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2015년부터 충주시와 음성ㆍ진천ㆍ증평ㆍ괴산군 내 산업단지 등에 충주댐의 공업용수가 공급될 전망이다.충북도는 28일 "한국수자원공사의 충주댐 내륙권 전용 공업용수 공급사업과 관련, 국토해양부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2015년까지 국비 등 3천46억 원을 들여 취수장과 정수장, 가압시설 등을 마련해 공업용수를 공급한다는 구상이다.이들 지역에 공업용수가 공급되면 3천550여 개 업체가 연간 300억 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현재 충주를 비롯해 증평·진천·음성·괴산 등 중부지역에 위치한 산업단지와 개별공장에 전용 공업용수가 공급되지 않아 비싼 생활용수와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다.또한 기업 및 산업단지가 크게 늘었음에도 정부가 충주댐 주변 개발을 억제함에 따라 입주기업에 필요한 공업용수 공급시설이 설치되지 못하고 있다.중부지역 산업단지 등에 입주한 기업들은 공급단가가 1㎥당 298원인 공업용수보다 비싼 1㎥당 394원의 생활용수를 사용하고 있다. 생활용수나 지하수를 공업용수로 쓰기 위해 물에 함유된 염분을 제거하는 탈염시설까지 설치하는 이중고마저 겪고 있다. 특히 중부지역은 진천·음성에 혁신도
도내 지자체들이 시행하고 나선 문화바우처(Voucher) 지원사업이 겉돌고 있다. 저소득층에게 문화 활동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시행에 들어간 문화바우처 지원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외면당하며 삐걱대고 있는 것이다. 문화바우처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이 공연, 전시, 영화 등 문화 예술 관람이나 도서, 음반 등 문화상품을 구입할 경우 가구당 5만원씩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도내 12개 시·군은 올해 12억6천여 만원의 문화바우처 지원사업 예산을 편성해 놓고 신청자를 접수하고 있다. 수혜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5만8천510명, 차상위계층 3만5천542명 등 모두 9만4천52명이다. 시행 취지에 비해 성적표는 초라함 그 자체다.충북도가 27일 밝힌 '문화카드 발급 현황'에 따르면 도내 12개 시·군의 문화바우처 사업 신청률은 이날 현재 12.3%에 그치고 있다. 시·군별 문화바우처 사업 추진현황을 보면 청주시가 7천330명 계획에 1천346명이 신청했으며 충주시가 3천308명 모집에 314명이 접수했다.제천시는 2천943명 계획에 622명, 청원군은 1천737명 모집에 247명, 보은군 710명 중 97명, 옥천군 1천175명 중 140명, 영동군
지방자치가 부활된 지 올해로 꼭 20년을 맞았다. 그동안 선거제도는 매우 많은 변화를 겪었다.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적용된 지방자치선거제도는 기초의회의 후보자 정당 공천 허용, 비례대표제 도입, 유급제 실시, 중선거구제 도입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06년 12월부터는 교육감을 주민 직선에 의해서 선출하도록 했다.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적용된 지방자치선거제도 역시 교육감 및 교육의원 후보자 순위 추첨제 도입, 교육의원의 주민 직선 및 교육위원회의 광역의회 통합 등의 변화가 있었다. 주민들의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제도를 변경하려면 최우선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하지만 현실은 정치인들의 이해관계에 좌우돼 온 것이 사실이다. 충북 유권자들이 지방자치선거제도의 변화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 지, 앞서 송호열 전 서원대 교수가 도내 거주자 1천1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짚어봤다. 조사결과를 종합해 보면 가장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제도는 기초 및 광역의원 유급제 실시였다. 연령별, 학력별 차이는 큰 편이었으나 성별, 도농별 차이는 매우 작았다.청년층에서 노년층으로 갈수록 부정적인 경향이 강했다.두 번째로 부정
지난해 2월 18일 정부는 제2차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열고 유연근무제의 확산방안을 내놓았다. 저출산 대비,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정 친화적 근무여건 및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였다. 이번 사업은 시간제 근무, 시차출퇴근제, 근무시간 선택제, 재량·집약근무제, 재택·원격근무제, 집중근무제, 유연복장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행중에 있다. 정부 지침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전국 지자체에서 '유연근무제'를 도입, 이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용하는 공무원이 거의 없어 쓸모없는 정책으로 전락하고 있다. 6월말 기준 중앙부처와 지자체에 소속된 공무원 가운데 7천156명이 유연근무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부처는 어느 정도 제도가 정착돼 가고 있는 반면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활용이 매우 저조한 양상이다. 행정안전부가 밝힌 '시도별 유연근무제 이용현황'에 따르면 서울시가 305명, 경기도 141명, 제주도 136명 등으로 타 광역단체에 비해 많았다. 충북도는 재량근무형, 재택근무형 각 1명씩 모두 2명에 그쳤다. 행안부는 유연근무제의 신청 근거와 불이익 금지를 골자로 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을 관보에 게재하는 등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
'충주 인사비리'가 충북 정치권의 공방전으로 번졌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26일 성명을 내고 '충주판 막장 인사비리'의 배후를 밝혀줄 것을 경찰에 요구했다.한나라당은 "민주당 소속인 우건도 충주시장은 선거법위반 혐의로 대법원 선고공판(28일) 기다리고 있는 마당에 또 다시 인사비리에 연루됐다"며 "전 시장의 측근들에겐 불이익을 주고 측근 공무원은 우대함으로써 '공직사회 편가르기'를 조장한 점이 추가로 드러나고 말았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이어 "이번 인사비리에 연루돼 승진한 공무원 중엔 과거 이시종 지사가 충주시장을 재직할 당시 비서실장과 수행비서로 근무했던 공무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인사비리의 배후가 누구인지 의혹이 남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 지사를 배후로 지목하기도 했다.한나라당은 그러면서 "충북도 감사관실이 이런 비리사실을 적발하고도 쉬쉬하고, 이 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충북도의회 김모 의원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묵인했다고 하는데, 이는 또 다른 압력과 배후에 의한 꼬리자르기란 의혹도 무성하다"며 "사법당국은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배후가 누구인지, 어떤 모략이 있었는지 밝혀달라"고 촉구했다.이에 민주당 충북도당은 '막가파식 정치공세를 중
노선 결정을 놓고 난항이 거듭되고 있는 수도권전철 천안~청주국제공항 연장사업이 기존선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26일 국토해양부가 기존선에 대한 '국가철도망 구축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B/C(비용편익비) 면에서 천안~조치원~오송∼청주공항을 경유하는 '기존선'에 대해 0.96으로 평가했다. 이는 천안과 청주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전용선'의 0.56보다 높은 점수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기존선이 전용선에 비해 수요가 많아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전철연장사업은 국가 철도망 구축사업의 하나로 내달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충북도는 수도권전철 노선이 기존선으로 결정될 경우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도 관계자는 "이미 도가 정부의 결정대로 따르겠다는 입장을 전달해 놓고 있는 상태다"면서 "어떤 식으로 정리되든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다만 추후 전용선의 장점을 보완하는 안을 만들어 관철시키는 노력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충북도와 충남 연기군은 그동안 기존선을, 충남
안희정(사진) 충남지사가 27일 충북도청을 방문한다. 이날 오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153차 21C 청풍아카데미'서 특별강연을 하기위해서다. '참여와 자치, 지방정부 혁신의 길'이 안 지사의 강연 주제다. 강연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안 지사는 강연을 마친 뒤 이시종 지사와 오찬을 함께하며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안 지사는 최근 도청이 중앙정부와 시·군 사이에서 자기 주도적 변화를 통해 행정혁신을 하지 않으면 점차 설자리가 없어진다며 위기론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민선5기 2년차에 들어선 충남도는 새로운 행정혁신과 자기 주도적 변화를 모색하지 않고는 향후 광역자치행정의 존재가치가 추락할 수 있다는 위기상황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안 지사는 그러면서 "자기 주도적 변화를 통해 행정을 혁신하지 않고는 도의 정체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가 저온피해 과수농가 지원에 나섰다. 도는 26일 올해 초 이상한파와 저온으로 피해를 본 도내 농가 1천451곳에 14억9천만원의 복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도는 국고 10억4천400만원, 지방비 4억4천700만원을 투입, 피해농가에 농약값과 생계비를 지원키로 했다. 도는 또 과수 피해농가에 빌려준 농업경영자금 43억5천400만원도 상환기한을 1∼2년 연장하고 이자도 감면할 계획이다.특별융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동 사무소에서 신청서를 받아 오는 9월 26일까지 지역농협에 제출하면 된다.도 관계자는 "재배면적의 절반 이상 피해를 본 농가는 재해복구비만으로 운영 정상화를 꾀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77억원의 재해대책 특별융자금도 융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1월 영하 17∼18도의 한파가 몰아치면서 도내 포도밭 314㏊, 사과밭 258㏊, 복숭아밭 170㏊ 등 모두 763㏊에 동해가 발생했다. / 장인수기자
도내 태양광 기업들에 폭풍전야의 위기감이 드리워져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태양광 기업들이 올 2분기 들어 속속 적자로 돌아서고 있다. 공급과잉과 시장 불황으로 제품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태양광산업에 역점을 두고 있는 민선5기 충북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향후 시장 흐름이 주목된다. ◇기업 실태=음성에 위치한 A 태양광 모듈 공장. 지난해까지만 해도 끊이지 않는 주문에 24시간 풀가동했으나 최근 사정은 녹록치 않다. 제품을 생산해도 팔리지 않고, 팔리는 것도 가격이 너무 떨어져 남는 게 별로 없다보니 생산량을 크게 줄였다. 이 업체 관계자는 "지난 4월에는 절반 가까이 감산했다"면서 "동종 중소기업들은 죽을 맛 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내 청주·청원·증평·진천·괴산·음성·충주 등 7개 시.군에는 현대중공업, 한국철강, 신성홀딩스, SKC, 한국다우코닝, 경동솔라, 다쓰테크, 에이원테크 등 60개 태양광 관련 업체가 몰려 있다. ◇시장 현황= 시장조사기관인 PV인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태양광 모듈 가격은 W(와트) 당 1.24달러까지 떨어졌다. 2009년 평균 W당 2.27달러 였던 모듈가격은
전ㆍ현직 충북도지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도정발전에 힘을 모으기 위해서다. 이시종 지사 초청으로 열린 25일 '역대 도지사 간담회'에는 정종택(제18대), 김종호(제19대), 이동호(제25대), 이원종(제26, 30, 31대), 정우택(제32대) 전 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 과학벨트, 오송역, 오송바이오밸리, 청주공항 활성화 등이 도정을 잘 이끌어 주셨던 선배 지사들의 업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그러면서 "'생명과 태양의 땅'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충북도는 바이오밸리 및 솔라밸리 육성, 균형발전 실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라는 '3+1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지사들은 민선5기 충북도정에 훈수를 뒀다. 첫 물꼬는 정종택 전 지사가 텄다.정 전 지사는 "역동적인 도정을 펴는 이 지사의 노고에 감사한다. 역대 지사들도 미력이나마 충북발전에 조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전 지사는 "이 지사의 인품과 사람됨을 잘 안다. '태양과 생명의 땅'을 캐치프레이즈로 정하고 도정에 매진하는 이 지사의 노고를 치하 한다"며 "지사직을 수행한 뒤 중앙정부나 중앙·지방 정치권에서 활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