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에 선정된 '충청권 의약바이오 글로벌 실용화 연계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 이하 충북TP) 바이오센터는 24일 충북도 서덕모 정무부지사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대회의실에서 킥오프(kick-off) 미팅을 개최했다.충청권 의약바이오 산업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총괄 주관 기관인 바이오센터와 LG생명과학 등 11개 기업(관)이 참여하고 충북도와 충남, 대전 등 지자체가 협력하는 광역권 연계협력사업이다. 이번 킥오프미팅에서는 각 세부 사업별 목표달성 전략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임상시료 제조 및 기업 지원 인프라 구축 △항체 및 백신 실용화R&D △바이오의약품 산업화 연구지원 △바이오의약품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등을 세부사업으로 결정했다.향후 3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은 오는 2016년까지 고용창출 660명, 기업투자확대 1천593억원, 매출증대 1천422억원, 기업유치 15개사를 목표로 한다.충북TP 남창현 원장은 "첫 미팅은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참여 기업 및 기관 그리고 지자체간에 마음과 마음을 엮는 자리"라며 "이를 통해 오송바이오밸리를 중
충북무역상사협의회는 24일 한미FTA 국회 비준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충북무역상사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한미FTA는 우리 경제의 선진화를 앞당기고 세계 최대 수입 시장인 미국에 대한 수출확대 및 시장 선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협의회는 "한미FTA는 충북의 지속적인 무역 규모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또 "미국은 중국, 대만, 홍콩, 일본에 이어 충북의 5위 수출국"이라며 "대미 수출 비중이 지난 2001년 14.2%에서 지난해 10.4%로 해마다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협의회는 "그러나 이번 한미 FTA 비준으로 대미 수출의 정체 국면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미국 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환영했다.협의회는 이밖에도 "충북 무역인들은 한미 FTA를 기회로 수출 증대와 투자확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 충북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국세청은 올들어 현재까지 민생 관련 탈세자 189명을 조사해 탈루 세금 1천206억원을 추징하고 고의 세금 포탈자 25명을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처리했다고 24일 밝혔다.국세청은 특히 올해 고리 대부업자 88명(기업형 사채업자 18명 포함)에 대한 조사를 집중, 세금 658억원을 추징했다.이들은 거래 관계와 신분 노출을 피하기 위해 제3자를 내세워 계약서 등 증빙없이 중소기업 등에 자금을 고리로 빌려주고 원금과 이자를 수표로 상환받아 다시 다른 기업에 대여하는 등 자금세탁 과정을 거치며 세금을 탈루했다.또 다수의전주(錢主)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모집해 기업 등에 자금을 빌려주고 차명계좌로 이자를 받아 전주의 다른 차명계좌로 지급하는 방법으로 소득을 은닉했다.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대여하며 선이자를 수취해 신고를 누락하고 원금 미회수시 담보 주식을 매각해 주가 하락을 초래해 소액주주에게 피해를 끼치기도 했다.이외에도 담보 부동산에 저당권을 설정하고 채무자 상환을 고의로 회피한 후 경매 처분하는 방법으로 서민재산을 갈취해 얻은 소득을 탈루하는 등 다양한 사례가 확인됐다.국세청은 고리 대부업자 외에도 현재까지 학원사업자·청소경비용역공급업체·장례관련 사업자·대리운전
조치원관리역(역장 진범수)은 24일 지난 8월부터 노후된 역사를 개선하는 '5S 환경정화 활동 작업'을 추진, 새롭게 역사를 단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깔끔하고 깨끗한 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최고의 여행 공간을 조성키 위해 실시됐다.조치원 관리역 직원들은 역사 내외 청소와 페인트 칠 등 대대적인 환경정화를 벌였다.진범수 조치원관리역장은 "기차를 타기 위한 장소만이 아니라 고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깨끗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도이용 고객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회장 최재옥·사진)는 오는 12월6일 충북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중소기업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바자회는 '지구촌 아이들에게 새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후원물품을 받아 개최될 바자회의 수익금과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내놓은 성금은 아프리카 어린이 등에게 전달된다.바자회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후원한다.도내 중소기업 협동조합 및 기업체, 주민들로부터 기탁받은 의류, 식품류, 공예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이 염가로 판매될 예정이다.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 이충묵 부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나눔의 장에 많은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한국산업은행 고객이 우체국에서 무료로 통장이나 현금카드를 가지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충청지방우정청(청장 장석구)은 우체국금융망 활용을 확대하고 국민의 편리한 금융서비스 이용을 위해 한국산업은행에 우체국 금융망을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한국산업은행의 통장이나 현금카드를 가지고 있는 고객은 25일부터 전국 2천763개 우체국 창구와 5천671대의 자동화기기에서 출금, 입금, 계좌이체, 조회서비스를 별도 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타행송금 시에는 600원에서 1천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우체국은 지난 7월 IBK기업은행과 한국씨티은행에 자동화기기 공동이용서비스를 개방한데 이어 한국산업은행과 제휴를 확대했다. 또 창구망 및 자동화기기 공동이용 이외에도 제휴카드 발급, 증권계좌 개설대행 등 18개 업무에서 169개 기관과 업무를 제휴하고 있다. 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우체국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도서 벽지와 산간지역에도 설치돼 있다"면서 "전국적인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영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
충청지방우정청(청장 장석구)은 '사랑의 집수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가구의 노후화된 주택개선을 위해 2천만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랑의 집수리 지원사업'은 농어촌 지역 밀착형 공익사업의 하나로 우체국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격차 해소 사업이다.이 사업을 통해 옥천우체국이 옥천군자원봉사센터와 지난 22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옥천군내 저소득층 7가구의 노후지붕 및 천장 수리를 하게 된다. 또 집배원 365봉사단이 직접 참여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사회소외계층 주거 환경 개선 작업을 벌인다.장석구 충청지방우정청장은 "우체국은 국영기업으로 친서민 정책기조하에 범정부적으로 다양한 금융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우체국이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지방우정청은 '사랑의 집수리 지원사업' 외에도 해마다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사업, 장애인 암치료 지원사업, 한부모 가정자녀 의료비 지원사업, 불우이웃 자매결연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LS산전이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지능형 분전반(SCP, Smart Cabinet Panel)'의 특허(발명자 안상호)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LS산전 지능형 분전반은 단순히 전력 분배 기능만을 수행했던 기존 분전반과는 달리, 사용자가 전력 품질에 관한 정보와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과 요금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 에너지절감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부하를 제어하며 화재 감시, 차단기·개폐기 및 설비 상태까지 실시간 확인 가능한 분전반으로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의 핵심 설비다.이를 통해 수용가는 전기, 가스, 수도, 온수 등의 에너지사용량과 요금, 월별 요금 추정치 등의 '에너지사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역률, 주파수, 고조파 등의 '전력품질', 누전이나 단락, 과전압, 온도 등으로 인한 '화재 감시', 엘리베이터나 소화전, 조명설비, 물탱크 등 '설비상태 감시'도 동시에 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전력사용량 규제와 전기요금 인상 움직임에 따라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사업장 및 건물 등은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하지만 지금까지 현실적 방안이 없는 실정이었다. LS산전의 '지능형 분전반'은 이 같은 고민을 해결 할 수 있는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