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홈플러스가 오는 31일까지 '서머 스타트' 물놀이 용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선 해외 물놀이 용품 브랜드 '베스트웨이'의 인기 상품인 라이더 5종과 튜브 4종, 매쉬라운지 2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제품으로는 '범고래 라이더(157㎝·1만4천900원)', '흰수염고래 라이더(193㎝·1만9천900원)', '도넛 튜브(107㎝·1만2천900원)', '레인보우 튜브(115㎝·1만9천900원)', '해먹매쉬라운지(176㎝·1만9천900원)', '썸머라운지(172㎝·2만6천900원)' 등이 있다. 워터밤과 여름축제를 겨냥한 '엑스샷', '수퍼소커' 물총과 나들이 필수품인 비눗방울·모래놀이 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젊은 여성작가들이 청주에 그림을 내건다. 11일 우민아트센터 주제기획 '스미다 머무는' 전시가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일상적 이미지가 회화 표면에 스미고 머무는 흔적들에 연결고리를 걸었다. 박윤지·이성경·노경민·여인영·이소연 5명 작가의 작품 32점을 통해 지역미술의 젊은 감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박윤지 작가는 장지에 안료가 천천히 번지도록 작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빛과 바람, 시간과 온도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풍경을 효과적으로 담아내기 위해서다. 오전 11시 29분께 흰색 벽면에 어린나무의 그림자가 얼비치며 흔들리는 장면을 포착한 '11:29am' 작품이 대표적이다. 해당 작품은 쏟아지는 빛무리가 어린잎에 부딪혀 청록색 그림자로 산란하는 순간을 은은하게 표현한다. '4:35pm', '2:55pm', '8:53pm', '2:50pm' 등의 작품을 통해 각일각 변하는 풍경을 비교해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이성경 작가 또한 그림자를 그림의 소재로 차용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또 다른 그림자' 연작 6점을 선보인다. 채색을 끝낸 한지 위에 목탄으로 덧대 그렸다 지우길 반복한 작품들
[충북일보] "오르고 또 오르고 또 오르고… 못 살겠어요." 충북지역 축산외식업계의 한숨이 짙다. 최근 전기·가스요금과 축산물 가격이 상승한 데 이어 구제역까지 번지고 있어서다. 17일 청주 상당구 성안동에서 돼지국밥집을 운영하는 한상이(54)씨는 "같은 곳에서 8년째 일하고 있는데 올해 경기가 역대 최악 같다"며 "앞으로 잘 풀리겠지, 내일은 괜찮겠지 하고 웃으며 넘어가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요즘엔 정말 살맛이 안 난다"고 토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5일 전기요금을 ㎾h당 8.0원, 가스요금을 MJ당 1.04원 인상했다. 한씨는 "지난달 사용한 전기·가스요금만 80만 원가량"이라며 "이달에는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까지 작동시켜서 다음 달에 받을 고지서가 두렵기만 하다"고 넋두리했다. 한씨 같은 소상공인의 어깨를 짓누르는 건 공공요금 인상만이 아니다. 축산물 가격의 상승 폭도 큰 데다가 구제역까지 겹쳤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16일 기준 돼지고기의 도매가는 ㎏당 평균 5천966원으로 지난달 18일보다 7.19% 증가했다. 같은 날 음성농협에서 거래된 소고기 도매가도 ㎏당 평균 1만8천882원으로 지난달
[충북일보] 18일 충북지역은 오전부터 밤 사이 0.1㎜ 미만의 얕은 비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6도·청주 19도 등 15~19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4도 등 20~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홈플러스가 18일부터 24일까지 '수박유니버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당도 수박을 비롯해 '까망꿀 수박', '애플 수박', '망고 수박' 등 다양한 이색 수박 10종을 할인하는 행사다. 홈플러스 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수박을 구매한 뒤 도장을 3번 찍으면 수박 전 품목 3천 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구매액 1만 원당 1개의 도장이 찍히며, 하루당 최대 2개의 도장을 받을 수 있다. 마이홈플러스 앱에 로그인한 뒤 '수박 스탬프' 단추를 누르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김종열 홈플러스 과일팀장은 "고물가와 무더위에 지친 고객을 위해 품질 좋은 수박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홈플러스가 준비한 수박과 함께 불볕더위를 시원하게 날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내수도서관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우리 아이 천 권의 그림책 여행'의 첫 번째 달성자가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5~7세 유아의 독서 능력과 발달 수준에 맞춰 1천 권의 도서를 선정, 하루에 한 권씩 독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시행한 후 2년 만에 정윤서(6)양이 처음으로 1천 권의 책을 완독하는 데 성공했다. 정 양에게는 인증서와 메달을 비롯한 소정의 기념품이 전달됐다. 시 관계자는 "첫 완독 달성자의 탄생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독서 습관을 기르고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박물관·미술관 21곳이 첫 연합전시를 열었다. 충북박물관미술관협회는 17일 단양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에서 '찾아가는 뮤지엄: 물결 잇다'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환 도지사와 엄태영 국회의원, 천범산 부교육감, 김문근 단양군수, 이양수 청주박물관장, 김재관 쉐마미술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40여 점의 소장품 전시부터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 이번 전시는 다음 달 7일까지 열린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중심에 충북이 자리하고 있어 역사와 문화를 잇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양 같은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뜻깊다"고 말했다. 이용미 협회장은 "충북의 박물관·미술관 21곳이 첫 연합전시를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물결 잇다'라는 주제처럼 문화를 잇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피아노연구회가 오는 25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3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도내 전·현직 대학교수와 전문 연주자 60여 명으로 구성된 이 연구회는 매년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피아노 거장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Fall in Rachmaninoff'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임헌정의 'Prelude Op.3 No.2' 독주를 시작으로 김성결·이지성·김경중·최규의 'Prelude Op.23 No.5' 합주까지 다채로운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구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됨에 따라 신예 피아니스트들을 적극 영입하고 있어 도내 음악 애호가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김은정 회장은 "충북피아노연구회 회원들이 더욱 활발하고 알차게 연주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충북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하니 도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17일 농번기를 맞아 오창읍 장대리를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오창호수도서관 직원 16명은 모종 심기와 농업용 비닐 정리 등 환경정비를 이어가며 지역 농민의 일손을 도왔다. 오창호수도서관은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농촌지역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농산물 팔아주기나 축제 이원 같은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 위해 이번 활동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도시과 농촌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가로수도서관이 교육 프로그램 '음악 그림책 작가들과 그림책 깊이 읽기'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음악 그림책 작가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강의와 관련된 독후활동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다음 달 3일부터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회 운영된다. '피아노 소리가 보여요'의 저자 명수정 작가와 '소리 통통 음악 시간'의 김리라 작가, '오케스트라' 주연경 작가와 만나볼 수 있다. 시에 거주하는 10팀(6~9세 아이 1명·보호자 1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01-4232)로 문의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