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희생자의 영결식이 해군장으로 치러진 29일 여야는 모두 애도의 뜻을 전했다.한나라당은 이날 "천안함 46용사들을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보내드린다"고 밝혔다.조해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그대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남은 우리들이 이 나라 이 땅을 더 굳건하게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그는 이어 "비극적 사태의 원인을 철저하게 밝혀내고 그에 상응하는 단호하고 결연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젊은 영혼들을 위로하고 다시는 가슴 아픈 희생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그러면서 "서해의 검푸른 바다에 뿌린 그대들의 피가 우리로 하여금 나라사랑에 늘 깨어있게 하고 먼 훗날 선진 대한민국과 통일 한국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조국의 가슴속에 편히 쉬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민주당도 희생된 천안함 용사들의 넋을 위로했다. 노영민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조국을 지키다 젊음을 채 꽃피지도 못하고 희생된 용사들의 넋을 기리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그는 "졸지에 혈육을 잃은 비통함에 잠겨있는 유가족들께도 충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주당은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용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이 29일 '전기공사업법'과 '실용신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노 의원이 제출한 '전기공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자격증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불법 대여할 경우 3년의 범위에서 전기공사기술자의 인정을 정지시킬 수 있도록 했다. 현행법에는 전기공사기술자로 인정받은 사람이 경력수첩을 대여하지 않도록 규정돼 있을 뿐, 행위자에 대한 행정처분 조항이 없어 효율적인 법 집행과 합리적인 기술자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또 정보통신망의 발달에 따라 전기공사업 관련 정보의 효율적이고 종합적인 관리와 정보의 제공을 위해 전기공사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도록 근거규정을 두었다. '실용신안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경우 실용신안등록을 받으려는 자가 알고 있는 범위에서 그 고안의 배경이 되는 기술을 기재하도록 의무화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노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전기공사기술자에 대한 합리적인 관리와 전기공사업의 종합적·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며 "실용신안등록 출원 심사가 매우 효율적으로 전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 김홍민기자
6.2 지방선거에서 4대강 사업과 천안함 침몰사건이 주요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반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무죄선고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는 상대적으로 큰 이슈가 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2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7일 지방선거 투표영향 사안과 관련한 여론조사결과, 4대강 사업이라는 의견이 29.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천안함 침몰사건(24.0%)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3위는 세종시 수정논란(10.9%)으로 조사됐다.이어 한명숙 전 총리 무죄선고(5.7%), 무상급식(5.6%),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5.4%)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만 천안함 침몰사건(29.6%)일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그 외 지역은 모두 4대강 사업을 투표에 영향을 미칠 사안으로 예상했다. 성별에서 남성은 천안함 침몰사건(31.5%)을, 여성은 4대강 사업(34.4%)을 각각 1위로 꼽았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35.4%가 천안함 침몰사건을 꼽은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4대강 사업일 것이라는 의견이 40.7%로 가장 많았다. 지지정당별로 받아들이는 주요 쟁점이 확연히 나뉜 것으로
현행법 상 긴급구조기관이 아닌 경찰관서는 위치정보획득권한이 없어 위급한 상황에서 112에 도움을 요청한 사람의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없었지만 관련 법안이 지난 2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해 신속한 출동과 구조를 하게 될 전망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변재일(민주당, 청원)의원은 지난 2008년 대표 발의한 '위치정보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이 1년이 넘는 논의과정을 거쳐 지난 28일 최인기의원안, 신상진의원안, 정부안 등 3건과 병합 심사돼 문광위 전체회의를 통화했다고 밝혔다. 변 의원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경찰관서에 개인위치정보의 획득권한을 부여하되, 경찰관서의 개인위치정보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법원의 사후적인 승인을 얻도록 했다. 특히 이날 병행 심사에서는 긴급구조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규정한 변 의원안의 취지가 수정ㆍ반영됐다. 구조 받을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구조를 요청한 경우, 경찰관서는 구조를 요청한 사람(개인위치정보주체)의 의사를 확인하고 위치정보를 획득ㆍ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세부적인 구조요청 방법과 절차는 하위법령에 위임했지만, 구조를 요청한 사람의 의사를 휴대폰을 통해 확
민주당 정범구(증평·진천·괴산·음성, 사진)의원은 최근 농협법 개정과 관련, 최대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농협의 보험업 진출에 대해 29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8일 정 의원에 따르면 농협은 농협대로 민영보험사들은 민영보험사들대로 정부의 농협법 개정안에서의 농협의 보험진출과 관련한 규정에 대해 반발하고 있어 합의안 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정 의원은 이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농협의 보험업 진출 문제에 대한 공방을 지켜보면서 가장 중요한 이해당사자이자 농협의 주인인 농촌지역의 보험 소비자는 논의대상에서 제외되고 오로지 업계의 이해관계만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토론회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농촌지역의 소비자들은 주로 농민이고, 농민은 곧 농협의 주인인데 주인이 배제되고 진행되는 논의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하는 심정으로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이번 토론회는 정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정부 측 토론자로 남태헌 농식품부 농업금융정책과장과 성대규 금융위원회 보험과장이, 농협 측 토론자로 장은수 농협중앙회 생명보험부장과 박기수 울산 농소농협 조합장이 참여한다.손생보협회 측 토론자로는 이경
폐기 위기에 놓였던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 했다. 이날 통과된 법안의 주요 내용은 올해 9월까지인 특별법의 유효기간을 6년 연장해 오는 2016년 9월까지 법의 효력을 유지하자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의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을 폐지하고 신문법에서 지역신문을 같이 다루자"며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개정안에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일부 한나라당의원들은 문화부의 의견이 더 효율적이라며 문광부의 입장을 지지했으나 변재일(민주당, 청원·사진)의원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원들은 "지방 언론 육성을 통한 민주주의 실현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목적으로 2004년 제정된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의 폐기는 있을 수 없다"고 반대했다.이들은 "지역신문 특별법은 지역신문의 발전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그 특수성이 있는 만큼 기한을 연장하는 일이 시급하다"며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의 폐기를 적극 반대해 6년 연장을 관철시킨 것이다. 변 위원은 "이탈리아의 경우 특정신문의 점유율이 어느 한도 이상 넘을 수 없도록 법으로 정해놓아 지역 언론의 시장점유를 확보
민주당 충북도당은 28일 "'특정 후보에 줄서기 하는 공무원을 박살내고 싶다'던 한나라당 남상우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오히려 공무원 줄 세우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는 의혹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 26일 저녁 청주시청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향우회 모임에서 남 예비후보가 명함을 돌렸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향우회 모임을 미리 알려주고 남 예비후보가 은근 슬쩍 참석하도록 유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민주당은 "남 예비후보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며, 줄서는 공무원을 박살내겠다는 뜻이 아니라 다른 줄에 서면 박살내겠다는 것을 자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별취재팀
재경 충북인사들의 친목모임인 충북협회(충북도민회)가 두 동강이 났다.재경 청주, 충주, 청원, 괴산, 증평, 보은, 옥천 등 7개 시군민회장단은 28일 "우리의 길을 가고자 한다"며 새 도민회 결성을 시사했다. 이들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필우 회장 측에 26일까지 민주적인 협회 운영방식에 대해 제안을 한 결과 답변시한인 26일까지 아무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당초 발표한 대로 가칭 재경충북도민회를 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7개 시군민회장단은 추후 각계각층의 조언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재경 충북도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도민을 위한 단체를 결성해 힘 있는 충북을 만들어가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들은 다만 "추후라도 이필우 회장 측에서 민주적인 운영방식(부회장 집단지도체제, 공동 기부 가능한 정관개정 등)을 수용한다면 언제라도 협조해 동참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혀 막판 극적인 화합의 단초를 남겼다.하지만 이필우 회장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7개 시군회장단의 제안에 대해 "보고 받은 일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충북협회 발전을 위해 조건을 달지 말고 협회에 참석해야 한다"고 말해 사실상 7개 시군민회장단의 제안을 거부
고 천안함 46용사 영결식이 29일 경기 평택 2함대 사령부 내 안보공원에서 해군장(海軍葬)으로 엄수된다.고인들의 영정은 서해 NLL을 함께 지키며 가족처럼 지내 온 천안함 생존 장병들이 이송한다. 합동안장식은 국립대전현충원 개장 이래 최대 규모로 거행된다.해군은 지난 27일 이 같은 내용의 천안함 희생 장병 46인의 영결식 순서와 내용을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했다.△2함대 안보공원 영결식 엄수 영결식은 29일 2함대 안보공원에서 해군 최고의 영예인 해군장으로 치러진다. 장의위원장은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이 맡는다. 개식사와 국기에 대한 경례, 고인에 대한 경례 및 묵념, 경위보고, 화랑무공훈장 추서 등으로 진행되는 영결식에서 김 총장은 조사를 낭독한다.천안함에서 살아 돌아온 갑판부사관 김현래 중사는 생존 장병 대표로 희생자들을 추도한다. 김 중사의 추도사가 끝나면 영결식은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조청 및 기적 취명, 폐식사로 마무리 된다.△고인 영정, 생존 장병 이송 해군 군악대의 '바다로 가자'와 '천안함가'가 울려 퍼지면서 운구는 시작된다. 입구까지 육해공군 의장대 80명이 도열한 가운데 해군 의장대 호위병 2명의 선도 아래 대형 태극기, 해군기에 이어
국민참여당 충북도당은 28일 "6.2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세종시 원안사수와 청주청원 통합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청주시와 청원군에서 출마하는 참여당 소속 광역ㆍ기초의원 후보 6명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를 통해 유쾌한 반란을 꿈꾸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의 원안사수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의 성패는 물론 청주청원지역의 근본적인 미래지형을 바꿔 놓을 중대 사안"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청주청원통합문제는 기형적 행정 구조를 가진 두 지역의 균형발전과 실질적인 삶의 질을 바꾸어 놓을 시급한 지역 현안"이라고 주장했다.참여당 후보들은 "불행히도 현재의 지방자치단체장과 군 의회 의원들의 책임방기로 인해 좌절됐거나 위기에 봉착했다"며 한나라당을 겨냥해 "이번 선거에서도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세종시 문제를 군민여론과 배치된 현 이명박 정권의 정략적 시각에서만 접근하고 있다"고 질책했다.이들은 또 민주당에 대해 "청주청원 조기통합추진에 미온적인 태도로 주민여론에 배치된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싸잡아 비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재정 대표와 강혜숙 전 민주당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