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옥천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이 위원회는 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심의·자문기구로 사회·경제·환경 분야 전문가 등 외부 위원 13명과 공무원 7명 등 20명으로 짜였다. 위원은 2년 임기로 지속 가능한 발전 정책 심의와 검토 역할을 맡는다. 이날 위촉식은 13명의 외부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지속 가능한 발전 계획 수립 등에 관한 심의 순으로 열렸다. 이 위원회는 앞으로 군 발전의 기본전략과 추진계획 수립·변경을 심의하고, 2년마다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지속 가능한 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례와 행정계획을 사전 검토하는 역할도 맡는다. 황규철 군수는 위원들에게 "지속해서 가능한 옥천 건설을 위해 앞으로도 75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악 트로트 요정 김다현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입장권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국악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4일 공동조직위원장인 정영철 영동군수와 엑스포 홍보대사인 김다현이 300만 원 상당의 입장권 구매 약정서를 썼다. 김다현은 다음 달 1일 개시할 예정인 국악 엑스포 사전예매에 앞서 이날 입장권 사전 구매 1호 약정을 했다. 김다현은 "국악 엑스포 홍보대사로서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소외계층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에 동참했다"라며 "엑스포 개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온 힘을 다해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정영철 군수는 "국악 엑스포 성공개최에 큰 힘을 실어준 김다현 양에게 감사하다"라며 "1호 구매자 약정을 계기로 전국의 기관·단체·기업 등에서 입장권 구매 릴레이가 이어지길 희망한다"라고 했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세계 3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영동에서 열린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소방서(서장 김영준)는 지난 24일 대형 재난 발생을 대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미리 정해진 시나리오에 맞춰서 했던 기존 훈련과 달리 불시에 다양한 재난 상황 메시지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펼쳤다. 긴급구조통제단의 임무 숙달도를 높이고, 더 효율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훈련은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피해를 낼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서 했다. 훈련 내용은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현장지휘소 설치·운영 물품 점검, 부·개인별 임무 수행과 토론, 브리핑을 통한 현장 지휘·통제사항 점검 등으로 짰다. 김 서장은 "재난 발생 때 긴급 구조 통제단을 신속하게 가동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각종 대형 재난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해서 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대표 축제인 영동 난계 국악축제가 '2025 아시아 페스티벌 어워즈(Asia Festival Awards)'에서 아시아 음악 축제(지역 음악) 부문 수상작으로 뽑혔다. 군에 따르면 영동 난계 국악축제가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축제들이 경합을 벌인 이번 페스티벌에서 지역성과 예술성, 콘텐츠 우수성 등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 페스티벌 어워즈'는 아시아 각국의 축제 가운데 기획력, 운영 전략, 문화적 가치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상을 받은 축제는 세계축제협회 본부(IFEA World)에서 주관하는 '아시아 피나클 어워즈' 후보로 자동 추천되는 등 향후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영동 난계 국악축제는 조선시대의 대표 음악가인 난계 박연(朴堧)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가을 그의 고향인 영동군에서 열리는 전통 음악 축제다. 이 축제는 국악 경연대회, 거리 행렬, 국악기 제작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의 대중화와 관광 자원화에 성공했다. 이 지역의 대표 축제를 넘어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문화 콘텐츠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지역 청년과 관광객 참여를
[충북일보] 보은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충북 학생수련원 옥천분원에서 새 학년 맞이 학생 임원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에서 참여한 임원 학생들은 '긍정으로 리드하라: 액티비티 리더십'을 주제로 한 전문가의 리더십 특강, 학교 자체협의회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은 수련회를 통해 모범적인 지도력을 키우고, 소통과 협력으로 이끌어나가는 학생자치회의 효율적 운영 방법을 익혔다. 특히 다른 학교에서 참여한 임원 학생들과 팀 프로젝트 활동을 펼치면서 각기 다른 환경과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갈등 해결과 위기관리 능력도 함양했다. 임원 학생들은 학생자치회 연간 계획을 수립해 앞으로 더 발전하는 학교 모습을 다양하게 모색하는 토론의 장도 마련했다. 속리산중은 앞으로도 학교 공동체를 더 활기차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한솔 학생회장은 "수련회 활동에 참여하니 학생 대표로서 어떤 마음가짐과 책임감으로 학교를 위해서 노력해야 할지 좀 더 명확한 계획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소방서(서장 류광희)는 차량 화재에 관한 경각심을 높이고, 차량용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AI 음악을 기반으로 한'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홍보 영상을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이 영상은 실제 차량 화재 사진으로 구성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시청각적으로 전달한다. 옥천소방서 직원들이 차량용 소화기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경쾌한 AI 음악에 맞춰 차량용 소화기를 들고 율동을 선보이는 장면도 담았다. 또 자동차 겸용 소화기의 선택 기준과 비치 위치(운전석 기준 손이 닿는 곳) 등을 설명하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장면을 넣어 운전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 홍보 영상은 앞으로 소방서의 각종 차량 화재 교육과 캠페인 자료로 쓰인다. 옥천소방서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류광희 서장은 "차량 화재는 예고 없이 찾아오며, 초기 대응 여부에 따라 피해 규모도 달라진다"라며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는 작은 실천이 나와 소중한 가족을 지키는 일임을 기억해 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새봄을 맞이해 개최하는 '벚꽃길 축제'를 앞두고, 축제장 방문객들에게 보은읍 이평리 소공원에 조성한 황톳길을 홍보하기 위해 걷기 체험 행사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최재형 군수와 간부 공무원, 군민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평 소공원 맨발로 걷기 체험 행사를 펼쳤다. 이 자리에 박동창 맨발 걷기 국민운동 본부 회장이 직접 참가해 주민에게 맨발로 걸을 때 효과와 올바른 맨발 걷기 법을 지도했다. 맨발 걷기는 건강을 위한 자연 친화적 운동 방법의 하나다. 발바닥의 다양한 지압 점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전신의 신진대사를 개선해 심혈관 건강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평리 소공원 황톳길은 지난해 12월 보은읍 교사리 3-4 일원에 설치한 길이 250m, 폭 2m의 맨발 걷기 길이다. 황톳길 중간에 100㎡ 규모의 황토 체험장도 마련해 놓았다. 보청천 변을 따라 자연을 만끽하며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데다 세족 장, 퍼걸러 등 다양한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어 여유와 쉼을 누리려는 이용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군은 '벚꽃 따라 설레어 봄'이라는 주제로 다음 달 4일부터 1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교와 옥천군이 지난 24일 충북도립대학교 라이프스타일센터 3층 콘퍼런스장에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차 충북도립대학교-옥천군 지역 상생 발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충북도립대학교는 RISE 사업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 네트워크 사업을 지역과 연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의견을 모으기 위해 회의를 열었다. 충북도립대학교 관계자는 "두 사업이 옥천 지역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 기관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우선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에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 희생자 위패를 보관할 봉안각이 새롭게 들어선다. 군에 따르면 국비 15억4천600만 원 등 전체 사업비 16억3천200만 원을 들여 노근리평화공원 위령탑 뒤편 5천239㎡ 터에 건축면적 399.27㎡(1층) 규모의 봉안각을 건립한다. 군은 이달 말 시설을 완료한 뒤 유족회와 협의해 준공식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현재 위령탑 지하에 보관 중인 희생자 191명의 위패는 나무로 제작됐다. 또 보관소가 좁은데다 사용한 지 14년이 지나 누수와 습기 등으로 노후화돼 새롭게 건립해야 한다는 여론이 나왔다. 이에 군은 설계용역과 BF 예비 인증용역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생존자들까지 고려해 모두 228개를 보관할 수 있는 봉안각으로 설계했다. 나무 위패는 군비 2천800만 원을 들여 오석으로 바꾼다. '노근리 사건'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영동군 황간면 경부선철도 쌍굴다리에 피신 중이던 민간인에게 미군이 공중 공격과 기관총 사격을 가해 사망 150명·행방불명 13명·후유장해 63명 등의 희생자를 낸 사건이다. 유족회 측은 "노근리평화공원
[충북일보] 옥천군청 소프트테니스팀 이수진이 '46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개인 단식 1위를 했다. 군에 따르면 이수진은 지난 23일 전북 순창군 실내소프트테니스장에서 폐막한 이번 대회 개인 단식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 이수진은 혼합복식에서도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대한 소프트테니스협회에서 주최하고, 전북 특별자치도 소프트테니스협회에서 주관한 메이저 대회다. 주정홍 옥천군청 감독은 "이번 결과는 동계 훈련 기간 쏟은 노력의 결과"라며 "이수진을 비롯한 옥천군청 소프트테니스팀은 올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