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전산망이 또 다시 장애를 일으켜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3일 새벽 0시30분부터 농협의 인터넷뱅킹 서비스에 전산장애가 발생해 인터넷뱅킹, 체크카드 결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일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됐다.농협은 전산망 복구작업을 통해 ATM·체크카드 결제는 10여분 만에 서비스를 재개했다. 하지만 일부 계좌의 경우 약 25분 동안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제한되는 등 많은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농협은 전상망 장애원인과 관련, 전날 설정한 복구 프로그램이 0시를 기해 날짜가 바뀌면서 작동을 멈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앞서 농협은 전날에도 전산작업 과정에서 고객 계좌번호 검증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해 일부 서비스가 4시간 동안 중단됐다.농협 관계자는 "1일 새벽 12시를 전후로 셋업(익일 업무를 위한 전산작업)을 하는데 거래 고객의 계좌번호가 정상적인 것인지를 확인하는 '계좌번호 정당성 체크 프로그램'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농협에서는 지난 4월 해킹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전산마비 사태가 발생한 데 이어 5월에도 인터넷뱅킹을 중심으로 한 전산장애와 전국적인 ATM 서비스 중단 등 각종 서비스 장애가 잇따랐었다. / 장인수기자
도내 시·군들의 참전 국가유공자 지원 방법이 천차만별이어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05년 5월 제정된 국가보훈기본법은 나라를 위해 희생, 공헌한 자를 예우하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보훈사업에 소요되는 재원 조성에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를 명시, 그동안 국가예산으로만 지원이 가능했던 국가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주체를 지자체까지 확대했다.도내 시·군들은 이를 근거로 조례제정을 통해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참전명예수당 지급연령이 시·군마다 다르고, 전입자에게 거주기간의 제한을 둬 지급하지 않는 등 지역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충북도가 1일 밝힌 '참전 국가유공자 지원 현황'에 따르면 청주시와 보은군, 영동군, 괴산군 등 4곳은 거주제한을 1개월로 뒀다. 나머지 지자체들은 거주제한을 두지 않았다. 또 청주시와 보은군, 영동군, 음성군 등 4곳은 나이를 65세로 제한하고 있으나 나머지 지자체는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명예 수당은 도내 12개 시·군이 월 5만원으로 책정했으나 시기는 청주시와 충주시 등 8곳은 매월, 나머지 지자체는 매분기별로 지급되고 있다. 사망 시 위로금으로 보은군과 괴산군, 음성군은 20만원을 지원되고 있는 반면 나
한미 FTA 체결로 충북의 농업분야에서는 15년차에 1억 90억원의 피해가 예상된다. 이는 충북발전연구원측의 분석이다. 특히 채소, 특작분야보다는 주로 축산, 과수 분야에서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15년차를 기준할 때 쇠고기는 372억원, 돼지고기 220억원, 닭고기 95억원, 유제품 등 6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한·EU FTA체결에 따른 충북 농업의 15년차 피해액은 166억원으로 예상되며, 축산분야에 집중돼 있다. 결국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으로 인해 본격적인 해외 저가 쇠고기의 공습을 이겨내야하는 축산산업은 '폐점' 위기에 처해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밝힌 자료를 보면 지난해 600만원이던 한우 수소 가격은 지난달 473만원까지 30%(127만원) 이상 내렸다. 축산업의 미래가치인 암송아지 가격의 하락폭은 더 뚜렷해, 지난해 평균 217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지난달 136만원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1년이 채 안되는 시간 만에 송아지 한 마리 값이 증발한 것이다. 한미 FTA 비준을 강행 처리할 경우 한우 농가에서는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과수분야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15년차 기준 충북의 경우 사과 78억원
글 쓰는 사람들의 꿈은 한결같다. 긴 세월 자신의 영혼을 불태워 낸 책이 불티나게 팔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면 하는 마음이다. 하지만 현실은 모진 법이다. 책을 내본 사람은 10만부는커녕 1판 2쇄(1쇄 2천~3천부)찍기도 쉽지 않다는 걸 안다. 책에 대한 평가와 판매 모두 순수 독자에게 맡기려는 저자에게 출판기념회는 부질없는 짓이요 사치다. 행사장 임대와 초청장 발송 등 번거로운 일이 따르는데다 주위에 민폐를 끼칠까 저어하는 마음에 그만두는 게 보통이다.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은 다른 세상이다. 책만 냈다 하면, 아니 자신의 정치일정에 발맞춰 억지로라도 책을 내고 출판기념회를 연다. 매년 국정감사와 예산 심의 전에 부쩍 많아진다. 올해처럼 내년 총선(4월 11일)을 앞둔 시점엔 더더욱 늘어난다. 지역에서도 그렇다. 요즘 내년 총선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의 출판기념회가 봇물을 이룬다. 노영민 의원(청주 흥덕을)은 지난 10월 국회에서 '현대사의 비극들'이란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라는 자리에 어울리게 1천500명이 넘는 인사들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 의원은 이 달 중에 지역구인 청주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정부는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위한 법률 공포안 14건과 관련법 시행령 개정령안 10건을 심의, 의결했다.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한ㆍ미 FTA 이행 법안 14건은 저작권법, 특허법, 개별소비세법, 디자인보호법, 실용신안법 등으로, 국무회의를 마친 뒤 이 대통령이 이들 법안에 서명함에 따라 FTA 비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한미 FTA 비준안은 국회에 제출될 당시 이 대통령의 서명이 이뤄졌기 때문에 추가 절차가 필요 없다. 정부는 법안 공포가 끝나는 다음 달부터 미국과 FTA 발효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제는 개방은 돌이킬 수 없는 대세다. 한미 FTA의 지역경제 파급 경로에 관심이 쏠린다.먼저 지역 과수, 채소, 곡물 등의 부문에서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05년 기준 전국대비 10%이상의 비중을 점유하고 있는 옥수수(18.6%), 콩(11.3%), 팥(10.2%) 등 곡류와 고추(13.2%) 등 채소류에 대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충북의 한우 사육두수는 전국대비 7.4%, 돼지 5.7%, 닭 6.9%로 도내 축산농가의 피해 또한 클 것으로 전
청원 미원면 출신인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의 경영철학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지역 금융계에 따르면 박 사장은 12월 초 VIP 고객 970명에게 고도원 작가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책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 책은 자기긍정의 힘이 행복에 이르는 지름길임을 강조하며 '감사하는 마음의 지혜'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올해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작품이다. 최고경영자(CEO)들이 주변에 책을 선물하는 경우는 많이 있지만 사랑이라는 테마의 서적을 고객들에게 선물하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 동종업계에서는 그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삼성생명은 올해 캠페인 슬로건으로 '사람ㆍ사랑'을 내걸었다. 이 책이 회사의 '사랑 경영'에 딱 맞는 셈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의 근본정신은 사랑'이라는 삼성생명의 경영철학과 고도원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따뜻한 인간애와 가족사랑의 메시지가 잘 맞아 떨어지고 있다"며 "박 사장의 이번 책 선물은 고객에게 가족 같은 사랑을 베풀고 싶다는 의지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앞서 박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원 및 부장 160여명이 직접 고객을 방문해 의견을 듣기도 했다. 이례적으로 보험료 납입이 완료된 고객을
충북혁신도시관리청이 내년 2월에 출범한다.충북도는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원에 조성될 혁신도시의 행정을 담당하는 '충북혁신도시관리청'을 내년 2월에 출범시킬 예정이다고 30일 밝혔다.혁신도시 건설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도와 진천군, 음성군을 조합원으로 하는 혁신도시관리청은 도시 건설과 관련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11개 이전 공공기관과 공공시설물 조성·관리·운영에 관한 사무, 대민 행정서비스 업무 등을 처리한다.의결기구로 9명(임기 2년)으로 구성되는 조합회의도 설립된다. 조합회의 의장은 도지사가 추천한 위원이, 부의장은 진천군수와 음성군수가 추천한 위원 중 1명이 교대로 맡는다. 도 관계자는 "조합 규약안이 도의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행정안전부에 조합 승인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내년 하반기에 부지 조성공사가 마무리될 충북혁신도시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1개 공공기관이 입주한다. / 장인수기자
충청권의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밝힌 '9월말 기준 3분기 외국인 국내 토지소유 현황자료'에 따르면 충청권의 외국인 소유 토지면적은 충북 1천9만8천㎡를 비롯해 대전 151만4천㎡, 충남 2천147만4천㎡로 조사됐다. 이는 전 분기에 비해 약15만㎡ 증가한 것이다. 충남은 국내 전체 면적의 9.4%를 점유하면서, 경기(18%)와 전남(16.6%), 경북(13%), 강원(9.6%)에 이어 5위권을 형성했다. 충북은 4.4%, 대전은 0.7%를 나타내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국내 외국인 소유 토지면적은 2억2천929만㎡로 조사됐다. 면적은 2분기 대비 1.2% 증가한 반면 보유금액은 1천885억원(0.6%) 줄었다.토지소유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보 소유비율이 49.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합작법인(35.7%)과 순수 외국법인(9.5%), 순수 외국인(4.5%), 정부 및 단체(0.8%) 등이 뒤따랐다. 용도별로는 임야와 농지 등 기타 용지가 56.6%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장용(32.6%)과 주거용(5.3%), 상업용(2.9%), 레저용(2.6%)이 후순위를 차지했다. / 장인수기자
'고향이 충청도인데 정말 부끄럽습니다. 썩을 대로 썩은 도 공무원들. 나도 공무원 할래요, 밥 값 모아 명품 하나 장만 할라구요. 그런 분들이 도민을 위해 일합니까…'충북도청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려 진 네티즌들의 댓글 내용이다.30일 하루 동안 도청 공무원들을 비아냥하는 댓글 수백여건이 자유게시판에 올랐다. 국민들의 화난 비난 목소리는 현재진행형이다. 충북도청 공무원들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오래 전 충북도청 인근에서 음식점을 했던 한 주인의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지면서다. 충북도청 주변에서 음식점을 경영했던 이모(53·여)씨. 그가 청주시 문화동 도청 앞에서 음식점을 연 것은 1998년이다. 조리솜씨도 좋고 몸에 밴 친절 덕분에 개업 초기 이씨의 음식점은 주변 업주들이 시샘할 만큼 성업을 이뤘다. 이씨는 당시 장사가 잘되는 것에 비례해 예상치 못했던 고민도 커져갔다고 한다. 몇 달 사이에 거래를 튼 도청 실과가 20∼30곳으로 늘었고 외상장부도 그 수만큼 불었다.문제는 매달 외상값을 갚을 줄 알았던 도청이 차일피일 결제일을 미루면서 시작됐다. 실과별로 수백만원씩 외상값이 불어났지만, 결제되는 금액은 매월 20만∼30만원에 불과했다.그러는
충북도의 현안과제인 충북경제자유구역(FEZ) 지정이 짙은 안갯속으로 치닫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7월 '2011년 경제자유구역 성과 평가 결과 및 후속 조치계획(안)'을 발표하며 11월 안에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지를 확정키로 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이나 제주도에 영리병원을 설립·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은 최근 지식경제부 등이 추진해 왔으며 현재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에 관련 법안이 제출된 상태다. 그러나 일부 국회의원과 보건의료단체연합, 참여연대 등이 국민들은 보편적 복지 확대를 원하고 있는데, 영리병원을 추진한다면 이런 '민심'과 거꾸로 가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반대 입장을 취해 관련 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또 지식경제부 장관이 교체되면서 당초 지난달 추가 지정 계획이 무산됐다. 일각에선 내년 총선과 대선 등 정치일정을 미뤄볼 때 내년에도 추가 지정이 불투명하다는 관측을 제시하고 있다. 충북 FEZ 지정 시기가 불투명해지면서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오송바이오밸리 등 충북도 핵심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도의 핵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FEZ 지정을 통해 외국대학 및 연구소, 바이오 기업 등을 유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