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밤 9시30분께 음성군 생극면 차평리 모 카센터 앞 도로에서 정모(38)씨의 트레일러 화물차량(경기99바 63××)과 최모(39)씨의 엑센트 승용차량(04소 76××)이 충돌해 최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밤이었고 비가 많이 내려 직진하는 최씨의 승용차를 못 보았다”는 정씨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 이민우기자
제천경찰서는 17일 자녀를 납치했다며 전화를 걸어 수 백 만원을 송금 받은 중국동포 이모(44)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5일 오후 5시30분께 임모(43)씨의 집에 전화를 걸어 “ 당신의 자녀를 납치했는데 돈을 송금하라”고 속여 452만원을 받는 등 5회에 걸쳐 4천6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임씨는 “이씨 전화를 받고 당황해 돈을 송금한 뒤 학교에 확인해보니 아이는 무사히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의 범행에 가담한 공범과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이민우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6일 상습적으로 농촌의 빈집만을 골라 금품을 훔친 조모(33)씨에 대해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께 청원군 강외면 이모(여·80)씨가 외출한 틈을 이용해 집에 몰래 들어가 금반지 6개, 금목걸이 2개 등을 훔치는 등 지난해 8월 초부터 최근까지 청원군 일대에서 7차례에 걸쳐 7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 이민우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6일 아파트 지하에서 작업을 하다 설비 공구를 훔친 김모(54)씨 등 3명에 대해 특수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창고 하자보수를 한 뒤 사람이 없는 틈을 이용해 창고 문을 열고 최모(45)씨 소유의 설비 공구 20점(시가 600만원 상당)을 자신의 승합차량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이민우기자
정화조차량이 인분을 흘리며 청주시내 도로를 달리는 사고가 발생해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이 약 1시간동안 악취에 시달렸다. 15일 오전 10시30분께 청주시청에서 관리하는 K업체 정화조차량이 청주시 상당구 우암사거리에서 북부시장교차로까지 20m 가량을 인분이 흐르는 채 주행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정화조 차량 운전자 김모(48)씨는 북부시장 교차로에서 신호등을 기다리던 중 백미러를 통해 인분이 흐르는 것을 보고 자체 세척에 나섰으나 시청과 구청에 시민들의 제보와 항의가 잇따랐다. 운전자 L모(29·청주 용암동)씨는 “앞 차량들이 갑자기 비상등을 켜며 멈추는 바람에 사고가 날 뻔했다”며 “밖을 내다보니 인분이 흐르고 있었고 냄새가 지독했다”고 말했다. 주민 Y모(여·28·청주 우암동)씨 또한 “냄새로 인해 1시간여 동안 밖을 돌아다니기 힘들었다”며 “더운 날씨에도 창문을 닫고 있어야만 했다”고 불평했다. 이에 대해 청주시청 및 상당구청 관계자는 “정화조차량 운전자 김씨가 인분밸브조작을 실수해 이 같은 사태가 벌어졌다”며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인분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모래를 뿌렸으며 살수·노면 차량을 이용해 악취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 이민
청주흥덕경찰서는 15일 종업원으로 위장 취업 후 금품을 훔친 임모(32)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김모(41)씨의 음식점에 종업원으로 취업한 후 지난달 15일 밤 9시30분께 김씨가 없는 틈을 이용해 현금 30만원과 110cc 오토바이 1대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이민우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5일 불법 사행성게임장을 운영한 조모(31)씨에 대해 게임산업 진흥에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종업원 박모(36)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서 사무실을 임대해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오션파라다이스 게임기 40대를 설치, 상품권을 제공하고 10%를 공제해 환전해주는 방법으로 5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이민우기자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한때 무선통신기기 시장의 유망업체였으나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어온 맥슨텔레콤 주식회사가 회생절차를 밟게 됐다. 청주지방법원 민사10부(재판장 어수용)는 14일 맥슨텔레콤 주식회사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내린 뒤 채권단협의회장인 이종욱씨를 관리인으로 선임했다. 재판부는 “재무제표 등 관련서류를 검토한 결과 이 회사는 채무를 갚을 수 없는 상태이며, 회생절차 개시신청의 기각사유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회생절차의 존속 여부는 조사위원으로 선임된 회계법인의 조사, 기업가치 등에 대한 엄밀한 평가, 회생담보권, 회생채권에 대한 조사, 관계인 집회 등을 걸쳐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맥슨텔레콤은 중국진출 실패 등으로 경영난에 시달리다 지난달 10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했다. / 이민우기자
청북교회 노인대학(학장 심성구 장로)과 운수선교회가 11일 오전 9시30분 대학 내 노인들과 청주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효도관광을 실시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날 효도관광은 대학내 노인 및 65세 이상의 어르신 200여명과 노인대학 교사, 도우미 20여명이 참여했으며, 택시 60대와 대형버스 2대를 이용해 월악산 송계계곡, 충주 송열사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청북교회 심성구 노인대학장은 "5월 가정의 달 어버이 주간을 맞아 주변의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효도관광을 시켜드리니 교인 모두가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저소득층 노인, 장애우 등과 함께 사는 사회가 건설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11년을 맞는 청북노인대학은 평생교육 및 경로사상 고취와 노인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1996년에 설립되어 그동안 1천4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건강강좌, 어르신 발표회, 신앙 교육, 인생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여생을 값지게 살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효도관광과 더불어 매년 10월 어르신들 1천여명 대상으로 ‘어르신 큰 잔치‘를 베풀고 있으며, 노인복지시설, 주간보호센터
청주 시내 곳곳에서 무등록 오토바이가 활개를 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더욱이 무등록 오토바이들은 날치기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되기도 하고,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피해자가 보험에 의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등 사회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어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청주시에 등록된 오토바이는 지난해 4월 말보다 145대 증가한 2만1천341대로 나타났다. 또 청주 시내 각 대리점 등에서 판매되는 오토바이를 합치면 연간 700∼1천여대 이며, 이 중 50cc이하 오토바이는 50%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과태료가 부과된 무등록 오토바이는 지난 2005년 1건, 지난해 10건, 올해 최근까지 7건에 불과해 단속 의지를 의심하게 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청주 시내 잇따라 발생한 100cc 빨간색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 사건은 무등록 오토바이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오창과학산단, 청주공항 인근 대로에서는 주말에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활개를 치는 등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주민 최모(30)씨는 “편안하게 쉬어야 할 주말에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굉음을 내며 질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