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30일 오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오창요금소에서 열린 '난폭·보복운전 근절 캠페인'에서 청주청원경찰서 직원들이 고속도로 진입 운전자에게 홍보전단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속보='청주 4세 의붓딸 암매장' 사건과 관련, 자신의 친딸(당시 4세)을 살해하고 5년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모(여·36)씨가 2년 전 남편의 폭력을 못이겨 '여성긴급상담전화'를 통해 도움을 요청한 사실이 본보취재과정에서 확인됐다. 취재진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회약자들을 위한 안전망 구축을 주요골자로 하는 기획보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청원경찰서는 "지난 2014년 5월께 한씨가 남편 안모(38)씨에게 폭행 당한 상태로 여성긴급상담전화를 직접 찾아왔던 기록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등의 말을 종합해 보면 한씨는 당시 이마 등에 출혈을 보인 상태에서 여성긴급상담전화을 찾아 현장직원의 도움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도내 한 쉼터에 입소하려 했었다. 그러나 한씨는 입소 과정에서 남편과 전화통화 이후 마음을 바꿔 집으로 돌아갔다. 한씨는 1년 뒤인 지난해 초 "남편과의 관계가 나아졌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과정에서 한씨의 메모 내용 등을 통해 한씨가 여성긴급상담전화 방문했던 사실을 확인했고 당시 부부 간 폭행에는 경제적 문제가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충북일보] 30일 충북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5도, 청주 7도 등 2~7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19도, 청주 19도 등 18~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오전까지 '나쁨'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며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청주흥덕경찰서는 29일 아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A(여·38)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밤 11시5분께 청주시 흥덕구 자신의 집에서 아들 B(13)군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다. B군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가정문제로 외가에 생활하던 아들이 갑자기 집에 찾아오자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아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위협하려 했을 뿐 찌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흉기를 사용했고 생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슴을 찌른 점 등을 고려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 4세 의붓딸 암매장' 사건 관련, 경찰의 초동수사에서 개운치 않은 뒷맛이 느껴진다. 이번 사건은 청주청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수사과(강력계) 등 모두 2개 과에서 11일 간 조사를 진행했다. 여성청소년과에서 최초 조사가 시작됐지만 수사 과정에서 강력 사건에 준하는 사체 유기 혐의점이 드러나 강력계로 이관됐다. 논란이 되는 부분은 수사과 이관 이전인 18~19일 이틀 간의 초동수사 과정, 그 중에서도 참고인 조사를 받은 한모(여·36씨)씨의 '귀가 조처' 부분이다. 이번 사건이 경찰에 최초 신고 된 시점은 지난 17일 오후 7시11분께다. 이날 한 초등학교 교사가 승아(숨진 당시 4세)양이 장기결석 상태라는 사실을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A씨에게 알려왔다. 곧바로 승아양 행방을 묻기 위해 계부 안모(38)씨에게 전화한 A씨는 횡설수설하는 안씨의 모습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청주청원경찰서는 승아양의 행방 등을 묻기 위해 친모 한모(여·38)씨에게 출석 요구했다. 한씨는 다음날인 지난 18일 오전 10시40분께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에서 경찰은 한
[충북일보] 속보='청주 4세 의붓딸 암매장' 사건과 관련, 경찰이 계부 안모(38)씨에게 사체유기와 상습폭행·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등 모두 4개 혐의를 적용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구속된 안씨에게 이 같은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2011년 12월21일 친모 한모(여·36)씨에 의해 숨진 의붓딸의 시신을 베란다에 4일 간 방치하다 같은 달 24일 진천의 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다. 안씨는 지난 2011년 8월 중순부터 같은 해 12월 중순까지 승아양을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등 모두 9차례에 걸쳐 학대하고 한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안씨는 경찰에서 "딸이 숨진 뒤 4일 간 방치하며 시신 처리 방법을 고민했다"며 "아내(한씨)와 함께 야산에 유기하기로 하고 진천의 한 야산에 암매장했다"고 진술했다. 친모 한씨에게는 폭행치사와 사체유기, 상습폭행·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등이 적용됐다. 경찰조사결과 한씨는 지역 한 보호시설에 지내던 승아양을 지난 2011년 4월께 집으로 데려온 뒤 아이를 굶기고 온종일 베란다에 방치·폭행하는 등 10여차례에 걸쳐 학대하다 같은 해 12월21일께 욕조
[충북일보] 29일 충북은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흐려져 오후부터 밤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확률은 60%,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4도, 청주 7도 등 2~7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17도, 청주 18도 등 16~1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8일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열린 '퇴직경찰관 전직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에서 김정훈 청장이 청주상공회의소·청주시기업인협의회 등 기관 관계자들과 퇴직경찰관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충북환경운동연 등 충북지역 15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2016 충북초록투표연대는 환경 관련 '4·13 총선 충북지역 환경정책의제'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환경정책의제는 시민이 느끼는 환경문제를 공약으로 반영하기 위해 '시민이 제안하는 환경공약'을 접수받아 작성됐다. 정책의제에는 △탈원전·안전사회 실현 △충북도 대기질 개선 △문장대온천개발 백지화 △댐주변 물권리 찾기 △소백산·속리산 케이블카 설치 중단 △청주 오송 양서류 보호 △제천 폐기물 매립장 문제 등 12개 의제가 담겼다. 충북초록투표연대는 정책의제를 바탕으로 각 정당 후보자에게 환경 관련 공약 채택을 요청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8일 충북은 중국 상해부근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도, 청주 2도 등 영하 4~2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18도, 청주 18도 등 17~1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지역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보됐으나 밤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겠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