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에서 지난 주말과 휴일(8~10일) 수난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는 등 모두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8일 오후 1시9분께 옥천군 군서면 금천2교 인근에서 대학생 A(20)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대구의 한 대학 동아리 모임으로 이곳을 찾아 동갑내기 친구 B(20)씨와 물놀이를 하던 중 변을 당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9일 오후 2시17분께에는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C(24)씨가 물에 빠져 함께 있던 친구들에 의해 구조됐다. 의식을 잃은 C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신희웅(청주청원경찰서 서장)씨 모친상=발인 11일 오전 9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특실, 장지 청주 가덕공원묘지.
[충북일보] 사설 구급 업체에 사망자 정보 등을 넘겨주고 돈을 받아 챙긴 충북도 소방공무원이 파면됐다. 도소방본부는 지난 6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로 구속된 소방공무원 A(46)씨를 파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최근까지 소방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면서 119로 접수된 사망자 정보 등을 사설 구급 업체에 넘겨주고 건당 10만원을 받는 등 모두 3천만원 상당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A씨가 알려준 정보로 사설 구급차를 운영한 B씨는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경찰수사결과 등을 토대로 지난 6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의 파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경찰청은 총경급 266명에 대한 '2016년 하반기 전보 인사'를 8일자로 단행했는데, 충북에서는 3명의 자리가 새인물로 교체됐다. 충북청 생활안전과장에는 권수각 대전대덕서장이, 충북청 보안과장에는 승진 후 교육을 다녀온 김기영 총경이, 충북청 경비교통과장에는 역시 교육을 마친 이동원 총경이 각각 발령됐다. 정희영 충북청 경비교통과장은 6개월 교육에 들어간다. 박수영 충북청 생활안전과장은 충남 논산서장으로, 김의옥 충북청 보안과장은 충남 금산서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6개월 간 교육을 마친 김철문 총경은 충남청 형사과장으로 임명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1호 태풍 '네파탁'의 영향으로 오는 12~13일 충북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북상하고 있는 태풍 네파탁은 8일 타이완을 지나 9일 중국 남동부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심기압 900hPa, 중심 최대풍속 초속 59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인 네파탁은 중국 내륙을 지나면서 점차 약화하겠다. 이번 태풍으로 많은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 오는 11일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오는 12~13일에는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하면서 충북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8일 충북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후부터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2도, 청주 23도 등 21~2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0도, 청주 31도 등 29~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했다. 오는 9~10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다른 사람의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난 A(26)씨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밤 12시50분께 충남 천안의 한 도로 인근에 문이 열린 채 세워져있던 체어맨 차량을 운전해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 A씨는 차 안에 있던 신용카드로 5만원 상당의 기름을 넣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절도죄로 복역하다 지난 3월께 출소한 A씨는 무면허 상태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출소한 뒤 일자리도 구하지 못하고 화가 나 무작정 차를 훔쳤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에 외상 전문의 28명 등 의료진 100명이 충원되는 '권역외상센터·응급의료센터'가 들어선다. 외상 전문 의료진이 365일 24시간 대기, 외상 환자 전용 수술실·중환자실을 갖춘 중증 외상 전문치료센터 운영으로 도민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충북대병원은 7일 '권역외상센터·응급의료센터 증축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윤여표 충북대학교총장과 조원일 충북도의사회장, 권석규 충북도보건복지국장, 조명찬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증축 공사에는 모두 140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돼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도내 중증외상환자 증가율은 11.4%, 전국 중증 외상환자 증가율 6.7%의 2배에 달한다. 응급실 이용환자 중 중증응급환자는 91.3%, 전국 평균 74%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외상센터가 운영되면 현재 40%에 달하는 예방가능 사망률(사망자 중에서 적절히 진료를 받았을 경우 생존할 것으로 판단되는 사망자 비율)이 오는 2020년에는 선진국 수준인 20%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조명찬 병원장은 "중증 외상환자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는 오는 9월 열리는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대회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7~8월 경기장 5곳과 호텔 등 숙박시서 10곳에 대한 전기·가스 합동점검을 벌인다. 현재까지 도내 숙박시설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와 비상구 개방 등에 대한 사전 특별점검을 벌여 23개 시설에 시정명령과 과태료 처분했다. 행사 기간에는 상설 119안전센터를 설치·운영하고 경기장 주변과 선수단 숙소에 119구급차 등을 근접 배치하는 등 선제적 예방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오는 9월3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모두 30개국 1천600명의 선수단 등이 방문할 예정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진도 7.0의 지진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까. 지역 곳곳 대부분의 건물이 무너지는 등 폐허로 변하는 것은 물론 대규모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 4월 일본 구마모토에서 진도 7로 시작된 강진으로 집 등 건물이 다수 붕괴되는 등 수십명이 숨졌다. 반복된 지진 등으로 내진 설계 등을 잘 갖춘 일본 피해로 볼 때 충북의 피해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내 공공건물만 보더라도 10개 중 7개 이상 건물에 내진 설계가 되지 않아 지진에 매우 취약하다. 여기에 내진설계를 일부 의무화한 2005년 이전 지어진 민간 건물의 경우 내진 설계 충족률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피해 규모 자체를 가늠하기 어렵다. 지난 밤 울산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지진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내 지역 공공건물 내진 설계 충족률은 25.9%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지난 1978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서 감지된 지진은 모두 31건이다. 이 중 1978년 9월16일 속리산 부근에서 발생한 5.2규모의 지진은 국내에서 2번째로 큰 지진으로 기록됐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