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 괴산읍 신항리 소재 신항저수지 및 사리면 소매리 소재 백마저수지가 다음달부터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된다. 30일 군에 따르면 낚시행위로 발생하는 쓰레기투기, 불법주차 등으로 인한 주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개선하고 농업용 저수지 수질 보전을 위해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다음달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신항 및 백마저수지에 대해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16일까지 행정예고기간을 두고 이해관계인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의견 수렴을 마쳤으며,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신항·백마저수지 전역에서는 모든 낚시행위가 금지되고 위반 행위자에게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농업용수로 사용되는 신항저수지와 백마저수지를 깨끗이 보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이런 곳에 농업역사발물관이 있는지 정말 몰랐습니다. 이번 휴가 때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을 견학해 보겠습니다." 괴산군 괴강유원지에는 각종 포털에 검색해도 잘나오지 않고 찾는 사람이 별로 없는 괴산농업역사박물관이라는 곳이 있다. 농업역사박물관은 임각수 전 괴산군수의 공약사업으로 55억 원의 거금을 들여 걸립된 곳이다. 현재 군수가 두 번씩이나 교체되는 바람에 공무원들에게도 잊혀진 장소이기도 하다. 지난 26일 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관람객은 한명도 없었다. 박물관은 농업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현대화 물결 속에 점차 사라져 가는 전통 농업과 농경문화 유산을 수집·보존, 전시해 우리 문화의 옛 모습을 후손들에게 이해시키고 조상들의 지혜가 스며있는 농경문화를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깨닫고, 미래 농업을 구상해 보는 뜻 깊은 교육의 장소로 활용코자 건립됐다. 지난 2015년 9월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에 발 맞춰 군은 박물관를 임시 개관하고 지난해 8월 31일 정식 개관했다. 박물관은 농업역사박물관, 농경문화체험관, 야외전시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3179점(전시 1211점, 수장고 1968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여름사과시장 점유율이 높은 쓰가루(아오리)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 육성품종 '썸머킹' 출하를 지난 24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29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썸머킹은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후지'에 '골든딜리셔스'를 교배·육종한 신품종으로 모양과 색감이 좋고 아삭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출하시기 또한 그동안 풋사과로 출하됐던 쓰가루보다 약 10일 이상 빠르고, 우수한 품질에 수확량도 20% 가량 많아 여름 휴가철 틈새시장을 겨냥한 사과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6개 농가가 지난 2012년부터 썸머킹 재배를 시작해 2014년부터 출하하고 있으며, 올해는 묘목이 성목으로 자라 12톤(ton) 정도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풍면에서 썸머킹를 재배하고 있는 지영규(46)씨는 "썸머킹은 당도가 13브릭스로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새콤달콤한 맛을 지니고 있어 특히 젊은 소비층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군 농기센터는 관계자는 "수입과일 증가와 국내과일 소비 위축으로 과일가격이 하락해 과수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신품종을 더 많이 보
[충북일보=괴산] 중원대학교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중원대를 비롯해 전국 146개 대학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 중원대는 입학 관계자와 학과 교수들이 세분화된 입시전략 및 학과별 특성 소개, 장학제도 및 기숙사 입사정보 안내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중원대 학생 홍보대사들은 상담을 마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펼쳐 다소 딱딱한 분위기의 박람회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박람회장을 방문해 학교 홍보대사와 교직원들을 격려한 김두년 총장 직무대행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입시 상담을 위해 애쓰신 교직원들과 중원대 상담부스를 찾아 주신 많은 수험생, 학부모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수험생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얻은 입학정보를 토대로 자신에게 맞는 학과를 선택하고 나아가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원대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 10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이며,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민선7기 출범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 활동을 강도 높게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1개 감찰반 4명을 편성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주민불편사항 해소, 각종 재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다음달 17일까지 실시된다. 특히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근무기강 해이 및 복무실태, 안전관리 및 비상대응태세 유지 등 공직비리 사전 예방을 위한 집중감찰을 실시할 예정으로 적발된 비위공직자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감찰계획 사전통보로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고, 공직비리를 사전에 차단해 군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민선 7기 비전인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구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와 질병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대비 특별대책 추진에 적극 나섰다. 29일 군에 따르면 1천900만원를 긴급투입, 무더위로 인한 가축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미네랄 등 면역증강제와 미생물제제와 같은 폭염대응 예방약품 및 소독약품 등을 마련해 관내 닭 농가에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군은 닭 사육농가 중 특히 폭염에 취약한 재래식 농가 등에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선풍기 100대를 한시적으로 보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이 8월 중순까지 이어진다는 예보가 있어 가축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며 "축산농가에서는 가축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살피고 고압세척기를 이용한 안개분무 등 물 뿌리기를 실시하는 등 폭염예방관리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괴산군은 '폭염피해상황실'을 8월말까지 운영하며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폭염피해 대비 집중 예방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미혼청년의 결혼유도 및 중소(중견)기업 장기근속을 위해 충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에 대해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기존에 1명으로 제한됐던 기업당 참여인원을 최대 5명까지 늘리고, 제조업체로 한정됐던 지원업종도 부동산업, 주점업, 갬블링 및 베팅업, 무도장운영업 등 일부업종을 제외한 도내 중소(중견)기업 전체로 확대된 데에 따른 조치다. 군에 따르면 이미 신청한 10명의 참여자에 대해서는 지난 6월부터 지원에 들어갔으며, 이번에 7명을 선착순으로 추가 모집 중이다.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이란 충북도에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미혼근로자가 5년 동안 매월 일정액을 적립하면 충북도와 괴산군 및 기업에서 일정액을 매칭해 본인 결혼 시 이자를 포함해 최대 5000만원까지 목돈을 지원해주는 정책을 말한다. 적립액은 월 80만원으로 근로자가 매월 30만원씩 적립하면 도와 군에서 각각 15만원씩, 기업에서 20만원씩 5년간 매칭해 줘 본인 결혼 및 근속 시 만기 후 최대 5000만원(원금 4800만원+이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괴산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연일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가뭄 대비 단계별 피해예방대책을 마련하고 가뭄 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지난 27일 간부회의를 열고 "각 부서 및 읍·면은 우선적으로 가뭄피해 예방과 농업용수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예비비 예산를 긴급 투입해 가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가뭄극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 군수는 이날 관계공무원과 함께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리면 수암리, 청안면 부흥리, 청천면 금평리 등을 방문,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군은 금년 장마가 지난 11일 조기에 종료된 후 폭염과 함께 비가 오지 않는 기간이 2주 이상 지속되면서 특히 옥수수, 고추, 콩 등의 밭작물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이에 군은 11개 읍·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300여대 및 스프링클러 500여대에 대한 사전 정비를 모두 마친 후 필요 농가에 임대하고 있으며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가뭄 해갈용 농기계가 필요한 농가에서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는 등 가뭄극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긴
[충북일보=괴산] 내년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괴산군에서 개최된다. 괴산군은 27일 열린 충청북도체육회 제11차 이사회에서 내년 충북도민체육대회를 괴산군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간 열악한 체육시설로 인해 대회 유치 결정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민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북 최대 규모의 체육대회를 괴산군에서 열기로 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충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괴산군 및 괴산군체육회가 주관하며, 24개 종목(일반부 24개, 학생부 4개)에 4천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기를 펼치게 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지금이야말로 괴산이 스포츠 중심 메카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며 "경기장으로 사용될 24곳의 완벽한 시설정비를 통한 스프츠 인프라 구축으로 어느 대회보다 수준높은 내용의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그동안 스포츠 인프라 부족으로 엘리트체육 및 생활체육대회 개최 등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도민체전 유치를 발판으로 체육시설 정비는 물론 다양한 휴양시설을 조성해 괴산을 최적의 전지훈련지로
[충북일보=음성] 조병옥 음성군수는 27일 음성향교에서 '민선 7기 제38대 음성군수 취임'을 고(告)하는 고유례를 봉행했다. 이날 음성향교에는 유림과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전에서 분향, 축문, 배례 순서로 조병옥 군수의 취임 고유례를 진행했다. '고유례'는 국가나 개인이 중대한 일을 치른 뒤 또는 치르기 전에 그 내용을 사당이나 신명에 고하는 유교의 의례로, 예로부터 새로 취임한 고을의 수령이 향교에서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왔다. 오택진 음성향교 전교는 "바쁘신 중에도 고유례에 참석한 조병옥 음성군수님, 군 관계자, 유림, 지역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음성향교와 음성군 발전을 기원하며 조병옥 군수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했다. 조병옥 군수는 "폭염이 지속되는 요즘 군민의 건강과 폭염피해가 없도록 기원했다"며 "전통문화 계승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군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