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악 대중가수로 잘 알려진 박애리가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공식 SNS 홍보영상을 촬영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박애리는 지난 27일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조직위 사무실을 방문, 행사 준비에 여념 없는 직원들을 격려한 뒤 준비 상황을 살펴봤다. 그는 이날 엑스포 행사장을 둘러보고, 앞으로 방문객 유치에 쓰일 공식 SNS 홍보영상도 찍었다. 조직위는 앞서 지난달 20일 이번 국악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힘을 보탤 국악인 7명을 홍보대사로 임명한 바 있다. 조직위가 임명한 홍보대사는 국가 무형유산 보유자인 최충웅(종묘제례악)·신영희(판소리)·정재국(피리 정악 등)·이춘희(경기민요) 명인과 국악 대중가수 박애리·김다현, 그리고 프랑스인 판소리꾼 마포로르(Mafo Laure)다. 이 가운데 박애리는 올해로 40년 차 국악 인생을 맞이하는 정통 국악인으로 깊은 내공과 높은 예술성을 겸비한 공연을 통해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37회 한국 방송 대상 국악인 상과 249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받았고, 현재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로서
[충북일보] 옥천군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하는 봄철 출하 농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한다. 군은 상추, 깻잎, 냉이, 아욱, 달래, 돌나물 등 잎채소류의 잔류농약 검사를 완료했다. 부적합 농산물은 즉시 직매장에 통보해 판매를 금지하고, 해당 품목을 출하한 농업인의 직매장 납품도 일정 기간 금지할 방침이다.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2019년 개장한 뒤 지역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출하 농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해왔다. 군은 영국 식품 환경연구처의 국제 분석 능력 평가에서 2024년까지 4년 연속 '우수' 판정을 받았다. 군은 앞으로도 뛰어난 농산물 안전분석실 분석 능력을 토대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로컬푸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현철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옥천군의 농산물이 안전하게 유통·판매될 수 있도록 잔류농약 검사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수확 전부터 유통까지 철저히 검사해 잔류농약 관리에 힘쓰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과 중독예방을 주제로 한 '스마트 퀴즈 쇼'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먼저 지난 27일 영신중학교 전교생 362명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퀴즈 풀이 형식으로 진행한 '스마트 퀴즈 쇼'는 학생과 교사의 참여 속에 즐겁게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꾸몄다. 참여형 교육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생명 존중의 의미를 살렸다는 평이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 영동고등학교와 미래고등학교 등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도 이 프로그램을 7차례 운영해 학생과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청소년과 관련한 통계를 보면 중·고등학생의 25.2%가 우울감을 경험했으며, 2011년 이후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자살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19세 이하 청소년의 평균 자살 사망자 수가 연간 289명에 달해 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리모컨을 사용해 퀴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
[충북일보] 옥천군노인복지관(관장 오재훈)은 충북도와 함께 추진하는 2025년 충북 영상자서전 사업 '시니어 유튜버 발대식'을 지난 27일 복지관에서 개최했다. 충북 영상자서전은 시니어들이 도민의 삶과 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해 보관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23년 4명의 시니어 유튜버를 위촉해 이 사업을 시작한 뒤 올해 추가로 12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20차례의 교육과 실습 과정을 이수하고, 군민의 삶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시니어 유튜버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30일 오전 1시49분께 영동군 영동읍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났다. 불은 소방대에 의해 20여 분만에 꺼졌으나, 목욕탕 내부 250㎡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7천6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영업을 마친 상태여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곳은 영동군에 있는 유일한 민간 목욕탕이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김정헌 나노테크(주) 대표는 27일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며 입장권 구매 지원금 500만 원을 정영철 군수에게 맡겼다.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입장권을 다음 달 1일부터 사전 예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부터 엑스포 개막 전날인 오는 9월 11일까지 YES24(ticket.yes24.com)와 네이버를 통해 입장권을 예매한다. 사전예매 기간 구매하는 입장권은 현장 구매 입장권보다 50% 할인한 일반 5천 원, 청소년 4천 원, 어린이 2천 원을 받는다. 오프라인 사전예매는 다음 달 14일부터 한다. 입장권 소지자는 국립국악원, 청남대, 대전 오월드, 무주 태권도원 등 연계 관광시설 관람도 할인받는다. 관련 내용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예매에 앞서 지난 24일 엑스포 홍보대사인 국악 트로트 요정 김다현은 300만 원 상당의 입장권 1호 구매 약정서를 쓴 바 있다. 김다현은 "국악 엑스포 홍보대사로서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소외계층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에 동참했다"라며 "엑스포 개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온 힘을 다해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대한민국 최초의
[충북일보] 영동군이 지역 학생들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교육 격차 해결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민 장학회를 통해 군내 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울 강남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수능 방송 '강남인강'의 수강료를 전액 지원한다. 학생들은 군에서 지원하는 연간 1인당 5만 원 상당의 온라인 강의료를 받아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5개 과목을 1년 동안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다. '강남인강'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수강할 수 있는 1천596개의 강좌를 제공한다. 이 강좌는 개념완성·심화학습·문제 풀이 등 학습 수준에 맞는 강의를 과목별로 편성해 자기주도학습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능과 내신 대비 강의 외에도 진로 연계 프로그램, 학습설명회, 진로 진학 상담 등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큰 사랑을 받는다. 수강 신청은 4월부터 상시 영동군청 가족 행복과(043-740-3772)에 하면 된다. 오는 28일까지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검정고시 준비생과 학교 밖 청소년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할 수 있다. 온라인 강의에 필요한 교재는 군에서 운영하는 '청
[충북일보] 옥천군은 행정안전부의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 행정과 관련한 5개 항목, 17개 세부 지표를 심사해 상위 30%의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심사는 종합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을 통해서 했다. 군은 이번에'우수' 등급을 받아 충북 도내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적극 행정 성과 창출과 제도개선 노력도,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노력도, 파격적인 성과급 제공, 적극 행정 우수사례 평가, 사전컨설팅 추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강수계 수변구역 일부 해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대청댐 건설 이후 1990년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지정과 2002년 수변구역 지정 등 중복 규제로 제한받았던 주민 재산권 행사를 일부 완화한 점이 수상에 한몫했다. 군은 지난해 '2024년 지방규제혁신' 대통령 표창, '2024년 적극 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군은 앞으로도 적극 행정 정착을 위해 제도를 보완할 것"이라며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충북일보] 보은 판동초등학교(교장 이채경)는 27일 이 학교에서 기본소득 충북 네트워크(대표 안효상)와 어린이들의 기본소득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했다. 이 자리서 기본소득 충북 네트워크는 판동초등학교에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판동초등학교는 '빛들마루'라는 학교 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후원금을 매월 5천 원씩 매점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40여 명의 학생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기존에 가정 형편이 괜찮은 아이들만 매점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매월 쿠폰을 지급하면서 모든 학생이 매점을 이용했다"라며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보편 복지와 기본소득이라는 개념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 교장은 "어린이들이 매월 받은 소득(쿠폰)으로 한 달 동안 매점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경제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