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대청댐 건설로 인한 지역민들의 피해감수에 따른 헌법소원을 검토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대청댐 건설로 인한 유역 지자체들의 경제적 피해가 8조9천억원에 달한다는 연구보고서가 제시됐으나 이에 따른 피해보상은 미흡했다는 판단에서다. 충북도는 청원군·옥천군·보은군과 공동으로 주관한 대청호유역 친환경 공동발전방안 연구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27일 도청 신관 도의회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청댐 건설 이후 30년 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대청호 유역의 규제완화를 위해 '대청호 친환경 옛 뱃길 도선운항 방안'과 '대청호 유역 친수공간 조성방안', '대청호 수변구역 관리개선 및 취수탑 이전 연구'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건국대 윤춘경 교수는 "대청호 유역이 상수원보호구역 등으로 이중 규제를 받고 있고 댐건설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8조 9천억원에 달한다"며 "국내의 충주댐, 화천댐, 의암댐, 소양댐과 미국, 독일, 일본, 스위스 등 외국의 호소에서 도선운항 사례분석을 통해 배가 운항해도 수질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주장했다.이시종 지사는 이날 최종보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각종 규제로 입은 피해액에 비해 대청호 유역 지자체에
청주상공회의소 상임위원들이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추대위원회를 구성키로 해 그 결과에 지역경제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명으로 구성된 청주상의 상임위원들은 최근 상임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추대위원회 구성을 결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날 지역 경제계가 분열되는 걸 막기 위해선 차기 회장을 선출보단 '추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에 뜻을 같이했다. 이들은 내년 1월 초 지역 경제계 유력 인사 등 6~7명으로 구성된 추대위원회를 결성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들은 현재 차기 청주상의 회장 추대 대상으로 중견 향토기업 회장을 염두 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상임위원은 "삼고초려(三顧草廬)하는 자세로 특정인을 차기 상의 회장으로 추대할 생각이다"면서 "지역 경제계의 화합을 위해선 차기 회장 선거는 경선보다 추대가 옳다"고 강조했다. 현 이태호 청주상의 회장의 임기가 내년 2월 만료됨에 따라 차기 상의 의원 및 특별의원, 임원 선출 선거는 관련 규정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 차기 청주상의 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질 경우 내년 2월에 선거일을 공고하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위촉, 선거인명부 작성 등을 진행, 후보자 등록
도내 시·군들이 충북도에 건의하고 나선 대다수 현안사업들이 반영되지 않기 일쑤여서 허탈해 하고 있다. 도내 시·군들은 지난달에 열린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통해 도에 각종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지원 등을 건의했다.청원군은 오송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비 3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청원군 강외면 연제리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종합사회복지관 조성하겠다는 취지에서다.청원군은 이 지역에 1동 5천950㎡(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종합사회복지관 조성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도는 '수용곤란' 검토 의견을 제시했다. 첨복단지 조성에 따른 국책기관 종사자 가족과 지역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필요한 시설이나 보조금법령 및 예산지침 상 지방이양사업은 원천적으로 보조금 지원이 불가하다는 이유에서다. 도는 그러면서 청원군이 국보 확보 시 향후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보은군이 건의한 보은고~주공아파트 도로 확·포장 공사도 '지속검토' 의견을 제시했다.도는 도시의 균형발전 촉진과 장기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기반시설이나 지자체의 재정 여건상 조기 추진은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 공사에 대해 향후 중앙부처에 사업 건의 시 지원 방안
새해부터 충북체고(체육 특수목적고)와 양업고(대안학교)를 제외한 도내 481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주5일 수업을 한다.충북도립대의 수업료가 새해부터 50% 인하된다. 청주시에 거주하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가정에 보훈명예수당이 지급된다. △'복지통합플라자' 운영 = 새해부토 도내 12개 시ㆍ군이 노인과 장애인에게 의료, 긴급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통합플라자'를 운영한다.복지통합플라자는 해당 지역 사회복지단체와 공공기관, 자원봉사센터, 자활센터, 푸드뱅크 등이 참여한다. 장애인이 만든 제품이 전시ㆍ판매되고, 기업체나 도민이 기부한 식품이 무료로 제공된다.△고졸자 채용 확대 = 충북도가 화공ㆍ농업ㆍ토목 분야 9급 기술직 공무원을 새로 뽑을 때 전체 채용 인원의 20%를 고졸자 중에서 선발한다. 도는 출자ㆍ출연기관의 고졸자 채용 확대도 병행한다.도교육청은 신규 채용을 할 때 9급 기술직의 20%, 기능직의 50% 이상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 가운데 선발한다.△'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충북' 운영 = 도는 내년 4월부터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도정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충북'을 운영한다.도내 문화재ㆍ숙박시설ㆍ축제
청년층의 취업관문이 갈수록 바늘구멍이 되고 있는데 내년에는 더 심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주요 기업들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가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연계해 매출액 상위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2년 일자리 기상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응답 업체 325곳) 가운데 262곳이 2만8천41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의 2만8천777명보다 1.3% 감소한 것을 의미한다. 회사당 평균 108.4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올해(109.8명)보다 1.4명가량 줄었다. 감소 폭이 작지만 전체적인 인구증가를 고려하면 내년 고용시장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6%)와 석유·화학(1.1%), 식음료(0.6%) 업종만 다소 늘었다. 반면 섬유·제지(-29.3%)와 자동차·부품(-13.7%), 유통·물류(-8.8%), 제약(-5.9%) 등은 크게 감소했다. 매출 상위 30개사는 채용인원을 다소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30대 기업 중 채용계획을 확정한 15개사의 2012년 신규채용인원은 1만125명으로 올해의 9천799명에
내년부터 저축은행들의 치열한 영업전쟁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저축은행업계에 뛰어 든 국내 증권사와 캐피털사들이 내년 초부터 경쟁을 본격화할 태세이기 때문이다. 여신전문금융회사인 아주캐피탈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청주에 본점을 두고 있는 하나로저축은행의 구주주 지분 100%와 신주를 인수해 경영권을 취득하기로 했다. 인수대금은 800억3천880여만원으로, 기존 주식 3천700여만주 인수에 3천880만원,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인수에 800억원이 쓰인다. 아주캐피탈은 대손충당금을 더 쌓고 우발채무에 대비한 자금을 제외하더라도,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11%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하나로저축은행은 청주에 본점을 둔 자산규모 6천179억원의 중소형 저축은행이다. 지점도 청주와 충주, 서울 삼성동 등 6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서울(3개)과 경기도(1개)에 4개 지점을 신규로 개설할 수 있는 인가를 받아놓은 상태다. 수도권에 성장기반을 갖춰놓은 셈이다. 아주캐피탈은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끝나는 대로 지점 개설을 준비해 내년 3월에는 경기도 분당을 포함해 4곳에 지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아주캐피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관심을 끄는 선거구로 '청주 흥덕갑'이 급부상하고 있다.청주흥덕갑은 청주상당구와 같이 여야 양자대결구도가 예상됐지만 젊은 후보의 등장으로 판도가 달라졌기 때문이다.현재 청주 흥덕갑 출마가 거론되는 예비후보는 4명이다. 현역 국회의원인 민주당 오제세 의원(62)이 3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한나라당 윤경식 청주 흥덕갑 당협위원장(50)과 자유선진당 최현호 충북대 법학대학원 겸임교수(54)는 이미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난 13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비례대표가 유력시됐던 한나라당 손인석 중앙청년위원장(41)이 출마로 마음을 굳혔다. 그는 최근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에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출마 준비에 들어갔다.손 위원장이 지역구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은 평소 지론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청주에서 열린 한나라당 중앙청년위원회에서 "나만 아스팔트길 위로 가는 것은 좋은 모습이 아니다"라며 "당을 위해 희생하고 위원장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지금 현재 내게 주어진 역할"이라며 비례대표 포기를 암시하기도 했다.손 위원장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되면서 현역 오 의원과 윤 위원장 간 양자대결 구
지난 3일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세종시 아파트 청약으로 분주했다. 이날 마감한 포스코건설의 '더 샵 센트럴시티·레이크파크'에 대한 공무원 특별 공급은 1차에서 10개 평형 모두 청약 마감됐다. 이날 마감된 특별 공급 1차에서 797가구 모집에 5천453명의 공무원이 신청, 평균 6.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내년 세종시 이전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국내 기러기냐, 가족들과 함께 이주하느냐'의 선택만 남았다. 미처 집을 구하지 못한 공무원들은 비상이 걸렸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3.3㎡당 650만원에 분양한 아파트가 850만원까지 오른 데다 청약 경쟁률은 일부 인기 평형에서 20대 1이 넘게 뛰었다. 분양가가 높아지고 당첨 확률도 희박해지자 서울 출퇴근을 고집하는 공무원도 나오고 있다. 11월 현재까지 세종시 이전 공무원 가운데 아파트 당첨 비율은 30.5%(1천380명)에 머무르고 있다는 통계가 제시된다. 나머지 70% 정도는 아직 거처를 마련하지 못한 셈이다. 세종시 및 인근 도시에 전월세를 구하거나 서울서 출퇴근하는 인력이 적지 않을 것 같다. 세종시 이주 대상 가족까지 포함하면 모두 8천여명에
동절기 에너지 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가 시행된 지 일주일. 도내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에너지절약 대책에 따른 행보가 눈물겹다. 기업들은 불만이다. 절전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해 손실을 보느니 차라리 과태료를 물겠다며 반발한다. '에너지절약과의 전쟁'으로 겨울나기 풍속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공무원들은 난방 제한으로 추위에 떨고 10% 절전 목표를 채우지 못할까 봐 걱정하느라 두 번 떨고 있다. 전략사용량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인 충북도청은 오전 오후 두 차례 난방기 가동을 멈추고 있다. 난방 시에도 실내온도 18도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도는 복도, 화장실 조명기기 1/2 소등과 4층 이하 엘리베이터 작동 중단, 5층 이상 홀짝제 운용을 생활화하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비상근무에는 내복, 외투는 물론 침낭까지 등장했다.도 관계자는 "사무실이 춥다는 불만을 듣기도 하지만 전력사용량이 절전 목표치를 넘어 더 줄여야 한다"면서 "전 도민의 연간 전력 5% 자율절전 참여운동 확산을 위해선 솔선해야 한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 충북본부는 동절기 강력한 에너지절약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먼저 '4G 운동'을 생활화하고 있다. 안 쓰는 플러
맹추위가 기습한 22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의 점심시간. 구내식당으로 향하는 공무원들에 발걸음이 분주했다. 부인과 함께 식약청에 근무하는 이모(45)씨 역시 점심은 언제나 구내식당에서 해결한다.주위에 변변한 식당이 없기 때문이다. 올 여름에 가족을 모두 데리고 오송에 내려 온 이씨. 최근 이 씨의 가장 큰 걱정은 내년에 입학할 자녀의 교육문제다.이씨는 "요즘엔 학교보다 학원이 더 중요한데 학원이 거의 없더라구요.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걱정입니다"고 한숨을 내쉰다. 남편을 따라 지난해 말부터 오송에 정착한 주부 이정숙씨.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이 씨 역시 자녀 학교 문제로 맘고생이 심했지만 요즘엔 당장 일상 생활이 더 큰 걱정거리다. 아파트 단지 인근에 대형마트는 커녕 슈퍼마켓도 거의 없어 이 씨는 차로 20분 정도 거리인 조치원의 5일장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 씨는 "자가용을 갖고 가야지 버스타고 갈 일이 아니거든요. 시장도 그렇고, 병원도 그렇고 한번 나갈려면 대중 교통비도 많이 드니깐 그것도 장난이 아니예요" 라고 말했다.서울서 출퇴근을 고집하는 공무원들의 일상도 고달프긴 마찬가지이다. 일산에 사는 정모(30)씨는 출퇴근 셔틀버스를 타기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