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0일 올해 세종시 설치법을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고, 청원군 11개의 세종시 편입문제는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지원 원내대표, 충청권 국회의원들은 이날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회동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세종시 설치법 처리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한 청원군 11개리의 세종시 편입문제에 대해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여론수렴은 전 세대 여론조사 또는 주민투표 방식으로 하되 민주당 행안위 간사인 백원우 의원이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결과를 당 원내대표에게 보고하고, 원내대표와 당 정책위에서 결정하기로 했다.여론조사 시 부용면과 강내면을 분리해 조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 사무범위에서 교육, 지방행정, 경찰 등 3개 행정 중 일부가 출범초기 인구 10만의 세종시에서 수행하기 어려울 경우 어느 광역단체도 위임하지 않고 중앙정부가 수행토록 했다.세종시가 독자적인 광역시의 지위를 갖기 위해서다.이로써 세종시 관할구역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충남도가 위임사무를 담당할 경우 충남도 산하 기초자치단체로 격하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정우택 전 충북지사가 지난 1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에 취임, 건재를 과시하자 여야의 시선이 그의 향후 행보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 현재는 그가 대학교 총장의 직함을 갖고 있지만, 정치권을 떠나지 않을 것이란 공통된 의견 때문에 2012년 19대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충북에서는 정 총장이 도지사 퇴임 후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 거주지를 마련하면서 19대 총선에서 상당구 출마가 예상됐다.하지만 여의도 정가 일각에서는 그가 서울에 위치한 디지털예술대 총장에 취임하면서 이를 계기로 서울 마포을 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마포 을이 지역구인 강용석 의원이 '성희롱 발언' 파문으로 지난달 2일 소속 정당이던 한나라당에서 제명 처리됐기 때문이다.정 총장의 서울 입성은 도지사 시절부터 공공연히 예상됐다.대권도전을 시사했던 그가 큰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발판을 서울로 옮겨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정 총장은 10일 전화통화에서 마포 을 출마가능성에 대해 "처음 듣는 일"이라며 부인했다.민주당의 시각은 달랐다.민주당 A국회의원은 이날 "본인(정 총장)이 (마포 을 지역 출마를)희망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반면 정 총장의 측근 B
국회가 각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감 자료집이 베스트셀러 취급을 받고 있어 화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실이 발간한 정책자료집 '국세청, 대혁신 필요하다'와 '선진국의 과세정보 공개'가 주인공이다.오 의원실은 이번 정책자료집에서 6급 중심의 국세행정 조직의 문제를 진단하고 다양한 설문조사 결과를 함께 실었다.설문조사에서 국세청 하위직 10명중 8명이 "그만두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9-6급 직원의 가장 큰 불만은 '인사적체'와 '낮은 보수'인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뇌물 청탁의 유혹을 받아 본 경험에 대해 국세청 공무원 37.8%가 1-2번 이상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각각 200부씩 발간한 이번 정책자료집의 내용을 참고로 다른 국회의원실에서 인용해 국감을 실시한 경우도 있고 피감기관인 국세청에서도 자료집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오 의원실 관계자는 10일 "국세청 국감을 위해 마련한 자료집을 피감기관인 국세청에서 관심을 갖고 보내달라고 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며 "발간한 책자는 이미 동이 났고 추가로 인쇄할 지경"이라고 말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충청도민들의 먹는 물을 공급하는 상수원지역 댐인 대청댐에서 최근 5년 동안 녹조발생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대청댐 회남 지역에서는 올해 최고 조류농도가 기준치의 약 70배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심재철(한나라당, 안양 동안을)의원은 7일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수공이 제출한 '최근 5년간 녹조 발생시 댐수질측정현황' 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심 의원에 따르면, 대청댐은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매년 녹조가 발생했고, 지난 2006년에는 최장 두 달간 지속됐다. 올해는 지난달 초ㆍ중반에 발생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녹조 주의보 발령의 지표로 사용되는 엽록소-a와 남조류수는 각각 최고 96.2mg/(2006년), 3만4천760mg/(2010년) 검출 돼 염록소-a는 주의보발령 기준치 15cells/ml의 약 6배, 남조류수는 기준치 500cells/ml의 69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대청댐에서 취수하는 정수장은 청주, 청원, 연기에 물을 공급하는 청주정수장, 논산, 부여에 공급하는 석성정수장, 천안, 아산에 공급하는 천안정수장으로 수자원공사가 이들 3곳을 포함해 운영하는 전국 20개 정수장은
이명박 정부가 과학기술정책에서 지방을 홀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변재일(민주당, 청원)위원장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참여정부와 이명박 정부 과학기술 조사분석 결과'를 7일 공개했다. 변 위원장에 따르면 참여정부 말인 지난 2007년 지방투자 과학기술예산은 2조3천645억원으로 전체 과학기술분야예산의 34.2%를 차지해 지방과학기술정책 발전의 청신호를 보였다. 그러나 현 정부 들어 지방투자 과학기술예산은 2008년, 2009년 각각 2조6천48억원, 2조9천582억원으로 전체예산 대비 30% 수준으로 참여정부시절보다 약 4%이상 후퇴했다.변 위원장은 "이런 지방투자 감소는 현 정부가 수립한 '제3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08~'12)'을 봤을 때 불가피한 것"이라며 "지방투자의 목표치를 설정하지도 않은 채 추진되고 있어 내실없는 지방과학기술발전계획이란 비판을 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참여정부시절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이 지방투자 40%를 목표치로 설정하고 꾸준히 그 비중을 늘려 2003년 26.5%에서 2007년 34%로 괄목할만한 지방투자성과를 이룬 것과 비교했을 때, 현 정부의 종합계획은 목표치조차 설정하지
서울 강남은 인구 100명 당 1개이고, 충북은 3명당 1개인은 것은 무엇일까.고압전류에 의한 전자파 노출 가능성으로 고압 송전탑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 및 소송이 빈발하는데도 지중화 사업은 지역별로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박민식(부산 북구)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아 7일 발표한 '전국 시도별 전주 및 철탑 수'와 '전국 시도별 지중화 사업 현황' 등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충북도내 전주는 50만1천589기, 배전철탑은 71기로 총 50만1천660기에 달했다. 충북도민 인구 155만명을 감안한다면 전신주 비율은 도민 3명 당 1개꼴이다. 배전철탑은 전주를 세우기에 부적합한 도서나 산간 등에 세우는 전주의 일종이다.반면 서울 강남은 9만3천876기, 강북이 10만3천73기로 집계됐다. 인구 1인당 전봇대 수가 수치상 100명당 1개인 셈이다.서울인구가 충북인구보다 7배정도 많지만 1인당 전신주 수가 현저히 적은 것은 전신주 지중화율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서울의 전신주 지중화율은 53.6%로 전국 최고 수준이고, 충북은 7.3%로 경남(4.5%), 전남(5.0%), 충남(5.6%), 강원(6.6%)에 이어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인근 대전
정부부처 4대 권력기관 중 한곳인 국세청에서도 충북출신이 홀대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과장급 이상 고위직 51명의 출신지를 분석한 결과 충북출신은 단 한명인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배숙(민주당, 익산을)의원은 7일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과장급 이상51명의 출신지별 분포는 영남 21명, 수도권 14명, 호남 9명, 충청 6명(충북 1명), 강원 1명 등 영남출신 인사가 41.2%로 절반에 육박하는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세청이 최근 계속되는 비리와 정치적 중립성을 상실한 행보 등으로 국민적 신뢰를 상실했다"며 "근본원인은 내부의 문제, 그 중에서도 폐쇄적인 인사시스템에 있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남 지역편중인사는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할 국세청의 독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많다"고 밝히고 지역편중인사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조 의원은 "'인사는 만사다'라는 말은 인사가 조직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조직에 끼치는 파급력이 크고 중차대하기 때문에, 학연과 지연을 배제한 능력 위주의 객관적 인사가 필요하다"며 "능력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과 동시에 조직구성원들이 납득할 수 있을
△법제사법위 이용희(자유선진당, 보은ㆍ옥천ㆍ영동)의원 "국민 10년간 위장전입 1천여명 처벌, 고위공직자는 시인해도 처벌자 없어" 이 의원은 서울고등검찰청 국감에서 "최근 10년 동안 1천143명의 국민이 위장전입으로 실형 또는 벌금형을 받았다"며 "위장전입은 명백한 현행 법 위반임에도 국회 인사청문회 등에서 위장전입을 시인한 공직자 후보자(이명박 정부 10여명)에게 검찰은 단 한 번도 조사를 하거나 처벌한 사례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일반인에게는 위장전입의 죄를 물으면서 공직 후보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은 민주주의 원칙에도 맞지 않을 뿐더러 국민들의 법 감정에도 반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이어 "법조인 100%가 사면복권을 통해 재등록했고 이중 판·검사가 절반이상 차지했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2000년 이후 사면법조인은 한 번도 공개된 적 없이 숨겨왔다"며 "비리 법조인들이 사면되는 것을 떳떳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니까 숨기는 것"이라고 질책했다. 이 의원은 또 올해 3월 금천구청 소속 여자 공무원이 조사를 받은 다음날 유산했고, 6월 모 중소기업 전 대표가 조사받은 후 3일 뒤에 자살한 사건을 들며 중앙지검 특수3부의 강압조사 의혹
2012년 12월까지 세종시로 이전할 국책연구기관들의 이전대책이 총체적 부실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정무위원회가 7일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세종시 이전대상 14개 연구기관 중 서울의 청사를 매각한 곳은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세종시에 자체청사를 마련해야 할 4개 기관은 아직 부지를 매입하지도 않았다. 청사를 임차해야 할 나머지 10개 기관 중 6개 기관은 임차보증금 조차 없고, 4개 기관은 임차보증금이 부족했다.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의원은 이날 "세종시 원안건설이 확정되고 변경고시가 이뤄진 만큼 세종시로 이전할 국책연구기관들도 당연히 이전을 서둘렀어야 하지만 전혀 준비가 안되고 있다"며 차질 없는 이전준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홍 의원은 이어 "연구기관들은 기존에 확보된 부지가 부족하다고 말하지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는 추가부지 확보는 협의해나가면 가능하다고 답변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이들 기관들이 이전하기 위한 적극적인 자세도 결여돼 있고 준비도 하고 있지 않다는데 있다"고 질타했다.박병석(민주당, 대전 서)의원도 "세종시 이전대상 연구기관 중 청사(서울)를 매각하거나 부지를
청주 등 충북지역 도심이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유가 드러났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권선택(자유선진당, 대전 중)의원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아 6일 공개한 '전국 시도별 주차장 확보율'에 따르면 충북은 67%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충북지역 자동차 등록현황은 59만1천478대지만 주차장 확보(면)는 39만6천210면으로 67% 확보율에 그쳤다.전남의 56.7%, 전북 64.3%에 이어 세 번째로 주차장 확보율이 저조한 수준이다.전국 평균 확보율은 87.6%였고 대전은 79.8%, 충남은 79%를 기록했다.서울이 111%로 가장 높았다.주차장은 노상, 노외, 부설 3종류로, 노상주차장은 도로 위나 교통광장에 마련한 주차장이다.노외주차장은 노상주차장 이외의 장소에 마련한 공영ㆍ민영 주차장이고, 부설주차장은 건축물ㆍ시설의 이용자 또는 일반의 이용에 제공되는 주차장이다.충북의 경우 부설주차장은 86.2%(34만1천674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반면 노상주차장은 3.5%(1만3천863면)에 불과했고, 공영과 민영주차장인 노외주차장도 10.3%(4만673면)에 그쳐 주차난 해결을 위해 추가 확보가 요구된다.권 의원은 "자동차가 실생활과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