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산남유치원은 23일 만3~5세 유아 111명을 대상으로 '수확물을 활용한 요리활동(야채 살러드만들기)'을 실시했다. 이날 유치원 텃밭 활동을 통해 오이, 방울토마토가 자라는 과정을 직접 관찰하면서 친숙함을 느끼고 요리활동에 참여하며 몸에 좋은 음식과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시간이 됐다. 요리활동에 참여한 만 4세 유아는 "원래 방울토마토를 싫어하는데 내가 직접 만들어서 먹으니깐 너무 맛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속리초등학교는 23일 여름방학을 앞두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샌드아트와 마술 공연을 관람했다. 여러 문학 작품을 샌드아트로 표현함으로써 아이들이 한 시도 눈을 떼지 않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공연이 끝나고 학생들이 직접 모래 위에 그림을 그리고 어떤 내용인지 맞춰보는 체험을 통해 모래의 촉감을 직접 느껴보는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가졌다. 강선규(1년) 학생은 "눈앞에서 펼쳐진 마술 공연이 정말 신기했고, 샌드아트를 처음 봤는데 그림이 아름답고 이야기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류봉순 교장은 "학교에서 마술과 샌드아트 공연을 보면서 속리어린이들의 심미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소방서는 신임 소방공무원 교육생 6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8월14일까지 4주간 관서실습을 실시한다. 신임 소방공무원 교육생들은 임용 시 현장업무의 격차를 줄이고 원활한 소방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각종 현장에서 전문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보은소방서 관내 2개 안전센터와 구조대에 분산 배치돼 △화재·구급·구조 출동 시 활동보조 △구급 출동 시 응급처치 △인명구조 및 구조장비조작, 현장실습 등 업무처리 숙달교육을 받게 된다. 박용현 소방서장은 "신임 소방공무원은 자신의 안전사고 예방이 국민안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소방의 첫발을 내딛는 국민의 봉사자로서 소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보건소는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9월 초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는 이를 위해 방문건강관리사 2명과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공무원 등을 투입해 노약자,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가운데 선별된 500명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섰다. 방문건강관리사와 담당 공무원은 폭염취약계층에게 안부전화를 해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 발령 시 3대 생활수칙 등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응급조치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온열진환의 사전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웃끼리 취약계층 서로 안부 챙기기'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으로 취약계층의 건강피해가 우려된다"며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및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제공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해 농작물 관리 수칙을 실천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우선 벼는 물 흘러대기로 온도상승을 억제해야 하며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먹노린재,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므로 중점적으로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밭작물은 관수를 실시해 토양에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고 짚, 풀, 퇴비로 토양을 피복해 수분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해야 한다. 시설채소류는 햇빛이 강할 때는 차광막을 설치하고 특히 하우스 안이 30도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과수는 강한 직사광선에 의한 일소과(햇빛데임)을 예방하기 위해 가지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거나 늘어지도록 배치하고 일소 피해가 많은 과수원에서는 미세살수를 하거나 탄산칼슘을 살포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김종헌 농기센터 팀장은 "폭염으로 애써 키운 농작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 농가에서는 적기에 방제 활동과 관수에 힘쓰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결초보은 아카데미 제4강이 오는 25일 오후 2시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올해 네 번째 강좌는 구능회 전 KBS충주방송국장이 강사로 초청돼 '기묘명현, 구수복 선생의 생애와 평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병암 구수복(屛巖 具壽福·1491∼1535) 선생은 조선 중종 때 충신으로 이조좌랑을 역임했으며 평소 강직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많은 존경을 받은 인물로, 충암 김정 선생과 함께 기묘사화에 연루돼 많은 고초를 겪은 후 보은 구병산 자락에 거처를 마련하고 여생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진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보은의 역사 문화와 관련된 숨은 인물을 재조명하고 내고장 바로알기를 통해 지역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아카데미를 8강까지 개최할 예정"이라며 "보은의 역사 문화와 관련된 저명강사를 초청해 군민들이 만족하는 질 높은 강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의 일부 학교들이 학생생활 규정, 정기고사 평가문제 출제 ,학생선수 급식 운영 등 부실한 학사 관리로 인해 충북도교육청 감사에 적발됐다. A학교는 지난 2018년 8월에 준공한 '학교 본·후관 천장 교체공사' 설계도서에 반영한 압출 발포폴리스티렌 단열재 193㎡ 미설치 부분을 준공검사 시 확인하지 못해 886만5천450원을 과다 지출해서 시정(회수) 및 경고조치가 내려 1천168만5천80원을 회수조치 당했다. B공고는 △학생생활 규정, 정기고사 평가문제 출제, 현장실습운영 등 학사분야 3건 △학교회계 출납폐쇄 기한, 상품권 구매업무 등 회계분야 2건 △학교운동부 상담일지 작성' 등 운동부 관리 분야 1건과 현지조치 1건을 포함해 총 7건을 지적당했다. B공고 행정실 주무관은 2016학년도 공동실습소 실험실습기자재 구입(드론중급 외 4종)비로 1억689만8천660원을 계약 체결하고 2017년 3월 납품받아 같은 날 검수 후 지출 하는 방법으로 총 1억6천964만1천20원의 기자재 구입비를 출납폐쇄기간 중에 지출해 통보 처분을 받았다. 또한 B공고 학교운동부지도자는 상담일지를 학생별로 누가 기록하지 않고, 지난 2016~2018학년도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장애지원센터는 2차에 걸쳐 '2019학년도 2학기 국가교육근로 장학생(장애대학생 도우미 봉사유형)'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장애학생의 수업시간 강의 대필 지원을 통해 학습권을 강화하고 이동 및 생활 지원을 통한 학교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활동분야는 △손 사용이 어려운 학생 또는 청각 장애학생 수업 노트북 대필 △시각장애학생, 휠체어 이동지원 △영어, 수학, 이공 자연 계열 전공 학습지원 등으로 나뉜다. 충북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모집의 지원 자격은 대필도우미의 경우 한글 워드 400타 이상(워드 자격증 소지자 우대)이며, 영어 튜터는 공인어학성적 800점 이상(과외 및 강사 경력자 우대), 수학 및 전공 튜터는 관련과목 3.7이상, 생활도우미는 식사·청소·세탁 지원이 가능한 학생이다. 신청은 1차 22~24일 3일간, 2차 오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충북대 개신누리에 접속해 신청 후 관련 서류를 구비해 장애지원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도우미로 선정된 학생들은 사전교육을 거쳐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며 소정의 지원금과 월 60시간 초과 시 사회봉사활동 인정의 혜택이 주어진다.
[충북일보=보은] 보은 송죽초 전교생은 22일 천안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로 신나는 물놀이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송죽초는 여름방학과 중복을 맞아 계절특색프로그램으로 '더위야 날아가라'라는 주제로 신나는 물놀이 체험학습을 계획했다. 학생들은 신나는 파도 풀, 아슬아슬 슬라이드, 둥둥 떠다니는 유수풀, 놀이기구 등이 있는 야외 풀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하며 기초수영에 대한 기능을 습득하고 수상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아울러 2주 전에 생존수영에서 익힌 수영기술과 물에서 자신의 몸을 지키는 방법을 실습해 보는 기회도 됐다. 김수인(6년) 학생은 "방학을 해서 부모님이 계신 천안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친구들을 못 만나 아쉬운데 신나는 물놀이를 하며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의회는 22일 장마철 대비 대형사업장 현장을 방문했다. 속리산면 삼가~만수간 군도 확포장 사업구간, 속리산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장, 보은읍 삼산~장신리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장 등 관내 대형사업장 3개소를 방문 현장 내 재해 위험요소 및 유사시 응급복구를 위한 장비·자재·인력배치 여부 등 사전 재난·재해 대비체계를 확인했다. 김응선 의장은 "담당 공무원 및 공사장 관계자들에게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주민의 안전과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