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의 사랑은 끝이 없어라~"어버이 노래가 끝나자 칠순을 맞은 노인들은 눈가에 이슬이 맺혔고, 이들을 축하하던 노인들, 노래를 부르던 자원봉사자들 도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평소 해외는 물론 국내 여행조차 생각지도 못했던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특별한 칠순 잔치'가 중국에서 열려 관심을 끌었다.이번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한건복지재단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3박4일 동안 충북 청원 지역 노인 60명을 대상으로 '효(孝)' 해외 문화탐방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올해로 네 번째 실시되는 '효(孝)' 해외문화탐방은 65세 이상 70세 이하의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중 해외여행을 한 번도 다녀오지 못한 저소득 가정의 노인을 대상으로 광활한 중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현 주소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이번 여행길에 나선 노인들은 거대한 중국 땅에 발을 내디딜 때부터 감탄사를 연발했으며, 버스에 몸을 싣고 짧게는 1시간, 길게는 2시간 이상 버스에 몸을 맡겨 이동하는 강행군 속에도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해외 여행에 잠시도 한 눈을 팔지 못했다.이들은 만리장성을 비롯해 천안문 광장, 자금성, 이화원, 용경협, 왕부정거리, 명13릉 등을 둘러보며 중국 역사의
청원 지역 소외계층 노인 60명이 28일부터 31일까지의 일정으로 중국 북경지역 문화탐방체험에 나선다.한건복지재단(이시장 이상훈)이 청원군으로부터 노인들을 추천 받아 실시되는 이번 탐방은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2008년 어르신공경 孝 해외문화탐방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특히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중 해외여행을 전혀 해보지 않은 65세 이상 70세 이하의 노인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탐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 탐방에는 의료진과 복지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10명이 동행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게 되며 모든 여행 경비는 한건복지재단에서 부담해 실시된다.28일 청주공항을 이용해 북경에 도착하게 되는 이들은 명13릉과 만리장성, 천안문광장, 자금성 등 중국의 주요관광지를 둘러보게 되며 북경 올림픽 주경기장을 둘러본 후 오는 31일에 귀국하게 된다.한건복지재단 관계자는 “오늘의 우리나라가 있도록 해준 노인들에게 보은의 뜻으로 ‘효’ 해외문화탐방행사를 마련하게 된 것이 이제 4회를 맞게 됐다”며 “사랑 나눔과 노인 공경의 풍토를 조성해 밝고 희망찬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사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 시장 시내버스승강장이 불법광고물로 훼손되고 운행 노선 스티커가 떨어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청주 지역 시내버스 승강장의 노선안내판이 정확한 안내를 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불법광고물 등으로 인해 훼손되고 있으나 행정당국의 단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청주시는 시내버스 승강장에 노선안내판을 부착해 시내·외 버스노선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한데 이어 안내판에 운행노선 스티커를 제작·부착해 시민들이 버스승강장을 지나는 버스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버스승강장은 노선안내판에 부착된 노선 스티커가 그 정류장을 지나는 버스와 맞지 않아 청 주시를 처음 방문하는 외지인이나 시내 위치를 잘 모르는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청주시 상당구 영프라자 앞 버스승강장은 노선 스티커가 2개 밖에 부착돼 있지 않음에도 더 많은 버스들이 정차하고 있으며, 청주시 외곽 버스승강장들은 운행노선 스티커가 떨어진 경우가 많아 어느 버스가 정차하는지 조차 알 수 없도록 돼 있다. 또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 시장 버스승강장, 석교동 버스 승강장 등은 불법광고물이 노선안내표를 훼손해 시내 버스노선조차 알 수 없도록 돼 있다. 청주에서 20여년동안 거주해 온 최모(29·청주시 용암동)씨는 “자주 타고 다
청주상당경찰서는 4일 말다툼을 말렸다는 이유로 일행 3명을 폭행한 고모(44)씨에 대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40분께 청원군 문의면 모 식당 원두막에서 술에 취해 친목계 회원 황모(44)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정모(42)씨 등 3명이 이를 말리자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4일 무당집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심모(26)씨에 대해 특가법상의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2시께 충주시 교현동 강모(여·46·무속인)씨의 집에서 강씨가 외출한 틈을 이용해 몰래 들어가 현금 50만원을 훔치는 등 5차례에 걸쳐 현금 200만원과 금목걸이 등 3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휴대전화를 훔친 뒤 자신의 것인 양 사용해 게임·화보집 등을 다운받은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4일 노상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핸드폰을 훔친 이모(14·중학교 2년)군 등 3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 4월29일 오후 1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모 미용실 앞 노상에 주차된 김모(39)씨의 프레지오 차량에서 김씨가 두고 내린 휴대전화(48만원)를 창문을 통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군 등은 훔친 전화기를 이용, 인터넷에 접속해 게임·화보집 등 8만원 상당을 다운받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경찰이 사행성게임장을 단속하는 사이 게임기에서 현금 백여만원을 훔친 김모(41)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성인오락실에서 업주 M모(51)씨가 경찰에 단속돼 조사를 받는 어수선한 틈을 이용해 게임기 현금박스를 뜯고 현금 11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경찰이 출구를 봉쇄하자 돈을 훔친 뒤 밖으로 나가지 못하다 다액의 현금을 가지고 있는 점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에 붙잡혀 추궁 끝에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경찰에서 “1년여 전부터 수십차례에 걸쳐 게임장을 드나들며 잃은 돈이 너무 많아 보상심리에 손이 갔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제천경찰서는 1일 자신이 배달원으로 일하던 중국 음식점에 불을 지른 이모(25)씨에 대해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7월 자신이 배달원으로 일했던 제천시 A모(49)씨의 중국 음식점에 불을 붙인 기름통을 창문으로 던지는 등 2차례 불을 질러 1천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배달원으로 일하며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주인 A씨가 치료비를 내주지 않고 산업재해처리도 해주지 않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상당경찰서는 1일 금전 문제로 앙심을 품고 전 동업자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신모(42)씨에 대해 협박과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달 17일 밤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모 아파트에서 전 동업자 김모(49)씨에게 전화해 30일 안에 살해하겠다고 위협하고, 인터넷에 ‘예고살인‘이라는 제목으로 비슷한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신씨는 김씨와 함께 청주의 한 건물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금전 문제로 다툼이 생기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