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22일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충북도는 협정 발효에 따른 이해득실을 따지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각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과 단체, 증권가 등의 반응을 종합하면 대표적인 수출업종인 자동차나 전자, 섬유, BT 등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교역량이 확대될 것으로 점쳐지지만, 식음료 등 식품 및 농수축산물 분야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별 전망=충북도는 농업분야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가 발표한 연구용역보고서에 따르면 한미 FTA 발효 시 농업분야 피해규모는 15년차에만 1천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보고서는 FTA발효 5년차에는 피해규모가 전국적으로 6천647억 원, 충북은 447억 원에 이르고, 10년차에는 전국적으로 1조2천13억 원, 충북은 818억 원의 피해를 예상하고 있다.특히,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농업분야는 축산과 과수 분야인 것으로 파악됐다.축산분야 피해규모는 750억 원(69%), 과수 293억 원(27%), 곡물 27억 원, 채소 및 특작 20억 원 등으로 내다봤다.유통분야와 바이오·제약분야도 피해가 우려된다.유통분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도내 지자체가 건립한 공공체육시설이 이용객 부족 등으로 제구실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공공체육시설의 투자와 운영을 효율화하는 방안 등의 논의를 통해 도민들의 웰빙(well-being)열풍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도내 공공체육시설 176개소 산재도내에는 모두 176개소의 공공체육시설이 조성돼 있다. 육상경기장 13개소를 비롯해 축구경기장 15개소, 야구장 3개소, 테니스장 21개소, 체육관·체육센터 82개소, 국궁장 14개소, 룰러경기장 7개소 등이다.시·군별로는 제천시가 23개소로 가장 많고, 청주시와 충주시가 각각 19개소, 단양군이 18개소, 음성군 17개소, 보은군 15개소, 옥천군 14개소, 청원군 13개소, 영동군과 괴산군이 각각 11개소, 진천군 9개소, 증평군 7개소 등이다. ◇대다수 두자릿수…운영실적 저조 10월말 현재 청주종합운동장(부지면적 3만3천917㎡)의 경우 51일 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종합운동장은 57일, 제천 청풍공설운동장 27일, 청원군공설운동장 32일, 옥천공설운동장 66일, 영동군민운동장 22일, 진천공설운동장 33일, 음성종합운동장 37일을 각각 대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보
충북도가 외부 강사를 초빙해 스피치 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도 기업유치지원과는 6급이상 직원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내달 23까지 근무시간이 끝난 후 매주 두 차례 도청 외빈영접실에서 김보경 전 MBC 아나운서를 강사로 초빙해 스피치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주된 교육내용은 올바른 호흡과 발음·발성법, 대중 앞에서 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을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민선4기 충북도의 기업유치활동은 개별기업을 방문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민선5기 들어 100명 이상의 우수기업인들을 초청해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기업 CEO 앞에서 도내 투자환경과 여건을 충분히 설명하고 홍보하는 기량향상이 요구돼 왔다. 특히 현 정부 들어 수도권규제완화정책들이 잇따라 시행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자체간 기업유치 경쟁도 심화, 담당공무원들의 홍보역량이 기업유치 활동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도는 이런 환경에 발맞춰 스피치 강화 교육이란 카드를 꺼내 들었다. 도는 올해 중에 6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선 홍보기법 교육을 실시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는 기업유치과 전 직원으로 확대해 자신감 넘치는 파워스피치로 무장하고 기업하
도내 자살사망률이 전국 시·도 가운데 3위를 차지하고 있어 도민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장선배 의원은 22일 열린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북의 자살 사망수는 2008년 509명(인구 10만명당 사망률 33.6%), 2009년 640명(42%), 2010년 550명(35.9%)로 나타나 매년 전국 평균 사망률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장 의원은 이어 "지난해의 사망률은 35.9%로 전국평균 31.2%보다 크게 높은 상태이며 시·도별로는 충남 44.6%(914명), 강원 44.4%(672명)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그러면서 "도내에서는 도시지역보다 진천, 괴산, 충주, 제천, 청원 등의 농촌지역의 노인 자살률이 더 높은 수준이다"며 "농촌지역에 혼자 사는 노인들이 늘어나면서 소외감과 고립감, 빈곤 등의 어려움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장 의원은 "이 같은 실정에도 올해 추진한 광역정신보건센터가 유치되지 않고 일부 시·군은 기본형 정신보건센터를 그대로 유지하는 등 정신보건기반 구축이 미흡한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농협이 상조사업과 택배사업에 공식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 동종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연임에 성공한 최원병 회장은 지난 18일 소견발표를 통해 상조업과 택배업 진출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최 회장은 소견발표에서 "정부로부터 사업구조 개편 부족자금 6조원을 반드시 확보 하겠다"며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조합원의 실익과 복지증진에 필요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언급, 상조회사 및 택배회사를 설립할 뜻을 밝혔다고 충북농협 관계자는 설명했다. 동종업계에서는 농협이 농민들의 농축산물 물류체계 개선 등을 통한 유통 경쟁력 강화와 함께 사업구조 개편 이후 조합의 수익성 강화 차원에서 택배업 진출을 모색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경제계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농민들의 권익 향상이라는 근본 취지를 잊고 돈벌이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농협은 몇 년 전부터 주유소 사업과 상조업에 진출했다. 본래 전국적으로 400곳이 넘는 지역농협주유소 90% 이상이 자체적으로 정유사나 석유대리점들과 거래해 왔으나 농협중앙회가 자체 상표 도입한 후 계열 석유판매업소로 유치하기 시작했다. 농협중앙회의 막강한 자금력과 권한이 영향을 끼쳐 기존 거래 정유사 등과
충북도가 태양광산업 메카 조성을 위해 고삐를 죄고 나섰다. 충북도는 22일 신재생 에너지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업무 협약서를 체결한다. 태양광 전문 인력 양성,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는 태양전지종합기술지원센터의 건립 및 운영에 대해 협력하기 위해서다. 양 기관은 태양광 산업 연구ㆍ개발(R&D) 관련 정부 사업 유치에도 힘을 쏟기로 하고 운영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도는 또 내년에 300억원 규모의 '생명과 태양의 펀드'를 조성해 자금력은 없지만 태양광 신기술이나 우수 기술을 보유한 업체에 투자할 방침이다.도내 62개 태양광 관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와 중소기업지원센터, 충북신용보증재단, 농협, 신한은행 등이 참여하는 긴급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태양광기업협의회를 발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도는 오는 2016년까지 국비와 도비 등 1천500억원을 들여 진천ㆍ음성 혁신도시나 충주 기업도시에 들어서는 공공기관, 기업체, 주택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태양광 가로등을 조성하는 추진 방안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지난 4월 청주 등 도내 7개 시ㆍ군이 지식경제부로부터 태양광 특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이 지역을 아시아 최고 수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1일부터 계수조정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상임위로부터 넘어온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증액과 감액 심사에 착수했다. 내달 1일까지 열리는 이번 예결위 소위에서 충북 현안의 예산 반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는 정부가 제출한 세출 예산을 삭감할 필요가 있다는 원칙에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반면 삭감 규모와 내용에 대해선 현격한 입장차를 나타내고 있다. 한나라당은 예년보다 1조원정도 많은 3조원을 각각 삭감·증액하는 방향으로 예산안을 손질할 계획이다. 불요불급한 예산, 낭비적인 사업예산, 예산집행이 부진한 사업 등은 삭감하는 반면 보육, 노인, 일자리 등 복지 예산에는 중점을 두겠다는 복안이다. 민주당은 세출 예산 9조원을 삭감하고 10조원을 증액해(순증 1조원) 일자리와 민생 예산에 투입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4대강 후속 사업과 중복사업 등을 삭감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심사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 예결위 소위에서 지역 SOC 사업비가 얼마나 반영될 지가 최대 관건이다.충북도의 경우 주요 현안으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을 비롯해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 △영동~보은간 국도4차선 확장포
도내 수출이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실속이 없는 '외환내빈'양상을 보이고 있다.충북 수출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억 달러의 벽을 넘어섰다. 하지만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고작 10%대에 그친데 반해 타 지역 생산 유발율은 47%에 이르고 있다. 반도체 등 효자 품목 중심의 수출 비중은 높지만 지역 내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수출품목 발굴에는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숫자놀음' 불과한 '수출증가율'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수출액은 102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83억4100만 달러에 비해 22.5%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충북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 고지를 밟은 작년(103억3천만달러)에 이어 2년 연속 수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지난해를 기준으로 지역별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경기지역의 수출이 전국의 18.4%인 857억 달러에 달했다. 이어 울산(15.3%) 714억달러, 경남(12.5%) 584억달러, 충남(11.6%) 541억달러 순으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충북의 경우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였지만 전국 대비 수출비중은 3%대에 그치고 있다. 충북수출 100억달러 달성이라는 찬란한 성과를 거뒀지만 수출상
'첨복단지 진입도로 150억원 확보'로 만루 홈런을 쳐 낸 이시종 지사가 이번엔 그라운드홈런(Ground home run)을 날렸다. 이 지사는 지역현안 SOC사업 챙기기에 집중하고 나서 적기에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지난 18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 2차 회의'에서다. 이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세종시의 성공적 정착과 강원권·경북내륙권·제주도 등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세종시의 관문인 오송역·청주공항과의 연결 도로망이 조기에 확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조기 건설과 제천~평창간 고속화도로 연장, 오송~청주 및 오송~청주공항간 도로망 확충, 천안~청주공항 전철연장 및 충주~원주간 전철 연장 사업을 조기에 착공해 줄 것을 건의했다. 청주~충주~제천·원주를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120.6㎞, 총사업비 1조3천531억원)는 기본설계용역을 조기에 완료하고 내년부터 실시설계를 추진하는 등 조기에 착공되도록 건의했다.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강원권 연장 노선인 제천~평창 고속화도로(35.4㎞, 사업비 5천416억원)는 2018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대비 충청
○…내년 총선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단체가 대규모 버스관광에 나서 혼탁선거를 우려하는 여론이 점증.지난 6일 오전 우중에도 불구 한 지역 읍사무소 광장에는 관광버스 6대가 관광을 떠나기 위해 기다리는 주민들로 북새통.이날 관광은 한 대권주자의 조직 중 하나인 단체가 주최한 행사로 10의 45인승 버스에 주민을 태우고 산행 및 발대식 명목의 일정을 진행했다는 후문. 지역정계의 한 인사는 "주민들의 시각은 내년 총선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을 것이라게 중론이다"면서 "탈법이냐, 합법이냐를 두고 논란이 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해석.한편 선관위는 현재 관련내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역 정가에서는 진위 여부를 떠나 이에 대한 법적 판단이 앞으로 상당한 논란을 불러 올 것이라고 전망.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