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문화복지 운동에 시동이 걸렸다. 충북도는 4일 청주신율봉도서관에서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시·군도서관 업무 담당자, 자원활동가, 아기와 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선포식에서는 선포문 낭독과 그림책 읽어주기, 책 놀이 시연 등의 행사가 병행됐다. 이 지사의 적극적인 독서 권장을 모티브로 도입된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이 운동은 만 1세 미만인 아기들이 그림책과 함께 삶을 시작하도록 유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그림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가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인간의 잠재능력을 심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복과 즐거움의 프로그램이다.도내 12개 시군이 동시에 벌이는 이 운동은 아기들을 위한 그림책과 교육안내 프로그램 책자 등 책 꾸러미가 지원된다.도는 관심을 갖기 어려운 다문화와 결손가정, 장애우 등 소외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책 꾸러미를 우선적으로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김기원 도 문화예술과장은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이 지역 인재육성과 출산장려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일선 시군과 연계해 이 운동이 조기에 정착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세종시 제외설이 불거진 이후 충청권 3개시도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아 사실상 독자행보 모드로 전환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충청권 3개 시도는 과학벨트 충청권 대선공약 이행 및 사수를 내세워 세종시를 공동후보지로 정부에 제안하고, 그동안 분산 배치설 등이 나올 때마다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하지만 충청권 3개 시도는 최근 이전과는 사뭇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과학벨트위원회 분과위 입지평가위원회가 지난달 28일 2차 회의에서 선정한 후보지 10곳 가운데 세종시가 탈락했다는 설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4일 현재까지 이렇다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과학벨트 입지 후보지 10곳에서 세종시가 빠진 대신 충북 청원(오송·오창), 대전, 충남 천안등이 각각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3개 시도가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든다.과학벨트 세종시 입지에 사실상 가장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 온 대전시조차 별 움직임 없이 추이만 살피고 있다.대전시 관계자는 "세종시가 빠졌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측만을 가지고 행정기관이 정치권이나 시민단체같이 강력한 입장을 표
4·27재보궐선거 운동기간 중에 특정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해 선거구 주민들에게 투표차량 지원을 독려한 도의원에게 경고조치가 내려졌다.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청원군의원 가선거구 재보선 운동기간인 지난달 23일 청원군 가덕면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에게 '민주당 후보 당선을 위해 차량을 적극 지원해달라'는 부탁을 한 민주당 소속 B충북도의원에게 경고장을 보냈다고 4일 밝혔다.선관위는 또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선거 직전 제기했던 A의원의 도로 덧씌우기사업예산 지원약속, 이장 B씨의 마을긴급총회 소집 등에 대해선 '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한나라당은 당시 마을총회 대화내용을 녹음한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민주당의 조직적인 관권선거 개입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 엄재천기자
이시종 지사가 시군 순방에 나선다.충북도 이 지사가 오는 1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충주시와 청원·보은·진천·단양군 등 5개 시군을 방문할 예정이다고 3일 밝혔다. 나머지 7개 시군 방문은 하반기 일정으로 잡혔다.도지사 시군순방은 일선 시군의 지역현안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매년 초에 실시해왔으나 올해는 연초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발생으로 잠정 연기됐다. 상반기 도지사 시군방문 일정은 도가 일방적으로 시기를 정하지 않고 시군의 눈높이에 맞춰 지역 행사계획과 연계 추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도정 보고회 일색이 아닌 시·군정 보고와 현안 건의, 지역 행사 현장방문 등을 병행하는 일정으로 구성된 것도 눈길을 끈다. 이 지사는 16일에 보은군을 방문해 도정 보고회와 군정보고 등을 마친 후 투자협약식과 WK리그 경기장을 찾아 시축,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단양군을 방문하는 18일에는 단양수중보 기공식에 참석한다. 내달 13일에는 진천군을 방문해 도정보고회 등을 마친 후 문백면청사 준공식에 참석해 지역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충주시는 17일에 방문해 북충주IC 국지도공사 기공식에, 30일에는 청원군을 방문, 농업기계 종합창고 및 유용미생물 생산시설
속보=충북도가 대청호 문의취수탑 이전과 중부권 공업용수 조기 공급 실현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정낙형 충북발전연구원장과 이상칠 충북도 수질관리과장 일행은 3일 국토해양부를 방문, 수자원정책관 등을 만나 대청호 내 문의취수탑 댐하류 이전 방안과 중부내륙권(충주, 증평, 진천, 괴산, 음성) 공업용수 조기공급 방안 등에 대해 건의했다. ◇중부권 공업용수=현재 충주를 비롯해 증평·진천·음성·괴산 등 중부지역에 위치한 산업단지와 개별공장에 전용 공업용수가 공급되지 않아 비싼 생활용수와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다.중부지역은 기업 및 산업단지가 크게 늘었음에도 정부가 충주댐 주변 개발을 억제함에 따라 입주기업에 필요한 공업용수 공급시설이 설치되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중부지역 산업단지 등에 입주한 기업들은 공급단가가 1㎥당 298원인 공업용수보다 비싼 1㎥당 394원의 생활용수를 사용하고 있다. 생활용수나 지하수를 공업용수로 쓰기 위해 물에 함유된 염분을 제거하는 탈염시설까지 설치하는 이중고마저 겪고 있다. 특히 중부지역은 진천·음성에 혁신도시와 음성 태생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는 등 20여 개의 산업단지 및 지구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공업용수 공급이 절실한 실정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순수하게 체육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사람인데, 체육인들은 사무처장이 체육회를 대표하고 모든 것을 관장하는 것처럼 과장된 표현을 쓰고 있다.""체육회를 끌고 있는 수장은 체육회장이 하는 것이고, 체육회 사무처장 인선을 가지고 왈가불가 할 게 아니라 마음에 들지 않는 체육회장을 바꾸는 게 순서일 것 같다."이시종 지사가 2일 도청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최근 불거진 도체육회 사무처장 인선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는 비공식적인 발언이지만 '도체육회를 개혁 하겠다'는 이 지사의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도는 지난달 26일 공석 중인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에 홍승원(58) 진천부군수를 내정했다. 도는 이 때 내정배경에 대해 "그간 전문체육인 3~4명과 도청 국장급 4~5명, 부단체장급 2~3명 등을 대상으로 심도 있게 검토했다"면서 "전문체육인은 현재 공직에 재직 중이라서 제도상 겸직이나 휴직 등의 사유로 인해 전임직인 사무처장 임명에 적합하지 않았고, 국장급은 모두 공로연수가 1년 이내 남아 있어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도는 그러면서 공무원 근무연장 관행을 탈피하기 위해 근무기간이 2년 이상인자를 선정했
충북도가 추진하는 '2013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의 청사진이 마련돼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2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와 아모레 퍼시픽, LG생활건강, 대한화장품협회, 한국미용산업협회 등 관계자와 화장품·뷰티 관련 학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이 기본계획에 따르면 박람회의 기본 방향은 그린 디자인(녹색성장), 바이오 산업(클러스터 강화), 웰빙 문화(삶의 질 증대), 융복합(지속 가능성·경쟁력 창출) 등으로 정해졌다.개최 기간은 2013년 5월3일부터 5월26일에 오송역(KTX 역사) 및 주변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의 메인 주제는 '아름다움의 새로운 변화'(Beauty Innovation)다. 박람회 기간 운영될 프로그램의 3대 개발 방향은 아름다움에 대한 지식과 체험 제공, 새로운 세계에 대한 소통, 친환경적 아름다움 구현 등이다.행사장은 전시관과 교역관, 이벤트 장소, 체험관, 휴식, 공연, 역사 연계 홍보관, 학술행사 및 컨벤션 등이 마련된다. 전시관은 주제전시와 산업전시, 교육전시로 나눠지며, 체험관은 뷰티체험관과 웰빙체험관이
충북도와 충주시가 유네스코(UNESCO) 산하기구 '국제전통스포츠·게임(TSG)진흥센터' 유치에 집중하고 나선다.충북도는 1일 이달 중에 도(체육진흥과)와 충주시(관광과), 세계무술연맹 연합 등이 주축이 된 국제TSG진흥센터 유치 및 설립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유치추진단을 구성한 뒤 늦어도 내달까지는 유네스코를 방문, 업무협의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충주무술공원에 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국제TSG진흥센터 유치 신청서를 지난달 22일 최종 승인했다.이후 지난달 27일 외교통상부 승인을 거쳐 유네스코 한국대표부에 공식 제출됐다. 국제TSG진흥센터 유치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된 데에는 지난달 12일 이시종 충북지사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예방한 후부터다. 이 지사는 반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유네스코 산하 국제TSG진흥센터는 세계무술축제 12회, 세계택견대회 2회, 세계무술공원, 세계무술연맹본부가 위치한 충주시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비교우위에 있음을 설명하고 이를 충주시에 설립케 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국제TSG진흥센터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가입돼있지 않은 전통무술 등 각국의 전통스포츠와 게임을 관장하면서 학술연
세종시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후보지에서 제외됐다는 설이 일부에서 제기되면서 충남·북과 대전의 공조관계 유지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학벨트위원회 분과위 입지평가위원회가 지난달 28일 2차 회의에서 선정한 후보지 10곳 가운데 세종시가 탈락했다는 설이 일부에서 제기되면서 진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지역 시민단체와 정치권 등 충청권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양상이다. 일부 언론은 29일 과학벨트위원회 2차 회의 결과 대전, 부산, 광주, 울산, 대구 등 5개 광역시를 비롯해 천안, 청원, 창원, 포항, 구미 등 10곳이 과학벨트 후보지에 포함된 반면 가장 유력한 입지였던 세종시는 탈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들은 "세종시가 대전과 같은 권역으로 간주돼 탈락했다"고 덧붙였다. 주무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는 세종시 탈락에 대한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전면 부인했다. 교과부 고위 관계자는 "후보지 10곳 선정과 관련해서는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보고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후보지 선정 과정은 철저히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 만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은 소설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일각에서는 과학벨트의 가장 유력한 입지인 세종시에 대한 견제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견업체인 계룡건설 임원들이 이시종 지사를 만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오후 3시께 조경래 계룡건설 부사장과 정창덕 계룡건설 토목본부장은 이 지사와 집무실에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주재선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와 도 관계자도 함께 했다. 이들이 이 지사를 예방한 것은 충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투자계획 및 사업현황을 보고하기 위해서였다.계룡건설은 현재 음성군, 삼우건설과 함께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일원 108만3천655㎡(32만평) 부지에 원남산업단지를 조성 중에 있다. 사업비 1천148억원이 투자되는 이 산단은 올 연말 준공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4월 현재 2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진천군 덕산면 산수리 일원 130만9천815㎡(39만평) 부지에 조성될 예정인 산수산업단지도 계룡건설이 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내년 준공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산단은 사업비가 2천10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현재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마치고 법인설립 타당성을 검토 중에 있다. 계룡건설은 또 사업비 1천311억원을 들여 증평군 도안면 노암리 일원 73만3천721㎡ 부지에 증평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