고취를 위해 보은군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황호태)가 주관하고 보은군이 후원한 가운데 군내 시각장애인 및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시각장애인 및 장애우에 대한 봉사실천 유공으로 김복금(여·81)씨와 박양순(여·73)씨가 보은군수상, 송주은(51)씨가 이용희 국회의원상, 최옥희(여·82)씨가 보은군의회 의장상, 김동구(65)씨가 보은경찰서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오는 11월 7일 보은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민방위 기본교육 미이수자에 대한 2차 보충교육을 실시한다. 2차 보충교육 대상은 민방위대원으로 편성된 지역 및 직장대원 중 1년차에서 4년차까지 민방위기본교육에 불참한 대원 80여명으로, 보충교육에 참석하는 대원들은 신분증과 교육통지서를 지참하고 교육시작 10분전까지 교육장에 입실해야 한다. 군관계자는 "이번 보충교육은 생업 및 개인사정 등의 사유로 평일에 실시한 교육에 참석이 어려운 민방위대원을 위해 주말인 토요일에 마련됐으며, 타 시군 거주 민방위 대원들도 참석해 교육을 이수하면 현지교육 이수자로 인정하는 수료증을 발급해 주소지 해당기관으로 통지해 교육인정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속리산 기슭 보은군 내북면 상궁저수지에 천연기념물인 고니 1마리가 날아들었다. 이곳을 찾아 겨울준비를 하고 있는 고니는 저수지 한 가운데서 지그재그로 유영하며 다른 겨울 철새들과 함께 먹이 사냥을 나서고 있다. 마을 주민 강연광(51)씨는"지난 3월에는 9마리의 고니가 한꺼번에 날아와 아름다운 군무를 뽐내기도 했다"며 "저수지 주변이 생태계의 보고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고니는 백조라고도 불리며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는 몸길이 1m 안팎의 대형 조류로서 시베리아에서 생활하다 우리나라를 찾아 월동한다. 보은 / 정서영기자
전직 농구선수가 속리산 기슭 산골마을에서 스포츠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매일 아침 8시 20분 속리산면 수정초등학교(교장 조철호) 운동장 한쪽에 설치된 골프연습장에서 아이들의 힘차고 경쾌한 타격이 나올 때마다 "나이스 샷"을 외치며 어린 새싹들을 격려해 주는 임채오(62,속리산면 도화리)씨가 그 주인공이다. 임씨는 지난 8월부터 이 학교에서 골프 강사로 무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70년대 한국은행 소속의 실업팀 선수로 당시 명성을 날리던 신동파, 김인건, 유희영 선수와 같이 선수 생활 한국 농구의 원년 멤버였다. 충남 서천이 고향인 임씨는 농구 선수로 은퇴 후 76년에 한국은행 청주지점 발령을 받으면서 충북과 첫 인연을 맺지만 6개월 뒤 대전에서 대전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의 농구감독으로 지도자의 길을 시작했다. 임씨가 대전고에서 감독직을 맡았을 때에는 고작 5명의 선수로 전국 3위를 차지하는 기적 아닌 기적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이후 임씨는 친구의 권유로 지난 2001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그 곳에서 건강을 위해 골프를 배워 미국골프 지도자연맹(USGTF)에서 주는 '미국 골프티칭 프로자격증'도 취득했다. 지난 2007년 다시 한국으로 돌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21일 (주)속리산유통이 이달 말까지 산지유통활성화자금을 수령하지 않을 경우 이 자금을 타 지자체 유통회사로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만일 보은군의회에서 이 자금에 대한 보은군의 보증채무승인안이 재승인 되지 않을 경우 (주)속리산유통의 존폐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진다.보은군의회가 지난 9월 18일 보은군은 연 1%, 3년 후 상환 조건인 산지유통활성화자금 30억원(현재 20억원)대한 보증채무승인안을 부결시킨 이후 보은군 지역은 이에 대한 찬반논쟁이 벌여졌고 이로 인해 갈 길 바쁜 (주)속리산 유통의 사업진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보은군은 23일 열리는 의정간담회에서 보증채무승인안이 재상정될 수 있도록 보은군의회가 임시회를 열어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지만 만일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임시회에서 보증채무안이 다시 부결될 경우 (주)속리산유통이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다.보은군 관계자는"이 자금이 걸음마 단계인 속리산유통의 유통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기 위한 필수적 자금이기도 하지만 향후 2년동안 매년 30억원(군 20억원, 농민등 13억원)씩 100억원의 자본금(현 자본금 30억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