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일선 청소행정의 안전성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삼륜전기자동차'를 보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1천800여만원을 들여 삼륜전기자동차 4대를 구입, 지난달부터 성내충인동과 용산동, 문화동, 달천동 등 4개 지역 환경관리원에게 보급했다. 삼륜전기자동차는 길이 2.8m, 폭1.2m, 높이 1.6m 크기로 최대 500kg까지 적재할 수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50㎞를 운행할 수 있다. 그동안 환경관리원들은 손수레를 끌고 주택가 골목 등을 청소하고 언덕을 오르내렸다. 하지만 손수레는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에서 위험성이 있고, 많은 양의 물건을 적재했을 시 중량감 때문에 노동력이 배가 돼 힘이 들었다. 삼륜전기자동차는 후미진 골목, 언덕길도 쉽게 다닐 수 있어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며 환경관리원의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고 있다. 직접 삼륜전기자동차를 활용하고 있는 환경관리원들은 "작업 능률 향상은 물론 안전성까지 확보돼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시는 삼륜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금가면 사암리 충주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국·도비 28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밝혔다.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은 과실 주산지의 규모화·현대화된 산지유통시설 지원을 통해 산지 마케팅 경쟁력 및 교섭력 증대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의 시설 현대화를 위해 지난 3월 농림부에 사업을 신청했으며 사업성진단평가, 현장심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시는 충주사과의 유통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으나 설비투자 후 오랜 기간 운영에 따라 선별기가 노후됐다. 이로 인해 선별능력이 현재 유통시장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성수출하기에는 주·야간 교대 작업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와 함께 연간 유지관리비용도 점점 증가하고 있어 교체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시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림부에 사업을 신청해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에는 275일간 선별기를 가동해 7천t의 사과를 선별 유통했다. 시는 사업선정으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13회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열리는 충주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10~11일 안전문화체험관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2018 충북 소방산업엑스포 전시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안전문화체험관에는 시를 비롯해 충주경찰서, 충주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 등의 유관기관과 (사)어린이안전학교가 참여했다. 평소 안전관련 체험 기회가 많지 않은 어린이들을 위해 우리 생활과 밀접한 화재대피, 지진체험, 비행기 안전사고 대응요령, 교통안전체험, 수상 안전사고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22건의 사고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안전문화체험관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참여 어린이들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재난상황을 직접 체험해보며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 대처능력을 키우는 시간이 됐다. 시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안전의식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 안전문화 시책을 추진해 안전문화가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주시, 안전체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 대표적 향토 문화예술 축제인 제48회 우륵문화제가 '문화예술 즐기GO! 중원숨결 느끼GO!'를 주제로 오는 13~16일까지 나흘간 칠금동 세계무술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우륵문화제는 제13회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기간 중 개최돼 스포츠와 문화행사가 함께하는 것은 물론, 지역을 찾는 관광객 및 외국 소방관 선수들에게 중원문화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예총 충주지회(지회장 백경임)가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는 중원예술문화를 발굴·보존하고 계승·발전시키며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전시, 공연 등을 다양하게 접목시켜 관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3일 첫 날은 '명현5위 추모제'와 '충주시민 문화한마당'을 시작으로 오후 7시 30분부터 시립우륵국악단과 지역예술인들의 합작품 '우륵의 아침 갈라쇼'를 통해 우륵문화제의 개막을 알리며 인기가수 키썸, 장서영 등도 출연해 문화제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튿날부터는 '문화두레 제전'충주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공연과 한복 패션쇼 등이 진행되고,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폐막공연으로 직지팝스오케스트라가 멋진 선율을 선사한다. 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 정용학(50)의원이 월 의정활동비 전액을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정 의원은 11일 월 의정활동비 263만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주사랑·행복나눔 성금으로 기탁했다. 정 의원은 지난 6.13 전국지방선거에서 다 선거구(달천동, 호암직동, 지현동, 용산동)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해 제8대 충주시의회에 입성했다. 현재는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며 초선의원 답지 않은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후보시절에도 참신한 선거운동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정 의원은 '충주 버팀목'이라는 집수리 단체를 통해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천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의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 의원은 "얼마 되지 않는 의정활동비이지만 시민들과 함께 하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정 의원이 기탁한 성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공적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질적인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한국과 일본·러시아의 제철 고고학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시아 고대 제철문화의 특징을 밝히는 학술세미나를 갖는다.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3일 연구소 강당에서 '최신 동북아시아 제철유적 발굴조사 성과'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열고, 14일에는 고대 제철기술을 직접 재현하는 제철기술 복원실험을 진행한다. 이번 국제 학술세미나는 한국, 일본, 러시아의 제철 고고학 전문가 13명이 모여 동북아시아 지역의 최근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제철기술 출현 배경과 전파 과정을 논의, 그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구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는 13일오전 △이남규 교수(한신대학교)의 '제철유적 조사 연구상의 주요성과와 과제'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중부지역 고대 제철유적 발굴성과'(한지선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 '충청지역 고대 제철유적의 재검토'(조록주 중원문화재연구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 '경상지역 제철유적 발굴성과'(소배경 삼강문화재연구원), △'전라지역 제철유적 검토'(유영춘 군산대학교), △ '유라시아 초원지대 고대유목사회의 철 생산'(무라카미 야스유키(村上恭通), 일본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제13회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열리는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경찰 홍보부스를 설치, 10~11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찰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경찰복장 착용, 교통사이카 탑승, 음주고글을 이용한 음주운전 체험 등의 경찰체험과 가정폭력·학교폭력·성폭력예방 등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체험장을 찾은 시민들은 경찰복장도 입어보고 경찰오토바이를 타고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도 하고 특히, 어른들은 음주운전고글을 쓰고 음주운전 체험을 해보고 있다. 김모(42)씨는 "경찰에 대한 꿈이 있었는데 오늘 잠시나마 소원을 이룰 수 있어 좋았다"며 "음주운전고글을 쓰니까 진짜 술을 먹은 것처럼 어지러워 생각과는 달리 똑바로 걷기도 힘들었다. 앞으로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태풍 '제비'로 인해 최악의 물난리 피해를 겪고 있는 일본 서남부지역으로 해외연수를 떠나기로 해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충주시의회에 따르면 행복위는 오는 17~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와 고베, 교토지역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올 예정이다. 일본의 치매관리 우수시설과 문화관광 우수사례 견학을 목적으로 한 이번 해외연수에는 행복위 소속 의원 6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3명, 집행부 직원 3명 등 12명이 참여한다. 예산은 충주시의회 1천220만원과 본청 339만원 등 1천 560여 만원이 소요된다. 그러나 행복위의 연수 목적지인 오사카와 고베, 교토지역은 공교롭게도 태풍 '제비'의 직격탄을 맞은 곳으로 400여 명의 사상자와 수조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피해로 도로 등 기반시설이 망가졌고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마당에 제대로 된 해외연수가 가능하겠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민 이모(46·대소원면)씨는 "태풍으로 도시전체가 아수라장이 됐는데 꼭 그곳으로 해외연수를 가야 되느냐"며 "기존에 일본에 있던 국민들도 귀국하려 애쓰고 있는데 도시 시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대소원면 향기누리봉사회(회장 손기성)는 10일 고령으로 몸이 불편한 기초생활수급자 안 모(여·81) 씨의 집수리 봉사에 나서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고 낡은 전선을 교체했다. 지난 2005년 결성된 봉사회는 20명의 회원이 매년 3~4회 소외계층 집수리 봉사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용산초 4~6학년 학생들은 10일부터 축구, 피구, 발야구, 단체줄넘기, 이어달리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의 종목으로 '용산올림픽'을 진행하고 있다. 전교어린이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용산올림픽은 각 학년의 의견을 모아 축구, 피구, 발야구, 단체줄넘기, 이어달리기 종목으로 선정했고, 4~6학년은 같은 반끼리 한 팀이 되기로 결정했다. 또 부상으로 일반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을 배려해 번외경기로 '종이비행기 날리기'를 준비,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행사 진행과 심판을 모두 학생들 스스로 맡아 자율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남자축구는 5반팀, 여자피구는 4반 팀이 우승했고, 아직 여자발야구와 남자피구, 이어달리기, 단체줄넘기, 번외 경기가 남아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 중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