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에 30일부터 1일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청주기상대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0일 오전부터 충북전역에 비가 내리겠다"며 "밤이 되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4월1일 새벽부터 다시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0~40㎜다.31일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 7도, 충주·추풍령 6도 등 5도에서 7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추풍령 12도, 충주 11도 등 10도에서 13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30일 충북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수천만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30일 오전 4시25분께 청주시 성화동 한 원목 생산업체에서 불이 나 작업장으로 쓰던 비닐하우스 80㎡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45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분만에 진화됐다.같은 날 오전 10시50분께 청원군 내수읍 은곡리 A(48)씨의 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 내부 21㎡를 태워 소방서 추산 4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관리인 B(49)씨가 창고 옆에서 생활쓰레기를 태우던 중 창고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또 이날 오후 1시30분께 청주 무심천가 갈대밭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시민들이 긴급히 대피했으며 3시50분께 증평군 증평읍 초중리 한 창고에서도 불이 나 1천74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30일 허위서류를 꾸며 국가보조금을 수령한 A(52)씨 등 5명을 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확인없이 보조금을 지급한 청원군청 공무원 B(31·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씨 등 2명을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사업에 참가해 실제 구입하지 않은 농기계를 마치 구입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모두 3차례에 걸쳐 국가보조금 2천114만원을 수령한 혐의다.또 B씨 등 청원군 공무원 2명은 보조금 지급 업무를 담당하며 A씨 등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하지 않고 사업완료확인서를 작성, 보조금을 지급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지난해 9월 발생한 '청주 무심천 40대 여성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최근 청주에서 또다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사체를 대전에 유기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대전 대덕경찰서는 지난 28일 오전 10시께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탄진 한 공터에서 숨진 B(여·25·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씨를 발견하고 이날 오후 9시40분께 유력한 용의자인 택시기사 A(41)씨를 붙잡았다.A씨는 29일 경찰조사에서 지난해 무심천 살인사건도 자신이 벌인 짓이라고 자백했다.성폭행 전과가 있던 A씨는 지난해 범행 뒤에도 버젓이 택시영업을 해 와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집에서 선글라스와 모자 등 증거품을 압수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하고 또 다른 여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생일잔치 갔다가 그만…=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22일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에 인턴으로 입사한 B씨는 입사 후 5일 만인 26일 오후 11시,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 한 쇼핑몰 앞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변을 당했다. B씨는 사건 당일 친구의 생일잔치에 참석, 술집과 노래방에서 친구들과 어울린 뒤 오후 11시께 집에 가기 위해 택시에 올라탔다. B씨의 친구들은 경찰에서
남의 옷장을 뒤져 금품을 훔친 남성 2명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청주흥덕경찰서는 29일 자신이 일하는 사우나에서 손님의 금품을 훔친 A(55·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며 A씨는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사우나에서 일하면서 지난 17일 오전 11시30분께 손님 B(45·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씨의 옷장에서 현금 32만원 및 100만원권 수표 1장, 현금카드 등 13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흥덕서는 또 직장 동료의 금품을 훔친 A(26·평택시 합정동)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 13일 오전 5시30분께 자신이 다니는 청원군 오창읍 구룡리 한 공장 탈의실에서 B(27·청원군 오창읍)씨의 옷장에서 현금 40만원 및 핸드폰, 지갑 등 1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31일·4월1일 충북지방 비3월 마지막 주 충북지역에서는 31일부터 4월1일까지 비가 내리겠다. 청주기상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1일 오후부터 0~4㎜의 비가 내려 다음날까지 이어지겠다"며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29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며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은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9일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충주 영하 1도, 추풍령 영하 2도 등 영하 4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도 청주·충주·추풍령 12도 등 11도에서 13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