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한솔초등학교 교사들이 수곡동을 중심으로 학교·마을·지역공동체에서 함께 살아가는 경험담을 책으로 엮었다. 김명신·김미자·서영자·윤재화·이명순 교사가 공동 집필한 '마을배움길 학교 이야기'다. 이 책은 한솔초가 마을에서 배움길을 만들고자 한 10여 년의 여정이 담겼다.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공동체를 형성하는 한솔초의 일상을 따라가며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르는 아이들을 엿볼 수 있다. 분량은 총 300쪽이며 온라인 서점 등에서 1만8천 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연극협회는 이달 5~7일 열린 '충북청소년연극제'가 성황리 폐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열린 이 연극제는 도내 청소년들의 희곡문학과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의성과 문화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진행됐다. 충북여고·청주여고·청주중앙여고에서 출전한 3팀은 직접 창작한 대본을 바탕으로 열연을 펼쳤다. 대상 수상팀인 충북여고 학생들은 충북지역을 대표해 오는 8월 27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도 참여하게 된다. 정창석 연극협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극 꿈나무들이 열과 성을 다해줘 감사하다"며 "청소년 여러분의 잔치인 이번 연극제를 발판 삼아 꿈을 향해 끝까지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8일 충북지역은 저녁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북부지역 10~50㎜, 중·남부지역 5~20㎜다. 비가 오는 곳에서는 우박이 떨어지기도 하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7도·청주 19도 등 16~2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9도 등 27~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이 찾아가는 인형극 '깜박깜박 도깨비'를 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인형극은 도서관을 방문하기 힘든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선보여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립도서관 소속 자원봉사동아리 '옹달샘연극놀이팀'이 열연을 펼친다. 7일 은혜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시작으로 14일 청주노인주간보호센터, 21일 다다예술학교, 28일 영운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깜박깜박 도깨비'는 외롭고 가난해도 착하게 살아가는 아이와 그 아이를 어여삐 여기는 착한 도깨비가 등장하는 이야기로, 권선징악의 교훈과 깊은 여운을 남긴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인형극을 통해 청주시민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뿐 아니라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KBS청주방송총국이 개국 78주년과 FM '음악이 있는 곳에' 방송 15주년을 기념해 프로그램 오프닝 글을 모은 책 '음악이 있는 곳에, 그대와'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방송은 충북에서 방송되는 유일한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8년 4월 21일 첫 방송 이후 현재까지 다채로운 음악과 사연을 통해 지역 애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책 '음악이 있는 곳에, 그대와'에는 지난 15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애정어린 손길로 함께한 김미화 작가의 오프닝 글이 담겨 있다. 책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KBS청주 정문에서 선착순 150명에게 무료로 배부하며, 프로그램 청취자들에게는 문자로 신청받아 우편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교보문고 누리집을 통해 무료 전자책으로도 접할 수 있고, 청주시립도서관에도 비치된다. 김윤혜 아나운서는 "딱 한 번 말로 읊으면 연기처럼 공기 중으로 사라지는 오프닝이 아까워 책으로 엮어 청취자들에게 개국 기념 선물로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CBS가 창립 33주년 기념 행복도민 음악회를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연다. 이번 음악회는 이강희 지휘자가 이끄는 충청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클래식과 대중가요, 하모니시스트 공연 등 다양한 장르로 꾸며진다. 가수 바다와 소프라노 김성혜, 팬텀싱어 출신 테너 이동신도 열정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 하모니카 대회 한국인 최초 1위를 수성한 박종성 연주자의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초대권은 충북CBS 안내실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CBS 경영기획국(☏043-292-4100)으로 전화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바르게살기운동 충북도협의회가 다문화가정 베트남 고향 부모 초청사업을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추진한다. 이 초청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도내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가족애를 다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19명의 부모가 참석했다. 베트남 국영TV 프로듀서와 기자 등도 동행해 취재·보도한다. 이들 가족은 첫날 김영환 도지사의 환영 만찬 참석을 시작으로 청남대와 충주호, 청풍문화재단지, 청풍 케이블카 등을 방문한 뒤 지역 내 각자의 거주지로 이동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 초청사업은 지난 2007년 다문화가족 김치 담그기 행사에서 "시집온 지 5년이 지나도록 고향을 방문한 적 없다"는 베트남 여성 2명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시행됐다. 도협의회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2회에 걸쳐 380명의 부모를 초청해 한국과 베트남 간의 우호 증진에 기여했다. 전대수 도협의회장은 "다문화가정 고향 부모 초청사업은 바르게살기운동 충북도협의회가 추구하는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우리나라와
[충북일보] 동청주농협이 7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농업인 영농비용 절감을 위해 청주시·농협중앙회와 함께 다양한 농자재를 조합원에게 지원했다. 농자재 지원행사에는 김병국·남일현 시의원과 이민수 시 농식품유통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지원된 농자재는 농약교반기 61대와 전동전지가위 149대, 유기농업자재 450개 등이다. 총사업비 3억7천만 원 중 시와 농협청주지부, 동청주농협이 50%를 지원해 농업인은 신청 자잿값의 50%만 부담하면 된다. 도정선 조합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농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영농비 절감을 도모하고자 지자체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청년예술단체 '벨코첼리'가 눈길을 끈다. 벨코첼리는 이건희·김신석·이진경 첼로 연주가와 윤우나 피아노 연주가, 이소연 오보에 연주가 5명으로 구성된 첼로 앙상블이다. 불어로 아름다움을 뜻하는 '벨로(bello)'와 함께라는 뜻의 '코(co)', 첼로를 뜻하는 '첼리(celli)'를 합성해 이름을 지었다. 이들은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클래식, 영화음악, 애니메이션, 뮤지컬 넘버, 한국 가곡 등 다양한 장르로 청중들을 만나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 7일 청남대 어울림마당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너에게'를 주제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해당 공연에서 젓가락 행진곡과 베토벤 메들리, 로미오와 줄리엣 러브테마, 제주도의 푸른 밤, 신아이랑 등 수많은 장르를 넘나들며 무대를 채웠다. 이건희 벨코첼리 대표는 "새로운 형태로 구성된 앙상블과 신선한 레퍼토리, 벨코첼리만을 위한 맞춤 편곡 등 다양한 장점을 내세워 활동할 계획"이라며 "청주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자극제가 돼 차세대 음악가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청석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에서 관현악과를 전공했으며 벨기에 아카데미 브렌
[충북일보] 홈플러스는 여름철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수박, 멜론, 참외 등을 선보이는 '여름과일 당도보장'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브릭스(Brix·당을 재는 단위) 이상의 높은 당도가 보장된 수박 전 품목을 8대 카드(신한·삼성·국민·우리·하나·농협·전북·광주)로 구매 시 3천 원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이석변 수박 명인 1호 등의 명장들이 개발한 '명인 명장 수박'이 있다. 가격은 2만6천990원이다. 아울러 12브릭스 이상의 국내산 '머스크 멜론'도 8대 카드로 결제 시 3천 원 할인가인 9천990원에 제공한다. 모양이 예쁘지 않아도 맛과 품질은 그대로인 '맛이 예쁜 성주참외'도 2천 원 할인가에 만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신선 A/S' 제도를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신선식품 전 품목에 대해 맛이나 색, 당도 등의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면 100% 교환·환불을 지원하는 제도다. 김종열 홈플러스 과일팀장은 "재배부터 수확까지 관리하는 '홈플러스 신선농장'을 통해 품질이 보장된 고당도의 여름 과일을 선보이고 있다"며 "한껏 다가온 무더위를 달달한 홈플러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