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요일 아침이면 청주시 사직동 청주체육관 앞 광장은 대형관광버스들로 큰 혼잡을 빚고 있다. 결혼식 하객을 기다리거나 산행을 하기위해 대절한 버스들이 오전부터 몰리는데다 버스를 찾기 위한 사람들이 우왕좌왕하고 있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마땅한 모임 장소가 없었던 청주시민들은 언제부턴가 자연스럽게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쉽게 장소를 알 수 있는 청주체육관을 만남의 광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청주체육관 앞 광장에 장기 주차차량과 관광버스 운행이 늘면서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만남의 광장 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미 부산, 통영시 등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고속도로 진입로 주변에 공원을 겸한 만남의 광장을 조성, 시민들의 모임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또 전주시 등은 체육관을 이용하고 있지만 규모가 크기 때문에 관광버스 등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어 오히려 적합한 장소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청주시도 만남의 광장 조성부지로 주중동 액스포공원이나 서청주·청주 IC 부근 등을 꼽고 있지만 구체적 계획이나 실현여부는 미지수다. 일부 시민들은 “대부분 만남의 광장에 주차 한 뒤 한대의 차량으로 단체 여행이나
그동안 체육시설 부족으로 건강증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오창테크노빌 입주민들에게 첫 스포츠 클럽이 탄생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일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회원모집에 나선 오창테크노빌 배드민턴 클럽(회장 정창근)이 그 주인공. 오창 배드민턴 클럽(이하 오창클럽)은 정창근(43·미래 E·S(주) 이사)회장과 홍성필(세무사) 총무 등 4명이 ‘오창에 클럽 하나를 조성하자’고 의기투합해 2개월간의 회원모집으로 창립하게 됐다. 반응은 의외로 좋았다. 대부분 배드민턴 동우회의 회원이 60~70명인데 반해 첫 모집부터 160명이라는 회원이 가입하게 된 것이다. 그만큼 오창 입주민들은 스포츠에 대한 갈망이 높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셈이다. 오창클럽은 우선 오후 6시30분~밤 10시30분 비봉초교 강당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가입희망자가 늘고 자영업과 식당 종사자들이 오후 시간대 운동이 여의치 않아 새벽 5시~오전 7시30분 아침시간도 추가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일부터는 각리초교 강당에서도 아침반을 운영해 더 많은 회원들이 운동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오창클럽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20년간 배드민턴에 몸담아 온 정창근 회장의 배드민턴 사랑이
(주)사임당화장품은 신제품 ‘단빛메이크업’을 출시하고 시판에 들어갔다. 이번 제품은 사임당화장품의 자랑인 옥설고 홍화씨추출물로 구성된 ‘단빛파우더‘, 천연식물인 산차조기·원추리·오이 등으로 구성된 ‘초윤단‘, 천연오색을 함유단 ‘오색단‘, 야생화로부터 기인된 천연수 ‘국화수‘ 등 BASE make-up 6종과 POINTmake-up 8종을 선보였다. 단빛메이크업은 화려함 보다는 은은함으로, 튀는 스타일보다는 자연스러운 매력을 컨셉으로 피부에 생기를 주고 자연스움을 강조해 단아한 분위기를 가진 연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은 수출다변화에 따른 지역 IT업체의 해외시장판로를 확대하고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정보산업진흥원 및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러시아 IT수출상담회에 참가할 업체를 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전시회는 IT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러시아 지역에 충북지역의 IT기업 비즈니스 상담단을 구성 파견해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KIICA)의 현지 마케팅 채널을 활용, 현지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함으로써 수출을 촉진하고 미개척 시장 발굴을 통한 충북지역 IT기업의 해외진출 다변화 유도한다. 수출상담회는 러시아 모스크바 및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2개 도시이며 다음달 27일부터 6월 3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충북 소재 IT분야 자체 솔류션 및 제품 보유 기업으로 3~5개사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KT충북본부는 5일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황사마스크 나눠주기 행사를 청주육거리 시장에서 갖고 2천개의 황사마스크를 무료로 배포했다. 이번 행사는 올 봄 유난히 기승을 부리는 황사로 인해 많은 시민들의 피해가 예상돼 이를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안내문도 같이 나눠줬다. 행사에 참석한 윤기선 KT청주지사장은 “이제 황사는 매년 재난의 수준으로 많은 피해를 일으키고 있으며 특히 재래시장에서 종사하시는 상인들은 직접적으로 황사에 노출돼 각종 질병에 피해를 입을 수 있기에 이번 행사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황사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전국적으로 1천여명의 사랑의 봉사단원이 참여한 가운데 10만개의 황사마스크를 배포했으며, 앞으로도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 몽골지역에 나무심기 및 황사로 인한 질환의 예방을 위한 학술회의 후원 등 황사 예방활동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는 4월 한달간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 강조기간을 운영한다. 센터는 그동안 법령을 잘 몰라 부정수급자가 된 근로자에게 자진신고의 기회를 주고 기간중 자진신고시 반환금액을 경감하는 등 처벌을 면해주는 한편, 제3자가 신고하면 부정수급액의 10%(최고한도 50만원)를 신고포상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또 자진신고 강조기간 경과후 실업급여 부정수급자로 적발되면 지급받은 실업급여의 2배까지 반환해야 하며 사업주가 부정수급을 방조 또는 교사, 부정수급자를 고용(위장고용 포함)할 경우 연대해 책임을 지는 등 형사고발까지 당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이에 따라 센터는 다양한 형태의 부정수급 유형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실업급여수급자 및 사업장에 대해 일정비율의 샘플링을 조사, 실제근로여부를 확인하고 적발시 엄정하게 법적용을 한다는 계획이다. 기타 실업급여 부정수급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043-230-6758)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주소상공인지원센터는 이론교육과 현장실습까지 체험하는 5단계 패키지 창업교육을 30일까지 접수받는다. 이번 교육은 구체적인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무분별한 창업으로 인한 실패율을 최소화해 경제적·정신적 손실을 줄이고 자영업 시장의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5단계 패키지 창업교육은 35명의 교육생을 배출, 8명이 창업 했고 현재 5명이 창업 준비중이다. 5단계 패키지 창업교육 프로그램은 적성검사 및 창업컨설팅, 창업기초 이론교육과 업종별 심화 이론교육, 현장학습체험, 창업시 신용보증 우대, 사후관리로 이뤄져 있다. 또 이 과정을 음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교육이 이뤄지기 때문에 예비 창업자와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기존 사업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청주소상공인지원센터는 신청자중 교육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0명을 선발하며 교육일정은 다음달 7일부터 30일까지, 교육 수강료는 5만원이다.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 봉명점이 개장 첫돌을 맞아 6일부터 10일까지 고객사은 행사를 벌인다. 이번 행사는 농협물류센터 봉명점만 해당되는 행사로 삼겹살과 목살 100g 780원(1인 3kg 한정), 딸기 1kg/box 4천580원(일 300box 한정), 백오이(5일/봉지) 990원(일 500봉지 한정) 등에 판매한다. 이밖에 참외, 한라봉, 사과, 방울토마토를 비롯한 우리 농산물과 생활필수품 및 가공식품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7일에는 매장 방문 고객에게 돌떡을 제공하고 행사기간 중 일정금액 이상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고급 후라이팬 등 사음품 지급과 경품 추첨도 열린다. 또 봉명점 옥외 주차장에서는 9~10일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와 각종 카드 무이자 행사도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고령화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후대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2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7.9%인 377만명, 2019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4.4%에 달해 UN이 정한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0년 7.2%로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기간인 19년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이처럼 빠른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40~50대에서 노후대비에 대한 각종 펀드나 개인 연금 등에 투자하며 노후자금을 계획하고 있지만 자녀교육과 내집마련 등 현실에서는 쉽지만은 않다. 정부도 고령화의 진행으로 관련법을 제정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3층 보장제도’를 도입, 노후대비에 나서고 있다. 3층 보장제도는 국민연금으로 기초 노후를 보장하고 부족한 부분을 퇴직연금으로 보충, 나머지는 개인연금으로 준비하라는 내용이다. 이미 미국, 일본과 홍콩, 칠레 등 많은 국가은 이 제도를 도입해 근로자들의 노후준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지난해 12월에 도입돼 이제 1년이 조금 지났지
기업에 있어 직원의 적극성은 탄탄한 밑거름으로 작용하며 기업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생산공정이나 경영상의 톡톡튀는 아이디어 제안이 많을 수록 경영진은 그만큼 회사운영이 수월해진다. (주)LG화학 오창테크노파크 전지생산 1팀에 근무하는 김영신(32)씨는 지난 1999년 청주공장에 입사해 8년차를 맞으면서 사내 제안·품질혁신 등 각종 사례에서 입상하는 등 ‘아이디어 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모범근로자 표창에서 충북도지사상을 받은 김씨는 노트북과 핸드폰 배터리 조립, 생산관리를 맡고 있으며 평소 일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으로 업무능력 향상 등에 탁월한 감각을 갖고 있다는 것이 동료들의 평이다. 김씨의 이같은 능력은 입사 4년차인 2001년 사내 제안상 은상과 2004, 2005년 같은 공모에서 동상을 수상하면서 경영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또 2003년에는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전국 QC(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기업부분 은상을 차지해 전국적으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QC경진대회의 경우 지역대회 1위 분임조가 전국대회 출전권을 얻게 되는데 LG화학 청주공장 분임조만 100여개 팀이 출전하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과 함께 지역대회가 사실상 전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