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경영진단을 위한 현장검사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도내 저축은행들이 당장의 생존 전략과 중장기 수익 전략이 엇갈리는 딜레마에 빠졌다.16일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예금보험공사, 회계법인 등과 함께 실시 중인 저축은행 경영실태 진단결과가 이달 중에 나온다. 최근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금융당국의 구조조정 칼날이 무뎌질 것이라는 업계 안팎의 기대감도 있지만, 금융당국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자구노력을 전제로 한 자본 확충 지원을 약속한 만큼 자구계획을 점검하고 정상화 가능성을 판별하는 과정까지 거쳐 최종적으로 9월 말 퇴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저축은행들은 생존이 급박한 상황이어서 중장기적 수익 기반 마련을 위한 전략들은 포기해야 할 처지다. 저축은행은 덩치를 줄이기 위해 예금 금리를 상대적으로 낮추어야 할 시점에서 고금리 예금 상품을 내놓으며 수신 불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저축은행은 지난 1~2월 영업정지 사태로 예금 수신이 급속히 빠져나가자 2~3월에 급하게 예금 금리를 올렸다. 하지만 마땅한 수익처도 없는 상황에서 고금리를 버티지 못하고 4~5월에 예금 금리를 잠시 내렸
이시종 지사가 당근과 채찍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 지사는 16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불호령을 내렸다.도청 공무원들의 미온적인 업무집행 태도와 더딘 지역 현안사업 추진 등에 따른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 이 지사는 이날 "간부 공무원들이 손발은 있는데 머리는 없다"며 "각종 사업을 추진하면서 실무자들이 자체 대응논리를 개발에는 게을리 한 채 용역 발주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계획과 대책을 세울 때 용역을 주지 말고 팀장, 과장이 만들 필요가 있다"며 "용역을 만든 연구기관보다 도의 간부들이 훨씬 더 많은 아이디어가 있으므로 도에서 기본방향을 만들고 연구기관 연구원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지시했던 8.15광복절 추념탑 건립사업 추진이 이렇다 할 추진상황 보고 없이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것이 이날 이 지사를 화나게 한 주된 이유였다는 후문이다. 이 지사는 이날 "추념탑 건립사업이 구체화된 것이 없다"면서 "용역 발주에만 의존하지 말고 오늘 내일 중 결정, 정확한 대응논리를 개발 중앙부처에 확실하게 요구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어 "충북이 항공산업의 메카, 화물청사 외에 경비
도내 국회의원들과 지자체장들이 포퓰리즘 입법 및 세금낭비 안하기 운동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자유기업원·바른사회시민회의·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한반도통일포럼 등 35개 단체로 구성된 '포퓰리즘 입법감시 시민단체연합'은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246명을 대상으로 '포퓰리즘 입법 및 세금낭비 행정 안하기'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이 단체는 지난달 22일 서약서를 우편발송하고 지난 7일까지 서약서 회신을 받았다. 이 결과, 전국 16명의 광역단체장과 230명의 기초자치단체장 중 17.8%인 44명이 서약서에 서명했다. '포퓰리즘 입법 안하기 운동' 서약식에 도내 지자체장들은 단 5명만이 동참하고 나머지는 모두 외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명운동에 참여한 자치단체장은 최명현 제천시장과 홍성열 증평군수, 정상혁 보은군수, 정구복 영동군수, 김동성 단양군수 등이다. 지역별로는 부산 기초단체장이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5명, 강원·서울·충남 각각 3명씩이었다. 시민단체연합은 서명한 지방자치단체장을 초청해 이달 말께 서약식을 가질 계획이다.이 시민단체연합은 앞서 18대 국회의원 297명으로 대상으로 '포퓰리즘·세금낭비 입법 안 하기' 서명운동을 펼쳐 40명의
농협이 무배당 희망채움 어린이보험을 출시했다. 농협충북지역본부는 16일 최저 월 3만원으로 어린이 안전사고와 질병을 보장하는 어린이 전용 보험인 '무배당 희망채움어린이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학교생활 중 발생 가능한 식중독·학교폭력·자녀범죄 피해와 자동차사고 등의 통학위험을 보장한다. 어린이 사고발생률이 높은 골절과 화상 진단 시 최고 30만원, 수술 시에는 업계 최고인 100만원까지 보상한다.가입자가 실손의료비 특약에 가입하면 성장기의 잦은 질병과 상해로 인한 입원의료비를 최고 5천만원까지 보상받는다. 특히 학교생활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험에 대해 집중 보상하는 '학교생활보장 플랜'과 크고 작은 질병부터 암 진단비·수술비 등을 보상해주는 '주요 질병보장 플랜', 만기 시 100% 이상 환급률을 추구해 저축기능을 강화한 '목적자금마련 플랜' 등을 제공, 가입자가 원하는 보장과 가격 수준에 맞게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가입은 0세부터 20세까지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3년, 5년, 7년, 10년, 15년, 20년 만기이며, 납입기간은 일시납과 2년납, 3년, 5년, 10년 전기납 중에 선택하면 된다. / 장인수기자
충북문화관 설치사업과 관련된 제안공모 입찰이 유찰됐다. 충북도는 그동안 도지사 관사로 사용하던 시설 및 정원을 도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활용하기 위해 충북문화관으로 시설을 개선키로 했다.도는 이를 위해 최근 충북문화관 전시시설 설계 및 제작 설치를 위해 제안공모 입찰 공고했다. 사업비 9억6천 만원을 들여 청주시 상당구 수동 36-3에 소재한 도지사 구관사 2동(구관 217㎡, 신관 325㎡), 정원일부를 재구성하기 위해서였다.도는 구관사는 다양한 문화를 담는 '문화갤러리'로, 신관사는 삶의 여유를 느끼는 '북카페'로 각각 변경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지난 9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단 1개 업체만이 참여로 유찰돼 사업 추진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지난 10일 '충북문화관 전시시설 설계 및 제작설치'에 따른 제안공모 입찰을 재공고했다.도 관계자는 "이달 중에 제안서 평가 및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어서 향후 문화관 시설설치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지역 정가가 요동치고 있다. 제19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내년 4월 총선이 불과 8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여기에다 10.26일 충주시장 재선거까지 겹쳤다. 내년 12월 대선가도에 펼쳐질 국민 여망의 대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 입성과 충주시장을 노리는 후보군들의 각축전이 한층 치열해지면서 여야 충북도당은 집안단속과 함께 필승카드 마련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총선 구도자체가 복잡한 모습을 보이면서 선거 때마다 나오는 여권은 공천, 야권은 후보단일화가 역시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은 이미 세대교체와 물갈이론이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과 영남권을 중심으로 현역의원 40% 공천배제설이 나돌고 있다. 그만큼 급박한 상황이다. 공천만 잘해도 절반은 성공이라는 말이 이번에도 여지없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충북의 경우 8석 중 한나라당이 겨우 2석으로 야도(野道)인 점을 감안하면 대권주자로 유력시되는 박근혜 전 대표의 바람에 기댈 수밖에 없는 처지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청주 상당구 양강 대결과 이용희 의원 거취문제, 10.26 충주시장 재선거 등이 관점 포인트로 부각되면서 지역 정가가 요동치고 있는 것이다. '충북의 정치 1번지'인
시중은행들이 광복절을 전후해 다양한 '애국 마케팅'에 한창이다. IBK기업은행은 '독도는 우리땅 통장'을 리디자인(Redesign)해 18일부터 판매한다. 기업은행은 '독도는 우리땅 통장' 표지와 속지에 각종 독도 정보와 우리의 고유영토임을 증명하는 역사적 증거 등을 사진과 함께 실어 '미니 독도 교과서'로 특별 제작했다. 청소년 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또 정기적금 가입 고객에게 △첫 거래 시 연 0.3%p △자동이체 시 연 0.2%p △독도 교육 등 참가 시 연 0.1%p 등 총 0.6%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은 1년 이상 3년 이하 월 단위로 가능하며 1만원 이상이면 된다. 이 은행은 또 오는 11월 말까지 청소년 대상 '독도수호 이벤트'도 펼친다. 초ㆍ중ㆍ고등학생이 정기적금을 3만원 이상 가입하거나 독도 수호의지를 통장에 새기면 각각 연 0.3%p씩, 최고 연 0.6%p를 준다. 우리은행은 광복절을 맞아 '독도사랑 키위정기예금', '대한민국 815카드' 등 신상품을 내놨다. 독도사랑키위 정기예금은 고객별로 최대 연 0.5%p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4.30%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지난 12일부터 2개월만 판매되는
청원군 오창면에 위치한 27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인 그랜드 컨트리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청주개발이 기업어음 신용등급 'A3-'로 신규 평가됐다.한국신용평가는 12일 △양호한 입지조건 △안정적인 현금흐름 및 재무구조 △양질의 보유 자산 등을 신용평가 결정의 주요 요소로 삼고 이 같이 평가했다고 밝혔다.청주개발은 임광토건 임광수 회장 및 특수관계자가 지분 36%을 보유하고 있다.이는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던 임광토건의 재무구조 개선에 다소 숨통을 트인데 따른 것으로 동종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신용도에 따라 A1에서 D까지 6개의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등급 중 A1에서 A3까지는 적기상환능력이 인정되는 투자등급이며, B와 C는 환경변화에 따라 적기상환능력이 크게 영향 받을 수 있는 투기자등급으로 분류된다. 한편 임광토건은 올해 초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 위치한 2천600억원대 사옥 매각 방침을 정하고 부동산투자 자산운용 전문업체인 피에스자산운용과 협상을 진행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피에스자산운용은 지난달 21일 임광토건 측에 매각대금을 모두 지불하고 한 달 여간 진행해왔던 본사 사옥 매각 협상을 마쳤다. 매각 대금은 임광토건에서 요구했던
○…도내 8개 업체가 지난해 산업재해 다발 사업장으로 불명예 낙인.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산업재해 다발 사업장 명단을 보면 도내 8개 사업장이 지난해 동종업종 규모별 평균 재해율 이상 사업장 중 재해율 상위 10%에 포함. 청주산업단지 내 낫소골프는 162명의 근로자 중 3명이 재해를 당해 재해율 1.85%를, 청원군 강내면 깨끗한 나라(주)는 전체 392명의 근로자 중 8명이 재해를 입어 동종업종 규모별 평균 재해율(0.59%)보다 높은 2.04%를 기록.음성군 금왕읍의 영풍파일은 268명의 근로자 중 재해자가 10명에 달해 3.73%, 충주시 용탄동 케이피에프 충주공장은 270명 중 6명이 재해를 입어 2.22%의 재해율을 각각 나타낸 상태. 고용노동부측은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사업장으로 공표되는 사업장은 기업 이미지가 훼손되는 등 유·무형의 불이익이 주어진다"면서 "사업주는 산재예방활동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 / 장인수기자
농협 폴 주유소(NH-OIL)가 서민경제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NH-OIL' 브랜드를 내세워 2009년 말 주유업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한 이후 매서운 속도로 주유소를 늘리고 있다. 지난 2009년 6월 충주 주덕농협이 처음으로 문을 연 이후 짧은 기간에 급신장하고 있다. 2009년 말 전국적으로 51개소에서 지난해 222개소로 급증한 데 이어 올 7월 현재 305개소로 늘었다. 현재 충북농협 관내에는 10개 주유소가 운영되고 있다. 충북농협은 올해 중에 신설 3개소, 농협폴로 전환하는 3개소를 추가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농협중앙회는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을 인용, 지난 7월의 휘발유 1ℓ당 판매가격은 1천886.68원대로 같은 기간 SK에너지·GS칼텍스·현대오일뱅크·S-OIL 등 4대 정유사 폴 주유소 평균판매가격에 비해 43.69원이 저렴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기름을 판매할 수 있는 원동력은 전국 주유소의 물량을 결집해 가장 낮은 가격에 유류를 공급해 주는 정유사를 공개경쟁입찰로 선정, 공동구매하기 때문이다. 또 일선 농협 주유소들이 유류 값을 결정할 때 조합원 농가들의 영농비 절감 등을 위해 마진폭을 최대한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