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 30여 년만에 이런 일은 처음이지요. 모내기가 한 20일 늦어지게 생겼으니, 원…." 정부가 보급한 볍씨에서 싹이 제대로 트지 않아 모내기를 해야 할 농민들이 영농에 차질을 빚고 있다. 충북도는 벼 보급종 발아피해에 따른 도내 농민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후속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도는 올해 도내 농가에 1천459t의 보급종 벼를 공급했다. 보급된 종은 오대 92t을 비롯해 대안 48t, 삼광 348t, 운광 42t, 추정 799t, 호품 119t 등이다. 그러나 강원과 광주·전남 지역에 이어 제천·단양에서도 정부가 영농철을 앞두고 보급한 오대볍씨 종자 발아율이 크게 떨어져 10여개 농가가 민원을 잇달아 제기하고 나서 도가 후속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올해 오대볍씨는 제천지역 농가 984가구에 74t, 단양지역 농가 388가구에 10t이 각각 공급된 상태다. 지난 2월 정부 보급종으로 공급받은 오대 벼의 싹이 트지 않으면서 못자리를 4차례나 했다는 유영광(52·제천시 청전동)씨는 "처음엔 내가 못자리를 잘못해 볍씨 싹이 안 트는 것 같아 못자리를 다시 했다"면서 "2번째 3번째도 볍씨의 싹이 고루 자라지 않아 도에 문제를 제기하고 최근 작년에 채종한
지난 2009년 5월. 법적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가 허용됐다. 이후 국내 병원을 찾는 해외환자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자체와 의료기관들이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데 따른 것이다. 일부 지자체들은 특성화된 의료관광상품과 인프라 구축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대구시=외국인 환자 유치에 가장 열성적인 곳은 충북과 함께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한 대구가 대표적이다. 전국적인 광고를 진행한 때문에 '메디시티 대구'라는 표현이 낯설지 않을 정도다.대구시는 최근 영어, 중국어 등 다국어 홈페이지(www.meditour.go.kr)도 개설해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 나섰다.외국인 의료관광객과 국내 의료진 간 의사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국제진료센터' 등 외국인 진료 전담부서를 배치하고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입국절차를 간소화하고 외국어 진단서 발급시스템을 구축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면세점, 볼거리, 먹을거리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대구시내 병·의원들은 천편일률적인 의료관광에서 벗어나 특화된 상품을 만들고 환자 유치업자와 활발한 사업 교류를 하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모발이식을 전문으로 내세웠으며, 대구카톨릭대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12일 정부의 청주국제공항 민영화 계획을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참여연대와 충북청주경실련, 한국공항공사 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합동회견을 열고 "정부가 두 차례에 걸쳐 (공항운영권)민간매각을 시도했지만,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조차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는 민영화를 통해 창의적인 경영기법을 도입하자는 정부의 판단에 문제가 있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이어 "정부는 민영화 목적을 민간의 자율창의경영에 기반 한 공항간 경쟁체제 도입으로 공항활성화를 도모한다고 정하고 있지만 이는 공허한 주장일 뿐"이라고 주장한 뒤 "타당성도, 현실성도 없는 청주공항 민영화 시책을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그러면서 "청주공항은 전국공항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곳"이라며 "일각에선 1차·2차 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공항을 운영할만한 경험과 자본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이란 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는데, 공항운영권 입찰에 참여했던 업체에 대한 정보를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6일 한국공항공사가 청주공항 운영권 인수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예비인수의향서를 접수했지만 인수
주재선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의 최근 행보를 놓고 충북도청 주변에서 해석이 분분하다. 이시종 지사의 측근 중에 한명인 주씨는 지난 2월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회에서 전무이사로 선출된 뒤 업무를 수행 중에 있다. 주 전무이사의 직무는 청주산단 내 업체 관리 및 지원과 관리공단 제반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건설업체와 관련된 인사들이 도지사 집무실을 찾을 때마다 주 전무이사가 동행하고 나서 그 배경을 놓고 관가 주변에서 해석이 교차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후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계룡건설 조경래 부사장과 정창덕 토목본부장이 이 지사의 집무실을 찾았다. 이들이 이 지사를 예방한 것은 계룡건설이 도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음성 원남산단과 진천 산수산단, 증평 제2산단 등에 대한 투자계획 및 사업현황을 보고하기 위해서였다.이 자리에 주 전무이사도 참석해 담소를 나눴다. 지난 9일 동원건설 송승헌 회장이 사회 환원 차원에서 지난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백송'관계자 일행이 지사 집무실을 찾았다. 충북장애인체육대회 지원금으로 500만원을 이 지사에게 전달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도 주 전무이사가 함께 했다. 일각에선 이 같은 주 전무이사의
산학융합지구 유치 도전에 나선 충북도가 평가위원회으로 부터 현장실사를 받는다. 9명으로 구성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평가위원회는 12일 오후 충북대와 오송단지 사업예정 부지를 찾아 사업계획 및 실현가능성 등에 대한 확인 평가에 나선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평가위원회를 상대로 현장에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전반적인 설명을 할 예정이다.이날 현장실사는 충북대본부 5층 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총괄책임자 발표 후 질의·답변, 오송 현지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실사에서 평가위원회는 사업계획 전반에 대해 까다롭고 세밀하게 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사업계획서 실행가능 여부 등에 대해 세부적인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그러나 그간의 준비를 바탕으로 이번 실사를 무난하게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충북대, 충북도립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송에 '산학융합지구 거점대학'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달 21일 지식경제부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도가 제출한 '충북 컨소시엄'은 청원군 강외면 만수리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한국산업단지공단 소유 부지(8529만㎡)에 2012년까지 산학융합지구 거점대학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속보=충북문화재단 이사진 성향조사 파문이 커지고 있다.충북도가 문화재단 이사진 구성 때 성향을 파악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11일 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시종 지사는 도민에게 석고 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경식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이날 "언론에 공개된 문건에는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성향의 인사가 배제되고 '선거조력, 정무적 도움 가능' 등의 문구가 나오는 데 이는 이 지사와 민주당의 코드에 맞는 인사만을 내정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지사는 충북문화재단 대표 이사와 이사진 내정을 즉각 철회하고 예술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나라당 소속 김양희 충북도의원은 12일 "도가 문화재단 이사진 성향을 분석한 것과 관련해 도의회 차원에서 가칭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이사진 선정과정 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린 제300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최근 내정된 문화재단 대표이사의 경우 특정 정치 성향의 인물이며 전문성도 부족하고 시민단체 대표까지 맡고 있다는 점 때문에 부적격자라는 여론이 일고 있다"며 "특
"인천국제공항은 고사하고 청주공항에 조차 해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차별화된 홍보용 팸플릿조차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의료시장 개척을 위해 지자체가 관광협회 등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다른 지역에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그동안 충북도의 외국인 환자 유치 의지를 단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익명을 요구한 청주 소재 한 병원 관계자의 자조 섞인 푸념이다. 지난 2009년 5월. 법적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가 허용되면서 지자체마다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통해 해외 환자 붙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서울 강남구의 경우 자체 예산을 들여 제작한 '강남구 관광도'에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까지 소개하며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입국부터 출국까지 의료전문가들이 의료 서비스 전 과정을 돕는 강남구만의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등의 내용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에 한창이다. 대전시와 경기도와 대구시, 전북도, 제주도 등 전국 광역자치단체들도 지역 병·의원들과 연계해 차별화 된 홍보 전략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집중하고 나선지 오래다. 지난 2009년부터 의료관광, 즉 해외 환자 유치가 합법화되면서 각 시도마다 한해 천억 달러에 이
옛 대통령 전용 휴양시설인 '청남대'가 야간에도 문을 연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10일 청남대를 관광 명소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현재 오전 9시-오후 6시인 관람시간을 7-8월에 한해 오전 9시-오후 9시로 연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4월 일반에 공개된 청남대가 야간에 문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청남대 관리사업소는 이 기간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오후 5시 이후에는 승용차 입장도 허용할 방침이다. 지금은 청남대를 방문하려면 인근 문의면 소재지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도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올여름 한시적으로 청남대를 야간 개장하기로 했다"라며 "관람객의 반응을 지켜보고 야간 개장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청남대는 1983년부터 대통령 전용 휴양시설로 이용되다 2003년 운영권이 충북으로 이전되면서 일반에 개방됐으며 현재까지 510만명이 방문한 충북의 대표적 관광명소다. / 장인수기자
해외 의료소비자 수요 증가와 중국, 러시아 등 신흥 소비층 증가로 해외 의료시장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고 2013년까지 의료선진국 이미지를 정립 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4월에 열린 '메디컬 코리아 2011-제2회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컨퍼런스' 자리에서 밝힌 내용이다. 정부는 우수한 국내 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의료기관의 수익창출을 위한 중증환자 유치 활성화와 신흥개도국 등에 병원플랜트와 전략적 동반진출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국내 의료서비스 시장 육성과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진출 필요성 증대로 2009년부터 신 성장동력 사업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국내에는 상급종합전문병원 44개, 병원 2천815개 총 6만585개 의료기관이 있으며 인구 1천명 당 7.1병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2.7병상, 영국 2.2병상, 프랑스 3.7병상, OECD평균 3.8병상 보다 높은 수준이다.의료장비의 경우 인구 100명당 CT 35.7대(OECD평균 2008년 기준 24대), MRI 20.2대(OECD평균 2008년 대비 12.6대), 다빈치로봇시스템(27개 병원에서 33개 보유), 양성자
국가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유치를 위해 충청권 3개 시·도지사가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 공조 이상 없음'을 재확인하는 등 해당 지자체들이 막바지 유치활동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정부는 이번 주 중에 후보지 10곳을 다시 5곳으로 압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벨트위 입지평가위는 후보지를 5곳으로 압축한 뒤 이달 말 거점지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후보 10곳에는 충청권에서 대전과 청원·천안 등이 들어갔고 광주ㆍ대구ㆍ부산ㆍ울산ㆍ창원ㆍ포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과학벨트 입지로 선정되면 7년간 3조5천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돼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이 들어서는 등 첨단 과학기술 기반이 조성된다.이들 후보지 해당 지자체들은 중앙부처와 과학계 등을 대상으로 집회 개최, 홍보활동 등으로 과학벨트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대전과 충남, 충북은 과학벨트 후보에서 세종시가 탈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강력히 반발하면서 충청권 공조협력을 강화하고 세종시를 거점지구로 하는 입지 원칙을 확인해 나갈 방침이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염홍철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6일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 이행 촉구를 위한 충청권 시·도지사 공동성명을 발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