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묘 문화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요즘 충북도 역시 화장률이 높아짐에 따라 화장장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사망자 9천855명 중 37.8%인 3천724명이 화장으로 장례를 치뤘다. 이는 지난 2005년 사망자 9천974명 중 28.8%인 2천877건이 화장을 한 것에 비해 무려 1천여명이 증가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화장률이 증가하는 이유를 부모들이나 자식들의 화장이나 납골 문화에 대한 긍정적 의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도에는 14개의 납골당이 존재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도내 최초로 청주에 장례부터 매장까지 종합적으로 운영 할 수 있는 화장장이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단양의 경우 국비 12억8천800만원 등 총 사업비 18억4천만원을 들여 화장장이 설치될 예정이며 제천시의 경우 화장장을 확장하려다 주민들의 반대로 중지됐던 공사가 29일부터 다시 착공, 영동 역시 오는 2009년 화장장이 설치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과거에는 주로 묘지에 매장을 하는 장례가 이뤄졌지만 요즘은 부모나 자식입장에서 생활의 편의를 위해 가까운 곳에 안치할 수 있는 납골당을 선호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화
충북도내 실업률과 취업률이 개선되고 있지만 청년 실업률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 도는 도내 인력들의 취업을 위해 국내ㆍ외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우수 기업체를 유치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청년 실업률이 점점 증가하는 이유는 청년 구직자들의 인식에 있다. 요즈음 청년 구직자들은 자신을 너무 높게 평가하고 있다. 4년제 대학 졸업생의 경우 연봉 2천만원이 넘지 않거나 구인 조건이 전문대 졸업 이상이라고만 해도 지원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4년 동안 대학을 다녔는데 연봉이 2천만원 이상이 안되거나 전문대를 졸업한 이들과 동급으로 일을 할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한 것이다. 또한 지원을 해서 면접을 통보하면 10명중 3명은 오지 않고 면접에 붙었다고 해도 정작 입사를 꺼려한다는 것이다. 이는 취업을 해야는 하기 때문에 지원을 했다가 여러 직장을 재고 또 재는 과정에서 결국 더 좋은 곳만을 찾는 요즘 청년 구직자들의 인식 때문이다. 이러한 인식들 때문에 구인기업들 역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도에서는 맞춤형 인턴제를 실시해 구직자들에게 1대1의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청년 실업률을 개선할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측 캠프 핵심 인사들이 참석하는 화해 회동을 주선한다. 한대수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28일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29일 저녁 정우택 지사를 비롯한 도내 5명의 당 소속 자치단체장과 오장세 도의회 의장, 9명의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도당 사무처장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대수 도당위원장 초청 형식으로 만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 결과는 당을 이끄는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점에서 경선 이후 당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민선 4기 들어 임용된 충북도 인사들에 대한 검증을 둘러싸고 대립을 해오던 정 지사와 오장세 도의장이 함께 참석하기로 예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이번 경선 때 감정싸움까지 보이며 가장 치열하게 대립했던 도의원들이 참석하지 않는다는 것과 양 캠프의 일부 인사들이 경선 과정에서의 앙금이 아직까지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여 양측이 완전한 화합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한 위원장은 다음달 20일까지 선출하게 될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선거에 대해 "투표보다는 추대로 결정할 것"이라며 "다른 이들이 나를 추대한다면 기꺼이
충북도내 실업률과 취업률이 다소 개선되고 있지만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보다 악화됐다. 26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실업자는 1만5천여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만6천명에 비해 3.9%가 감소했고, 실업률 또한 2.0%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0.1%가 하락했지만 청년실업률은 지난해 6.4%보다 증가한 7.5%인 것으로 나타나 청년들의 취업이 점점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달 도내 실업자는 지난 6월 1만7천여명에 비해 2천여명이 감소했으며 실업률 2.0%또한 전국 평균 3.2%보다 낮아 경기회복 전망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인구는 지난달 73만4천여명 중 취업자가 71만9천여명으로 지난 6월 대비 0.7%가 증가했고 지난해 동월대비 1만4천여명인 1.9%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촉진을 위해 국내ㆍ외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해 우수 기업체를 유치하고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기업과 구직자간 맞춤형 인력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청년실업의 해소를 위해 ‘맞춤형 인턴제 운영‘을 강화하고 산학연계 전문인력양성, 오는 10∼11월 취업박람회 개최, 지속적인 행정서포터즈제 실시, 구인ㆍ
충북도 지정문화재로 괴산군 불정면 지장리의 장암 정호 묘소가 선택됐다. 26일 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도청서 열린 문화재위원회를 통해 장암 정호 묘소가 기념물 제141호로 지정됐다. 이 외에도 청원군 가덕면 한계리 청원 백족사 삼층석탑이 문화재자료 제 59호로, 옥천군 청산면 백운리 옥천 백운리 고가가 문화재자료 제60호, 괴산군 괴산읍 능촌리 취북당이 문화재자료 제 61호로 지정 고시됐다. 장암 정호 묘소는 봉분, 묘비, 상돌, 촛대석 등의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장암 정호 조선 숙종때 영의정을 지내고 성리학에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청원 백족사 삼층석탑은 전체적으로 균형미가 있는 아담한 석탑으로, 각층 옥개석이 단아하고 널찍한 갑석도 고려시대 석탑 특징을 보인다. 옥천 백운리 고가는 조선 말 건립되었으며 종2품의 정참판이 기거했다해 참판집으로 불리던 집으로 조선시대 후기 치목기법이 잘 나타나 있다. 취묵당은 백곡 김득신이 세운 독서재로 팔각지붕에 목조 기와집으로 내면은 통간 마루를 깔고 난간을 둘렀는데 비교적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지난 1662년(현종 3년) 건립한 것으로 추정된다. / 충북도
이해찬 대통합민주신당 예비후보가 "남북경제 공통체는 북한에는 일자리를, 남한에는 중소기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 기회"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4일 매직플라자(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서 열린 대선 외곽조직 ‘충북광장‘ 창립 워크숍에 참석해 "남북 평화협정은 60년 만에 오는 다시 오기 힘든 기회"라며 "서로 의존하면 전쟁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 역사가 열린다"고 남북평화협정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이 후보는 손학규 후보를 겨냥해 "한나라당에서 온 사람이 한나라당 후보를 이길 수는 없다"고 발언한 후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 대해 "서울시 부채를 줄인 것을 업적으로 내세우는데 땅 팔아 빚 갚는 것을 누구는 못하겠느냐"며 "청계천은 억지로 한강물 전기로 끌여다 1년에 120억씩 투자하는데 돈 들여서 하는 것은 누군들 못하냐"고 비판했다. 이명박 후보의 현대건설 사장이었던 점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언론인 등에게 아파트를 나눠줬다"며 "로비 잘 한것을 경영 잘 했다고 해서는 안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해찬 예비후보는 이날 워크숍에 앞서 충주 후렌드리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명박 후보의 핵
유라엘텍과 태웅산업이 청원군 오송과 음성에 공장을 증설한다. 충북도는 2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정우택 지사와 김재욱 청원군수, 박수광 음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라엘텍, 태웅산업과 각각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반도체와 IT 솔루션 사업, 전선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유라엘텍은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인근 7천384㎡부지에 들어서며 오는 2009년까지 1천억원을 투자해 메모리 반도체(낸드 플래시) 등 테스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폴리염화비닐 화합물 제조회사인 태웅산업은 오는 2010년까지 음성군 생극면 3만㎡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날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경제 브리핑에서 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과 연계해 유라엘텍 등의 협력업체 이주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하이닉스 청주공장 인근 82만6천여㎡부지에 ‘하이닉스 타운’이라는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정 지사는 “현재 하이닉스 협력업체들과 접촉하고 있으나 아직 그 업체들을 공개할 수는 없다”며 “많은 협력업체들을 충북에 유치해 연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 박수현기자 502psh@naver.com
유라엘텍과 태웅산업이 청원군 오송과 음성에 공장을 증설한다. 충북도는 2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정우택 지사와 김재욱 청원군수, 박수광 음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라엘텍, 태웅산업과 각각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반도체와 IT 솔루션 사업, 전선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유라엘텍은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인근 7천384㎡부지에 들어서며 오는 2009년까지 1천억원을 투자해 메모리 반도체(낸드 플래시) 등 테스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폴리염화비닐 화합물 제조회사인 태웅산업은 오는 2010년까지 음성군 생극면 3만㎡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날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경제 브리핑에서 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과 연계해 유라엘텍 등의 협력업체 이주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하이닉스 청주공장 인근 82만6천여㎡부지에 ‘하이닉스 타운’이라는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정 지사는 “현재 하이닉스 협력업체들과 접촉하고 있으나 아직 그 업체들을 공개할 수는 없다”며 “많은 협력업체들을 충북에 유치해 연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 박수현기자 502psh@naver.com
충북도의 행정혁신 우수사례들이 한자리에서 만난다. 24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2007년 충북도 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도와 시ㆍ군별 자체 경진대회를 통해 입상한 31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지난 16일 서면심사를 거쳐 선발한 ‘마을상수도 획기적 비용절감 사례‘, ‘경로당의 돈버는 웰빙센터 전환‘, 건설공사 사업비 One-Click 자동계산‘ 등 15개 과제가 평가된다. 이 사례들은 민간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최우수 3개, 우수 3개, 장려 9개로 선정되며 선정된 사례는 올해 10월 킨텍스(경기도 고양시)에서 실시할 예정인 중앙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출품한다. / 박수현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