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밤 9시50분께 청원군 내수읍 묵방리 모 업체 앞 도로에서 고모(52)씨의 콩코드 승용차량과 최모(37)씨의 폭스바겐 승용차량이 충돌해 고씨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은 “고씨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었다”는 목격자 홍모(30)씨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또 같은 날 오후 4시40분께 음성군 생극면 차평리 모 주유소 앞 사거리에서 이모(58)씨의 콩코드 승용차량(53부 23××)이 정모(44)씨의 고속버스가(04소 15××)와 충돌해 이씨의 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모(여‧56)씨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직진하는 이씨의 승용차량을 못 보았다”는 정씨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소방안전시설 소급 설치 기한이 오는 30일로 만료되는 가운데 도내 상당수의 다중이용업소들이 존폐의 기로에 내몰리고 있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21일 지역 내 소방안전시설 소급대상 업소 2천966곳 중 휴업이나 폐업한 곳은 700여곳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개정된 소방법이 시행되면 폐업 업소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정된 소방법에 따르면 음식점·노래방 등 다중이용업소는 오는 30일까지 비상구, 스프링클러 등의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적용 대상 업소 대부분이 영세한데다 계속되는 경기침제 등으로 설치비용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실제로 비상구, 스프링클러, 실내 인테리어 교체 등 업소 면적에 따라 수 백 만원에서 수 천 만원까지 설치비용이 소요돼 업소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란주점, 유흥업소는 50평을 기준으로 2천만∼3천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며, 지하에 있는 식당은 100평을 기준으로 2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년째 지하에서 식당을 운영해 온 이모(53·청주시 남문로)씨는 “안전시설을 갖추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을 산정해보니 2천만원 이상이 든다”며 “음식점 운영을 포기하는 것이 낫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21일 생활비 마련을 위해 출장뷔페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현금과 수표를 훔친 L모(여·27)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2월9일 오후 3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서 길을 가던 중 모 출장뷔페 사무실 문이 열린 채 비어있는 틈을 이용해 들어가 종업원 M모(46)씨의 지갑에서 현금 35만원과 100만원권 수표 4매 등 43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L씨는 3살짜리 딸을 둔 미혼모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고 친정집의 생활비 지원이 줄어들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오전 8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모 여관에서 엄모(40)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인 김모(50)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평소 알콜 중독과 고혈압으로 약을 복용 중이였다”는 유족들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또 19일 오후 7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이모(여·48)씨의 집에서 이씨가 오빠와 저녁을 먹던 중 갑자기 구토를 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20일 새벽 1시50분께 숨졌다. 경찰은 “약 10년 전 남편과 이혼을 한 여동생이 가족들과 연락이 없다가 보름 전 몸이 좋지 않은 상태로 찾아 왔다”는 오빠의 말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18일 오후 4시15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모 아파트 내 엘리베이터가 추락해 전동휠체어를 탄 정모(68)씨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14층에서 내리려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다가 닫히더니 서서히 추락했다”는 정씨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청주상당경찰서는 18일 쇼핑몰에서 핸드백을 훔친 이모씨(32)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12일 밤 12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모 쇼핑몰에서 조모(여‧24)씨가 휴게실 의자에 핸드백을 놓고 대화하는 틈을 이용해 현금 9만원, 휴대폰 등이 들어 있는 조씨의 핸드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18일 밤 12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육거리 시장 입구 조모씨(54)의 집에서 불이 나 주택과 인근 점포 4개 등을 태워 7천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해 인근 점포에서 잠을 자던 상인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경찰은 “집에서 잠을 자던 중 인근에서 펑하는 소리가 들려 밖에 나가보니 조씨의 집 처마에 불길이 번지고 있었다”는 이웃주민 강모(59)씨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청주흥덕경찰서는 18일 빌려간 돈을 갚으라는 장인을 살해하려한 김모(32)씨에 대해 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24일 오후 3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장인 박모(62)씨의 집에서 “빌린 돈을 갚겠다”며 박씨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우고 가다 청원군 오창읍 변전소 앞에서 차가 고장 난 것처럼 속여 차에서 내리게 한 뒤 자신의 승용차로 쳐 넘어뜨리고 둔기로 내리쳐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장인에게 학원운영 명목으로 빌린 1억6천여만원을 독촉받자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 모두가 공모해 16개월 동안 음식 값 수 천 만원을 훔쳐 나눠 쓰다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18일 식당에서 일하는 A씨(여‧53)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여‧46)등 종업원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월10일 새벽 6시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이모(33)씨의 식당에서 이씨가 없는 틈을 이용해 10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16개월 동안 2천100만원을 훔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음식 값을 훔치기로 공모한 뒤 매일 순번을 정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변덕스러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독감이나 알레르기성 피부병 등 각종 질환을 앓는 시민들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충북대학교 병원, 청주의료원 등 종합병원은 물론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S가정의료원 등 시내 병·의원에는 감기, 호흡기 질환에 걸린 환자들이 평소보다 30%나 늘어났다. 또 약국에도 환절기 감기 증세를 호소하며 기침약이나 해열제 등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 이민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