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고민을 청취하기 위해 설치된 청소년전화 1388이 내년 1월 1일부터 무료로 운영된다.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정범구(민주당, 증평·진천·괴산·음성)의원은 여성가족부가 "KT, SKT, LG U+ 등 관련 통신사와 협의한 끝에 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고민 상담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1388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 무료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청소년전화 1388 무료화 시행보고'를 받은 내용을 30일 공개했다.지금까지 1388은 청소년 상담을 위한 전화임에도 유료로 운영되고 있어 공중전화에서 긴급통화로 통화할 수 없었다. 정 의원은 이 문제를 지난 10월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제기하며 "만약 가출청소년이 누군가와 얘기를 통해 해결책을 찾고, 자살 등 극단적 행동을 계획했던 친구들이 상담을 통해 삶의 의지를 되찾을 수 있는데도, 공중전화 박스에서 동전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상담을 계속하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었다. 서울/ 김홍민기자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 상당)부의장은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공포됨에 따라 당초 계획대로 중앙부처 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부의장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7일 관련법이 공포됨에 따라 정부는 이제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총리실과 9부2처2청을 비롯한 35개 중앙행정기관들을 제때 제대로 이전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이 법적으로 2012년 7월1일로 이미 확정된 만큼 시청을 비롯한 지방행정관청 건설을 위한 예산확보도 서둘러 세종시가 명실 공히 진정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태어날 수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홍 부의장은 "국토의 중심에 새롭게 건설되는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중심복합 기능을 수행하는 광역자치단체이므로 국토의 균형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충청권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은 만큼 국회부의장으로서 세종특별자치시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서울/ 김홍민기자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송광호(한나라당, 제천·단양)의원과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2008년 11월 후원회를 통해 개인으로부터 받은 정치후원금이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의 입법로비와 관련이 있는지 경찰의 수사결과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개인택시조합이 택시 감차 비용을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법안 통과를 위해 국회 국토해양위원들을 대상으로 입법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개인택시조합의 '2008년 특별법 관련 추진비' 자료에 따르면, 충북 출신 국토해양위원 2명에게 그해 11월23일 각각 300만원씩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송 의원과 이 지사 측도 각각의 개인택시조합 관계자로부터 300만원씩 후원받은 사실을 29일 확인했다.하지만 이들 개인택시조합 관계자들은 각각 개인 자격으로 국회의원 후원회 계좌에 입금해 이들 후원자를 개인으로 해석될지, 아니면 선거법 위반사항에 해당되는 단체의 후원으로 판단될지 결과가 주목된다.송 의원 측에 따르면 이날 후원회 명부를 점검한 결과, 청주에서 거주하는 최모씨가 2008년 11월17일 300만원을 송 의원 후원회 계좌로 입금했고 이후 그는 영수증도 발급 받았다.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 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영호남 광역·기초 지자체가 서로 유치하겠다고 나서며 경쟁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우려된다. 광주시는 29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과학벨트 광주권 유치위원회 1차 회의를 통해 김진의 교수(전 서울대 이론물리학연구센터 소장)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유치위는 건의문을 통해 "광주권은 과학기술 연구와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인 'Science to Business(기초과학의 사업화)'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광주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고 우수 인력확보나 국내 접근성, 주요 교류대상인 아시아권 국가들 간의 접근성이 용이하다"고 주장했다.유치위는 또 "최근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영남권과 충청권에 집중되면서 지역정서가 악화되고 있다"며 "수도권과 대전 중심의 기초과학분야 인프라를 서남해안 중심 도시인 광주권에 분산 배치할 경우 지역 발전은 물론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경북도는 30일 대구 그랜드 호텔에서 '과학벨트 유치 3개 시·도 실무추진단(단장 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
충북출신 국회의원들의 새해 계획은 주로 지역현안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은 28일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해 정부가 제출한 개정안은 신규지정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하고 있다"며 "이 법안을 저지하고 충북도가 신규로 지정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 개혁특위 위원과 직무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내년에 당 공천제도와 총선·대선을 준비하기 위한 체제정비에도 나설 계획이다.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할 예정으로 지역 예산확보에 역할이 기대된다.국토해양위원장인 송광호(한나라당, 제천·단양)의원은 이날 "2011년은 제천, 단양이 발전하는 원년의 해로 정하고 싶다"며 "청풍호 물길 100리 르네상스 사업일환으로 주변 개발에 전력을 쏟겠다"고 다짐했다.송 의원은 이어 "중부내륙관광개발계획이 정부 부처 간에 조율 중"이라며 "조율이 마무리되면 사업추진이 빨리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제천-원주간 틸팅열차 복선화 사업의 조기 착수와 제천-수산 간 확포장 공사, 단양-제천 간 도로의 신호등을 줄여 15분대로 교통 환경을 개선할 복안이다.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변재일(민주
민원으로 인해 중단됐던 청주-오송간 도로 확장사업이 재시동을 건다.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 상당)의원의 촉구로 타당성조사가 다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홍 의원은 청주와 오송을 연결하는 도로 구간 중 청원군 미호천과 청주 IC구간 3.7㎞에 대해 도로확장사업(4차선→6차선)을 다시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타당성조사를 거듭 촉구했다고 28일 밝혔다.홍 의원은 "이 구간의 지하차도 건설을 놓고 해당 지역주민들이 거세게 반대했지만 이제는 그 민원이 해결된 만큼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청주와 세종시간 직결도로도 추진 중이지만 이 구간도 청주에서 오송을 거쳐 세종시로 연결되는 중심도로이기 때문에 당초 광역교통망 계획대로 확장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행정도시건설청은 지난 2008년 설계당시 청원군 강내면 주민들이 이 구간 지하차도 건설을 반대하자 대신 청주-세종시간 직결도로 건설을 서두르고 있다. 건설청 관계자는 "사실 이 구간은 우선 순위에서 밀려있었다"면서 "내년 상반기께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고 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추진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충북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민주당은 28일 구제역 관련대책을 담은 가축전염병예방법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를 내년에 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과 관련해 당 정책위도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면서 "목요일(30일)까지 가축전염병에 대한 여러 방안을 모아 단일안을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민주당이 법안을 제출하고 정부 및 한나라당이 이를 수용한다면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를 열어 통과시킬 수 있으나, 올해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시급하다면 내년에 원포인트 본회의 국회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전병헌 정책위의장은 이날 "방역비와 살처분비를 지방에서 부담하고 있는데 이것을 전액 국가가 부담하고 이동통제구역 내 중소상인들에 대한 보호대책까지 포함하는 종합적인 방안을 담은 민주당의 안을 목요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요구하고 있는 법안들의 동시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대해서는 거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 원포인트 국회가 열릴지는 두고 봐야할 전망이다.박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요구하는 '민생법안 40여개를 한꺼번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민주당, 증평·진천·괴산·음성)의원이 농ㆍ어업인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언론사의 공로패를 받았다. 2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한국농어민신문사 주최로 열린 '농어촌 의정활동 우수의원 공로패 전달식'에서다.그는 지난 1년 동안 농어업ㆍ농어촌의 발전과 농어업 경쟁력 강화 등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농어민신문사는 정 의원이 농림수산식품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농어업재해보험 확대와 농업분야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예산 확보에 힘써 농어업인의 실익증대에 의정활동을 펼쳐 공로패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수상소감으로 "지난 1년간 의정활동에 농ㆍ어업인들의 뜻을 모아 좋은 평가를 해 주신 점에 대해 기쁘지만, 구제역으로 많은 축산인이 고통 받고 있는 시기에 이런 영광을 받게 돼 한편으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우리 농ㆍ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농어민신문사는 이날 한나라당 황영철, 신성범 의원에게도 공로패를 전달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싱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가칭)이 27일 발족했다.연구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안국포럼'이나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의 '아산정책연구원'과 유사한 성격의 정책연구소가 돼 향후 박 전 대표의 대선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연구원에는 지역과 세대가 골고루 안배된 78명의 학계, 관계, 재계 인사들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의 전공 역시 외교·안보, 국방, 문화, 언론, 복지, 보건·의료 등을 총망라했다.충북에서는 임병인 충북대(경제학)교수가 재정복지분야로 참여했다.현역 의원으로는 한나라당의 경제통인 3선의 이한구 의원이 유일하게 동참했다.박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연구원 발기인대회에 발기인으로 참석,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새로운 국가 발전의 기로에 서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국가 발전을 위한 훌륭한 전문가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 시점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한국의 미래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그러면서 "우리 앞에 난제들이 많지만 우리나라를 진정한 선진국으로 만드는 대업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국토해양부는 내년에 세종시와 혁신·기업도시 등 지역거점의 차질 없는 조성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호남선 KTX의 오송-광주구간을 오는 2014년까지 완공해 철도 중심의 전국 거점을 연결하는 교통망도 구축할 방침이다.국토부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2011년 국토해양 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국토부는 이날 보고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조성을 위해 세종·혁신·기업도시, 새만금, 동서남 해안권 등 지역거점의 차질 없는 조성과 항만 배후물류단지 활성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또 수도권의 수서∼평택, 호남의 오송~광주(2014)년, 전주, 남원, 순천, 여수(2011년), 인천공항(2012년) 등 KTX 수혜지역을 확대해 철도 중심의 전국 거점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보고했다. 국토부는 4대강 사업과 관련, 본류 공사를 내년 말까지 완료하고, 보 건설과 준설 등은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하기로 했다.경관거점(36경)을 중심으로 4대강 주변의 수변 생태공간도 조성하고 국가(43개)·지방하천(3천771개)도 종합적·단계적으로 정비키로 했다.4대강의 풍부한 물을 활용한 '수변도시' 20개소도 단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