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에 의존하고 있는 보은군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세계적 문화유산인 보은읍 어암리 삼년산성(三年山城)을 비롯한 군내 산성(山城)들을 상품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보은군내에 있는 대부분의 산성들은 옛 백제와 신라의 국경지대였던 지리적 배경 속에서 인고(忍苦)의 세월을 버텨 온 성들로 부가가치가 매우 크지만 제대로 관광 상품화 되지 못하고 있어 개발이 시급하다. 군에 따르면 군내에는 세계문화 유산 잠정목록에 올라 있는 보은군 보은읍 어암리 삼년산성(사적 제235호)을 비롯해 노고산성, 문암산성, 백현산성, 태봉산성, 관기산성, 매곡산성, 주성산성, 호점산성, 국사봉산성, 노성산성, 동학 대도소산성, 벙어리산성, 다라니 보루 등 14개의 크고 작은 산성들이 존재하고 있다.그러나 이 같은 산성들은 국내 고대 성곽을 대표하는 삼년산성만이 사적으로 지정돼 있을 뿐 동학혁명의 유일한 유적인 장안면 장내리 '대도소 돌성' 등 나머지 13개 산성들은 모두 도와 국가의 지정 없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군내 산재한 산성의 가치와 실체조차 주민들에게 정확하게 인지되지 못하고 있는 탓에 타 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군만의 소중한 문화유산
보은군이 시가지 내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쾌적한 거리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펼치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보은읍 시가지 내 도로폭이 협소해 교통소통이 원활치 못한데다가 일부 운전자의 질서의식 결여로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사고예방은 물론 무질서한 교통문화를 바로잡기 위해서 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한 단속은 필요한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시가지내 불법 주·정차행위 근절을 위해 자동차 소유자들이 동다리 하상주차장과 남다리 하상주차장 등 지정된 주차장을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읍 시가지내 무인 단속카메라가 설치된 지역의 단속 대상은 10분 이상 불법 주정차 차량이며, 과태료 부과기준은 승용차를 포함한 4t 이하 화물자동차는 4만원이고, 4t 초과차량은 5만원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1일부터 시작된 이후 민간의료기관을 통한 예방접종이 7일부터 본격 개시됐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36개월 이상~미취학아동, 임신부, 만성질환자 순으로 신종 플루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받았으며, 접종대상자별 순서에 따라 군내 위탁의료기관인 한양병원, 연세병원, 김종수내과, 김보영내과, 은혜통증의학과, 혜민의원, 연세의원, 현대의원 등 8개 의료기관을 통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또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신종 플루 예방접종은 접종대상자들의 거주지에 관계없이 사전 예약한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예방접종 기준은 만8세 이상은 0.5ml(15㎍)1회 근육주사, 만3세 이상~만8세 미만은 0.5ml(15㎍) 4주 간격으로 2회 근육주사, 6개월 이상~만 3세 미만은 0.25ml(7.5㎍) 4주 간격으로 2회 근육 주사를 맞으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신종 플루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직접 신청하거나, 전화 및 방문을 통한 대리예약도 가능하고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kr)사이트에서 예약하면 된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오는 20일까지 올해 말로 대부계약이 만료되는 국·공유재산 사용자들에 대한 대부계약을 갱신한다.이에 따라 보은군은 오는 31일자로 대부계약이 만료되는 군내 522필지/ 54만6천343㎡의 국·공유재산 토지사용자들에게 대부계약갱신 안내문을 발송하고 지난 1~20일까지를 갱신계약기간으로 정하고 대부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국·공유재산 대부계약이 만료되는 주민들이 대부계약을 갱신하지 않고 재산을 사용할 경우에는 자동으로 대부계약이 해지되며, 대부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사용하는 재산에 대해서는 사용기간에 따라 최대 5년간의 변상금이 부과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농기센터는 지난 5일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를 갖고 인력교육, 생활개선, 벼농사, 소득작목, 축산, 특화작목, 신활력사업, 실증포 운영 등 주요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농업기술센터 및 현지포장에서 6개 농업인단체 임원과 관계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평가회에서 참석자들은 대추저장기술개발 보급, 난쟁이수형과 대추안정생산 종합관리시범,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과 임대사업, 친환경 농업추진, 보은황토사과 365체험프로그램, 고품질한우생산기술 보급 등이 농가소득의 향상과 농민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570ha가 조성된 대추분야는 조기수량 증대 및 일괄 생력화 등 안정적인 기술체계 정립에 노력했고 생대추 저온저장 등을 통한 소비촉진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기계분야는 농기계수리와 점검, 농기계 임대를 통해 농업인들의 적기영농 추진에 기여했다. 식량작물분야는 질소질 줄여주기 추진,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 우렁이 종패 지원등으로 소비자가 신뢰하는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과수분야는 사과농촌체험 기반조성, 365 주말농장 체험 등을 통해 보은우수농산물 홍보는 물론 도시 소비자에게 보은 황토사과 우수성을
오는 8일 수능성적이 발표되고 이에 따른 대학입학전형이 끝나면 '서울대'에 얼마나 학생이 입학했는가에 따라서 우리나라 고등학교도 서열이 매겨지게 된다. 우리에게 '좋은(우수한)학교'는 '좋은 '상급학교로 진학하기 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교육하는 장소라는'의미'와 '이미지'로 국한돼 있고 학교는 '좋은 성적'을 내기위한 교육활동에 모든 노력을 다하며 이에 상충되는 요소들은 무시하거나 배제 또는 제거한다.따라서 전인(全人)교육을 목표로 하는 학교현장은 입시위주의 경쟁적 교육, 처벌 중심의 제도로 인해 학생들은 교육권과 복지권을 침해해왔고 이는 교육병리현상을 유발하고 이에 따른 청소년문제가 사회문제화된 지 오래이지만 '학업성취'라는 장벽을 가진 학교안에서의 학생 개개인에 대한 복지 문제는 소홀히 다뤄진 측면이 있다.이것이 오늘날 우리 교육현장의 현실이며 전인교육을 목표로 한다는 학교에서의 학업성취 편향을 용인하는 사회적 합의의 모습이다. 그러나 진정한 학교현장의 모습은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해 개인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학생 개개인들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 학생들이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이어야 한
보은군이 계속되는 주민홍보에도 불구하고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 미사용행위와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및 소각행위 등이 지속됨에 따라 전 행정력을 동원해 집중단속에 나선다. 군은 오는 31일까지를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및 불법 소각행위 위반자들에 대한 집중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단속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환경산림과에서는 2개반 5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하고 매주 1회 이상 자체단속을 실시하는 등 군내 전 지역에서 대대적인 단속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쓰레기 불법투기행위, 쓰레기 종량제봉투 미사용 배출행위, 재활용가능 품목 혼합 배출행위, 불법 소각행위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읍내 등 다수 지역에서 종량제봉투 미사용 행위와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행위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어 지도단속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라며 "종량제 봉투 미사용으로 인해 적발될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규격봉투를 반드시 사용하고 철저한 분리해 배출을 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 보은군이 보은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지난 4일 충북도청에서 체결했다. 사업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는 이번 달부터 실시설계용역 발주 및 보상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있어 산업단지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에서는 낙후된 남부3군에 대하여 산업시설의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충청권의 산업구조 변화를 통한 자립경제 기반을 확립하고자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 일원에 3천53억원을 들여 148만5000㎡의 산업단지를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 왔다. 보은군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할 산업단지 추진을 위해 군과 개발공사는 148만5천㎡의 부지를 일시에 보상하고 1단계로 66만㎡을 개발하고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는 보은군에서 오는 2011년부터 7년간 50억원씩 350억원을 투입해 인수하는 것으로 협약했다. 군 관계자는"재정 여건은 열악하지만 앞으로 우리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큰 결정을 하게 됐다"며"수도권 기업체들이 산업단지에 관심을 갖고 이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첨단산업단지는 지난 2006년 충북바이오농산업단지 확정을 시작으로 몇 차
보은군 공직자들은 10일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군청 현관 앞에서··공직자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한다. 이날 헌혈운동에는 군 본청을 비롯한 읍·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일부 사회단체 임직원 및 지역 주민들도 헌혈에 동참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공직자들이 솔선하여 사랑의 헌혈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수혈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직원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헌혈에 동참한 직원들은 공무원 자원봉사 마일리지로 4시간을 봉사시간으로 인정해 주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