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어마어마 페스티벌'의 주중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어마어마 페스티벌'은 시민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작가들의 사물전, 공예마켓, 버스킹 등 지역 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 힐링마켓이다. 비엔날레가 열리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매주 화~일요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운영되며 총 250여 팀·500여 명이 참여한다. 비엔날레 조직위는 이를 위해 지난달 관련 기관·단체·대학 등 24개 상생협의체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어마어마 페스티벌' 참여 모집 대상은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판매·체험·공연을 진행할 시민, 문화예술인, 문화예술단체 등이다. 오는 28일 밤 12시까지 비엔날레 공식 누리집(www.okcj.org)에서 참가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wseow2041@cjculture.org)로 접수하면 된다. 주말 참여자는 추후 상생협의체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변광섭 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은 "이번 '어마어마 페스티벌'은 청주시민에게 사랑받는 축제가 될 것이다"며 "45일간 즐거운 어마어마한 비엔날레를 함께 만들어
[충북일보] 청주와 인천에서 태국 방콕으로 향하는 하늘길이 늘어난다. 티웨이항공은 기존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이어 돈므앙 공항을 신규 취항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인천~수완나품, 대구~수완나품 노선을 운영 중인 티웨이항공은 오는 27일부터 청주~돈므앙, 인천~돈므앙 노선을 확대한다. 인기 여행지로 자리매김한 방콕 노선이 증편돼 이용객들의 여행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돈므앙 공항은 다수 LCC가 취항하고 있어 동남아 내 다른 나라로 환승하기 편하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까지 자사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 돈므앙 신규 취항 기념 행사도 진행한다. 항공권 예약 시 할인코드 '방콕'을 입력하면 일부 운임료 10%를 할인한다. 또 이달 30일까지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최대 2만 원, NH농협카드로 10만 원 이상 결제 시 5천 원 할인 쿠폰도 선착순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하늘길을 계속 넓힐 것"이라며 "항공권 예약 시 공항을 헷갈리지 않게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옥천농협 조합원인 김흥선(55)씨와 김윤숙(51)씨 부부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가 지난 1965년부터 전국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에게 수상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인 김씨 부부는 옥천군 군북면 대정리에 첫발을 디딘 후 30년간 포도와 복숭아, 수도작, 한우 등 복합영농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방아실과수작목반을 조직하고 농업기술을 공유해 지역농업 생산량을 올리는 데 힘썼으며, 마을 입구에 농산물판매장을 설치해 직거래를 통한 유통비 절감에 앞장섰다. 잉여 농산물을 가공해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여 마을 주민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도 했다. 김흥선씨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하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새농민 회원으로서 선진영농기술 보급과 귀농귀촌에 관한 영농지도,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도서관이 '나만의 미니도서관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주시민에게 1층 '아뜨리움'의 공간을 분양해 작은 도서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자가 본인의 개성과 감성을 담아 대여 공간의 책장을 꾸리면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시민들에게 공유된다. 오송도서관은 기수별 4명의 사업 대상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개인이나 가족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송도서관 관계자는 "나만의 미니도서관은 시민과 나누는 공유도서관을 위해 처음 시도되는 사업"이라며 "사업 대상자가 자신의 개성을 담아 주도적으로 도서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빛깔만 봐도 달라, 쪽파가 살아 있잖아." 올해도 어김없이 '금요장터'가 청주시민 곁으로 찾아왔다. 금요장터는 지난 1992년 이래 매년 충북농협본부 앞마당에서 열리는 행사로, 유통 수수료 없이 품질 좋은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아내와 함께 지난 7일 장터를 찾은 안일재(62·서원구 성화동)씨는 "오늘 금요장터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고추와 두부 등을 사러 왔다"며 "값싼 건 둘째치고 싱싱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믿고 살 수 있어서 매년 걸음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요장터는 충북농협의 심사를 통과한 지역농가 20곳만이 가판대를 펼 수 있다. 농협 직원과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농산물의 품질과 다양성 등을 따져 참여 농가를 모집한다. 충북농협은 출하 농산물의 원산지 표시는 물론 잔류 농약 검사 등을 철저히 이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장터에선 찹쌀과 찰수수, 애호박, 두릅 등 다양한 농산물이 매대 위로 올라왔다. 소비자들은 판매 부스를 둘러보며 농산물 생산자에게 직접 재배 과정을 전해 듣고 장바구니를 채웠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한 시간 동안 이곳을 다녀간 시민만 800여 명이다.
[충북일보] 10일 충북지역은 낮과 밤 기온 차가 20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순간풍속 55㎞/h 안팎의 강풍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도·청주 6도 등 0~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1도·청주 22도 등 20~2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돈 얘기하는 게 좀스러울지 모르겠으나 솔직히 야박합니다." 학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박모(27·청주 오송읍)씨는 지난달 27일 수료한 예비군훈련이 불쾌한 경험으로 남았다.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실거주지가 아닌 본가인 충주로 남겨둔 탓에 훈련장까지 가는 데 적잖은 교통비가 나왔으나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작계훈련은 지정된 훈련장 말고는 수료할 수 없다"며 "새 학기가 시작돼 수업 일정을 조정하기 어려워서 택시를 타고 갔는데 돈 한 푼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같이 코로나19로 축소됐던 예비군훈련이 올해 첫 정상 시행되면서 예비역 눈높이에 맞지 않는 보상비 문제가 차츰 고개를 들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보상비가 지급되는 예비군훈련은 기본훈련(1만6천 원)과 동미참훈련(6만4천 원), 동원훈련(8만2천 원)으로 시급 2천 원 정도다. 이마저도 훈련장에서 제공되는 식사 1회당 8천 원씩 차감된다. 박씨가 수료한 작계훈련은 '무일푼'이다. 특히 공무원이나 공·사기업 직원은 예비군훈련을 공가 사유로 인정받아 임금 전액을 보장받지만,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 특수형태 근로자 등은 훈련으로 발생한 손
[충북일보] 7일 충북지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쌀쌀하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겠으니 농작물 냉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4도·청주 6도 등 2~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5도·청주 16도 등 14~1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7일 충북본부 주차장에서 '농산물 직거래 금요장터'를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장터는 지역 내 농산물을 유통 수수료 없이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방문객들은 충북 농가 20곳이 직접 재배한 잡곡류, 채소류, 과일류, 견과류 등 다양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한돈 삼겹살·못난이김치 시식 행사'와 '화훼 소비 촉진 생화 할인판매', '못난이사과 무료 나눔 행사' 등이 진행된다. 이정표 본부장은 "30년 역사를 지닌 금요장터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올해는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며 "충북지역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죽을 만큼 아파야 하루이틀 쉴까 말까… 입 밖으로 꺼내니 우울하네요." 5일 청주 흥덕구 신봉동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유연희(62)씨는 김밥을 말다가 연신 왼쪽 어깨를 주물렀다. 지난해 7월 신경계 질환을 앓은 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간헐적으로 통증을 겪기 때문이다. 20년 넘게 같은 곳에서 일을 한 유씨가 진단·치료를 목적으로 가게 문을 닫은 건 손에 꼽을 정도다. 휴무 팻말을 내건 날이면 매출 이익은 물론 낭비되는 재료비까지 모든 영업 손실을 오롯이 떠안아야 하는 실정이라 대체로 꾹 참는다. 유씨는 "어쩌다 한 번 쉬려면 큰맘을 먹어야 한다"며 "한참 어깨가 쑤실 때 뼛속이 따끔따끔 아려 죽겠는데도 머리로는 냉장고 안에서 말라갈 시금치를 생각했다"고 넋두리했다. 공무원이나 직장인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아플 때 쉴 수 있다. 공무원의 경우 연간 6일까지 진단서 제출 없이도 병가 사용이 가능하다. 연 60일까지 급여가 보장된다. 고용보험 미가입자인 일용근로자나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게 이 같은 병가제도는 그림의 떡이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권모(69·청주 성안동)씨는 "코로나19가 한창일 때는 아파서 쉬어도 어느 정도 생계비가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