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청주시 희망2022 나눔캠페인의 신호탄을 알렸다. 이날 시청 광장에서 열린 캠페인 출범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최충진 청주시의장, 노영수 충북모금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대한노인회 흥덕청원구지회의 성금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희망2022 나눔캠페인은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성금은 48개 창구(43개 읍·면·동, 4개구 주민복지과, 시 복지정책과)와 성금모금 계좌로 접수한다. 나눔캠페인은 충북모금회 주최로 저소득층·복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매년 진행된다. 모금된 성금은 긴급지원, 명절지원사업, 월동난방비지원사업, 특별 기획사업 등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사업에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누구나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 원도심 개발사업이 속도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도심 공동화가 심각했던 서원구 모충동 일대가 변화를 꾀하고 있다. 모충동 335-175 일원 9만9천628㎡ 규모로 추진된 모충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최근 준공 검사를 마치고 완료 고시됐다. 사업시행자인 LH는 모충2구역에 공동주택(트릴로채) 1천692가구(임대 412가구, 분양 1천280가구)를 건립한 뒤 근린생활시설 용지와 정비기반 시설용지 공사를 마무리했다. 사업지 내 공공용지와 주차장, 도로 등은 청주시에 무상 귀속됐다. 모충2구역은 지난 200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이듬해 곧바로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으나 사업 지연으로 2018년 첫삽을 떴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중 도로·상하수도 같은 정비기반시설이 극히 열악하고, 낡은 건축물이 대거 몰려 있는 저소득 거주지를 대상으로 한다. 주로 LH가 시공을 맡으며, 사업 추진을 위한 조합은 구성되지 않는다. 모충1구역 재개발사업도 주민 찬·반 갈등을 딛고 본격 추진된다. 서원구 사직동 47-23 일원의 모충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지난 3일 청주시로부터 사업시행계획을 인가 받았다. 2008년 정비구역 지정에
[충북일보] 청주시 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유인종)이 지난 17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청주시에 3천만 원 상당의 소고기 860㎏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소고기는 지역 사회복지시설 20여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인종 조합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이 소고기를 드시고 따뜻하고 건강한 연말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주축협은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축산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제자교회(목사 주철희) 관계자가 지난 17일 금천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라면 200상자(300만 원 상당)와 6개 중·고등학교 장학금 18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대규모 개발사업의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을 기존 ㎡당 166만8천 원에서 202만6천 원으로 인상한다.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개별 건축물은 종전 단가를 유지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에 적용하는 단위단가만 인상하기로 했다.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은 하수처리구역 내 건축물의 신·증축, 용도변경 시 오수를 발생시키는 건축물의 소유자나 대규모 개발사업 사업시행자에게 부과하는 부담금이다. 오수 발생량이 하루 10㎥ 이상인 건축물이 해당된다. 개별 건축물의 단위단가는 ㎡당 166만8천 원을 유지한다. 기존 청주시의 단위단가는 하수처리시설 설치비용 대비 낮게 책정됐다.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하수처리장 3단계 증설사업과 읍·면 하수처리시설 건설 등 하수도 사업 시설비용이 늘고, 연간 하수도 재정 적자가 심각해 일반회계 예산에 의존해 왔다. 시는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인상을 위해 하수처리시설 투자사업비와 t당 단가 기준 산정을 위한 용역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은 하루 10톤 이상의 오수를 배출해 공공하수도에 영향을 주는 원인제공자에게 1회 부과하는 것"이라며 "대부분 상가건물이나 택지개발사업 추진 시 부과하는 비용"이라
[충북일보] 청주시는 탄소포인트제 참여자들에게 모두 6천100여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올해 상반기 기준 사용량 대비 5% 이상 에너지를 절감한 3천825가구와 아파트단지 9개소다. 탄소포인트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가정, 상가, 아파트단지 등에서 에너지(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현금 또는 그린카드포인트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일반 가정·상가 중에선 2천83가구가 과거 2년간 월별 평균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이에 따라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지급 대상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약 1.4배(1천34가구)가 늘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가정, 상가, 아파트단지 등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www.cpoint.or.kr)를 통해 직접 가입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내년에는 참여자를 1만7천800가구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청 MZ세대 공무원들이 조직문화 개선과 일하는 방식을 변화를 목표로 한 6개월간의 연구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청주시 주니어보드는 올해 7월 MZ세대 신규공무원 위주로 꾸려졌다. 이들은 △조직문화 △복무 △인사 △민원처리방식 등 4개 분야를 5개 팀 21명이 관심분야별로 맡아 우수제안을 발굴했다. 다양한 여론을 감안해 조직 내 개선 과제를 발굴한 뒤 다수 직원들의 희망사항, 타 지자체의 우수한 사례 등을 조사·검토해 최종 성과물을 만들어냈다. 이날 발표한 분야별 성과는 △복무분야 '복무 관련 시스템 전산화' △민원처리방식팀 '해시태그를 활용한 업무능률 향상 방안' △조직문화 개선팀 '상하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위해 WHY에 집중하자', '체계적인 인계인수를 위한 방법' △인사분야 '올바르게 인사하는 5가지 방법'이다. 성과물은 구체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내용의 충실도를 높였고, 프레젠테이션과 동영상, 연극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해 과제의 전달력을 높였다는 평이다. 한범덕 시장은 "바쁜 업무에도 긴 시간 연구활동에 매진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청주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발굴된 성과물이 시민 행복을 위한 긍정적 에너지로 작용할 것
[충북일보] 생활용수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상당구 낭성면 일대 수돗물 급수구역이 확대된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낭성면과 산성동에 140억 원을 들여 용량 1천㎥ 규모의 배수지 1곳과 25㎞ 길이의 배·급수 관로를 조성한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1단계 구간(산성·것대·현암마을)을 우선 발주하고,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단계 구간(산삼·갈산)을 차례로 추진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수 수량 부족과 음용 부적합 판정으로 생활용수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6일 2021년 청주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를 내놨다. 상임위원회별로 민선 7기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를 성실히 임하려는 노력은 엿보였으나 의원 간 편차와 준비 부족, 지역구 챙기기 등은 고질적인 문제라는 지적이다. 충북참여연대는 청주시의회가 지역주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67회 청주시의회 2021년도 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했다. 이 단체는 "청주시의회 5개 상임위원회 모두 행정사무감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려는 태도가 보였다"며 "대다수 시의원은 자신의 질의 이후에도 자리를 뜨지 않았고, 보충질의를 하는 등 심도 있는 감사를 이어가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만, 자리 지키기 수준을 유지하는 의원도 있는 등 의원 간 편차가 심했다"며 "발언이나 질의를 하지 않는 의원, 자신의 견해와 맞지 않는다고 무조건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는 의원, 노골적인 지역구 챙기기 등 다소 부끄러운 모습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피감기관인 집행부에 대한 비판도 제기했다. 이 단체는 청주시에 대해 "증인으로 출석한
[충북일보] 청주시 사직2동통장협의회(협의회장 백승필) 관계자들이 16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통장 1인당 10만 원씩 모은 성금 230만 원을 사직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지영)에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지자체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공조에 나섰다. 숙원 사업을 각 정당의 대선 공약에 반영하는 한편 현안 추진을 위해 진행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14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 운동은 세종사랑 시민연합회가 지난 달 23일 공식 발족했고, 최민호 세종시장이 첫 번째 서명자로 참여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충북도는 세종시의 이 같은 움직임에 지지하는 입장이다. 이날 김영환 지사와 이양섭 도의장은 충북도청에서 서명운동 취지를 청취한 뒤 행정수도 완성에 공감하며 서명에 동참했다. 시는 이달까지를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의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했다.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충청권 주요 지역과 각종 행사장을 중심으로 현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운동은 충청권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충청권 주요 기관장들이 잇따라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행정과 의회를 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