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도내 11개 대학이 저출산·고령화 사회 극복을 위해 손을 잡는다.충북도는 4일 이달 중 충북대와 서원대, 충주대, 세명대,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등 도내 11개 대학과 출산장려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는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사회 문제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도는 이를 위해 도내 대학에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교양과목 개설을 요청하고 대학이 이와 관련된 특별강연을 하면 강사를 지원할 계획이다.도내 대학을 상대로 정부 및 도의 인구 늘리기 정책에 관한 홍보 영상물 상영도 요청할 예정이다.한편 지난달 말 현재 도내 주민등록상 인구는 155만2천707명으로 지난해 3월 말의 152만9천212명보다 2만3천495명 늘었다. / 장인수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여부의 최대 관건이 될 현지실사 등의 정부 일정이 이달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조만간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평가단 구성을 마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한 충북을 비롯한 강원, 경기, 전남 등 4개도를 대상으로 통합설명회 및 현지평가 등을 벌여 오는 6월 예비지정을 마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김경용 경제통상국장이 중심이 돼 평가단 방문 시의 브리핑,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 동영상 보완 등 현지평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아직 정부로부터 통합설명회와 현지평가 일정에 대한 지침을 받지 못했다"면서 "4월 임시국회 동향을 파악하며 한국형 경제자유구역의 취지에 맞는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충북경제자유구역은 수도권에 근접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토지비용 등으로 경제성을 갖추고 있다"며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경제자유구역을 꼭 성공 시키겠다"고 밝혔다.도는 지난달 15일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청주·청원·증평 일원(17.14㎢)과 충주 앙성면과 주덕읍(8.81㎢)을 포함한 '청주국제공항 중심형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정(안)'을 지식경제부에
이농현상으로 2000년대 중반까지 하향곡선을 긋던 충북의 인구가 민선5기 들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2010년 12월 기준으로 충북 인구는 157만명. 강원 인구 154만명보다 3만명이 더 많다. 지난 한해동안 충북에 유입된 인구는 6천여명으로 경기도와 충남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특히 타 시·도 주민의 유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 들어서도 1월말 기준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157만4천809명에서 2월 157만5천968명, 3월 157만7천540명으로 점차 늘고 있는 양상이다. 충북지역의 주민등록 인구가 처음으로 강원도를 추월한 것은 2007년 10월. 지난 2007년 10월 말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150만3천733명으로 강원도(150만3천572명)보다 161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은 민선4기를 맞아 1977년 이후 30년만에 인구 150만명을 회복했다.이농현상 속에 2003년 148만9천635명, 2004년 148만8천945명, 2005년 148만8천803명으로 감소하던 충북의 인구가 반전에 성공한 셈이다. 충북은 인구수뿐 아니라 경제 등 다른 지표에서도 강원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지자체의 경제 상태를 보여주는
지난 2월부터 논란이 야기됐던 충북도 출연기관인 충북도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 전 원장에 대한 연봉 과다지급 논란이 일단락됐다. / 3월 3일자 1면, 18일자 2면도는 최근 출연기관인 충북TP 전 원장과 일부 임직원들의 감사결과 처분을 놓고 고심하던 끝에 '위법 부당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 도가 밝힌 인정 사실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충북TP가 클러스터사업을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으로부터 위탁받아 추진단을 내부직제로 설치하거나 별도 법인으로 설립하는 절차는 없었다. 하지만 지식경제부의 유권해석 등 여러 상황을 미뤄볼 때 오창클러스터사업추진단이 충북TP의 내부조직이라 보기 어렵다고 판단를 내렸다. 도는 또 성과급은 산단공이 직접 전국 추진단을 평가한 후 각 차등된 성과급 예산을 추진단으로부터 이체 받아 단장에게 지급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산단공의 지침 및 계획에 따라 추진단에서 추진단장의 보수를 지급한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도 제시했다. 인사관리규정 제38조에 의하면 타 기관 겸직에 따른 (충북TP)원장 보수의 차감지급은 강행규정이 아닌 임의규정이어서 강제사항이 아닌 점도 덧붙였다. 도는 이를 전제
속보=오는 6월부터 청주국제공항-중국 항저우간 대한항공 정기편이 정상 운항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을 주 3회 운항할 계획이지만, 운항 시각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충북도는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당초 올해 6월부터 청주공항과 중국 항저우 간 정기노선 신규 취항을 앞두고 이달 11일까지 전세기를 5회 운항하기로 하고 준비를 마쳤다. 지난달 28일과 내달 1일, 4일, 8일, 11일에 청주공항-중국 항주간 전세기가 운항될 예정이었다. 이들 전세기는 밤 10시 30분에 출발, 새벽 3시 10분에 청주공항에 도착할 계획으로 추진됐다.그러나 공군이 지난달 24일 청주공항에 야간시간대(24:00~06:00) 항공기 이착륙 금지 조치를 내려 전세기와 정기편 운항에 빨간불이 켜졌다. 도는 국토해양부와 제17전투비행단 등에 청주공항의 야간운항제한 해제를 요청공문을 발송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했다. 이에 국토해양부와 공군본부, 제17전투비행단이 최근 도의 요청에 적극 협조키로 해 청주공항-중국 항저우간 전세기와 정기편이 정상 운항하게 됐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가 청남대에 역대 대통령과 관련된 기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 건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도는 3일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주고자 2012년 말까지 국비 등 115억원을 들여 청원군 문의면 옛 대통령 전용 휴양시설인 청남대에 역대 대통령 기록화 전시관(연건축면적 7천600여㎡)을 건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도는 35억원을 들여 이승만 전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과 관련된 한국 현대사 기록화 70여점을 제작해 전시한다는 구상이다. 또 30억원을 들여 벌이는 '대통령역사문화관' 리모델링 공사도 5월께 마무리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리모델링되는 대통령역사문화관에는 기존에 전시됐던 1천500여점의 대통령 관련 물품 외에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역대 대통령들이 쓴 휘호 등이 추가로 전시된다.도는 이를 위해 지난 1일 이정열 도 문화여성환경국장과 장화진 청남대관리소장 등이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을 방문, 대통령관련 한국현대사 기록화 및 전시관 건립을 위한 정부예산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3일에는 이시종 지사 주재로 청남대 관광활성화 방안 간담회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종성·김영주 충북도의원과 김진형 청원부군수, 정삼철 충북발전연구위원, 도 관계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의 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충북도는 2013년 말까지 국비 등 200억원을 들여 청주시 흥덕구 사직1동 청주의료원에 300병상 규모의 정신병동을 새로 마련할 계획이다.도는 또 2012년 3월까지 604억원을 들여 충주시 문화동 충주의료원을 안림동으로 신축, 이전하고 의료장비도 대폭 보강키로 했다. 신축되는 충주의료원은 지하 3층, 지상 4층(연건축면적 3만1천여㎡) 300병상 규모다.도는 충주의료원 준공 시점에 맞춰 최신 의료장비를 들여놓을 예정이다.1937년 충주시 문화동에 건립된 충주의료원은 건물이 낡은 데다 의료 장비도 부족해 신축, 이전사업이 추진돼왔다.도 관계자는 "도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수법인인 충주, 청주의료원 시설과 장비를 확충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농촌지역 보건기관 시설과 장비 현대화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정부의 '3·22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이 지방자치단체 등 사방에서 강력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이런 후폭풍은 정부가 '부동산 떠받치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성급하게 '부동산 띄우기'를 위한 무리수를 둔 탓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달 22일 침체된 주택거래 시장을 살리기 위해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분양가 상한제 폐지, 주택거래 취득세 50%감면 등을 포함한 부동산 거래 대책을 내놓았다.취득세 인하 방침은 정부가 발표한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취득세를 50% 감면하는 대신 세수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지방채 발행 시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전액 인수해준다'는 것이 정부의 대책이다. 정부 방침에 따르면 9억원을 초과하는 1주택 또는 다주택을 구입할 경우 취득세는 4%에서 2%로, 9억원 이하 1주택 취득세는 2%에서 1%로 현재보다 각각 50%씩 인하된다. 취득세 감면 적용시한은 올해 말까지다.그러나 각 지자체들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지자체들에 재정의 주요 수입원인 취득세를 인하하겠다는 것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같은 소식이기 때문이다. 시ㆍ도세의 40% 이상을
○…최근 도청 안팎 호사가들 사이에 이시종 지사의 업무추진비 공개내역을 놓고 해석이 교차.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최근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 시·도지사의 업무추진비 관련 정보를 공개. 이 지사는 이 기간 동안 1억7천602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돼 오세훈 서울시장을 제외한 광역자치단체장 15명 중 네 번째로 많이 쓴 것으로 파악. 일각에선 단순 수치개념으로 이 지사의 씀씀이가 지나친 것이 아니냐며 비판하고 있는 반면 한쪽에선 상세 업무추진비의 내역을 들여다보면 상대적으로 사용액이 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고 설명.도 관계자는 "이 지사가 사용한 업무추진비 가운데 국비 확보와 도정 시책이나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4천900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앞으로 정해진 비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업무추진비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애써 해명. / 장인수기자
○…내년 총선 청원지역 출마예상자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이승훈 충북생생연구소장(전 충북도정무부지사)이 31일 여의도연구소 자문위원으로 위촉. 지난 1995년 2월에 설립된 여의도연구소는 대한민국 선진화의 비전과 전략을 연구해 한나라당의 정책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 최초의 정당연구소로 정평. 이 소장은 "경제정책 관련 이슈에 대한 자문과 정책수립을 맡게 됐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화합, 서민경제발전과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