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결정과 관련, 하필이면 만우절인 4월1일 입장표명을 한다는 전언.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이명박 대통령이)내일(4월1일) 오전 중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시간을 조율하고 있다"고 피력. 영남권에서는 이 대통령에게 약속(공약)을 지키라며 민심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만우절에 이에 대한 유감을 뜻을 밝힐 예정으로 향후 정치권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기로 결정한 이후, 후속조치로 여권 일각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분산배치 주장이 나오는 것과 관련, 과학벨트를 분산배치하면 세종시 자족기능에 막대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자유선진당 원내대표인 권선택 의원(대전 중구)은 지난달 31일 "과학벨트법에 외국인전용주택, 보육시설, 학교, 병원 등의 설립을 지원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는 당초 세종시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논의되던 것"이라고 강조.그는 "만약 세종시의 자족기능을 지원하는 법은 개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과학벨트 입지가 결정 될 경우, 세종시를 고려한 기업과 외국대학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법적 지원 근거가 미비한 세종시 보다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과학벨트 거점지구가 기업, 교육, 병원 등을 유치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변재일(민주당, 청원)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신공항 백지화에 따른 정부의 후속대책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분산배치설이 거론되자 "영남권을 단순히 달래기 위해 충청도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 참석해 "과학벨트는 이명박 대통령이 충청권에 (약속)한 가장 핵심적인 공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8일 정부ㆍ여당에 의해 날치기 처리된 과학벨트법에 정한 입지 선정 기준을 가장 충실하게 만족시키는 것이 충청권"이라고 강조했다. 변 위원장은 이날 "동남권 신공항을 백지화하면서 단순히 성난 영남권의 민심을 달래기위해 대통령께서 충청권에 약속한 과학비즈니스벨트를 분산하겠다는 이러한 발상 자체가 어디서 나오는지 정부당국자와 한나라당의 양식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영남권을 달래기 위해 과학기술계의 염원인, 그리고 우리가 현재 2만불 시대에서 3만-4만불 시대로 넘어가기 위해 새로운 기초과학 발전의 초석이 되는 기초과학연구원의 조성이라든지, 거대 과학시설의 설치 등 기초과학의 발전에 기반이 될 수 있는 것을 정치적
△한민구(60ㆍ청원)합동참모본부 의장지난달 30일 서울 용산 국방부 대강당에서 열린 국방개혁 307계획 설명회에 참석해 주관. 이날 설명회에는 국방부와 합참, 연합사의 과장(대령)급 이상 간부 300여명이 참석.△이돈구(65ㆍ청주)산림청장25일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에 참석해 127개 공공기관장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산림산업 현황에 대해 특강 실시.△홍상표(54ㆍ보은)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29일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신용과 경제사업 분리를 뼈대로 하는 개정 농협법 공포안에 서명하고 관계자들과 환담한 자리에 임태희 대통령실장, 백용호 정책실장 등과 함께 참석.△이종배(54ㆍ충주)행정안전부 차관보지난달 30일 천안시 박물관에서 지자체 주부모니터단 대표 25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 공감 정책의 지속적인 발전과 주부모니터단 운영의 내실화 도모를 위한 대표진의 리더십 교육 실시.△김기문(56ㆍ괴산)중소기업 중앙회장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릴리홀에서 열린 '중소기업동반성장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한미숙 중소기업비서관과 함께 참석. △박덕흠(58ㆍ옥천)대한전문건설협회
○…천안과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전철연장 사업을 놓고 충북도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단일안을 요청하면서도 내심 기존선(경부선, 충북선)에 무게를 두고 있는 눈치.충북도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충북 국회의원실 보좌진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에 대해 협조를 당부하면서 수도권 전철 연장과 관련 "국회의원들이 단일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그러면서 한국교통평가원의 용역조사에서 기존선과 직선(신선)의 BC(비용편익분석)가 각각 0.96과 0.56이 나온 사실을 환기시키며 기존선 추진을 우선시.특히 천안과 청주공항 간 4차선 도로가 올해 연말 완공되면 자동차로 20분 거리라고 설명해 직선 전철건설과 중복투자라는 개념으로 해석돼 귀추가 주목.
충북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4월에 지식경제부의 실사를 거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충북도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충북 국회의원실 보좌관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주, 충주, 청원, 증평 일대 25.95k㎡(약 800만평)의 경제자유구역지정에 협조를 요청했다. 충북도는 이날 경제자유구역 지정에서 충북의 장점으로 △최소면적 지정으로 국비부담 최소화 △바이오ㆍ솔라밸리 등과 연계한 외국기업 투자유치 여건 우수 △BT(생명공학)ㆍIT(정보기술)ㆍGT(녹색기술) 등 융합산업 클러스터화로 세계경쟁력 확보 등을 거론했다.특히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필요충분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논리다.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정부부처인 지식경제부의 입장은 4월에 현지실사를 실시해 신규지정을 결정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노 의원실에 따르면 충북의 경우는 현재 신규지정을 신청한 강원, 전남, 경기에 비해 인프라가 우수해 상대적으로 비교우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노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충북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다른 지역에 비해 유리한 것은 사실"이라며 "지경부 내부에서도 충북과 경기가 유력하다는 말이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가 30일 동남권 신공항 추진의 백지화를 공식 발표하면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분산배치를 우려하는 충청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이명박 정권은 신공항 백지화에 분노한 대구·경북 민심을 달래기 위해 과학벨트 분산배치,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원가 인하를 위한 예산 지원 소식마저 들리고 있다"며 "당초 우려했던 '형님벨트'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비난했다.민주당 충북도당은 성명에서 "대구·경북 민심 달래기용으로 과학벨트와 첨복단지 등 국책사업마저 누더기로 만들겠다는 것인가"라며 "충청 민심을 외면하고 과학벨트의 분산배치나 대구 첨복단지 예산 지원을 강행할 경우 500만 충청도민들과 함께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정권퇴진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자유선진당도 이날 "(정부가)미래 과학한국의 기틀을 다지기위한 과학벨트를 도마뱀처럼 뚝뚝 잘라서 신공항 백지화 반발땜빵용으로 사용하려고 꼼수를 부리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신공항 백지화로 잃어버릴 '표'를 지키기 위해 과학벨트를 악용하지 마라"며 "특정지역의 민심을 무마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과학벨트)까지 절단 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정부의
자유선진당 임영호 정책위의장과 박선영 대변인이 자리를 맞바꾼다.자유선진당은 3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4월1일자로 박 대변인을 정책위의장에, 임 정책위의장을 대변인에 각각 임명했다. 이날 인사 배경으로는 박 대변인이 최장수 여성 대변인으로 활약해 왔던 만큼 이회창 대표의 배려에 따라 정책위의장을 맡게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임 의원은 대변인과 대표비서실장을 겸하게 됐다. 서울/ 김홍민기자
국회 민생대책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정범구(증평·진천·괴산·음성)의원은 30일 민생특위 회의에서 이명박 정부의 부실한 주택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국토해양부가 2008년 제출한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한 연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국토부 보고서가 "재건축 추진은 인근 지역의 전세난을 더욱 가중시킨다"고 보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보고서에서 재건축, 재개발로 주택공급 부족해져 전세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음에도, 정부는 뉴타운이라는 포장아래 주택 멸실을 가속화 시켜 전세난 발생을 더욱 부추겼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연구 따로 정책 따로 인 정부의 행동이 오늘날 서민들을 고통에 빠뜨리는 전세대란을 불러왔다"고 질책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표적인 성과로 홍보해 온 뉴타운 등 재건축, 재개발로 인해 2008년 이후 9민7천847호가 없어졌으나 공급은 4만5천282호에 그쳐 서울지역에서만 주택공급이 5만2천566호가 부족하게 됐다는 게 정 의원의 설명이다. 정 의원은 "전문가들이 주택 멸실로 인한 전세대란을 예고했는데도 정책에 반영하지 않고 낙관만 해서 상황을 이렇게 악화시켰다"고 비판하고 "정부가 예산을 들여 전문가에게 연구를 맡겼다면
4.27 재ㆍ보궐 선거에 후보를 낸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의 충북도당위원장들이 선전을 다짐했다. 윤경식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29일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참패하며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 절대다수를 차지한 민주당이 독선으로 독주하고 있다"며 "의회가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날 "이번 보선에서 한나라당이 꼭 승리해야 집행부(지자체)를 견제할 수 있다"며 한나라당후보의 당선 당위성을 강조했다.그러면서 "비록 지방의원이라도 집권당(한나라당)의원이 배출돼야 정부와의 소통창구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여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호소했다.그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대해서도 "한나라당이 충북에서 힘차게 과학벨트 유치활동을 할 수 있게 한나라당 후보에게 힘을 보태줘야 한다"고 말하고 "한나라당 후보를 뽑아주면 유치활동에서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제세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이날 "이번 선거는 지난해 6.2 지방선거의 연장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이명박 정부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정권심판론으로 참패했음에도 열 달이 지난 현재까지 서민경제를 어렵게 하는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