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출신 정관계 인사 3명이 공공기관과 공기업의 대표, 중앙부처 요직의 후보군에 올라 귀추가 주목된다. 영동 출신의 심규철(53.한나라당) 전 국회의원은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심 전의원은 전 국회의원인 L씨와 J씨 등과 최종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대 법대 출신인 그는 임태희 대통령실장,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대학 동기이고, 직전 권익위원장인 이재오 특임장관과도 남다른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그는 특히 MB의 서울시장 재직시절 고문 변호사를 맡기도 했으며, 지난 2009년 한나라당 제2사무부총장에 임명돼 당의 원외 지구당 관리에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충주출신 김영호(56) 전 행정안전부 차관은 대한지적공사 사장 후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지적공사 사장 후보에는 김 전 차관을 포함해 4명이 응모했고, 최종 결과는 금주 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그는 지난 76년 제18회 행정고시에 합격 후 공직생활을 시작해 행정자치부 행정관리국장과 충북도행정부지사, 대통령자문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혁신분권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그는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며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를
국회 송광호(한나라당, 제천ㆍ단양) 국토해양위원장은 14일 장애인들의 교통수단인 저상버스의 예산확보에 국회와 정당이 저극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송 위원장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나라당 차원에서 (저상버스 도입)관련예산이 국회로 넘어오면 최소 지자체에서 요구액 정도까지는 반영될 수 있도록 해주셔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으로 지자체에서 611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예산이면 내년도 추가로 1천368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교통약자의 이동편익증진법에 따르면 2011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31.5%를 저상버스로 교체한다고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원래 계획에 따르면 2010년말까지 도입될 저상버스는 총 6천445대이지만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서 총 3199대의 저상버스만이 도입될 예정"이라며 "이는 원 계획에 따르면 5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우려했다. 송 위원장은 "올해도 각 지자체에서 726억원을 요구했는데 요구한 예산의 약 52%인 375억원만 지금 기재부에서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상버스는 장애인들의 이동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교통수단이지만 정부가 도입약
경대수(52, 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당원협의회위원장이 상임전국위원(원외당협위원장 대표)에 선출됐다.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윤경식)은 14일 경대수 상임전국위원과 시도 선출직 전국위원 5명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선출직 전국위원은 △이규완(57) 전 충북도의원 △박인규(72) 전 충주시의원 △홍성권(53) 옥천·영동 축협조합장 △최선규(46) 전 충북학원연합회장 △김학헌(64) 전 음성군 환경보호과장 등이다.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이날 전국위원 선출과 관련해 "전·현직 광역·기초의원 대표, 농축산업 대표, 전 학원연합회 대표, 공직자 출신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골고루 등용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오는 21일 이전에 도당수석부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당직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홍민기자
외교통상부 특채 파문이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에게 불똥이 튀어 지지율이 동반 추락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6-1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1.0%로 전주(41.9%)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청문회 후폭풍이 잠잠해지면서 지난주 3주일 만에 반등했으나, 외교부 특채 파문으로 1주일 만에 다시 하락한 것이다.연령별로는 취업을 앞둔 20대가 5.4%포인트 하락해서 낙폭이 가장 컸고, 30대도 1.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4%포인트, 강원 3.9%포인트, 전북 3.8%포인트 순으로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7.7%로 전주 대비 2.2%포인트 올라갔다.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소폭 좁혀졌다. 한나라당은 37.1%로 전주 대비 1.5%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지난주와 동일한 28.9%를 기록하면서, 지지율 격차가 9.7%p에서 8.2%p로 좁혀졌다. 3위는 민주노동당이 0.8%포인트 상승한 5.2%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자유선진당이 2.8%로 뒤를 이었다. 국민참여당은 2.8%, 진보신당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이 경제계의 최대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혁신전문기업(중소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14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발전방안 세미나'가 국회 신성장산업포럼 공동대표인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이 주최하고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가 주관해 열렸다. 노 의원은 이날 개회사에서 "정부의 친 대기업 정책과 고임금 등 기업경영환경악화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앞으로 어려움을 극복해서 중소기업이 고용창출을 주도하고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그날까지 중소기업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발제자로 나선 나도성(한성대원장) 전 중소기업청 차장은 주제발표에서 혁신전문기업의 역량강화 전략과 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의 새 역할 모델을 제안했다.이날 세미나에는 충북출신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과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이 참석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충북출신 손인석(39) 한나라당 중앙청년위원장은 13일 "청년자원봉사단을 각 시ㆍ도당 별로 조직해서 재미와 봉사를 더한 청년위원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전국에 청년당원들이 당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재미있는 청년위원회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처음으로 인천시당 청년위원장이 이번에 야구단을 창단한다"고 전했다. 그는 "스포츠 활동을 통한 시ㆍ도당 청년위원들을 결집하겠다"며 안상수 대표와 최고위원들에게 인천시당 청년위원회 야구단 창단식의 시구도 부탁했다.서울/ 김홍민기자
통신업체 등이 제3자에게 통신사실 확인 자료를 제공한 후, 당사자(가입자)에게 통지의무를 위반한 경우 벌칙을 줌으로써 개인의 사생활과 통신의 비밀을 보호하는 방안이 법안으로 추진된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변재일(민주당, 청원)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통신비밀보호법일부개정법률안을 13일 발의한다고 12일 밝혔다.현행 통신비밀보호법은 감청(통신제한조치)에 대해서는 당사자 통지의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으나, 통신사실 확인자료의 경우 통지의무는 있지만 벌칙이 없었다. 이런 이유로 이를 어기더라도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변 의원은 통신사실 확인자료 제공의 경우도 통지의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벌칙을 신설한 것이다. 최근 특정시간대 특정위치의 기지국을 통해 통화가 이뤄진 모든 이동통신가입자의 통신사실 확인자료를 제공받는 일명 '기지국 수사' 방식이 급증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이러한 방식으로 유출되는 통신사실 확인자료가 지난해 하반기에만 1천557만건에 달해 국민 3명당 1명의 자료가 수사기관에 노출되는 실정이다이러 수사방식은 범죄가 일어난
고위직 공무원의 특정지역, 특정학교 출신 편중이 심각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용섭(민주당, 광주광산을)의원은 13일 행정기관 국장급 이상 1~3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고위공무원단 1천500명의 출신고교ㆍ대학을 분석한 결과 특정지역ㆍ특정학교 출신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고위공무원단 1천500명의 출신고교 분포 현황은 서울지역 출신고교 비중이 563명으로 37.5%, 영남지역 출신고교 비중은 410명으로 27.3%에 달했다.출신 고교별 비중은 경기고가 6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고 55명, 대전고와 전주고가 각 44명, 경복고ㆍ광주일고 각 38명, 서울고 37명, 진주고 27명, 서울 중앙고 23명, 청주고·서울 용산고 22명(공동 10위)으로 밝혀졌다.상위 10대 고교 출신 고위공무원 수는 411명으로, 고교 수는 전국 고등학교 2천225개(2009년말 기준)의 0.5%에 불과하지만, 고위공무원 비율은 27.4%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고위공무원의 출신 대학도 상황은 마찬가지여서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 출신 비중이 695명으로 46.3%였지만, 지방소재 출신대학 비중은 277명으로 18.4%에 불과했다
충주출신 이인영(46ㆍ구로 갑) 전 의원의 민주당 최고위원 당선가능성이 높아졌다.민주당 전당대회 예비경선을 통과한 백원우, 최재성, 이인영 등 486 후보들이 13일 이 전 의원을 단일화 후보로 확정했기 때문이다.우상호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내 젊은 정치인 모임은 세 후보 중 예비경선 때 다 득표자로 확인된 이인영 후보를 단일 후보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백원우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 12일 후보를 사퇴했다.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예비경선에서 이 전 의원은 득표순위 2위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내달 3일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실시한다.이날 경선을 통해 1위 득표자가 당 대표를 맡고 2-6위까지 득표자가 최고위원에 선출된다.서울/ 김홍민기자
옥천출신 한미숙(47ㆍ사진) (주)헤리트 대표이사 사장이 13일 대통령실 중소기업비서관에 내정됐다.청와대는 이날 한 대표이사가 중소기업비서관에 내정됐다고 밝혔다.한 내정자는 옥천여교와 한밭대 전자계산학과, 충남대 대학원 컴퓨터과학과(석사)를 졸업했다.그는 녹색성장위원회 위원과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원을 역임했고 현재는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 한국통신학회 정보통신 여성위원, 중국 옌지 고신기술(High-Tech)개발구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헤리트는 개방형서비스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의 솔루션 공급사업자다. 국내 모든 통신 사업자에게 개방형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고 최근 IT 컨버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서울/ 김홍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