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시종 지사가 도정 알리기에 주력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민선5기 출범 2년차를 맞은 충북도가 도정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 행보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도는 지난 13일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소속 18개국 34개 도시의 한인언론인 40명을 초청해 도정 설명회를 가졌다. 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충북발전전략과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오송바이오밸리 조성,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등 주요 도정을 브리핑했다. 이 지사는 이날 이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도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들은 도정설명회에 이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장과 고인쇄박물관 등 청주지역 국제행사와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팸투어를 갖기도 했다.도는 앞서 지난 10일에는 까를로스 알베르토 아르가냐라스(Carlos Alberto ARGANARAZ)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와 듀산벨라(Dusan BELLA) 주한 슬로바키아 대사, 토마스 엠 위키(Thomas M.WICKI) 주한 스위스 무역투자대표 등 주한 외국대사 및 상무관, 외국 관광청·항공사 등 글로벌 리더 50여 명을 청남대로 초청하기도 했다. 지난 6∼7일에는 중국인 유학생 1천500명과 유
시중은행들이 일반 금리보다 높은 특판 예금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나선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지역 금융계에 따르면 한동안 출시소식이 없었던 시중은행들의 정기예금 특별판매 상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외환은행은 '예스큰기쁨예금' 특판을 선보였다. 가입기간은 15개월, 18개월, 24개월, 36개월제를 선택할 수 있다. 15개월 연 4.31%, 36개월 연 4.74%까지 적용되고, 만기기간에 따라 0.15~0.5%의 우대금리가 지급된다. 개인과 개인사업자면 누구나 1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만기지급식과 월이자 지급식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외환은행은 '예스안심전환형모기지론'에 최고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도 연말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금리혼합형 상품으로, 5년제 고정금리 대출을 기준으로 최저 4.85~5.18%의 금리를 적용한다. 산업은행도 고금리 정기예금을 한시적으로 판매했다. 지난 14일까지 판매한 '공동가입 정기예금 2차' 상품은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것이다. 판매금액이 많을수록 금리가 높아지는 게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내놓은 '다이렉트뱅킹'도 고금리 상품이다. 다이렉트뱅킹은 고객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는 내년도 신입행원을 오는 18∼26일 공개 모집한다.모집 분야는 은행에서 수신, 여신, 신용카드 등을 담당할 개인금융부문이다. 대전ㆍ충청지역 연고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입행원 공채는 성별과 연령, 전공에는 제한을 두지 않으며 금융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서류전형과 1차 면접, 필기시험(상식ㆍ논술ㆍ적성검사), 2차 면접,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일정 연수기간을 거쳐 정규직 은행원으로 선발된다.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홈페이지(www.cchana.com)에서 입행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자기소개서, 성적증명서, 금융관련 자격증,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초본과 함께 대전시 서구 둔산동 하나은행 빌딩 4층(042-520-7631)에 본인이 직접 접수하면 된다.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는 출범 후 14년째 100% 충청지역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가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선임을 놓고 속앓이를 하고 있다. 도는 애초 지난 7월에 충북문화재단을 창립하려 했다. 하지만 대표이사 지명을 받았던 강태재씨의 허위학력 파문에 이사진 성향분석 논란 등이 이어지면서 문화재단의 출범 예정 시기가 당초 8월에서 10월, 11월로 계속 지연되고 있다. 도는 강씨가 사퇴의사를 밝힌 후 대표이사 재선임 방식을 놓고 고심했다. ' 도의회 301회 임시회에 출석했던 이정렬 도 문화여성환경국장은 문화재단 재선임 방식에 대해 "추천방식도 있고, (각계의)의견을 들어서 논의하는 방법과 호선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결국 도는 일단 공모절차를 밟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이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충북지부측은 도종환 시인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북지부측은 나기정 전 청주시장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는 양 단체들이 이견을 나타내며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대표이사 선임을 미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초대 대표이사 후보로 거론됐던 나 전 청주시장이 '거부' 의사를 밝혀 새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나 전 시장은 13일 오후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대표이사 선임문제로 좁은 지
정부가 경제자유구역 내에 외국병원 설립을 허용키로 해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받지 못한 충북도에 비상이 걸렸다.지식경제부는 송도 국제병원 설립에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조속히 마련해 달라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건의를 받아들여 자유경제자유구역특별법이 허용한 범위 내에서 외국의료기관 개설이 가능하도록 시행령 및 보건복지부령을 제·개정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므로 시행령 입법예고 등 사전절차는 이번 주 중 착수하되 최종 확정절차는 국회의 법안처리 여부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다.경제자유구역에 외국 의료기관 개설이 허용되면 오송첨복단지 등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인 충북도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경제자유구역과 첨복단지를 모두 지정받은 대구시와 기관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충북이 외국계병원 유치 경쟁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경제자유구역 내 외국 영리병원 설립 요건 등을 담은 경제자유구역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자 대표 발의 의원이 법안 철회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해 놓고 있는 상태다.이에 따라 10월 정기국회에서 어떤 결론이 나오느냐에 따라 충북경제자유구역 조기 지정 여부가 가려진다.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시기가 해를
일부 소셜커머스 업체가 할인율을 부풀리거나 위조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내렸다.충북도 역시 올해 상반기 중에 소비자피해 사례가 늘자 소비자 피해주의 예고를 실시키로 했다. 12일 공정위와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연맹이 7월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판매한 53개 상품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29개(54.7%)가 정상가격을 실제보다 높게 책정하는 방식으로 할인율을 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올 상반기에만 계약해지 거부 4건, 계약기간 만료로 인한 사용불가 2건, 정상구매 제품과 차별 2건 등 모두 8건의 소비자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실제로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은 스탠드램프(LS전선 LED-50)의 정상가격을 17만6천원이라고 표시한 뒤 10만4천원에 판매해 할인율이 40%라고 선전했지만 이 제품의 온라인 최고 판매가격은 13만7천원 수준으로 실제 할인율은 24%에 불과했다.공정위는 또 소셜커머스 업체에서 판매하는 일부 유명브랜드 상품 가운데 위조상품이 발견된 사례가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실제 최근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판매한 '뉴발란스' 운동화는 가짜 상품임이 확인돼 소송 중이고 '
유럽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번지고 있는 경제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 경제 기관·단체장이 공동대책 마련에 나섰다. 충북발전연구원은 유럽국가 재정위기가 전세계로 확산될 경우 도내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중국 및 아세안 지역의 경기침체가 예상되므로 수출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유럽의 금융 불안을 이유로 유럽계 금융기관들이 투자자금을 회수하게 된다면 국내 금융시장의 경색으로 이어지게 되고 이는 다시 소비 및 투자의 둔화를 가져와 국내 실물경제의 불황 등의 악순환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6일부터 도 경제통상국장을 팀장으로 하고 6개 경제관련 주요기관 간부급이 팀원으로 참여하는 합동TF를 구성 가동하고 있다. 합동TF팀은 12일 도청에서 세계적인 금융 불안이 도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도는 도내 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 기업·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와 한국은행 충북본부, 한국수출입은행 청주지점, 한국무역협회 충북지부, 충북발전연구원 등도 각 기관의 업무와 관련
◇농진청 전국 151개 농촌시군 매력도 조사결과충북도내 지자체들이 상당한 비용을 들여 축제를 개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도시 관광객들에게 각인을 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촌진흥청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6~7월 전국 1만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151개 농촌 시군의 인지도와 매력도 조사(제주도 제외)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역명을 들었을 때 가장 많이 떠오르는 농식품' 분야에서는 영덕 대게와 영광 굴비, 나주 배, 순창 고추장이 81.4%로 1위를 차지했다. 국민 100명중 81명이 영덕이란 지역명을 들으면 대게를 떠올린다는 의미다.울릉도 오징어, 보성 녹차, 완도 김, 횡성 한우 등이 73.8%로 뒤를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금산 인삼과 이천 쌀, 청양 고추 등이 뒤를 이었다.참외는 성주, 곶감은 상주, 호두과자는 천안, 막걸리는 포천, 감은 청도 등이 대표지역으로 인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과와 옥수수 멸치 등은 대표지역 없이 여러 지역이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성군과 안동시, 강릉시는 전체 100점 만점의 종합인지도 분야에서 47.8점을 획득해 1위그룹
청주시 종합감사에서 위법·부당사항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충북도는 12일 청주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부당하게 업무를 처리한 직원 33명에 대해문책 조치토록 요구했다. 또 47억7천600만원을 회수ㆍ추징ㆍ감액하도록 했다.도 감사결과, 시는 적절한 대용품이나 대체품이 없는 경우에만 수의계약할 수 있게 돼 있는 지방계약법 시행령을 무시하고 2009-2011년 불법 주ㆍ정차 단속 CC(폐쇄회로)TV 설치공사(5건ㆍ16억5천500만원)를 특정업체와 수의 계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노인복지마을에 2층짜리 건물(1천800㎡)을 지으려고 예산을 확보했지만 행정 소홀로 1층 공사만 발주하고 나서 준공 처리했고, 2층 공사를 추가로 발주해 1억7천만원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도는 시의 복합민원 사전심사 지원 서비스 전산시스템 구축 및 운영, 도시계획시설 사업 열람방법 개선, 바뀐 지번 인터넷 서비스 추진 등 5건에 대해서는 제도개선ㆍ수범사례로 평가했다. 이번 종합감사는 2009년 5월 이후 시가 추진한 업무를 대상으로 8월 22일부터 9월 2일까지 시행됐다.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