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3월중 산업생산이 전년 동분기 대비 7.2% 증가하는 등 활발한 생산활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에서 발표한 ‘3월중 충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음식료품 제조업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대비 및 전월 대비 각각 3.7%, 0.1%, 전년 동분기대비 7.2% 증가했다. 출하부문은 전년 동월대비 2.8%, 전년 동분기대비 4.5% 증가한 반면 전월대비 3.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재고동향은 전자부품?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음식료품 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 제조업,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이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및 전월대비 각각 19.5%, 3.6% 전년 동분기대비 19.5% 증가세를 보였다. 이밖에 3월중 충북도내 공사 발주 액은 933억9천600만원으로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177억8천900만원, 민간부문 756억700만원, 공종별로는 건축 756억700만 원, 토목177억8천900만원으로 나타났다.
다음달부터 담보나 보증능력이 없는 장기실직자 및 실직여성가장이 점포를 임대해 창업하는 경우 정부로부터 최대 1억원까지 임차보증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노동부 청주지청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실직자 창업지원사업 운영규정’을 마련해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고용보험 피보험자였던 6개월 이상의 장기실직자와 실직여성가장으로 담보·보증여력이 없는 세대주 또는 주 소득원인자 이다. 지원조건은 연리 3.0%(매월납부)로 기간은 최장 6년까지이며 생계형 창업에 우선 지원되고 오락, 숙박 등 사치향락성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절차는 근로복지공단이 창업희망자가 지정하는 임대희망 점포 건물주와 임대차 계약을 하고 이를 창업자에게 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노동부 청주지청 관계자는 “그동안 취업지원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장기실직자와 여성가장 실직자들이 스스로 새로운 삶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신청자의 자격기준과 창업준비 노력 등을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수출중소기업의 시험분석애로를 지원하기 위해 지방중기청에 RoHS(유해물질 제한지침)분석 설비를 구비하고 실비차원의 비용으로 유해물질 분석서비스를 개시한다. 지방청에 분석을 의뢰할 경우 시약?재료 구입비에 해당되는 기본 경비(품목당 보통 6만원에서 10만원내외)만을 받고 6대 유해물질 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출제품의 유해물질 분석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충북지방중소기업청에 의뢰하거나 RoHS분석 설비를 구비하고 있는 4개 지방청(경기, 부산, 광주, 대전)에 분석의뢰하면 된다. 이같은 분석서비스 시행은 EU가 지난해 7월 역내 제조?수입되는 전자제품·부품에 대해 납, 수은, 카드뮴, 6가크롬, PBB, PBDE의 6대 유해물질사용을 제한(RoHS)한데 이어 중국도 동일한 조치(전자정보제품오염방지관리법)를 지난달에 시행하면서 수출 중소기업의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중국 등에 전기전자제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자사 제품에 대해 유해물질분석을 실시하고 규제치를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유해물질 정보공개’ 및 ‘환경보호 사용기한’을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중소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국가시험분석기관이 많지 않아
하이닉스 기공식에 정우택 충북도지사와 원유철 경기정무부지사, 남상우 청주시장과 조병돈 이천시장(오른쪽부터)이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표정속에는 앞으로 2·3차 증설과 관련된 유치전략에 몰두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하이닉스 신축공장 증설 기공식에 참석한 남상우 청주시장은 조병돈 이천시장과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입장해 눈길. 남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하이닉스를 놓고 이천과 청주시민은 하나가 될 것”이라며 “공장증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 한편 남 시장은 축사 마지막에 “하이닉스 파이팅”을 혼자서 삼창하는 등 마치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하는 분위기를 연출. 한 참석자는 “남 시장이 평소에도 행사에서 돌출행동을 하는데 오늘은 좀 심하게 오버한 것 같다”며 “웃자고 한 행동이겠지만 오히려 민망함이 들때도 있다”고 일침. ○…하이닉스 기공식에 중앙·지역 언론 등 1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한때 프레스카드가 부족해 하이닉스 관계자들이 임시 카드를 만드는 등 분주한 모습. 한 협력업체 관계자는 “언론에서 하이닉스 기공식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높은 줄 몰랐다”며 “충북에 이렇게 많은 취재진이 몰리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이라고 설명. ○…당초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소속 300여명의 집회가 예상돼 충북도내 전·의경 6개 중대 700여명이 행사장 주변에 배치됐으나 전날 집회를 철회하자 헛심만 쓴 셈. 그러나 만약을 대비해 행사가 끝날 때까지 대기 중이던 경
하이닉스 신규공장 증설 기공식이 26일 청주산업단지공단 옛 삼익부지에서 5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규공장 M11 라인은 최근 수요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300mm 웨이퍼로 낸드 플래시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하이닉스는 내년 4월까지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2분기에 시험생산을 거쳐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공식을 갖은 M11공장은 대지면적 10만8천687㎡, 건축면적 5만5천805㎡로 부대시설을 포함해 연면적 31만2천95㎡로 지어진다.
국내 금융권의 구조조정이 한창인 가운데 여전히 지역민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는 지역금융이 왕성한 자생력을 발휘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1985년 설립된 오창새마을금고(이사장 함보규)가 그 주인공. 오창읍(당시 오창면)에서는 농협, 신협에 이어 세 번째 금융기관으로 뒤늦게 출발했지만 현재 376억원의 자산을 보유하는 등 규모에 비해 내실있는 운영으로 지역민의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면서 오창이 금융권의 치열한 경쟁지로 떠오르면서 새마을금고 역시 회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에는 오창테크노빌에 지점을 개설하고 지역금고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고객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오창새마을금고는 설립당시 이미 농협과 신협이 읍내에 자리잡고 있어 어려운 환경속에 들어섰지만 읍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97년 IMF 시절 금융권이 정부에 의존하는 상황에도 자생력으로 난관을 극복했다. 더구나 지난해부터 오창에 10여개의 금융권이 들어서면서 설립이래 가장 힘든 시기를 맞은 오창새마을금고는 지난 2005년 함보규(57) 이사장이 선임되면서 다시 안정을 찾게 됐다. 함 이사장은 오창읍 여천리에서 태
하이닉스반도체는 26일 청주산업단지 옛 삼익공장 부지에서 신규공장 증설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공에 들어간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우택 충북도지사와 도내 국회의원, 김맹룡 대전노동청장 등 노동부관련기관, 임동철 충북대총장 등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충북과 치열한 유치전을 벌였던 원유철 경기정무부지사와 조병돈 이천시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청주에 들어서는 신규공장은 내년 4월까지 모두 4조5천여억원의 공사비를 투입, 부지 3만2천881평, 건평 9만3천476평 지상 1층~8층 공장 13개동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복층으로 설계된 1라인은 앞으로 3조원이 추가 투입돼 사실상 2개 라인을 확보하는 효과를 얻는 셈이다. 하이닉스는 신규공장 증설 이외 청주사업장 지하에 500억원을 들여 추가 라인을 확보했고 옛 맥슨공장 부지는 1조4천억원을 투입, 오는 2009년까지 후공정 라인을 완공할 방침이다. 후공정 라인이 완공되는 2009년이면 연간 3조원대 수출 증가가 예상되며 국내 반도체시장의 새로운 메카로 급부상 할 것으로 보인다. 삼익부지 10만8000㎡(3만3000여평)에 조성되는 하이닉스 1라인 공장
올해 재래시장 시설현대화와 시범시장의 지원규모가 큰 폭으로 늘면서 재래시장의 체질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전국 227개 재래시장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쇼핑장소로 탈바꿈하고, 시범시장 28곳을 지정해 재래시장 성공모델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상인교육도 2만명으로 확대 실시되는 등 대규모 현대화 개선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재래시장 시설현대화에는 국비 1천616억원을 투입해 시장 및 상점가 227곳(재래시장 224곳, 상점가 3곳)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는 지난해 지원예산 1천228억원보다 31.6%(388억원) 증가한 규모다. 세부지원내용은 68개 시장에 대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쇼핑이 가능한 아케이드 설치(476억원), 44개 시장은 주차장 공간확보, 113개 시장에는 진입로 개설, 전기·통신공사, 소방안전설비 개량 및 편의시설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는 2천㎡ 이내에 점포가 50개 이상 밀집한 상점가에 대한 시범 지원이 이뤄짐에따라 도시의 상권이동, 지역인구 감소로 인해 상권이 위축된 지방도시의 상점가, 중심상권이 새롭게 단장될 수 있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각 자치단체가 기업에 대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유치전이 활방한 가운데 충북도는 맞춤형 인센티브제도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주대 김종구 교수는 24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충북경제포럼 조찬세미나에서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유치제도 개선방안’이라는 연구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충북의 기업유치 여건과 지리적·경제적 요인, 타 시·도와 투자환경 비교 등을 통해 지역에 맞는 기업유치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지역별 전략산업을 보면 전국 45%가 미래 신산업 등 차세대 성장동력산업과 연계돼 있다”며 “충북의 투자환경지수를 타 시·도와 비교해 본 결과 모든 부문이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국내 지자체의 경우 나름대로 제도적 범위 내에서 차별적인 기업유치 인센티브의 제공을 위하 방안이 강구되고 있는데 반해 충북은 기업유치 우수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별화된 인센티브 개발 제공이 빈약한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지역대학 및 관련 지원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보다 적극적인 기업활동 지원프로그램 강화 등 대안을 내놨다. 이밖에 관광여행사 등과 연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