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청주공항 민간 운영과 관련 지분 참여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충북도는 28일 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변재일 국회의원, 공항활성화대책위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과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운영권 매각에 대한 충북도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향후 지분 참여 여부와 비율 등이 논의됐다.도는 이 자리에서 "신중한 입장에서 운영권 매각에 협조할 것"이라며 기존 반대 입장에 대한 '전향적 변화'를 공식 인정했다.간담회에서는 이와함께 민간 운영에 지분 참여 여부가 논의됐다.참석자들 중 지분 참여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취하는 측은 "지역경제 활성화, 대정부 지원 요구, 서비스 비용 인하 등 공공성과 책임성 담보를 위해 지분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반대측은 "현재도 적자 운영 중이기 때문에 도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법적인 참여율이 20%인 점을 고려할 때 의사결정권에 한계가 있다"고 반박했다.충북도는 이처럼 지분 참여에 대해 찬반 의견이 팽팽해 참여 여부, 참여율, 참여 방법 등에 대해 도의회와 시민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충북도는 이어 시·군, 시·군의회 등과 협의해 12월 중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유재영) 조치원관리역(역장 진범수)은 28일 조치원역 에서 글로리(GLORY) 조치원지역단(대표 정준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GLORY 조치원지역단 정준이 대표와 고문(한상운) 부대표(김상배,윤정순) GLORY 홍보대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그 동안의 글로리 활동성과를 평가하고 2011년 동안 진행해왔던 사업들과 2012년 GLORY 사업을 논의했다.특히 철도 GLORY 운동 확산, 기차타기에서부터 시작되는 녹색생활의 실천, GLORY와 연계한 신상품 개발, GLORY를 통한 지역사회와의 연대·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회의를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는 자체 검토를 거쳐 2012년 주요사업으로 선정·시행될 예정이다.한편 이날 간담회 후에는 GLORY 회원들과 조치원관리역 GREEN 봉사회 단원들이 연기군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시각장애인들 5가구에 연탄 1천장을 직접 배달했다.봉사자들은 이날 봉사 활동을 통해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황승현)는 28일 본부에서 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사용된 재료는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원군 남이면 한 농가에서 구입한 절임배추 200포기다.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는 사회복지시설인 예심하우스와 베데스다의 집에 전달됐다.황승현 본부장은 "이번 행사에 노조가 함께 힘을 모아 봉사에 참여해 화합을 도모하고 온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며 "김장김치 담그기에 이어 전통시장 이용하기, 농촌일손돕기, 재능기부, 다문화가정돕기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위장관운동 촉진제인 메토클로프라미드가 신생아 부작용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28일 스위스 의료제품청(Swissmedic)이 위장관운동촉진제로 사용되는 '메토클로프라미드' 함유 단일제의 안전성 분석결과 1세 미만 소아에 대해 위험성이 있다고 밝혔다.스위스 의료제품청은 '메토클로프라미드' 함유 단일제에 대해 신생아에서 배설 감소 경향이 발견됐다고 전했다.시판후 조사결과 1세 미만 소아에서 '추체외로' 부작용 발생 위험이 1∼18세 소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추체외로 부작용이란 전신근육의 긴장, 신체 안정 등을 조절하는 추체외로계에 장애가 생긴 것을 말하며 경련, 진전, 운동마비등이 나타날 수 있다.이에 따라 식약청은 1세 미만 소아에 사용을 금지하고 소아·청소년(1∼18세)도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내년 6월부터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의 모든 공정에 대해 업체의 제조와 품질 관리 자료를 병행하는 '국가출하승인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국가출하승인제도는 기존 완제의약품 품질 검사와 함께 전 제조 기록과 원료, 중간제품 및 완제품 단계별 품질관리 검토 결과를 종합해 제품의 시중 유통을 승인하는 제도다.식약청은 그동안 민·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운영해 각국 국가검정제도를 비교·분석했다.국가출하승인제도는 지난 6월 약사법 개정으로 도입됐다.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에 품질 이상이 발생하면 심각한 건강상 위협이 발생할 수 있어 제조단위별 국가기관의 품질 검사결과 적합할 때에만 시중유통할 수 있다.식약청은 이 제도 시행으로 보다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고 생물학적 제제의 품질에 대한 국가 안전관리체계가 더욱 선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식약청은 제조·수입 업체가 '국가출하승인제도'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세부 시행 방안을 마련, 29일 서울식약청 대강당에서 정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날 설명회에서는 관련 법령 및 규정 개정 등 국가검정제도 개선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관련 업계가 준비해야 할 사항, 참
웰빙오리 전문 기업인 ㈜정다운 중부지사(지점장 진유호·사진)가 청주 봉명동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지난 2000년 4월에 설립된 ㈜정다운은 고객 만족과 책임 경영 실천을 노력해 현재 연간 1천억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정다운은 지난 2003년 300만달러, 2005년 500만달러에 이어 올해는 2천만달러 무역 수출탑을 수상했다.이미 여성 소비자가 뽑은 '2011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을 수상해 성실 기업의 이미지를 굳혔다.㈜정다운은 철저한 위생관리, 국내 최고 생산 설비로 친환경, 무항생제, 식물성 유황오리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HACCP인증을 획득했으며 생산품 특허를 얻은 것을 바탕으로 학교 급식에서도 매우 높은 인지도와 호응을 얻고 있다.㈜정다운 중부지사를 맡고 있는 진유호 지점장은 "보다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자와 가까이 나누고자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천연식물 유황오리를 소개하고 있다"며 "우수한 제품을 착한 가격으로 공급해 소비자와 함께 만족과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주)선광토건이 청주 율량2지구와 용담동에 각각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다.선광토건은 율량2지구에 103㎡(옛 39평형) 단일 평형 321세대를 내년 1월이나 2월에 분양할 것으로 알려졌다.선광토건의 로즈웰 아파트 분양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대원 칸타빌 2차(3.3㎡당 740만원)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것이 선광측 설명이다.선광토건은 또 지난달부터 청주 용담동 87-1외 7필지에 건축 중인 중소형 아파트 분양에 들어갔다.내년 5월 입주 예정인 이 아파트는 4층 5개동 79가구로 53.6~71.2㎡(22·24·27평형)로 구성돼 있다.3.3㎡당 가격은 570~605만원대다.선광토건 관계자는 "율량2지구는 분양팀이 구성돼 곧바로 대대적인 홍보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분양가가 기존 아파트보다 지나치게 높게는 책정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용담동 중소형 아파트는 워낙 세대수가 적고 분양가도 낮아 비용 절감 차원에서 견본주택(모델하우스)를 짓지는 않았다"며 "옛 20평대 수요가 많은만큼 분양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오송의료행정타운에 국책기관이 이전한 지 1년이 됐다.6대 국책기관 중 이전 후 지역과의 밀접한 활동을 펼친 기관을 묻는다면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을 빼놓을 수 없다.보건복지인력개발원 이상용(56·사진)원장은 기관장 중 유일하게 청원군민이 돼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그만큼 지역 정착에 남다른 애정이 돋보인다.이상용 원장을 만나 이전 후의 소회와 지역에 바라는 점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다른 기관장과 달리 지역으로 이사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고 이곳에 살면서 느낀 점은."오랜 서울 생활을 접고 지난해 말부터 청원군민이 됐다. 청원군 강내면 석화리에 가족과 함께 내려왔다. 서울에서 나고 자라 오랫동안 보건복지부 관료를 지냈지만 지방근무를 한 적은 없다. 인력개발원의 오송 이전과 함께 시골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서울 토박이인 부인도 기꺼이 청원군민으로 살고 있다. 지난 1년간 우리 부부는 난생 처음하는 시골생활에 흠뻑 젖어있다. 서울에서 느낄 수 없는 정취와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정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동네 노인정에서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음식도 나눠 먹으며 나눔의 의미도 되새겼다. 어르신들을 초청해 극장처럼 영화를 상영해 보여드리기도 한다. 가장
○…지난해 오송으로 이전한 국책기관 직원들이 오송 지역 식당 음식 가격이 서울 여의도 수준이라며 불만을 토로.국책기관 직원들은 오송 지역 식당이 갈수록 가격을 올려 현재는 점심 식사 한끼가 1만원까지 올랐다고 혀를 내눌러.식약청의 한 직원은 "이 정도면 차라리 오송을 벗어나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하든지 청내에서 해결해야할 것"이라고 한마디.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청지방우정청(청장 장석구)은 '장애인 암치료비 지원사업'으로 대전·충청지역 장애인 42명을 대상으로 2천660여만 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우체국보험 '장애인 암치료비 지원사업'은 지난 2001년부터 우정사업본부에서 추진하는 공익사업이다.해마다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을 선발해 우체국 '무배당 어깨동무보험(암보장형)'에 무료로 가입시켜 주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국 2천532명 17억5천600만원을 지원했다.지원대상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만 11∼35세의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의해 등록된 1∼4급 장애인이다.보험에 가입된 장애인들은 20년 동안 보장받을 수 있으며 암보장 개시일 이후 최초 암 진단시 최대 1천만원을 암치료비로 지원받게 된다.장석구 충청지방우정청장은 "장애인이 일반인보다 사고 위험과 각종 질병에 대한 실질적 보장이 절실하지만 장애가 보험가입의 걸림돌이 된다"면서 "장애인 어깨동무보험 무료가입을 통해 국영금융기관으로서 우체국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충청지방우정청은 '장애인 암치료비 지원사업' 외에도 해마다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사업, 한부모 가정자녀 의료비 지원사업, 불우이웃 자매결연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 이정규기자 s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