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감사관실의 제식구 봐주기 식 감사 행태와 정책기획관 잦은 교체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23일 도 감사관실과 정책관리실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정책복지위는 이날 도 감사관실이 감사 결과, 시·군에 대해서는 행정상조치와 함께 대상자에 대한 신분상조치가 뒤따르고 있지만, 도 직속기관과 사업소 감사에서는 신분상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책복지위는 "지금부터라도 관행처럼 내려온 도 직속기관과 사업소에 대한 봐주기식 감사조치에서 벗어나 행정상조치와 신분상조치를 내려 시·군과의 형평성을 맞추고 본청 일상감사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장선배 의원(청주3)은 "정책기획관의 잦은 교체에 따른 도정기획 분야의 업무 공백 및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지난 2006년부터 4년 동안 임명된 도 정책기획관은 8명으로 평균 재임기간이 6.7개월에 불과하고, 2~4개월 재임자도 있어 업무파악도 제대로 하기 전에 자리를 옮긴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장 의원은 그러면서 "정책기획관의 잦은 교체는 원칙적으로 당해부서 1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전보토록 하고 있는 충북도 인사관리규정도 무시한 것"이라며
속보=충북도의회가 의장 차량은 그대로 두고, 의전용 차량을 그랜저형으로 교체키로 했다. / 16일자 1면도의회는 22일 "현재 외빈 의전용으로 사용중인 다이너스트(2002년식)는 주행거리 20만km로 차량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 의험이 있어 교체가 불가피하다"며 "그랜저형으로 교체키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충북도의회는 현재 체어맨인 의장 관용차를 8천만원을 들여 3천800cc급 에쿠스로 교체할 방침이었다. 대신 의장 관용차인 체어맨을 도의회 의전용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가 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정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부터 명예도지사 제도를 운영키로 했다.도는 이를 위해 도정에 혁혁한 공훈이 있거나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사를 명예지사로 위촉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조례안은 명예지사가 도정을 위한 대내외적 활동을 할 때 지사에 준해 예우하고, 실비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도는 조례가 제정되는 대로 시장·군수나 실·국장의 추천을 받아 명예지사를 위촉할 계획이지만, 대상 인원은 정하지 않았다.도 관계자는 "명예도지사제 운영은 도정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도지사에 정책 자문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대다수 충북도민들은 내년도 초·중학생 무상급식 전면실시에 대해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충북개발연구원이 여론조사 전문기업인 KTcs에 의뢰, 지난 19~20일 이틀간 도내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조사(설문지)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을 실시한 것에 대해 48.5%가 '매우 공감한다' 35.9%가 '공감하는 편이다'고 답해 84.4%가 찬성하는 것으로 답했다.이에 반해 '공감하지 않는 편이다'는 11.8%,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6%에 그쳤다.무상급식 실시가 얼마나 시급을 요하는 문제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매우 시급하다'가 45.2%, '시급한 편이다'가 38.8%로 답했다. '별로 시급하지 않은 편이다'는 12.7%, '전혀 시급하지 않다'는 3.3%에 불과했다.의무교육의 지원 범위에 대해서는 현행 법률과 같이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수업료 면제(15.7%)에 그치지 않고, 충북도가 시행키로 한 급식비까지 지원해야 한다(38.9%)는 의견이 많았다. 학교준비물과 교복, 기숙사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응답도 25.4%에 달했다.무상급식의
이시종 충북지사는 22일 "충북을 생명과 태양의 땅으로 건설해 나가는 것이 충북 100년 미래의 성장비전"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2011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도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첨단 IT산업을 기반으로 오송바이오밸리의 생명산업과 중부권 솔라밸리의 태양광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경부고속철도 오송역 개통, 오송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 수립, 도정 사상 최대규모의 정부예산 확보, 도지사 관사 개방 등 취임 후 5개월을 회고한 뒤 "그동안이 미래를 준비하는 기간이었다면, 내년은 이를 실천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전국 최초로 초·중학생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등 찾아가는 평생복지를 실현하고, 바이오밸리·솔라밸리 추진과 함께 청주공항에 우리나라 첫 항공기정비(MRO) 단지를 유치하는 등 살맛나는 서민경제의 기틀을 만들 것"이라며 내년 도정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이 지사는 그러면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추진 본격화,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 지정, 바이오의료관광 육성 등 중점 추진 업무를 열거한 뒤 "도민 중심으로, 도민 속으로 파고드는 도정의 틀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 장인수기자
9대 충북도의회 첫 행정사무감사가 본격화 되는 이번 주부터 도의회와 집행부 간의 '진검 승부'가 펼쳐진다.도의회 6개 상임위원회는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10일간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전개한다.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심기보)는 23일 감사관실과 정책관리실을 시작으로 24일 충북도립대학와 보건복지국 25일 보건환경연구원, 인재양성재단, 충북개발연구원, 충북학사 29일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펼친다. 정책복지위원회는 기존 수박겉핥기 식 감사가 아닌 위원별 역할분담을 통해 집중적 감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 정산과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 문제, 지방재정 악화, 각종 위원회 부실 운영, 출연기관 평가시스템 문제점 등을 집중 부각시킬 예정이어서 집행부와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최병윤)는 23일 옥천 충북도립대학 현지 확인을 시작으로 행정사무감사에 착수한다.이어 25일에는 행정국 26일 자치연수원 30일 문화여성환경국 등을 대상으로 사무감사를 벌인다. 행정문화위는 행정국 사무감사에서 도청주차장 유료화와 도지사 관사 개방,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준비, 충북도민축구단 창단, 도 북부출장소
충북도의회 제296회 정례회가 22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33일간 열린다.이번 정례회에서는 제1차 본회의에서 도지사와 교육감이 2011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이 있을 예정이다.내달 14일 있을 제2차 본회의에서는 내년도 본예산 의결과 도정 및 교육시책에 대한 도정질문을 한다.특히 각 상임위원회는 23일부터 제9대 의회 개원 후 첫 행정사무감사를 12월2일까지 10일 간에 걸쳐 진행한다.또 2011년도 본예산과 2010년도 제3회 추경예산 심사와 도지사가 제출한 '충청북도 도정 정책자문단 조례안'등 소관 위원회별 회부 의안을 심사한다. / 장인수기자
청원군 부용면 지역민들로 구성된 '세종시 정상추진 청원군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정부와 한나라당은 청원군 편입지역의 발전과 지원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1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세종시가 정상 추진되기를 염원하며, 조상대대로 살아온 청원군 일부지역의 세종시 편입을 적극 찬성한다"며 "세종시 문제로 지역주민들이 찬반으로 나뉘어 갈등·대립하는 것을 더 이상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이어 "최근 대다수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사와 달리 청원군의회 세종시특위와 일부가 청원군 일부지역의 세종시 편입을 반대하는 움직임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해당지역 주민들에 대해 어떠한 방법으로든 의견수렴을 해야 한다는 주장과 입장은 이미 국회와 정치권, 정부에 충분하게 전달됐다"며 "주민투표는 찬반운동으로 엄청난 갈등과 대립을 초래할 것이고, 주민투표 결과도 단순한 참고사항에 불과하기 때문에 주민투표는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주민투표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오히려 이러한 상황을 강건너 불구경 하고 있는 정부와 한나라당의 무책임한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연구시설 외에 생산시설도 입주가 가능하도록 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오송 첨복단지 내에는 연구개발입주지역 34만58㎡와 외투지역 12만624㎡, 벤처연구센터 4만2천975㎡ 등을 갖춘 50만3천657㎡ 규모의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도는 이 복합시설에 제약·의료기기·바이오 연구개발기관 20개와 벤처연구소 100개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LG생명과학, CJ제일제당, 유한양행 등 21개 업체와 투자 MOU를 체결한 상태이고 서린바이오, 신풍제약 등 16개 업체가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명문규정은 없으나 생산시설은 입주가 불가하다는 유권 해석을 내리고 있다. 이 유권해석은 사실상 첨복단지 입주 가능 시설을 연구개발기관으로 제한한 것이어서 기업체들이 투자를 기피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위권 제약업체들은 연구시설과 생산시설의 별도 건립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취하며 복합시설(연구시설+생산시설) 건립을 희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복지부에 첨복단지 내 복합시설도 입주할 수 있도록 특별법 개정, 또는 입주규정 마련 및 개발계획을 변경해
지난 1일 개통된 '오송역'의 교통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충북도는 KTX 오송역에 대한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려고 시내버스 운행 횟수를 늘리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이번 대책은 다음달 1일부터 청주와 조치원역에서 오송을 오가는 시내버스 운행 횟수를 확대하고 내년 예산 확보와 함께 오송역-옥산-오창 노선에 공영버스를 투입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청주도심에서 오송역으로 가는 시내버스(517번, 517-1번, 511번, 511-1번)는 기존 22회에서 52회로 늘린다. 조치원역에서 오송역으로 가는 버스(공영버스 52번, 시내버스 511번, 511-1번)는 기존 20회에서 53회로 증회된다.청주 가경터미널서 오송역으로 가는 버스(520번, 517번, 517-1번, 511번, 511-1번, 시외버스)도 기존 61회에서 91회로 확대 운행한다. 내년 초에는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버스를 구입해 오송역↔옥산↔오창간 공영버스를 추가 운행한다. 대전↔오송역↔청주공항 간 시외버스 노선 신설도 추진한다.이밖에 청주도심에서 오송역까지 시내버스 운행시간이 너무 길다는 지적에 따라 도심에서 오송역을 연결하는 직행 좌석형 버스의 도입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도 관계자는 "청주시와 청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