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일 충북 북부지역은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3~21시 사이 소나기가 오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7도·청주 20도 등 15~2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8도 등 26~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8도고, 낮 최고기온은 25~28도다. / 김민기자
△황현구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 △정초시 〃정책수석보좌관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1일 괴산농협 조합원인 이규남(33) 천일농원 대표가 '2023년 함께하는 올해의 청년농업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청년농업인 육성과 발굴을 위해 해마다 상·하반기 각각 20여 명을 시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시설하우스 재배에 도전해 자동 환풍과 무인 방제시설을 설치한 반자동 시설하우스 13동에 배추, 고추, 토마토 등 원예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9만9천173㎡의 논에 수도작도 병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스마트팜 구축은 물론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판로 확대 모색 등 농업의 디지털화를 실천하는 중이다. 또한 괴산농협 대의원, 괴산군4H 연합회 교육부장, 남산작목회 팀장을 역임해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기술 전파에 힘쓰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청년농업인으로서 미래농업을 준비하고 농업인의 권익신장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원도서관이 지난달 '2023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김경진 상주 작가와 소통하는 딜치치 낙서 그리기' 프로그램이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딜치치란 언제 어디서든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지 모르는 '낙서'를 뜻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원도서관 1층 로비에 마련된 종이와 필기구를 활용해 딜치치를 그린 뒤 수거함에 넣으면 김 작가가 매주 토요일 답서를 써서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원도서관 1층 로비에는 △오늘도 운동 완료 △다친 자녀에 대한 속상한 마음 △도서관에서의 하루 △논문 출간 기념 △아빠와 함께한 주말 등 79쌍의 딜치치와 답서가 모였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서원도서관 1층 통합데스크를 방문해 김 작가의 엽서를 찾아가면 된다. 서원도서관 상주 작가인 김 작가는 △시 창작 프로그램 '시폰케이크 굽는 날' △창작 시 청취용 콘텐츠 '시폰케이크 시식회' △시 동아리 '나를 키우는 동시상영'으로 도서관 이용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1일 상당구 낭성면 과정리 과수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창호수도서관 직원들은 복숭아 열매를 솎거나 봉지를 씌우고 농가 주변을 정리하는 등 지역 농민의 일손을 도왔다. 시 관계자는 "일손을 구하기 힘든 요즘 농가에 작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 일손을 도우며 도농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1일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충북 영동황간농협 조합원인 정완용(62)·이화자(60)씨 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가 지난 1965년부터 전국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정씨와 이씨는 영동 황간면 서송원리에서 농업을 시작해 40년간 포도, 감 등 과수농사로 부농의 꿈을 이루며 선도농가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서송원 작목반장과 총무를 맡아 10여 년간 영농정보와 농업기술을 공유하는 등 생산기술 향상에 힘썼다.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씨는 황간면 주민자치위원, 생활안전협의회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이들 부부는 새농민 회원으로서 선진영농 기술보급과 귀농귀촌에 대한 영농지도,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다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법정공휴일이든 대체공휴일이든 제게는 언제나 평일이에요." 청주시내 한 편의점에서 2년째 일하고 있는 김모(32·청원구 우암동)씨는 월간 근무표를 보더니 쓴웃음을 지었다. 올해부터 부처님오신날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지난 29일 월요일이 이른바 '빨간날'로 바뀌었지만, 김씨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아파서 하루 쉬려고 해도 눈치를 봐야 하는데 남들 쉰다고 따라서 쉰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다음주 현충일에도 평소처럼 출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31일 민주노동연구원의 '5인 미만 사업체 광역시도별 실태분석'에 따르면 충북지역 임금노동자 64만4천 명 중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무하는 노동자는 10만9천 명(16.92%)이다. 이들은 근로기준법에 근거한 법정공휴일과 대체공휴일을 보장받지 못한다. 근로기준법이 '상시 5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장'에만 적용돼서다. 김씨가 일하는 편의점은 10명의 직원이 교대 근무하며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나 상시 근무자가 5명에 미치지 못해 5인 미만 사업장으로 분류된다. 김씨 같은 '제도 밖 노동자'가 직면한 또다른 문제점은 소득 부분의 차별이다.
[충북일보] 청주상당도서관이 오는 6월 17일 오전 10시 30분 도서관 1층 강당에서 '청렴 인형극 오리정승 이원익' 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은 도덕적 가치관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아동들이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함양토록 돕고자 기획됐다. 상당도서관은 만 6살부터 초등학생까지 가족 단위 2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01-4106)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인형극을 통해 도덕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찾아가는 박문국'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 방문 기회가 적은 시민을 대상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충북노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노인복지관 6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고인쇄박물관은 지난 2021년 지역 내 초등학교와 아동센터를 순회한 이후 올해는 노년층으로 그 대상의 폭을 넓혔다. 프로그램은 △나만의 인생 머그컵 만들기 △내 인생의 한 문장, 캘리그라피 △소원이 담긴 매듭 팔찌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이웃에게 우리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기상지청이 호우와 폭염 등 여름철 위험기상 대책과 관측자료 품질 향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재기상업무협의회 겸 기상관측표준화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워크숍에는 충북도와 각 시·군 방재 및 기상관측업무 담당자, 관련 기관 관계자 등 27명이 참석했다. 기상지청은 여름철 기상 특성과 전망, 위험기상 대비를 위한 기상서비스 개선 정책과 기상관측 표준화에 관한 제도·절차를 공유하고, 관련 기관 간의 능동적 소통방안을 논의했다. 심재면 기상지청장은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도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2023년 안전한 여름을 위해 방재기상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