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청룡동 주민들이 주택화재로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 이주여성 가족을 찾아 쾌유를 빌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청룡동 주민센터(동장 박종화) 직원, 청룡동 거주 이주여성 모임 회원, 주민자치위원회 등 자생단체 대표 등 10여 명은 20일 오전 화상치료 중인 필리핀 이주여성 타블로 그레이스(31세)씨를 찾아 정성을 모아 마련한 금일봉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주민들은 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이주여성과 가족의 좌절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가능한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시 북면 주민들 등산로 주변에 영산홍·주목 등 1만 4,000여 그루 심고 정비 - 암행어사 박문수의 묘가 있어 널리 알려진 '은석산(455m)'의 등산로가 화사하게 조성돼 등산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천안시 동남구 북면 우정산악회(회장 김진호) 회원과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등산로 조성사업을 자체적으로 벌여 3㎞ 구간의 쾌적한 등산로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한 은석산 등산로는 지난 2001년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으로 산행을 하면서 인근 지역을 한눈에 조망하고 자연을 느끼며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 등산로를 따라 영산홍, 주목, 매실 등 1만 4천여 그루를 심고, 훼손 우려가 있는 곳은 목책과 나무계단을 만들어 산림과 호흡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정상 주변에는 기존에 있는 정자와 체육시설 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영산홍을 집중적으로 심어 자연 친화적 분위기를 만들었다. 산악회원과 주민들은 지역의 명산인 은석산을 보호하고 다시 찾는 청정지역으로 바르게 알리기로 의견 모아 등산로 조성에 나선 것으로, 직접 나무를 심고 정비 작업을 펼쳐 결실을 거둔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등산로 조성에 참여했던 우정산악회 회원과 주
천안시 종합운동장 주변의 교통 혼잡 예방을 위해 도로에 중앙분리대가 설치됐다. 천안시 종합체육시설관리사무소(소장 전동규)는 간이 운동장 주변 도로 130m 구간에 중앙분리대용 경계석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중앙분리대 설치 구간은 평소 간이운동장 이용객과 대규모 경기의 관람객의 갓길 주차로 통행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이 컸던 지역이다. 이번 중앙분리대 설치를 통해 차량의 안전한 주차를 유도해 차량소통의 원활함과 교통사고 위험을 예방함으로써 이용 시민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아울러 천안시 종합체육시설관리사무소는 종합운동장을 이용하는 시민은 차량을 운동장 주차장 또는 시청 주차장에 안전하게 주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천안시청 직원들 사이에 울트라 마라톤을 완주한 3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천안시청 권희대(51세, 재정과) 재산관리팀장, 박도훈(46세, 환경사업소) 시설 1팀장, 이병옥(50세, 기획예산과) 대외협력팀장 등이다. 이들은 지난 15일~16일 열린 제6회 유성온천 100㎞ 울트라마라톤대회에 출전해 권희대 팀장이 14시간 38분 38초, 박도훈 팀장 12시간 49분, 이병옥 팀장 14시간 56분 24초의 기록으로 각각 완주했다. 풀코스 마라톤의 두 배가 넘는 100㎞대장정을 완주한 것은 남다른 투지와 열정, 도전정신과 함께 3인방의 팀워크가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천안시청 내 성실맨으로 통하는 이들은 박도훈 팀장을 제외하고 권 팀장과 이 팀장은 모두 100㎞ 울트라 마라톤에 첫 도전이었다. 레이스는 울트라 마라톤 경험이 있는 박 팀장의 조언과 서로의 격려가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완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 이들 3인방은 2002년 천안시청 마라톤클럽 출범과 함께 마라톤에 인연을 맺은 이후 꾸준한 연습과 대회 출전으로 마라톤 풀코스를 20~30회 이상 완주한 실력파들이나, 100㎞ 울트라 마라톤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목표
천안시는 지역 최고의 문화예술 무대로 자리한 천안시청 봉서홀의 올 하반기 정기 대관 신청을 받는다. 오는 24일~27일까지 받는 대관 신청은 효율적인 봉서홀 대관 운영을 통해 수준 높은 공연물의 공연 지원과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제공을 위해 실시하는 것. 봉서홀 대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완성도 높은 공연물에 대한 대관을 기본 방향으로 정해 △동일장르의 공연물은 격주 대관 △어린이·아동을 대상으로 한 공연물 및 행사, 교육 관련 행사 등은 배제하며, △특정 목적의 집회·행사·특정 종교의 포교행위와 초·중·고등학교 대상 발표회 등은 대관에서 제외된다. 천안시는 대관 신청 접수와 함께 천안시 기획공연과 시립예술단 공연, 매월 셋째 주 금요일 '문화의 날' 공연 등을 균형있게 배치하여 봉서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청 봉서홀은 전체면적 4,424㎡, 무대면적 539㎡에 1,064석의 객석과 오케스트라 피트 등 첨단 무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 직원 40여명이 지난 20일 '1社 1村' 운동으로 2005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온 예산군 신암면 별1리 마을에서 농촌사랑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기술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 자매마을의 백길현, 김기명씨 2농가의 3,500㎡의 사과농장에서 사과 적과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으며, 작업 준비물 및 중식 등을 지참하여 농가에게는 부담을 주지 않았다. 또, 봉사활동에 참가한 직원들이 모두 자신의 일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별 1리의 자매마을 농가들은 작은 희망을 얻고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잊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큰 힘이 되었다는 말을 전해왔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새로운 원예분야인 '실내조경' 기술의 보급을 위해 금년도「실내조경반」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실내정원을 농업에 접목시킨「실내조경」과정으로, 주 교육내용은 ▲가정과 아파트 내의 딱딱한 시멘트 문화를 친환경적으로 바꾸고 ▲시멘트 등에서 나오는 각종 유해가스 제거와 밀폐공간의 공기정화 식물의 식재와 조성 ▲옥상조경과 그에 따른 소재식물의 재배와 가꾸기 ▲실내조경 식물의 특성과 관련소재의 올바른 이용 ▲실내조경 디자인 설계와 시공 요령 등을 내용으로 실내조경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실습이 조화된 현장 적응 실무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내달 하순경에 시작되며, 총 2개월 과정으로 충남도농업기술원에서 매주 목요일에 수업이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도내 화훼 관련 종사자나 실내조경에 관심 있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총 30명으로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오는 27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충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동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창출을 위하고, 실내조경의 저변확대는 물론 상업 농경영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며, 이와 함께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조경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교육생에
충남도는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기여한 모범적인 공로자를 적극 발굴하고 선양하기 위하여 제4회 충남사회복지대상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20일 유성 홍인호텔에서 김수진 충청남도사회복지협의회장과 장형옥 중부지역삼성사회봉사단장, 시·군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사회복지대상 운영 협정 개정에 따른 조인식을 갖고 금년도 대상운영 방안을 확정 하였다. 이날 개정한 충남사회복지대상 세부 운영계획에 따르면 그동안 사회복지 봉사부문, 공로부문, 실천부문 등 3개 부문에 우수 사회복지 자원봉사 관리센터, 우수 자원봉사자, 우수 후원단체, 우수 사회복지시설, 우수 사회복지인 등 5개 분야에 걸쳐 매년 시상하여 왔으나, 금년부터는 우수 사회복지 공무원 분야의 신설과 더불어 단체시상금을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인상하였다. 또한,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상패와 시상금을 수여하게 되며 시상금은 개인은 300만원, 단체는 500만원 등 시상과 관련해 소요되는 사업비 총2천 800만원은 중부지역삼성사회봉사단에서 지원하기로 하였다. 추천기간은 오는 5월 24일부터 6월말까지이며, 추천자는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협의회장, 사회복지 직능단체장 및 시설장, 그 밖에 일반 법인
지난해(1,019필지) 보다 20.2% 감소 -충남도가 2010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열람 결과, 이의의견 제출 필지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는 지난 4. 26일부터 5. 17일까지 도내 324만 8,844필지의 토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주민에게 열람한 결과, 지난해 1,019필지보다 206필지가 줄어든(20.2% ↓) 813필지에 대해 의견이 제출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의견으로 제출된 토지 중 ▲상향 요구는 개발예정 지역인 당진군, 아산시, 천안시의 보상과 관련된 토지로 총 298필지(36.7%)로 나타났으며 ▲하향요구는 서산·공주시 등 과세 부담에 따른 지가현실화를 요하는 토지 515필지(63.3%)로 나타났다.시·군별로는 서산시가 가장 많은 256필지이며, 천안시 162, 아산시 88, 당진군 75 등의 순이며 그 외 시·군에서 232필지에 대해 의견이 제출됐다.도는 앞으로 의견제출 토지에 대하여 토지이용현황, 지가변동요인 등에 대해 공무원과 감정평가사가 현지 조사를 실시한 후 시·군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결과를 개별통지하여 오는 5. 31일 2010년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 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20일 道 공무원교육원에서 도내 55세 이상 어르신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0년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 충남지역예선전'을 치뤘다. '제23회 정보문화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고령층의 정보 활용 촉진 및 정보사회 참여를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정보활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인터넷 정보 검색 ▲이미지 편집을 통한 한글문서 작성 등의 IT 활용능력을 겨루었으며, 연령별로 ▲1부문(75세 이상) ▲2부문(65~74세) ▲3부문(55~64세)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16개 시·군을 대표로 열띤 경합을 벌였다. 시상은 각 부문별로 장원 1명, 방안 1명, 탐화 1명 등 총 9명을 선발하여 오는 31일 충남넷 발표 및 개인별 SMS로 통보하고, 6월초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입상자는 오는 6. 16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2010 어르신 정보화 제전(본선)'에 충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편, 이번 인터넷 과거시험 참가자 중 최고령은 천안에 사는 황인호(83세) 할아버지이며, 80세 이상 노인이 4명에 이르는 등 고령층의 정보활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道 관계자는 "고령층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