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상반기 민원마일리지 우수자 3명을 선발해 지난 1일 열린 7월 정례직원조회 시 표창과 함께 시상금을 전달하는 등 민원마일리지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이날 빠른 민원처리로 고득점의 민원마일리지를 얻어 수상의 영광을 않은 직원은 김진옥(여·환경보호과 행정8급), 조용만(도시건축과 시설7급), 박찬경(여·환경보호과 행정9급)씨로 '민원처리 달인'의 영예를 안았다.군은 지난해부터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3일 이상 유기한 민원 293종에 대해 민원마일리지제를 운영한 결과 상반기 5개월간 7천125건 중 7천024건(98%)을 법정처리기간보다 획기적으로 단축 처리해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높은 60%의 단축률을 보였다.군 관계자는"민원마일리지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하반기 민원마일리지 적립 우수자 시상은 물론 민원처리기간 60% 이상 단축을 공고히 다져 군민들이 피부로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민원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 삼성면사무소(면장 심주섭)는 최근 삼성면이장협의회장, 삼성중학교장 등 모두 7명의 심의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면기제작심의회를 개최하고 면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면기를 결정했다.삼성면에 따르면 지난 4월 기관단체장회의 시 삼성면을 대표하는 면기가 필요하다는 제안으로 면민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면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면기 제작 사업이 추진됐으며 공모를 실시했다.공모 결과 총 3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5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지역 내 기관단체장, 마을이장, 직원 등의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성중학교 이상준 교장이 제출한 안이 66%의 득표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여 이날 면기제작심의회에서 삼성면기로 최종 결정됐다.선정된 작품은 태극, 산봉우리, 상모 3개 모형을 형상화한 것으로 태극모형의 중앙 S형은 삼성의 첫 글자를 의미하며 우리나라의 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의미와 함께 국가발전의 중심역할을 하고자 하는 지역의 희망과 미래상을 나타냈다. 산봉우리 3개는 면의 큰 산줄기인 마이산, 백운산, 다홍산을 상징하며 지내면, 천기면, 두의곡면의 3개면이 합해 이루어진 삼성(三成)의 역사적 의미와 함께 삼성면민의 화합과 단결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취약계층의 생계지원과 어려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희망근로 사업에 음성군 공무원들과 지역 내 기업체들의 사랑이 더해지고 있다.군에 따르면 희망근로 사업 참여자에게 임금의 30%를 상품권(사용기간 3개월)으로 지급키로 해 반발을 샀으나 공무원들과 기업체에서 대신 구입하는 사례가 늘며 현금지급 비율이 높아지게 되며 희망근로 참여자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현재까지 '희망근로 상품권 나눔' 운동에 동참하기로 한 음성지역 내 기업체로는 재활용 폐자재 처리업체인 정화환경 2천만원, 건설업체인 올찬건설 1천만원, 광고업체인 하나광고 25만원이며 이들 기업체는 구입한 상품권으로 자재구입 대금 지급 등 사용물품, 소모품 등을 구입하는 사무실 운영비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이에 앞서 지난달 8일에는 군과 공무원노조 음성지부가 합의를 통해 군 소속 공무원들이 7천200만원의 상품권을 구입했으며 이는 전체 상품권 지급예정액 1억1천여만원의 6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한편, 군은 정부 계획대로 희망근로 참여자에게 1개월 근로했을 경우 당초 27만2천원을 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희망을 나누려는 온정이 이어지면서 상품권 지급 비율이 전체 임금 가운데 약
괴산군은 1960-80년대 방송작가로 한국 방송계를 풍미했던 괴산군 청안면 출신 방송작가 한운사 선생(86·한국방송작가협회 고문)의 옥고 등 소장품을 전시하기 위한 자료전시관 건립사업을 재추진한다.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8억5천만원을 들여 청안면 읍내리 한운사 선생 생가 부지 일원 200㎡에 지상 2층 규모로 2011년 전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이곳에는 1층에 사무실과 관리실, 2층에는 자료전시관이 들어서게 되며 이후 2단계 사업으로 공원과 주차장 등을 조성된다.군은 한운사 전시관이 건립되면 한 선생의 제자와 문학계 인사 등의 방문으로 경제적·문화적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고 청안을 문학의 고장으로 브랜드화 시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당초 한운사 전시관은 청안면 금신리 2만여㎡에 사업비 48억원을 들여 기념관과 영화관, 자동차전용극장, 조각공원 등 영상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했으나 국·도비 확보 문제 등으로 그동안 사업추진이 보류돼 왔다.한운사 선생은 1946년 서울대 불문과 재학 중 방송작가로 데뷔해 드라마와 소설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을 써온 한국 최고의 방송작가란 평을 받고 있다.특히 '현해탄은 알고 있다'(196
괴산군이 지역대표 농·특산물인 청결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괴산고추축제기간 중에 펼쳐지는 괴산고추마라톤대회에 올해 처음으로 풀코스(42.195㎞)를 도입해 대회 위상을 한층 높이기로 했다.군에 따르면 전국마라톤협회가 주최하고 괴산군, 괴산경찰서, 괴산군생활체육협의회가 후원하는 2009괴산고추마라톤대회가 다음달 29일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올해 대회는 종전 5㎞, 10㎞, 하프코스(21.0975㎞)에 풀코스를 추가해 4종목으로 늘어나며 전국 마라톤동호인들의 참여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풀코스구간은 괴산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괴산대교-괴산중·고-사리면(구 도로)-화곡초등학교(하프코스 반환점)-방축사거리-화성삼거리(증평군 도안면)에서 출발지로 되돌아오게 된다.참가비는 종목별로 1만-3만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가방(티셔츠).완주메달 등 기념품과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품이 수여된다. 한편, 2009괴산고추축제는 다음달 27-30일까지 괴산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괴산 / 노광호기자
음성 원남초등학교(교장 고병일)는 최근 어린이들의 쉼터 공간인 '원남학당'을 준공했다.이 학교에 따르면 올해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로 운영하면서 자칫 급속한 디지털화로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저해할 수 있다고 보고 다양한 인성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야외에 쉼터 공간을 마련했다.원두막 2채와 야외 등나무학습장 등 3채의 건물로 이뤄져 있는 이곳 '원남학당'은 앞으로 원두막 체험학습, 서당 공부, 가족 사랑나누기, 여치집 짓기, 수박 서리 체험 등 아날로그가 주는 포근함과 따뜻한 가슴을 가진 원남초 어린이들의 교육 산실로 지역주민에겐 편안한 쉼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2채의 원두막은 목재(낙엽송)만 기증 받아 교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이 손수 다듬고 짜 맞춰 사각 누각형의 한빛루와 육각 정자형의 꿈나래정으로 비용을 들이지 않고 완성했으며 3개의 장승과 2개의 솟대도 자체 제작하는 등 제자 사랑에 모범을 보였다. 고병일 교장은"원남학당의 주 체험장인 꿈나래정과 한빛루의 소망대로 원남초 학생들 모두가 크게 빛나며 미래의 아름다운 꿈 나래를 펼칠 교육의 산실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 소이면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는 최근 조직배양을 통해 재생된 인삼을 토양에 이식해 빠른 시일 내 다량으로 종자를 확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인삼특작부에 따르면 인삼은 한 세대가 4년으로 한 품종이 개발될 때까지 40여년이 소요되며 종자 증식비율이 1/10 정도 다른 작물에 비해 매우 낮은 실정이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개발된 인삼품종은 9품종에 불과하며 개발된 품종의 재배면적도 10%정도로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삼특작부는 무병 인삼을 짧은 시간에 대량 생산할 수 있고 육종기간도 줄일 수 있는 조직배양기술과 여기서 생산된 식물체를 토양에 옮겨 심는 토양이식기술을 개발해 처음으로 4년생까지 생존 시키는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조직 배양묘들은 바깥 환경에 견뎌내기 위해 일정기간 동안 적당한 조건에서 적응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이번에 개발된 방법은 잘 익은 인삼 종자의 떡잎으로부터 식물체를 생산한 후 4cm이상의 식물체 뿌리에 식물호르몬을 처리한 다음 토양에 바로 이식해 기존 노지재배와 같은 방법으로 재배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이 기술로 종자 한 개의 배에서 25~40개체의 식물체를 얻을 수 있어 증식배율을 20배 이상
음성군 음성읍사무소(읍장 주상열)는 최근 음성천 둔치에 심은 보리를 수확해 지역 내 44개 경로당에 나눠주는 등 수확의 기쁨을 노인들과 함께했다.음성읍에 따르면 올 봄 주민들에게 어린 시절의 추억을 안겨주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음성천 둔치 1만여㎡면적에 보리를 파종했으며 그동안 보리밭은 유치원생들을 위한 자연학습의 장과 사진작가들의 사진촬영 장소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한편, 음성읍은 지난 주 희망근로자들을 활용해 보리 베기와 탈곡을 실시해 600㎏의 보리 알곡을 수확한 뒤 1일 수확한 보리쌀을 음성읍노인회에 기탁하고 경로당별로 나눠주도록 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괴산군 지역 내 환경관련시설의 주변 정리정돈과 축산분뇨의 조기처리, 악취 발생 등에 따른 민원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괴산군의회 환경보전특별위원회(위원장 지백만 의원)가 지난달 25-29일까지 11개 읍·면 24개 사업장에 대해 현지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며 개선과 시정을 요구했다. 특위는 일부 사업장의 경우 정화시설 주변 관리상태가 불량했고 적재된 산업쓰레기와 음식쓰레기 관리상태 불량으로 악취 등 민원발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환경관련 민원이 제기된 일부 사업장은 적극적인 주민홍보와 마을주민, 관계부처 간의 협의가 필요하고 가동 중인 공장이나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는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며 저감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장 주변 침출수 방지노력도 부족해 일부 사업장에서는 침출수가 고여 악취를 풍기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반면 분진발생에 따른 민원 최소화를 위해 자가 측정 실시와 자체예산을 들여 여과 집진기 2대를 증설하고 있는 (주)태경산업(문광면)이 환경보전에 솔선수범하고 있다고 밝혔다. 괴산 / 노광호기자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