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 생활의 활력과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전통문화연구회(회장 유춘자) 회원 35명을 대상으로 한 규방공예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4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5회에 걸쳐서 했다. 교육생들은 모시 조각보를 활용한 방석 쿠션, 가리개, 냉장고 자석 3가지 작품을 실습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예 교육과정을 통해 전통문화 기술을 계승하는 한편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유 회장은 "회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법을 배웠다"라며 "전통문화와 현대 생활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더 연구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025년 속리산면 군민건강 걷기대회'가 3일 속리산 잔디공원 일원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속리산면 체육회(회장 이태겸)에서 주관한 이번 걷기대회 코스는 속리산 잔디공원~성보박물관~오리 숲길~법주사 금강문을 왕복하는 3km 코스로 짜였다. 참가자들은 신선한 아침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걸으며 완연한 봄날의 서정을 즐겼다. 이 회장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리산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다정히 걸으며 겨우내 움츠렸던 몸도 풀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었다"라며 "앞으로도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의 행복 충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농협 보은군지부(지부장 이기용)는 지난 2일 법무부 청주준법지원센터와 연계해 내북면의 한 인삼 농가에서 '사회봉사 대상자 농촌 일손 돕기'를 했다. 이날 일손 돕기에 보은농협 서정만 조합장 등 직원들도 힘을 보탰다. 이들은 인삼밭 비닐 피복 정비, 잡초 제거 등의 활동을 통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도왔다. 이 지부장은 "농번기를 앞두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협력해 농업·농촌 발전에 힘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양산면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주민이 최근 발생한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쾌척해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주인공인 김정태 선희식당 대표는 3일 영동군청을 방문해 정영철 군수에게 이 성금을 맡겼다. 그는 성금을 내면서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삶을 살겠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친 인물이다. 정 군수는 "김 대표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하다"라며 "산불 피해 지역 주민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성금을 신속하게 전달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은 식목일을 앞둔 3일 '청렴의 씨앗, 희망을 심다'라는 구호 아래 청렴 식목 행사를 겸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청렴 식목 행사는 자연의 성장 과정과 청렴의 가치를 연계해 지속해서 가능한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열렸다. 청렴 메시지 발표, 청렴 실천 서약서 작성, 꽃 묘 심기, 청렴 화분 만들기 등으로 진행했다. 직원들은 각자 청렴한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청렴 화분에 달아 조직의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또 이날 청렴의 가치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환경정화 활동의 하나로 청사 인근 도로와 하천 주변 쓰레기를 수거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청렴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청렴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방침이다. 전 교육장은 "작은 씨앗이 자라 푸른 나무가 되듯이 청렴도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통해 공직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다"라며 "이번 행사가 보은교육지원청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 수한초등학교(교장 우수옥)가 말레이시아 래플즈 국제학교(Raffles American School)와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키운다. 수한초에 따르면 최근 우 교장과 교사 2명이 래플즈 국제학교를 방문해 두 학교 학생들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 교류를 위한 물꼬를 텄다. 두 학교 학생들은 앞으로 서로의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함께 수업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언어 역량을 키운다. 특히 수한초는 영어로 소통하며 배우는 생생한 현장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는 하반기에 래플즈 국제학교 학생들이 수한초등학교를 방문하기로 했다. 이들은 수한초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보은 지역 탐방과 서울의 명소를 견학할 예정이다. 수한초 학생들은 내년 상반기에 래플즈 국제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하며 현지 문화를 접한다. 이번 국제 교류는 보은 교육 발전 특구 예산과 학교 예산을 통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시골 소규모 학교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국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우 교장은 "국제 교류 프로그램은 수
[충북일보] 김병호 보은한양병원 이사장이 2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 원을 보은군민 장학회 이사장인 최재형 군수에게 맡겼다.
[충북일보] 조규룡 옥천군 의원은 2일 323회 옥천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지역 출신인 정지용 시인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그의 생가 주변을 대표적인 문학 관광지로 활성화하기 위해선 '지용 문학공원'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지용 문학공원'에 관해 "우리 지역 출신 정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중요한 공간이지만, 현재 시설이 낡고 오래돼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특색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공원의 전반적인 환경을 정비하고, 문학적 감성을 더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충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지용 문학공원'뿐만 아니라 정 시인의 생가, 전통문화공원, 옥천향교 등 구읍 전역을 연계해 관광 동선을 넓히는 방안도 내놓았다. '지용 문학공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정 시인의 생가까지 자연스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관광 코스를 조성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조 의원의 생각이다. 조 의원은 "'지용 문학공원'이 우리 지역의 자랑이자 한국 현대 시의 거장인 정지용 시인의 위상에 걸맞은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옥천 /
[충북일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영남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1일 군 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유영천)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만 원의 성금을 맡겼다. 의용소방대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이다. 군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산불피해 주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았다. 유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며 "피해 주민이 희망을 잃지 않고 용기를 내면 좋겠다"라고 했다. 군 의용소방대는 평소 화재 예방과 진압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같은 날 동이면 주민 박영열 노인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만 원을 냈다. 박 노인은 "영남지역 산불피해 소식을 듣고,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성금을 냈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오는 30일까지 군내 사업장을 둔 법인을 대상으로 2024년 귀속 법인 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2024년 12월 말 결산 법인이며, 과세표준 세액신고서와 관련 서류를 위택스(http://www.wetax.go.kr)를 통해 전자 신고하거나 군청 재무과에 제출하면 된다.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이 발생한 법인도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둘 이상의 자치단체에 사업장을 둔 법인은 각 자치단체에 안분 신고해야 한다. 복합 경제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 가운데 2024년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한 법인의 납부 기한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4월 말에서 7월 말까지 3개월 자동 연장된다. 사업하면서 현저히 손실을 본 법인은 별도의 신청을 통해 추가로 납부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납세자들의 정확하고 편리한 신고를 위해 납부 절차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라며 "마감일 집중적인 신고를 피하려면 미리 신고해달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